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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신입직원 50명 공개 채용 지방우대제 적용…모집예정 25% 이상 우선 채용 신용보증기금이 2004 하반기 신입 직원 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신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지방 우대제’를 이번 신입 직원 채용에도 적용, 모집예정인원의 25% 이상을 지방대학 졸업자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2∼29일까지며 접수는 신용보증기금 인터넷 홈페이지(www.shinbo.co.kr)에서 ‘채용안내’ 배너를 클릭한 후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오는 12월 중순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전국 82개 영업점 중에서 43개 영업점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원활한 인사관리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방우대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방대학 출신이 해당지역에 근무할 수 있게 돼 직원들의 주거안정이 가능해지고, 수도권과 지방출신 인원 불균형으로 발생됐던 인사순환상 애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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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험계약 늘고 있다. 안전사고.따돌림 등 보험상품 다양..지난해대비 38% 증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사고가 늘면서 어린이 보험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집단 따돌림, 유괴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전체 안전사고 중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49.7%를 차지했으며 이중 절반이 가정에서 발생했다. 손보협회가 최근 실시한 어린이 안전사고 결과 교통사고가 50%, 중독사고 3%, 낙상사고 11%, 화상사고 5%, 익사사고 17%, 질식사고 1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15∼19세의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개학시즌인 봄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청소년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형으로는 보행중 사고가 70%로 가장 많고, 자동차 탑승중 사고가 19.1%, 자전거승차중 사고 6.2%, 이륜차승차중 사고가 3.6%였다. 각종 사고가 증가하면서 어린이 보험계약도 급증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어린이보험 보유계약건수는 지난해 1월 95만9천735건에서 지난 1월에는 132만5천292건으로 1년만에 38%가 늘었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원수보험료 및 신계약건수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와 24%가 증가했다. 현재 손해보험 회사에서의 어린이를 위한 보험 상품으로는 신체상해사고 집중보장 등 크게 6가지다. 신체상해사고 집중보장은 집중력이 다소 떨어져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골절사고 치료비 보상을 비롯, 교통상해 및 일상생활 중 상해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에 대한 고액 보장 및 병의원 입원치료비 보장한다. 이질, 식중독 등 감염질환 및 각종 질병위험 종합보장은 학교급식 등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콜레라 및 장티푸스 등 감염질환을 보상하고, 백혈병, 뇌종양 등 각종 암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다.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정신피해 보장은 자녀가 다른 사람의 폭력이나 왕따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경우 위로금을 지급한다. 부양자 사고시 자녀의 자립지원은 부양자가 상해로 인해 사망하거나 50%이상의 후유장해, 질병사망, 뇌졸중, 암, 급성심근경색 발생 등의 경우 생활보장자금을 지원한다. 자녀의 배상책임 보장은 우연한 사고로 다른사람에게 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끼쳐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각종 사회문제로 발생하는 위험에 대한 지원은 유괴, 인신매매 및 강력범죄 피해 발생시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시 10만∼30만원의 입학축하금과 매년 생일축하금, 재능개발비 등 환급금이 다양할 뿐 아니라 보험 만기시에는 만기 환급금으로 납입한 보험료의 50∼90%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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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경제교육 활발 신용불량자들이 급증하면서 금융기관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경제 마인드를 갖음으로써 돈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기업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청소년의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중요성을 감안, 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초·중·고등학생 등에 대한 경제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여름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여름경제교실’ 운영을 통해 30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했다. 지난 9월에는 관내 7개 학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10월에는 21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중이다. 특히 9월 21일에는 한국은행 신안 흑산도에서 초·중학교 학생 140명을 상대로 경제교육을 실시해 도서지역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한은 광주전남본부의 경제교육은 올 하반기에 들어 대상범위가 늘어났다. 상반기보다 신청이 10배이상 들어오면서 현재 43개 학교 6천여명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관내 학교 청소년에 대한 경제교육 요청이 있어 신청학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은행도 지난 8월 광주대학교 호심관 및 기숙사동에서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 2회 ‘광은 어린이 금융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획득하는 놀이를 통해 자원의 제약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가는 희소성 가치 게임과 용돈의 필요성, 관리방법, 소원상자, 앨범, 성공일기 등의 다양한 툴을 통해 용돈의 의미를 알고,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용돈을 알자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도 최근 화순오성초등학교 1일 학교방문 체험형 (8시간)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프는 사업계획서를 작성, 법인 설립하기, 은행 이용하기, 학생들끼리 짝을 지어 물물교환 및 협상하기, 재료 구입하기, 부모님 초대하기, 세금 납부 등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금융감독원도 10∼11월중 전국 시·구청과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지방도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광주·전남지역에는 광주 용산초교와 강진 작천중 등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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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자금 비은행권으로 몰린다 광주·전남 비은행기관의 여신이 새마을금고 등 서민기관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시중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비은행기관은 지난해와 비교해 여신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어 여·수신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예금은행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비은행기관의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비은행기관 수신은 23조5천391억원으로 전월보다 117억원 증가했다. 타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금리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새마을금고나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지역서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은행기관의 7월중 여신은 13조5천758억원으로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월중 859억원 증가했다. 특히 상호금융의 여신은 농협의 농가부채 연장방침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돼 한달새 766억원 증가하기도 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의 경우 지난해 1∼7월중 2천266억원 증가했으며 올해들어서도 1∼7월까지 1천404억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영세 자영업자 및 가계에 대한 대출을 중심으로 각각 312억, 27억 증가했다. 다만 신용협동조합은 대출연체율 상승에 따른 여신심사강화 등으로 246억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율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금은행의 7월중 수신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3천441억원 감소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수신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기관으로 자금이 이동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의 7월중 총여신금액은 36조339억원으로 월중 48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1천920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재정농사자금의 만기도래 및 하곡수매, 추곡수매 선급금 등에 기인한 농가의 상환여력 증대로 대출이 줄어들면서 여신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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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 최근 시중자금흐름과 과제 한국은행이 지난 8월12일 콜금리 목표를 3.75%에서 3.5%로 전격 인하한지 한 달 반이 지났다. 물가안정의 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은행이 물가불안요인이 큰 상황에서 정책 금리를 인하한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무엇보다 금리인하의 가장 큰 목표는 내수 및 투자 부진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금융비용 경감 등을 통해 보다 활력을 부여하고 정책당국의 경기 활성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동안 시중 자금흐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검토해 보기로 하자. 콜금리 목표 인하 이후, 국고채 및 회사채(3년)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가 50bp이상 대폭 하락하고 기업 및 가계에 대한 은행 대출금리도 콜금리 목표 인하폭(25bp)만큼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기업의 직·간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비용이 줄어들고 가계부채부담도 그만큼 경감됐다. 또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전반적으로 투자마인드가 개선됐으며, 시중자금의 부동산시장으로의 유입 등 금리인하에 따른 이상조짐도 없어 일단 콜금리 목표 인하가 시중자금사정에 준 효과는 긍정적이라 하겠다. 그러나 여전히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애로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대출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의 보수적 여신태도가 크게 완화되지 않아 비우량기업 등은 자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또 은행예금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자금이 은행에서 투신사로 이동하고, 이 자금이 기업 등에 대한 설비투자자금 공급보다는 안전자산인 국채 및 금융채 등으로 주로 운용되는 등 자금이 금융권 내에서 순환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광주·전남지역은 삼성전자 가전부분 이전 및 기아차 생산시설 확충 등으로 지역경제가 상대적으로 활기를 띄면서 기업 자금사정 또한 타지역보다 다소 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월중 여타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전월의 0.38%에서 0.52%로 큰 폭 상승했으나 광주·전남지역 부도율은 소폭 하락(0.60%→0.58%)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금리인하정책이 기업 및 가계의 금융비용경감을 통해 최종적으로 소비나 투자에 영향을 줘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시차가 존재하고, 다른 대내외 경제여건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한 달 반만의 성적을 보고 금리정책의 효과 유무를 속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당장의 현상보다는 앞날을 내다보며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투자확대, 신용차별화 경향 완화 등을 통해 다같이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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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SK텔레콤과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시 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SK텔레콤의 M뱅크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개시하고, 전국 600개 지점에서 SK텔레콤의 M뱅크 단말기 판매에 들어갔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LG텔레콤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개발 시행한 ‘칩 기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전 이동통신사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M뱅크용 KB 모바일 칩은 SK텔레콤의 멤버십 혜택을 종전과 다름없이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타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금융서비스에서도 동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자화폐, 지불결제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표준화시켜 적용시킬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또 기존서비스와 더불어 모바일복권 즉시구매 서비스, 아파트청약서비스, 증권거래서비스 등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KB카드와의 통합에 따른 통합 지불결제 서비스 제공과 SK텔레콤의 모네타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장을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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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할인점 수수료 분쟁 오래간다 카드사와 할인점의 수수료 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소강상태를 보였던 카드사와 할인점간 분쟁이 롯데마트가 삼성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10월1일자로 해지하는 것을 계기로 다시 불붙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할인점별로 어떤 카드사의 카드를 사용할지 몰라 혼란을 겪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만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수료를 종전 1.5%에서 2.3%로 인상한 삼성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지난 1일부터 해지시켰다. 이에따라 광주 상무점과 첨단점을 비롯 전국 35개 점포가 1일부터 삼성카드 결제를 받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가 삼성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면서 신세계 이마트가 비씨카드와의 계약을 해지한데 이어 할인점 중에서는 두번째로 전 점포에서 한 카드사를 전면 거부하는 사례로 남게 됐다. 광주 상무점과 첨단점 등 롯데마트 매장에는 이미 추석연휴부터 ‘수수료 문제로 인해 10월1일부터는 삼성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내걸려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 상무점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지난달 23일부터 수수료를 2.3% 일방적으로 인상했다”며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추석연휴에는 삼성카드를 받았지만 1일부터 일체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또 수수료 인상후인 지난달 23∼30일의 수수료 인상분에 대해서는 부당하게 공제된 대금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할인점의 강경대응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원가보다 턱없이 낮은 현재의 수수료 체계하에서는 매출이 늘수록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수수료 인상이 되지 않으면 차라리 할인점을 포기하겠다며 수수료 현실화 관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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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임금 전국 최저 수준 광주은행 직원들이 국내 은행들 가운데 가장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들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 17개 은행중 월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은행은 광주은행으로 월 평균 335만4천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가장 높은 은행은 대구은행 544만5천원으로 광주은행보다 209만1천원이 많은 금액이다. 산업은행 514만1천원, 제일은행 496만7천원, 전북은행 467만6천원, 외환은행 457만원, 국민은행 456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은행은 365만9천원, 수협 347만2천원, 조흥은행이 341만6천원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들의 정규직 직원 임금 수준은 매우 높은 반면 비정규직 직원들의 월 평균 임금은 120만∼190만원대로 대부분 정규직 직원의 3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광주은행 비정규직들의 월 평균 임금은 163만2천원으로 타은행 비정규직들의 임금 평균은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월 평균 임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체력단련비 등 상여금을 포함하지 않아 타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지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합산하면 가장 낮은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은행들도 “은행마다 평균 재직기간 등 직원 구조가 다르고 특별상여금이나 수당의 산입여부 등 임금 산정방식이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대답했다. 한편 광주은행의 비정규직 비율은 15%로 국내 17개 은행 비정규직 평균 비율 24.8%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제주은행이 40.9%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은행 32.0%, 농협 30.1%, 부산은행 29.2%, 대구은행 27.7%, 전북은행 27.1%, 경남은행 26.8%, 하나은행 21.7%, 조흥은행 21.4%, 수협 21.3% 순을 보였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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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광주은행 장학금 팡팡 페스티벌 광주은행 8월 한 달간 진행한 ‘다다익선! 장학금 팡팡 페스티벌!’ 행사 당첨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자금융서비스를 통해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중 추첨을 통해 전달된 이번 장학금 페스티벌에는 총 50명의 학생들에게 1천3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당첨고객 명단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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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銀, 인터넷 금융사고 피해예방 강조 광주은행은 최근 금융피해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인터넷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광주은행은 유사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금융회사를 가장한 E-메일을 발송하는 등 금융사기가 늘어나자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은행은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뱅킹(www.kjbank.com)이외의 어떤 사이트에서도 광주은행의 계좌관련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했으며, 이같은 유사 금융사이트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광주은행(062-239-5000)으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해킹방지와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광주은행이 무료로 지원하는 해킹방지 프로그램(MyFirewall)과 바이러스 체크 및 치료 프로그램(My V3)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 직원이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계좌정보를 물어보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특히 비밀번호 등을 물어올 경우 대답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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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신종 금융사기 `피싱‘ 주의보 증권가에 스팸 메일을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인 ‘피싱(Phishing)’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피싱’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얻으려는 피셔(Phisher)가 불특정 다수의 e-메일을 통해 네티즌의 금융정보 등을 빼내는 신종 해킹기법. 삼성증권은 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해외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국내서도 피해 신고가 줄을 잇고 있어 최근 계좌 보유고객과 홈페이지 회원고객들에게 ‘금융사기 피싱 주의안내’를 발송했다. 삼성증권은 안내문을 통해 “피셔들이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정보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거짓 e-메일을 보내 고객들의 금융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며 “이런 메일을 받을 경우는 회신하지 말고 발송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증권은 또 개인정보(계좌번호·주민번호 등)를 요청하는 피싱 메일의 경우 ‘Please Verify Your Account(당신의 계좌를 확인해 주세요)’라는 제목에 ‘고객의 계좌에 문제가 생겼으니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다시 한번 입력해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금융기관이나 유명 쇼핑사이트를 사칭한 e-메일이나 ‘무료’, ‘할인쿠폰’ 등의 제목으로 유혹하는 e-메일도 피싱 메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피싱 메일을 받고 개인정보를 입력해 답장을 보내면 그 정보가 특정 금융기관의 ‘위장 홈페이지’에 저장됐다가 각종 금융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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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호자‘에서 ‘장사꾼 불과‘까지..평가 엇갈려 국내 최대은행의 최고경영인으로 ‘시장 수호자’, ‘스타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임기를 불과 한 달여 앞두고 금융 감독당국의 제재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광주 출신으로 지난 1969년 조흥은행에 입사, 금융계 첫발을 디딘 김 행장은 45년간 금융인으로 살아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행장은 조흥은행과 대한투자금융을 거쳐 대신증권으로 자리를 옮겼고 입사 후 4년만인 34세에 상무가 됐다. 1997년 동원증권 사장을 거쳐 1998년에는 최초로 증권맨 출신 은행장(옛 주택은행)이 됐고 2001년에는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등이 통합된 현재의 국민은행장에 올랐다. 김 행장은 주택은행장 시절에는 월급을 1원만 받는 대신 4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아 회사 가치의 극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국민은행장으로 와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경영철학으로 내걸었다.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은행의 이익을 많이 내는게 은행장의 역할이라는게 그의 ‘은행장론’. 이 때문에 외국계 투자자들과 시장에서는 ‘시장 수호자’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경영인으로 부상했다. 이같은 경학철학 때문에 금융위기 처리 과정에서 정부와 잦은 마찰을 빚었고 은행권에서도 리딩뱅크의 역할을 외면한 채 자사 이기주의에만 치중했다는 비난과 질투를 받아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받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정부와의 대표적인 충돌 케이스는 LG카드 사태. 김 행장은 LG카드의 정상화를 위한 1차적인 지원을 할 수 있지만 추가부실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고 버텨 정부가 백기를 들게 만들어 시장으로부터 ‘역시 김정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부와 금융감독당국 내부에서는 ‘반(反) 김정태’ 정서가 더욱 강해졌고 금융계 일부에서도 주주가치와 자사의 이익도 좋지만 시장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는 리딩뱅크의 역할은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이 나왔다. ‘천하의 장사꾼’ 김정태도 이번 회계기준 위반 논란은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행장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됐다. “국민은행장을 끝낸 뒤에는 경기도 화성의 농장에서 일할 생각”이라는 말을 자주 했던 김 행장은 이제 ‘장사꾼’에서 ‘농사꾼’으로 돌아가게 됐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스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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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통합고객관계관리 시스템 시행 하나은행은 최근 고객에게 1: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탈조짐을 담당직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통합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대출만기일, 이자납입일, 기념일 등이 발생하면 해당고객에게 맞는 서비스가 하나은행의 전 영업점이나 콜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고객기념일 사은품 택배배송까지 가능하다. 또 일정기간 동안 거래고객의 행태를 분석, 고객의 이탈조짐이 있을 경우 담당직원에게 곧바로 연락을 해 고객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고객의 활동상태 변화에 따른 분석도 동시에 지원한다. 통합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은 영업 일선현장에서 고객으로부터 획득된 정보를 직원이 입력하면 본점에서 이를 분석·기획해 다시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가능케 해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통합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은 단순한 전산 시스템이 아닌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은행과 고객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러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고객관리가 향후 소매금융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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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총리, 금융감독기구 사전 감독.감시 가능 강화 “소모적인 경쟁 잘못” 금융 CEO들에게 ‘쓴소리’ 일관 대형 금융기관 역할인식 부족..비은행권 구조조정 부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단계 방카슈랑스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그는 또 금융감독기구의 사전 감독·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이와 병행해 금융기관 임원들의 자격요건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엄격하게 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초청 조찬 강연에서 “방카슈랑스 2단계는 금융서비스의 다양화와 자율성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기존의 라이선스를 보호해 주는 것도 아니고 은행에게 새로운 라이선스를 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금융정책 당국은 이런 측면에서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2단계 방카슈랑스 문제와 관련해서 일부에서는 금융산업에서 업종간 칸막이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으나 절대로 과거 칸막이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최근 논란이 된 금융감독기구 개편과 관련, 감독기구의 사전 감독·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지금까지 금융감독기구는 사후적인 대응에 치중해 문제를 더 키운 감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사전적인 감시.감독기능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에 대한 현장점검과 제재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지금까지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CEO)는 3년을 주기로 바뀌는 것이 관례였다”며 “그러나 CEO의 경영전략이 2-3년내에 성과를 내기 힘들기 때문에 이같은 관행은 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내부 승진형 CEO는 조직 노쇠화 가능성이 있어 부정적”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CEO는 외부에서 오는 것이 좋다는 고정관념이 생겼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는 “금융기관들이 위험회피를 위해 중소기업과 가계를 버린다면 이는 스스로 자기 밥그릇을 깨는 짓”이라며 “중장기적인 영엽전략을 세워 세계굴지의 금융기관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밖에 신용불량자 등록제도는 되도록 빨리 없애야 하며 이와 함께 개인이나 중소기업 대상 신용평가기관(크레디트뷰로·CB)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모펀드(PEF)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나 정부가 제출한 원안과 많이 달라져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국회 수정안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부총리는 금융기관 CEO들에게 그동안의 앙금을 털어내 듯 ‘쓴소리’를 쉴새없이 쏟아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우선 금융기관들이 소모적인 경쟁을 하고 있어 금융산업내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구조조정이 활발했으나 비은행권은 지지부진해 금융산업내 불균형과 왜곡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대형 금융기관들의 역할인식이 부족하다는 점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선도 금융기관들은 국내에서 경쟁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금융산업을 부가가치 창출사업으로 키우는데 앞장서야 하는데 현재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는 정부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떠밀려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신 위기징후가 나타날 때는 금융기관 하나가 퇴출되는 일이 있더라도 철저하게 시장친화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스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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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6차 인터넷 공동구매 예금’ 판매 조흥은행이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3일까지 ‘6차 인터넷 공동구매 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개인고객 이라면 누구나 3개월·6개월·12개월 총 3가지 상품을 100만원 단위로 최대 5천만원 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의 저렴한 원가구조를 이용, 3개월 연 3.1%, 6개월 연 3.2%, 12개월 연 3.5%의 기본 이율에 각각의 상품이 5억 이상 모집 되면 0.1%, 10억 이상 모집 되면 0.2%의 우대 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이버테마은행인 ‘아름다운 은행’의 나눔 상품으로 자동 참여돼 나눔 상품으로 참여시 고객은 아무 부담 없이 은행의 부담으로 계좌 순수익금의 일부를 아름다운 기금으로 출연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제공하는 우대금리이기 때문에 가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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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환율연동 정기예금’ 판매 하나은행이 원 달러 환율의 변동에 따라 연 7.5%의 수익이 가능한 ‘환율연동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하나은행 광주지점에 따르면 오는 9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최근 원 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 신규일 대비 6개월 후의 결정일 환율이 -40원∼60원까지 100원 범위 이내일 경우 연 7.5%의 수익이 보장된다. 그러나 신규일로부터 만기지수 결정일 사이 기간의 환율이 1회라도 100원 범위를 벗어나는 겨웅 원금을 보장되지만 추가금리는 지급되지 않게 된다. 하나은행은 또 ‘닛케이 연동형’과 ‘코스피 연동형’ 등 2가지 종류의 지수연동 상품도 동시에 판매한다. 닛케이 연동형은 일본 닛케이지수가 기간 중 1회라도 30% 이상 상승할 경우 4% 금리가 보장되고 30% 미만 상승시는 최고 13.4%까지 금리가 지급된다. 하락하는 경우에도 최소금리 1%가 지급된다. 코스피연동형은 코스피지수가 10%이상 상승할 경우 8.5%의 수익률을 지급하며, 예금 기간 중 1회라도 25%이상 상승할 경우 4%가 확정된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 제한이 없으며 개인의 경우 1인당 4천만원까지 세금우대 가입이 가능하다.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가입기간은 환율연동형은 6개월이며, 닛케이연동형과 코스피연동형은 1년이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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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자 또 증가..370만명 넘어 지난 6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개인 신용불량자가 불과 1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 370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정부의 신용회복위원회와 배드뱅크 한마음금융 등 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을 통한 신용불량자 감축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고용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370만336명으로 전월 369만3천643명에 비해 0.18%, 6천693명이 늘어났다. 지난 6월에는 개인 신용불량자 수가 전달보다 1.17%, 4만3천676명이 감소, 2002년 3월 신용불량정보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실질적인 감소세를 기록했었다. 업권별 개인 신용불량자수는 상호저축은행이 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매입 증가의 영향으로 79만3천649명에 달해 전월보다 12.96%가 증가했다.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이 76만6천878명으로 5.64%, 보증재단이 1만4천282명으로 4.22%,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기타기관이 8만9천643명으로 3.86%, 생명보험이 21만9천820명으로 2.29%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신용카드사는 181만2천814명으로 2.24%가 줄었으며 창업투자사는 118명으로 2.48%, 종합금융은 940명으로 1.26% 각각 감소했다. 수출보험공사와 창업투자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개인 신용불량자는 법인이 부도가 나면 개인 연대보증인에게 상환책임이 돌아가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신용카드 관련 개인신용불량자는 249만9천726명으로 지난 6월보다 1.26%가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개인 신용불량자의 수가 다시 소폭 증가세로 반전되기는 했지만 배드뱅크를 통한 지원을 3개월 연장하기로 하는 등 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활발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처럼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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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융업체 피해 예방 대응법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사금융업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유형별 대응요령이 발표됐다. 금감원은 최근 사금융업체 불법행위 피해신고가 많이 늘고 있다며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15개 항목의 자료를 배포,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금감원이 조사한 7월중 피해신고 접수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대부업법 위반 등 불법혐의로 수상당국에 통보한 건수는 72건으로 전월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대출사기 및 카드깡(카드할인) 등의 유혹에 빠지지 말 것 ▲연 60%를 초과하는 부당한 이자를 이미 지급한 경우 소액사건 심판제도 등을 통해 구제 3부당한 채무변제를 요구하거나 채권자와의 연락두절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경우 공탁제도 등을 활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상호저축은행 등 제도금융권 이용이 가능함에도 대출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해 사금융이나 카드깡을 이용한 사람들을 위해 기존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설치했던 ‘서민금융안내센터’를 최근 신협중앙회, 농·수협 등으로 확대 설치·운영하고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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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칼럼-현 증시에 어울리는 주식투자 방법 지구촌을 돌아 근대올림픽의 근원지인 그리스 아테네로 108년만에 되돌아온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이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서 금메달을 딴 영광의 얼굴 뿐만 아니라 꼴찌를 한 선수에게도 환호와 갈채를 보내주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1등’, ‘빨리’, ‘최고’라는 말들 때문에 과거 은메달을 따고도 고개를 숙이거나, ‘잘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자책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따낸 2등, 3등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 성적인지 묻고 싶다. 하지만 요즘의 국민들은 메달획득과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고,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4년 후를 기약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력하고 기다리면 4년 후 기회는 다시 오는 법이다.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주식투자 방법 중 ‘우량주 매매’라는게 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전략인데, 주의할 점은 매수한 후에 오늘 당장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조급해하면 안된다. 우량한 종목을 매수했다면 ‘기다리는 마음’도 같이 매수하자. 중장기 투자 전략은 우량주 종목 선택 전략, 분할 매수 전략, 손절매 없는 보유전략, 충분한 수익 매도전략이 좋다. 전부 매수해서 상승하면 좋겠지만, 하락하면 ‘개미’들은 불안해서 손절매를 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으므로 분할 매수가 좋다. 일반적으로 중장기 상승장은 소폭 조정 후 큰 폭 상승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수익을 취하기 위해서는 단기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강세장이라도 세종목 이내로 보유하기를 권유한다. 일반적으로 개미 투자자는 백화점식으로 많은 종목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 주가의 흐름이나 신문기사에도 일일이 신경을 써야하므로 제대로 관리하기가 어렵다. 현재 주식시장은 국제 유가 불안 및 단기적인 급등으로 인해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은행의 콜금리 인하로 인해 자금의 운용처를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세계경제 회복세를 확신하고 정부의 제도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조치로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삶의 여유를 갖자. 사고의 여유를 갖자. 그리고 주식매매의 여유를 갖자.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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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맹점 수수료 분쟁…추석앞두고 ‘소비자만 봉’ 신용카드사와 가맹점들의 카드 수수료 인상 분쟁이 심화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카드 수수료 분쟁은 지난 7월 비씨카드가 신세계 이마트에 수수료 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본격화 됐다. 이어 KB카드와 삼성·엘지 카드도 수수료 인상에 합세하면서 이같은 수수료 분쟁은 할인점 뿐만 아니라 홈쇼핑 업체, 이동통신사 등 대다수 가맹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할인점 수수료의 경우 종전 1.5%에서 2%대 초반으로 인상하고 홈쇼핑은 종전 2%에서 2.5% 안팎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가맹점들의 수수료가 평균 2.25%에 불과하지만 원가는 5%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영 개선을 위해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수료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카드사들의 입장. 비씨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상은 카드업계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이마트 전 매장에서 비씨카드를 전면 거부하는 사태가 나더라도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인점들은 카드사들의 방만한 경영에 따른 부실 책임을 가맹점에 떠넘기는 처사로 수수료 인상을 단행할 경우 가맹점 탈퇴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 광주 광산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카드사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대학생이나 무직자 등 할것 없이 길거리 홍보를 통해 무작위로 고객을 끌어들이더니 그에 따른 적자피해를 가맹점과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홈쇼핑업체 등 대다수의 가맹점들도 카드사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안 요구에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가단협)를 통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입장이다. 가단협은 이번 분쟁사건으로 노래방, 비디오방, 홈쇼핑, 주유소, 산업용재공구상, 음반사 등 사업자단체 신규가입으로 소속단체가 총 40개로 늘어난 상태다. 이같은 카드사와 가맹점간 수수료 인상 분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은 당연 소비자들. 카드사의 수수료 인상은 물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은 예견된 상황이다. 이마트 광산점과 동광주점, 상무점 등 광주지역에서도 비씨카드사가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인상이 결정된 9월1일부터 비씨카드 결제를 일제 거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이나 선물 등을 구입하려는 지역 소비자들은 물론 유통업계까지 큰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주부 강모씨(53)는 “카드사나 할인점 모두 자신들의 생계를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싸움을 벌이는 것 같다”며 “고래 싸움에 피해를 보는 것은 물건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피해자의 몫이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