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인선이 연휴 기간 동안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변호사를 지명했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참모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 당선인은 설 연휴 기간 17개 부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9개 수석비서관 인선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12일쯤
즐거운 명절을 며칠 앞두고 연일 들려오는 패륜범죄와 잔혹한 살인사건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다. 전북 전주에서는 부모의 50억원 대 재산을 노리고 20대 청년이 아버지와 어머니, 형을 연탄불을 피워 죽인 사실이 밝혀져 지난 4일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5일 30대 남성이 전 직장의 동료 아가씨와 애인관계였던 여성 2명을 6시간동안 살해한 뒤
광주광역시와 전남대병원측이 운영비 지원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바람에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개원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시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30억원을 투입해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부지에 제2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이 병원 건물은 지난해 11월 20일 완공됐으며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무총리 지명이 늦어지고 있다. 총리지명이 지연되다보니 정부 부처장관 지명도 진통을 겪고 있다. 박 당선인은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총리직 낙마 이후 새로운 총리 후보를 선정하는데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명의 인사들을 상대로 검증작업을 벌였고 이중 몇몇에게 총리직을 제안했으나 상당수가 인사청문회에 부담을 느껴 고사했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이 성범죄 및 청소년들의 탈선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새로운 친구나 대화 상대 확보를 내세워 제공되고 있는 각종 앱은 가입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익명성 때문에 성범죄 전과자들이 범죄대상을 찾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일부 성인들과 청소년들이 돈을 미끼로 해 성매매 상대를 쉽게 찾는 방법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다.남도일보의 확
지난해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억9천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농산물 1억3천500만 달러, 수산물은 1억5천9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주요 수출국과 액수는 일본 1억6천141만 달러, 중국 3천265만 달러, 대만 3천251만 달러 등이다. 특히 이 같은 수출액 증가는 지난해 이 지역농어가들이 태풍 '볼라벤'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
지난달 31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수치여사의 5·18 묘지 참배는 의미가 깊다. 민주화를 위해 고초를 겪은 광주시민과 미얀마 국민들과의 동질감의 발로인 동시에 광주가 한국 민주화투쟁의 상징이며 인권도시라는 사실이 대내외에 또 한번 천명됐기 때문이다.국내외에서 광주는 민주화의 도시로, 5·18은 민주영령의 성지로 잘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자신의 ‘호남 표심 충동적’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지사는 이와함께 통합진보당 안주용 도의원에 대한 도의회의 제명의결 재고를 요청했다. 박 지사의 유감표명은 확산되고 있던 도민들 간의 대립과 갈등을 차단시키고, 지역민심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 의원에 대한 제명의결 재고 요청도 용서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 화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30일 발사된다. 두 차례의 발사 실패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국민들은 아무쪼록 이번 3차 발사가 성공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나로호 발사 성공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 기술축적에 따른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발전과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측근 인사들이 포함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번 특별사면에 대해 “특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특사 절차를 진행해왔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는 특사가 법과 원칙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
검찰이 영광원전부품보증서 위조사건을 마무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광주지검은 그동안 영광원전 직원들과 부품납품업자들 간의 유착 여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부품납품 업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보증서를 위조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자 5명을 구속했다. 그러나 검찰은 원전 직원이 보증서 위조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정황은 찾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태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은하3호’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제2087호를 채택하자 북한은 23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비핵화 논의 폐기를 선언했다. 북한이 비핵화논의 폐기와 함께 3차 핵실험을 예고함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안 채택으로 국제사회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를 지켜보면서 많은 이들이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가 얼마나 고질적이고 깊게 자리하고 있는지를 절감한다고 고개를 젓고 있다. 이 후보자는 ‘특정업무경비’를 사적 용도로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특정업무경비의 사용내역을 물었지만 이 후보는 증빙자료를 제시하지 않아 이 돈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정부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한 뒤 지원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택시법) 개정안을 거부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택시법 공포안’과 ‘재의요구안(거부권 행사 안건)’을 심의한 뒤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택시법에 대한 대체입법으로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택시지원법)’을 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
원전결함은 방사선 누출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기에 치밀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보듯 방사선 누출은 원전 인근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가경제에도 치명적인 손실을 입힌다. 방사선에 노출된 주민들은 수 십 년에 걸쳐 고통을 받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도 상품가치를 잃어버리게 된다. 원전은 국가경제의 원동력이지만 한편으
영산강 일부 유역의 수질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더욱 악화됐다는 사실은 충격이다. 감사원이 밝힌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시설물 품질과 수질 관리실태’에 따르면 영산강 상류 죽산보 유역의 경우 강물 체류시간이 2.3일에서 18.9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조류 농도가 195%까지 증가해 수시로 녹조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그동안 광주·전
겨울철 혈액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혈액 적정보유량은 5일분이나 최근 들어 3일분 정도만 확보돼 혈액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수요가 많은 O형과 A형의 경우는 혈액보유량이 각각 1.7일분과 1.6일 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철 혈액보유량이 적정수준을 밑도는 것은 학교 방학과 겨울철에는 중단되는 민방위교육 등으로 단체헌혈자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이 17부 3처 17청으로 확정됐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지난 15일 경제부총리와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 분야에 대한 정부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안전과 복지향상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새 정부조직 개편안이 확정된
광주 도심 내 부지 용도변경을 통한 아파트 건설에 제동이 걸렸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LH공사의 동천동 중학교 부지와 민간건설업체의 국제고등학교 앞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신청과 관련해 “도심 내 부지 용도변경을 통해 아파트를 건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도시계획변경 불허 방침을 밝혔다. 강 시장은 또 “광주 도심에 있는 낡은 단독주
전남 영광 주민들이 지역이미지를 훼손하고 지역특산품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며 ‘영광원전’ 이름을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광원전 민관합동대책위원회는 최근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측에 영광원전 명칭 변경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영광원전의 행정 주소인 홍농읍 계마리의 명칭을 차용해 ‘홍농원전’이나 ‘계마원전’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