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까지 시 농기센터 시험포장 이린이 학습장 활용·축제화 방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제1회 광양 꽃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봉강면 지곡리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꽃 전시회는 시에서 육묘하고 있는 화훼류 외에 꽃과 관련된 동호회와 연구회, 화훼농가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화류, 난, 야생화, 분재, 자원식물 가공품, 천연염색, 도자기 등의 전시와 꽃떡 만들기, 매실차 마시기, 천연 염색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야생초화는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토종꽃들로 산의 높이에 따른 다양한 꽃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조경수 묘목 나눠주기와 묘목 시장 운영, 토끼사육장 투호놀이,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27 00:00
-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광양시 6급이하 직원들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입희망 경쟁률이 4대1을 기록했다. 승진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 때문인지 15명 정원에 62명이 신청서를 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 보니 50%는 직원들의 다면평가로 50%는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2일 경제자유구역청 전입 선정위원회를 열고 약 2배수인 26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선정위원회를 열기도 전에 이미 경제자유구역청에 전입될 6급 명단이 결정됐다는 설이 돌면서 이른바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의 한숨이 터져나왔다. 특히 6급의 경우 행정직은 H씨, 토목직은 시장의 친인척인 O씨를 내정했다는 설이 나돌더니 선정위 회의결과 소문대로 이들이 나란히 2배수안에 들었다. H씨는 15대1의 경쟁률을 뚫었고, 토목6급은 “시장이 밀고 있다”는 출처불명의 소문 때문인지 아예 신청자가 극소수에 불과했다는 후문이다. 인사 시즌마다 나도는 소문도 문제지만 인사결과를 보면 70∼80%는 소문대로 들어 맞는다. 흔히 ‘인사는 물 흐르듯 하라’는 말이 있다.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지만 순리대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순리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마음대로 엿을 파는 엿장수’ 취급을 받기 십상이다. 경제자유구역청 전입 기회를 모두에게 줄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한다는 말이 시청 주변에서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광양
남도일보
2004.03.25 00:00
-
각각 최고 50만원·500만원 지급 광양시는 최근 방화로 인한 산불이 빈발하고 있어 방화범을 제보하거나 검거한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면적에 따라 방화범 제보자는 최고 50만원, 검거자는 최고 500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현상금을 노리고 허위로 신고할 경우는 현상금 지급을 금지한다. 아울러 방화범을 신고하거나 검거한 사람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신변위협 보호요청이 있을 경우 경찰서와 협의, 신변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방화범 제보 및 검거자에 대한 현상금 지급을 계기로 방화로 예상되는 산불 발생이 점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22 00:00
-
지난 23년동안 ‘백운산 약수제’는 경칩일에 열렸다. 그러나 45년동안 일기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오른 장한종 옹(83)의 일기에 따르면 경칩일에는 60∼70% 비가 내렸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축제 관계자들은 장 옹을 3번이나 찾아가는 삼고초려끝에 약수제 날짜 변경을 간곡히 청했고, 장 옹이 이를 받아들여 날짜변경이 이뤄졌다. 때마침 올 경칩은 예년처럼 눈 비가 내린 정도가 아니라 100년만에 폭설을 동반한 혹한으로 기록됐을 정도로 날씨가 나빴다. 이 악천후를 피해 날짜를 변경, 성공리에 약수제가 치러진 것은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사건’이었다. 광양은 요즘 봄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한창이다. 50만 상춘객을 유혹하는 매화축제 역시 축제관계자들이 입술이 부르트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축제를 주관하는 시청은 물론, 경찰서, 축제위원회 등 모두가 한몸이 돼 땀을 흘리고 있다. 매화축제는 전국 첫 축제라는 상징성 이외에도 전국을 넘어 한·중·일 아시아의 축제로,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외적인 행사규모나 말만 세계화를 외칠 것이 아니라 세계화의 흐름에 부응할 수있는 축제가 요구되고 있다. 예컨대 세계의 석학들이 매화에 관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매화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약수제 날짜를 바꾼 것은 단순한 날짜변경이 아닌 고정관념을 깨는 ‘개혁’이었다. 개혁을 준비하는 이들이 실패하면 역적이 된다는 마음의 부담감이 있지만, 또 다른 개혁으로 매화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 태어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광양
남도일보
2004.03.20 00:00
-
국제항만협회 지역회의 참가, 컨부두 홍보 주력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가 본격적인 포트세일즈에 나섰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항만협회(IAPH) 아시아·오세아니아(A/O) 지역회의에 이성웅 시장을 비롯한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양항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제5차 A/O지역회의는 항만대표 등 250여명의 해운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운·항만의 혁신적 발전전략’을 주제로 2차에 걸친 학술회의와 지역회의, 항만홍보부스 운영 등을 논의했다. 광양시는 특히 행사 마지막날인 19일 회의 참가자들을 광양항 현지로 초청해 컨텐이너부두와 광양제철소, 매화마을 등을 둘러보게 할 계획이며, 광양항 홍보와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항만개발과 운영에 관한 종합업무를 맡고 있으며 정부기관 상호간 국제협력을 위해 지난 1955년 구성된 국제항만협회는 산하에 3개 지역회의를 갖고 있으며 A/O지역회의는 한국과 일본 등 22개국 160개 기관과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IAPH조직은 정회원과 준회원, 명예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한국은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5개 기관단체가 정회원이며 지난 2002년 가입한 광양시를 포함한 3개 기관단체가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9 00:00
-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배후부지개발 등 항만매립공사에 토석이 공급되지 않아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어 안정적 토석공급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구나 광양항 배후의 산들이 암반으로 이어져 있고, 까다로운 인·허가와 민원발생으로 토석채취에 난항을 겪으며 토석채취업자는 물론 대형국책사업 현장마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컨테이너부두와 항만배후부지 공사에 오는 2011년까지 3천만㎥의 토석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원활한 토석공급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고삽치 등 6곳을 토석채취 유망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단계 1차 270만㎥, 3단계 2차 700만㎥ 등 대형국책사업에 토석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수개월씩 공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국책사업의 원활한 공정을 위해 인·허가 기간을 줄이고 허가를 간소화하는 등 국책사업용 토석에 대해서는 자치단체가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양시는 지난해 컨부두와 배후부지개발 등의 원활한 토석공급을 위해 광양항 컨부두를 중심으로 반경 8㎞ 이내 전 지역의 지표조사를 실시해 6개소의 토석채취 유망지역을 지정 발표했다. 그러나 50만㎥까지는 자치단체장이, 100만㎥는 광역자치단체장이, 그 이상은 중앙부처에서 인·허가권을 갖고 있어, 기간이 많이 소요될뿐 아니라 현지 사정을 모르는 중앙부처가 인·허가를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토석채취 지표조사에도 불구하고 인·허가가 늦어져 국책사업현장도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따라서 대형국책사업에 대해서는 토석의 원활한 공급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토석채취장 입지선정부터 인·허가까지 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컨부두 공사 관계자는 “인·허가를 내는데 몇달씩 걸리다 보니 토석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공기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서 조속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7 00:00
-
“지역사회 협력과 현안문제해결에 앞장서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관계를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에 새로 취임한 정준양 소장(56)은 기업운영의 최우선 과제를 지역발전에 두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공장장에서 제철소장까지 승진하는 첫번째 인물로 역량과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 소장은 입사 이후 줄곧 현장 조업부서에서 순수 엔지니어로 포스코의 제강분야 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유럽사무소장 등을 역임하며 선진 철강사에 대한 지식을 경험,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광양제철소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아왔다. 정 소장은 “향후 광양제철소의 1천760만t 생산체제 구축과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현장 기술력 확보에 치중할 계획”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하면서도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업무 추진과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만족의 실현, 생산적 노사관계 정착과 직원의 자기계발, 지역협력 활동 강화, 원가절감 운동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앞장서는 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부지런한 성격에 자투리 시간까지 어학공부에 쏟는 등 자기계발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템포 빠른 의사결정과 치밀한 업무추진이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순천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은순씨와 2녀를 두고 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6 00:00
-
매월 셋째주 토요일 운영, 오는 20일 첫 실시 전 임직원 참여 노력봉사활동 전개 포스코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포스코 이웃사랑 실천의 날’로 정하고 전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15일 포스코 광양제철은 “전 임직원이 매월 한차례 함께 모여 불우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이웃사랑 실천의 날’을 마련했다”며 “오는 20일 첫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포스코봉사단과 노경협의회 주관으로 광양, 포항, 서울 등 지역별로 동시에 실시하며, 임직원이나 가족 가운데 희망자를 신청받아 지역내 장애인, 무의탁 노인 등 소외 이웃이나 이들이 거주하는 수용시설,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목욕, 빨래, 청소, 식사보조, 시설보수 등 노력봉사를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환경정화활동, 각종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월별 테마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이 일상생활에서 뿌리 내리게 하기 위해 관리 감독자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 행사에 부서장이나 총괄직 이상 직원, 주임들이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6 00:00
-
개항 5년을 맞이한 광양항이 급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항만 이용료로 조사된 반면 광양항을 이용하는데 최대 단점은 ‘정기서비스 항로 부족으로 적기수송이 곤란하다’고 나타나,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기서비스 항로를 늘려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광양시가 의뢰한 ‘광양항 동북아 물류네트워크 강화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 12일 발표됐다. 전남대 최종우 연구원이 조사한 이번 설문은 ‘이번 조사는 기항선사, 미기항선사, 글로벌물류기업 및 유통기업, 제조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광양항의 화물급증 원인에 대해 ‘저렴한 항만 이용료 때문’이라는 의견이 응답자의 50.0%로 나타났으며, 광양항의 지리적 여건(17.1%), 적극적인 마케팅(17.1%), 저렴한 내륙수송비(14.3%) 순으로 조사됐다. 광양항의 단점으로는 정기서비스 항로 부족으로 적기수송 곤란(58.3%), 항만관련 기반시설의 부족(37.1%)순으로 나타났다. 광양항의 효율적인 항만운영과 수도권 화물의 유치를 위해서는 다양한 정기 서비스항로를 확보해 화물이 적시에 수송돼야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철도, 연안운송망 등 배후수송망을 확보하고 항만관리시설 등 항만 인프라 확충으로 화물처리에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3 00:00
-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 중 과수농가 부담분을 광양시가 일부 지원해 주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이란 사과를 비롯한 6개 품목의 과실농가가 가입해 태풍, 우박 등의 피해때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그러나 이 제도는 사고발생 없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 환급금이 없는 소멸성으로, 매 1년마다 가입해야 하는 점에서 영세농가에게는 부담이 돼 왔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광양시가 지난해 1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5천만원 증가한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같은 사례는 전국적으로 경기·강원·경북도의 도비지원을 비롯해 총 32개 자치단체에 30억원에 이르며, 지난해 대비 26개 지자체, 13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농협 전남본부 관계자는 광양시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광양시 관내에서 총 420농가가 가입해 총 12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3 00:00
-
광양시가 매주 한차례 관내 전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12일 광양시는 중국, 몽골, 대만 등 구제역 발생국들과 인접한 지리적인 여건과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높은 계절적 시기를 감안해 3∼5월을 구제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축산농가 보호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구제역이 한번 발생하게 되면 종식시키기 힘들고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축산관련업계,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매주 수요일 실시되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관내 전 축산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방제단에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운영비 7천400만원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유사시 대처능력을 기르고 관내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구제역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봉강면 조령리 양돈농장에서 돼지를 살처분해 매몰하는 요령도 시연했으며 가상방역훈련을 실제상황처럼 치러 구제역이 발생되더라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3 00:00
-
개장을 앞둔 광양 농산물수출물류센터가 예상물동량 부족으로 광양항∼오사카간 직항로 개설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일 농산물 수출 쾌속루트 구축’이라는 당초의 목적이 위협을 받고 있다. 더구나 광양∼오사카 노선이 채산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중국∼광양∼오사카 노선을 추진하고 있어 대일 시장공략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절름발이 개장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농산물수출물류센터가 현재 96%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4월중 개장 예정”이라며 “광양항과 농산물수출물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선 오사카간 직항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전남·북과 충청권, 경남서부권의 농산물을 흡수해 주당 2항차를 운항하고, 항차당 최소 350TEU의 물동량을 계획했다. 그러나 현재 예상물동량이 1일 2∼3TEU로 주당 20TEU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광양항∼오사카 직항로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손실보상을 하기전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실정이다. 따라서 중국∼광양항∼오사카 노선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과 선박쿼터문제를 논의해야 하기에, 농산물수출물류센터 개장 이후에야 협상이 가능해 절름발이 운영을 해야할 형편이다. 농산물수출물류센터 개장은 4월인데 중국과 논의시점은 9월로 계획돼 있어 협상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는 농산물의 수출입에 차질이 예상된다. 만에하나 중국∼광양항∼오사카 노선이 선박쿼터문제에 부딪칠 경우 기존의 방식대로 부산항을 이용해 오사카로 가야할 형편이어서 물류센터는 예산만 낭비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휘석 소장은 “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전라권 농산물의 대일수출시 물류비 절감과 신선도 유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건립됐다”며 “농산물이 모자라면 공산품으로 채워서라도 직항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2 00:00
-
동계전지훈련 이어 전국대회 잇따라 열려 지역경제 유발효과 커 광양이 신흥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광양시와 지역 체육관계자에 따르면 동계훈련 적지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광양을 찾는 팀들이 매년 늘어나 이번 겨울에만 120개팀 3천여명의 선수들이 광양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또 최근 축구를 비롯한 각종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광양시가 각 종목별 선수들로 부터 운동하기 좋은 곳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로인해 올해 ‘2004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등 4개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홍보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동계전지훈련유치로 2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고, 200여개팀 5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는 25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6회 백운기 우수고교축구대회와 제5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제17회 전국남여궁도대회 등에서 약 20여억원 등 약 70여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공설운동장 인근에 인조잔디구장과 다목적구장을 건설하는 등 체육 인프라 구축과 육상, 볼링 등 실업팀을 집중 지원하는 등 엘리트 체육 육성에도 발벗고 나섰다”며 “지역 체육계와 함께 각종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광양’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2 00:00
-
광양시가 국제수준에 걸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모든 버스·택시 승강장의 행선지 표지명을 한글과 영어·중국어로 병행표기 한다. 광양시는 10일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양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의 대중교통시설 이용 편리를 위해 승강장 표지판을 개선키로 했다”며 “219개 안내판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이전까지 정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광양읍과 중마동에 자리하고 있는 2개 터미널과 광양톨게이트를 비롯한 4개 지역의 톨게이트에 대해서도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중 외국어 표기를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 설치할 승강장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해서는 한글·영어·중국어 표기를 의무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1 00:00
-
관내 벼 재배논 3천153㏊를 대상 7종 7만7천249포대 제조 공급 광양시가 친환경 고품질쌀 생산기반 구축과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편의를 위해 친환경 맞춤비료 7만7천249포대(밑거름 5만3천601포대, 웃거름 2만3천648포대)를 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9일 광양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정밀 토양검정을 실시, 자체 토양에 맞는 7종의 벼 친환경 맞춤비료를 제조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태풍에도 쓰러짐이 적어 농가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관내 3천153㏊(930여만평)를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1차로 밑거름용 맞춤비료를 마을단위까지 공급하고 2차로 웃거름용 맞춤비료는 웃거름 시비시기 이전인 7월 15일까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맞춤비료 공급을 위한 사업비 4억2천여만원 가운데 70%인 2억9천여만원은 시비로 지원되고 나머지 1억3천여만원은 지역농협에서 농가환원사업으로 지원키로 함에 따라 전액 무상으로 농가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공급하는 비료는 환경보전을 위해 토양 검정을 실시해 제조되었으므로 표준시비량인 10a당 34㎏을 준수하고 이앙전 전층시비를 해 줄 것과 가지거름(새끼치기거름)을 주지 말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1 00:00
-
매화축제와 전국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백운기 고교축구대회 등 전국규모의 문화체육행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는 와중에도 광양시 공직사회에서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인사’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다. 일부 공직자들은 일손을 놓은지 오래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특히 인사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무슨 교회니’ ‘누가 힘을 쓰고 있네’ ‘누구 누구가 사무관 승진운동을 하고 있네’ 등 출처불명의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인사를 하고 보면 막강(?)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그 소문의 주인공들이 승진을 하거나 좋은 보직을 받는 것을 보면 막연히 소문으로 치부하기엔 뭔가 석연치 않다. 인사에 관한 이야기 중 관심이 가는 대목이 있다. 평소 건강이 썩 좋지않던 어느 7급 공무원이 갑작스레 건강이 좋아보여 어느 선배가 “어! 자네 건강해 보이네”라고 했더니 뜻밖에도 “마음을 비웠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더란다. 말뜻은 근무평점이 떨어져 지난번 보다도 승진서열이 더 뒤쳐졌다는 것이다. 동료들로부터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그가 근무평점이 좋지 않다는 소리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단지 그의 문제점(?)은 광양이 고향이 아니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흔히들 인사를 두고 ‘적재적소’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삼국지의 제갈공명은 당초 ‘와룡’이라는 이름으로 어느 시골구석에서 공직생활을 했었다. 와룡의 비범함을 느낀 유비가 삼고초려해 후대해 제갈공명이 된다. 평소 능력과 열정과 경륜을 인사지침으로 하고 있는 이성웅 시장이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훌륭한 혜안으로 봉추같은 숨은 진주를 중용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기를 기대한다. 광양
광양
서순규 skseo@kjtimes.co.kr
2004.03.10 00:00
-
영농비용 절감·농촌노동력 부족 해소 광양시는 벼 재배농가의 영농비용 절감과 농촌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육묘용 상토(床土)를 무상공급한다. 9일 시는 안정적인 영농추진을 위해 시비 3억4천400만원을 투입해 관내 6천여 벼 재배농가에 벼 육묘용 상토를 무상 공급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마을별 선호제품 조사를 완료했고, 성화상토 등 3개 제품을 공급대상 품종으로 선정, 관내 농협을 통해 이달말까지 전 농가에 육묘용 상토 공급을 완료키로 했다. 지난 5년간 자연상토를 공급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은 광양시는 올해부터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개별 농가에서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노동력이 적게드는 시판 상토를 선호함에 따라 20㎏들이 시판상토를 공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의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시가 공급하는 상토가 공한지 등에 방치돼 시비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마을단위로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며 “상토가 마을 단위로 공급되는 점을 감안 농가별로 조기에 공급해 적기영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10 00:00
-
3월 한달간 집중수거 농기계 관리요령 교육 병행 광양시는 농촌지역의 환경오염원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무단 방치된 폐 농기계와 영농자재를 수거해 처리키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3월 한달을 ‘폐 농기계 일제수거의 달’로 정해 행정기관, 농협, 폐 농기계처리장, 농기계사후봉사업소 등을 통해 농촌에 방치된 폐농기계의 종류, 소재지, 수량을 전수조사해 부품을 재활용하거나 고철로 처리한다. 또 비닐하우스와 비닐 멀칭재배 증가로 매년 발생량이 늘고있는 폐비닐 등 폐영농자재도 이번 수거기간에 함께 수거한다. 특히 시는 농기계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관리요령 등 교육도 함께 실시해 농기계 수명연장과 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 방치된 폐농기계는 최대한 수거키로 했으며 앞으로 농기계 보조지원 대상 선정시 이에 대한 처리계획이 확실한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 농기계 공급업자와 연계해 새 농기계를 공급할 때 농가가 보유한 폐농기계를 회수하는 등 폐품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09 00:00
-
광양항의 2월달 물동량이 전년 동기대비 급상승하면서 올목표치인 150만TEU 초과달성 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더구나 해수부와 전남도, 광양시가 공동으로 포트세일즈를 펼치고 있어 물동량이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일 광양시와 컨테이너부두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적인 선사(船社)인 차이나쉬핑이 KIT와 협상중이어서 물량증가세가 전월에 비해 주춤한것 같다”며 “150만TEU 목표달성을 초과할것”이라고 밝혔다. 광양항은 2월에 11만3천600여TEU를 처리해 지난해 동기대비 40.6%를 증가했으나 개장후 월간최대 물량을 처리한 전월대비에는 -4.4%를 기록했다. 1단계 4개사는 8만7천여TEU를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하는등 전월대비도 소폭상승했으며 2단계 동부와 KIT도 전년동기대비 212.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2단계의 KIT는 차이나쉬핑과의 협상관계로 전월대비 9천여TEU가 줄어들어 -44%를 기록했다. 운영사별로는 대한통운이 3만5천TEU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으며 한진해운이 2만4천여TEU, 한국허치슨, 동부건설, 세방기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말 중국 포트세일즈, 5월 청도 항해 박람회와 7월 중국 로드쇼, 10월 유럽 로드쇼 등 광양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펼칠 전망이다. 또한 APL(싱가폴 선사)의 아시아 중동사장이 다음주 광양항 방문길에 이성웅 시장을 만나는 등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진행되고 있다. 광양
광양
서순규기자 skseo@kjtimes.co.kr
2004.03.06 00:00
-
2012년 세계인정박람회 여수유치활동에 4개 광역자치단체 국회의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과 한나라당 하순봉 의원 등 광주와 전남, 경남, 제주 출신 국회의원 27명은 최근 2012년 세계인정박람회 여수유치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측에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2012년 박람회 여수유치를 정부의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국가차원의 지원대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번 유치활동이 단순히 2010년 유치무산에 따른 지역민의 상실감을 치유하는 차원이 돼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2012년 박람회는 전남∼경남∼제주를 잇는 광역적 협력사업으로 이는 참여정부가 추구하는 ‘각 지방의 기존 해양관광산업 클러스터와 상호연계를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 전략’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 등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광양만과 진주권이 동북아시아 물류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후진적인 남해안 일대의 발전을 견인해 국토 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참여정부가 2010년 유치실패를 거울삼아 2012년 사업을 조속히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능동적이고 전향적인 태도와 결단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충조 의원은 “광주와 전남, 경남, 제주 지역 의원들이 다수가 제안한 이번 대정부 건의문은 2012년 박람회 유치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박람회 유치를 추진하며 대립각을 세워왔던 광주와 전남이 지역현안사업 협의를 통해 2012년 박람회 여수유치 추진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경남과 제주지역 의원들도 건의문 제출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여수
광양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4.03.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