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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올 2천600명 채용 우수인재 선발 성장동력 확보 차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채용인원을 2천600명으로 정하고, 23일부터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그룹공채와 계열사별 자체채용을 통해 작년과 같은 수준인 총 2천600명을 채용키로 방침을 정하고,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올해 채용인원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우수인재 선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제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1차로 그룹공채 원서접수에 들어가며 자세한 사항은 금호아시아나그룹 홈페이지(http://www.kumhoasia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계열사 전 임원들이 임금 10%를 자진 반납한 바 있으며, 최근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석유화학계열사들이 임금동결에 합의했고 다른 계열사들도 임금동결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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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中企 생산자금 지원 확대 ‘네트워크론’ 시행 범위·적용 대상 늘려 광주은행·농협 등 10곳과 업무협약체결 조달청에서 발행하는 계약서만으로 시중은행에서 생산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이 대폭 확대된다. 조달청은 24일 금융결제원과 13개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론의 시행 범위와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네트워크론 공동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그동안 조달청은 기업·우리·하나은행 3개 은행과 네트워크론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조달청에서 발행하는 계약서만으로 생산자금을 대출받는 네트워크론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시행은행이 적고 네크워크론 대상이 총액계약 42%만으로 제한돼 있어 단가계약 58%에 대해서는 제도이용이 어려웠다. 이번 MOU체결로 네트워크론 적용 은행은 기존의 3개 은행 외에 광주은행, 농협, 국민은행 등 10개가 확대되고, 적용대상도 단가계약을 포함한 전체계약건으로 확대된다. 조달청의 이번 조치로 연간 3천억원의 중소기업 생산자금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조달청의 물품대금 대지급제도가 확대될 경우 7천800억원의 지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금융결제원 및 협약은행과 시스템 구축과 상품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네트워크론 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네트워크론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줄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해 나라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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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기업 구조조정 촉진 돕는다 시중·지방銀 참여 3조 출자 ‘배드뱅크’ 설립 내달 10일께 출범…광주銀 참여여부 미지수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3조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배드뱅크를 설립, 오는 7월께 1차 부실채권 매입에 나선다. 23일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에 따르면 7개 시중은행은 3조원 정도를 출자해 다음달 10일 민간 배드뱅크를 출범시켜 하반기부터 부실채권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가 출자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실채권 정리, 연체금 회수 등을 도맡아 처리해오는 과정에서 은행으로부터 해당 부실채권을 지나치게 싼값에 사들인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민간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이같은 헐값시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자산관리공사의 독점 체제가 깨져 부실채권 처리에 보다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실채권 매입 규모는 총 12조원에 달해 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중 배드뱅크가 출범하면 2/4분기 직후 부실채권을 매입할 수 있게 되며 각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집계가 가능해질 6월말 이후나 늦어도 9월에는 1차 매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은행측 설명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를 위해 최근 시중은행 실무팀장들로 구성된 부실채권정리기구 설립추진단을 구성, 배드뱅크 설립과정에 필요한 법률·회계자문단을 구성하고 연구위원 위촉에 필요한 예산 마련에 들어갔다. 배드뱅크에 참여하는 은행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 지방은행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은행 출자분을 제외한 10% 정도의 지분에 출자할 것으로 확정됐다. 국민연금 역시 출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중은행들은 향후 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부실채권 비율에 따라 출자금을 분배할 예정이다. 또 담보부채권만을 매입 대상으로 한정하고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완전매각 방식으로 부실채권을 처분해 이익금을 은행별로 분배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광주은행 관계자는 “현재 배드뱅크 설립안을 놓고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은행별 출자 여부나 지분 참여율 등의 세부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광주은행의 참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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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덜 먹는 ‘소형차’가 효자 올 2월까지 경차·소형차 판매 비중 42.5% 연비 좋고 유지비 부담 적은 차 선호 추세 경차 각종 혜택 확대…기아차 뉴모닝 돌풍 자동차시장도 경기침체에 따라 예전 중형차가 대세를 이루던 것이 소형차 중심으로 지각변동이 일면서 소형차가 자동차 업계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신차 시승행사에 다양한 경품을 등장시키고, 타업체 차량 보유고객에 대해서도 새차 구매시 할인해 주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현대·기아차와 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들어 1~2월중 경차를 포함한 소형차 내수 판매비중이 4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 비중 36.6%에 비해 5.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중대형차 비중은 지난해 40.7%에서 올 1~2월 37.3%로 3.4%포인트 하락했다. 1천cc 이하 경차는 지난해 초 각종 혜택의 확대로 인해 기아차 뉴모닝이 돌풍을 일으키는 등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난해 경차 판매량은 13만4천303대로 전년도 5만3천793대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늘었고, 차종별 점유율도 2007년 5.5%에서 작년 14%로 높아졌다. 올 1~2월 점유율도 12.9%를 기록했다. 아반떼, 포르테, i30 등이 포함된 소형차 판매는 올 1~2월 3만9천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천55대에 비해 25%나 늘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이 같은 기간 15.7% 감소했으나 소형차만 판매량이 증가했다. 판매비중도 지난해 22.6%에서 올들어 29.6%로 크게 늘었다. 특히 소형차의 대표선수인 아반떼는 지난달 8천489대로 쏘나타 7천693대를 제치고 2007년 6월 이후 20개월만에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뉴모닝도 쏘나타 보다 많은 7천803대 팔렸다.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리던 쏘나타는 올들어 1월 6천613대, 2월 7천693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소형차의 강세는 최근 경기 침체와 유류가격 상승에 따라 연비가 좋고, 유지비 부담이 적은 차종을 선호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국내 시장도 따라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7년 이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새차를 출고할 때 구입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보유차량이 현대차가 아닌 타 업체여도 상관없다는 점이다. 이 행사는 최초 등록일이 지난 2002년 3월 31일 이전인 차량 보유 고객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또 10억원을 내걸고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GM대우도 3월 들어 일반고객에게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는 160만원, 베리타스는 500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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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23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대표회원과 고문, 장학생 대표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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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전문건설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업체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원도급업체의 불공정 하도급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는 23일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불안과 외환시장 불안정,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등 국내외의 모든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올해 지역 건설경기도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회가 이날 발표한 광주 전문건설업체 773개사중 실적 신고를 필한 691업체의 2008년도 전문건설공사 시공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공사실적 총액은 1조4천777억원으로 2007년도 679개 업체의 총 공사실적 1조3천966억원 대비 6%(811억원)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건설공사 공사실적 규모별 수주 실태에 있어서는 공사 실적이 전혀 없거나 5억원 미만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문건설업 경영의 손익분기점(공사실적 10억기준)에도 미치지 못한 업체가 전체 59%인 409업체에 달했다. 반면, 전문건설업 운영상 현상유지 또는 정상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업체수가 전체 41%로 집계돼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업체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원도급업체의 불공정 하도급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역 건설공사 하도급거래 과정에서 원도급업체인 일부 종합 및 주택건설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전문건설업체에 저가 하도급 및 장기어음 발행을 하고 있어 하도급 공사의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 지난해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공사 어음 수령 실태를 분석한 결과, 총 하도급대금 어음 수령총액 2천148억8천200만원 중 48%인 1천40억7천700만원이 법정 지급기일을 경과한 60일 이상의 장기어음으로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나 전문건설업체의 경영압박 가중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지난해 하도급계약 체결한 4천만원 이상 공사(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 의무 교부대상) 3천807건(계약액 1조9천154억원)중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를 교부받은 건수는 전체 하도급 건수의 6%에 해당하는 232건(1천717억원)에 불과해 상당수 종합건설업체가 하도급법을 상습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보다 체계적인 직권실태조사 등을 통해 하도급법 위반 원사업자에 대해 과태료 및 시정명령 등 엄중 조치하는 등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시회 관계자는 “하도급대금 장기어음 지급사례 예방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하도급대금은 반드시 현금으로 지급토록 하는 강제규정을 하도급법에 마련돼야 한다”며 “원도급자가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 미 발급시 발주관서 차원에서 의무적으로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하며, 보증서 미 교부업체에 대한 발주관서의 지도감독과 제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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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모하비, 美서 ‘GOOD’ 쏘울, 美시장 런칭…신차 붐 조성 탄력 모하비, 카북·오토바이텔 등 잇단 호평 기아차 쏘울과 모하비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사가 선정한 ‘5개 최상의 선택차종’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은 신차구매자들을 위해 매주 주목할만한 5개 차종을 선정해 ‘KBB 5개 최상의 선택차종’을 발표하고 있으며, 쏘울이 3월 2주차에 선정된 데 이어 모하비는 3월 3주차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시장 판매에 돌입한 쏘울은 이번 켈리블루북 ‘최상의 선택차종’ 선정을 계기로 현지 신차붐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이달 신세대들이 많이 찾는 미국 1만7천여개 극장에서 스크린 광고를 시작했으며 지난주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기자단 120여명을 초청해 쏘울 시승회를 개최하는 등 쏘울 신차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쏘울은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파퓰러 메카닉스’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에서 경젱모델인 싸이언xB, 닛산 큐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미국 자동차 전문기자단 시승회에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참가 기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모하비 역시 지난해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오토바이텔로부터 ‘최고의 숨은 가치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뉴잉글랜드 자동차 전문기자협회로부터 ‘2만5천달러~3만5천달러 SUV 최고차량’으로 선정됐다. 또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 2009년판’의 최우수 추천차종에 선정되는 등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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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제20대 이승기 회장 취임 단독후보…임시의원총회 만장일치 추대 “가교역할 통해 지역경제난 해소에 앞장” 광주상공회의소 제20대 회장에 이승기 삼능건설㈜ 회장이 추대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7층 대회의실에서 전체 67명의 의원중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제20대 상의회장으로 단독후보인 이승기 삼능건설㈜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승기 회장은 당선인사말을 통해 “상의가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공인들의 화합이 필수불가결의 요소다”며 “회원중심, 의원중심으로 상의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경제난 해소에 상의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재정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경쟁력있는 상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회원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승기 신임회장은 오는 2012년 3월 17일까지 3년동안 광주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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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요금 인하 경쟁 ‘불가피’ 통합KT 임박…유무선 결합상품 본격화 경쟁사에 ‘자극제’…시장 과열 우려도 ‘통합 KT’의 출범을 앞두고 통신업계의 요금 인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유·무선과 방송·통신을 아우르는 초대형 종합통신회사의 출범이 경쟁사들의 합병을 자극하면서 융합 상품을 통한 가격 인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KTF 통합법인은 유선전화, 이동전화, 인터넷TV(IPTV),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휴대 인터넷) 등 각종 통신서비스를 아우르는 상품군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결합상품 경쟁이 한층 과열될 전망이다. KT는 연내 와이브로와 KTF의 3세대(3G) 이동통신을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도 결합상품 할인율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어서 할인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KT는 사무실 내에서는 무선랜 기반의 인터넷 전화, 외부에서는 이동전화로 사용하는 유·무선 통합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 결합상품은 고객을 묶어두는 효과가 있어 통합KT가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경쟁 활성화로 이동전화 및 방송요금은 가구당 연간 4만원이 내려가고 결함상품 활성화를 통해 가구당 연평균 약 16만원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들에도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인터넷 전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LG통신 계열사와 케이블TV 쪽에선 KT가 무선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틈을 타 집전화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역시 통합 KT가 요금인하 경쟁에 나설 경우 결합상품의 확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싼값에 단말기를 구입하거나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선 KT-KTF 통합법인이 이동전화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마케팅비를 쏟아부을 경우 시장이 과열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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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국내 지방은행중 처음으로 주택금융공사 보증 아래 아파트 중도금 등 구입자금 대출을 개시한다. 2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기진 광주은행장과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 20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할 경우 아파트 실수요자들에게 중도금 등 아파트 구입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지방은행으로서는 첫 시도로, 시중은행들은 오래전부터 이 같은 조건에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을 해주고 있으나 지방은행은 재정 리스크와 지역 아파트 시장의 영세성 등을 이유로 대출을 해주지 않았었다. 이와함께 광주은행은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주택담보대출을 위한 ‘보금자리론’과 전세자금 보증, 주택연금 등 주택금융공사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 주택경기를 부양하고 무주택 서민들에게 주택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협약을 계기로 주택금융공사 상품 판매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영업점 성과 평가에서도 공사 상품 취급실적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금융공사는 광주은행 직원에 대한 상품교육 지원과 국내외 주택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광주은행의 주택대출 증대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장상인 광주전남지사장은 “일선 금융회사와의 포괄적인 업무제휴는 이번이 공사 설립 후 첫 사례”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주택금융 수요자들이 한층 더 손쉽게 내 집 마련 자금과 노후생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택금융시장 현황 파악을 위해 이날 광주에 온 임 사장은 광주은행과의 협약에 앞서 라마다호텔에서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원사 대표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미분양 아파트 누적에 다른 지역 건설업체의 유동성 위기를 호소하고 대출할 때 필요한 담보평가 방식 개선 등도 건의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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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통합브랜드인 ‘남도미향’이 연간 매출액 1천400억원을 기록, 전국 제일의 지역 통합브랜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남도미향 유통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전남도는 남도미향의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5년 내 브랜드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본금 5억원 규모의 유통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생산업체가 각각 대형유통업체들을 상대로 제품 판매에 나서 브랜드파워를 갖지 못해왔던 점을 보완, 회원사는 생산에 전념하고 유통회사는 판매를 전담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사)남도미향은 지난 1월 유통회사 CEO 모집공고를 실시, 회사설립 추진위원들의 철저한 심층 면접을 통해 김도출(52)씨를 회사대표로 선정했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종합기획실, 중소기업 제품 판매센터장으로 25연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기에 유통회사 매출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유통회사는 오는 4월 1일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되며 (사)남도미향 브랜드 사용업체가 51%, 유통회사 CEO가 49%를 공동 출자하는 형식이다. 전남도는 남도미향 유통회사의 초기 안정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사)남도미향에 대해 대형 영리법인 형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일부 부실 업체를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신규업체를 대거 영입하기 위한 정리작업을 착수토록 권고키로 했다. 지난 2005년 선보인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공동브랜드 남도미향은 현재 57개 업체 134개 품목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한국경제신문이 주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남도미향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매출실적도 지난 2005년 972억원에서 2008년 1천4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증해 향후 유통회사까지 설립 운영되면 전남의 친환경 가공식품의 국내외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사)남도미향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 생산업체의 품질관리도 중요하지만 대외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는 유통회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유통회사 설립을 계기로 남도미향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에서의 교섭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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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4명 비정규직 재취업 46.9% 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취업 성공 34.5% 연봉낮추고 51.5% 재취업 3~6개월 재취업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으며, 34.5%는 연봉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6개월간 재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8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재취업 성공에 걸린 기간을 묻는 질문에 51.5%가 ‘3개월에서 6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3개월 이내’는 24.3% 이었으며, ‘1년 이상’걸렸다는 응답자도 8.9%를 차지했다. 전 직장과 비교했을 때의 연봉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고, 23.2%는 ‘0~30% 정도 많이 받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34.5%는 ‘연봉이 낮아졌다’고 응답해 연봉을 낮춰 재취업을 한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는 46.9%가 ‘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정규직에서 계약직으으로’는 23.0%, ‘계약직에서 계약직’으로 재취업한 비율은 16.1%로 전체 응답자의 39.1%가 ‘계약직’으로 입사에 성공했다.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은 14.0%에 그쳤다. 재취업한 직장의 규모는 ‘소기업(300인 이하)에서 소기업으로’가 34.7%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에서 중소기업’은 16.2%, ‘소기업에서 중소기업(300명 이상 1천명 이하)’ 13.5% 순이었다. 전 직장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가 23.5%를 차지했으나,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20.7%)와 ‘구조조정을 당해서’(15.9%)도 상당수를 차지해 자의적 보다는 타의적 원인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회사 사정이 안 좋아서’(21.1%)와 ‘상사와의 불화 때문’(19.4%), ‘구조조정을 당해서’(17.7%)라는 응답이 많았고, 여성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26.5%), ‘승진, 연봉협상 등에 있어 차별 때문’(7.1%)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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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비용 줄어든다” 주택금융공사, 농어촌특별세 면제 시행 법무사 보수료 부담하면 담보설정 가능 주택연금 가입 때 농어촌특별세를 내지 않아도 돼 가입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는 19일 “주택연금 가입자의 담보설정 때 부과하던 농특세를 전액 면제하는 내용의 농특세법 개정안이 발효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자는 등록세, 교육세,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금 면제에 이어 농특세까지 면제받게 돼 담보비용 대부분을 내지 않고 법무사 보수료만 부담하면 주택연금 담보등기를 할 수 있게 된다. 74세 가입자가 2억5천만원짜리 주택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담보비용은 현행 84만원(감정평가시 125만원)에서 29만원(감정평가시 70만원)으로 65%(감정평가시 44%) 정도가 줄어드는 셈이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주택금융공사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받아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이나 농협중앙회 등 6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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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옴부즈만 제도’ 도입 고충·애로사항 수렴…합리적 개선활동 매출액·자본 등 큰 기업 졸업기준 강화 각종 규제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합리적 개선활동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도가 도입된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실태조사가 통합된다. 특히 매출액·자기자본 등이 커서 사실상 중소기업으로 보기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졸업기준을 강화하고, 대기업 계열사 등이 더 이상 중소기업으로 잔류하지 못하도록 관계회사 제도가 도입돼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의 선택과 집중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기업 분할을 통해 중소기업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 관행이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보여, 1천800여개 기업이 중소기업을 졸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 법령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임명해 중소기업 관련 규제애로와 고충처리를 전담한다. 임기는 3년으로 중기청장이 추천한 뒤 총리가 임명하게 된다.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행정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고충처리와 행정기관에 제도개선 건의와 규제정비, 법규·제도와 고충처리 사례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관련 각종 규제애로의 실질적인 해결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개별 법령에 근거해 각각 실시되고 있던 중소기업 관련 6개의 실태조사가 올해부터 통합해 실시하게 됨에 따라 빈번한 조사로 인한 기업 불편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매출액·자기자본이 커서 스스로 성장할 여력이 있는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남아 정부지원을 선점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 졸업 상한기준에 기존의 종업원 1천명,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 기업 이외에 매출액 1천500억원(직전 3년간 평균), 자기자본 500억원 이상인 기업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관계회사 제도를 도입해 대기업이 기업 분할을 통해 여러개의 중소기업을 설립해 중소기업 그룹을 형성하면서 중소기업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 관행이 개선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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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이 황사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데다 올해 강도가 심하다는 예보가 더해지면서 유통업계의 ‘황사 마케팅’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들은 황사철을 맞아 각종 황사용품 특가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으며 대표적 황사용품인 공기청정기와 삼겹살 등은 이미 판매량 급증으로 ‘금(金)값’이 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가전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기청정기의 경우 2월 중순 이후 판매량이 늘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배 증가하고 있다. ‘먼지 낀 목은 돼지기름으로 닦아야 한다’는 속설에 따라 삼겹살 안주를 찾는 ‘애주가’들이 늘면서 삼겹살 가격도 급등했다. 이처럼 황사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자 유통업계들은 저마다 특가전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봄 황사철을 맞아 두피진단 테스트와 모발관리, 건강한 모발관리 3계명으로 ‘물 자주 마시기’, ‘빗질과 두피 마사지 자주하기’, ‘취침 전 머리 감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아베다 매장에서는 황사로 인해 두피모공속 미세먼지와 피지를 제거해 주며 깨끗한 두피를 만들어주는 로즈메리 민트 샴푸, 컨디셔너를 선보이고 있다. 로즈메리 민트 샴푸는 페퍼민트 성분이 쿨링작용을 하며 스트레스성 탈모에도 효과적이며, 여기에 피지 찌꺼기를 제거한 후 두피를 진정시킬 수 있는 두피전문 오일을 사용해 마사지 해주면 더욱 건강하고 탄력있는 두피와 모발을 만들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광주점도 지난달말부터 제주돼지 등 기존 브랜드육 외에 보성녹차돈, 강원도 돈 등 브랜드육을 행사 상품으로 추가 전개하고 삼겹살과 스카프의 특가상품 물량도 대폭 늘리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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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의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영농도우미와 가사도우미 등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으로 모두 4만7천266명에 10억9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첫 도입됐던 지난 2006년 1만6천459명 3억1천400만원보다 3만807명 7억7천900만원이 증가했으며, 2007년 3만8천476명 7억9천200만원보다는 8천790명 3억100만원이 늘었다. 이같이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농업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사고·질병농가나 고령 취약가구가 많아 영농도우미나 가사도우미 지원의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기초단체가 16개 시·군에 달해 전국에서 인구고령화가 가장 많이 진전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억원을 늘려 연인원 5만여명에게 11억5천400만원의 영농도우미와 가사도우미 혜택을 줄 계획이다.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은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지만 사업관리 주체인 농협이 가사도우미 지원금의 30%를 출연해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농도우미 지원은 농지소유 규모가 5만㎡(약 1만5천125평) 미만 농가의 70세 이하 농업인이 2주 이상 상해진단 사고나 2주 이상 입원 질병으로 농사일을 할 수 없어 농작업을 대신할 영농도우미를 요청할 때 가능하다. 가사도우미 지원은 65세 이상 농어촌 고령가구 가운데 단독 또는 18세 이하 손 자녀 및 장애인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를 포함한 부부가구나 65세 미만 농가 중 사고발생으로 1개월 이상 정상적인 가사활동이 어려운 농가들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가사도우미를 지원받은 가구나 농업경영주가 아닌 가족이 사고 또는 질병을 당한 경우와 이미 올해 영농도우미를 지원받은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지난해까지는 종전 사고에 대해 1인 최대 10일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가구당 연 10일 이내로 지원일수가 변경된 데다 영농도우미 신청은 사고나 질병으로 전치 2주 이상 상해진단을 받았거나 2주 이상 입원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나 회복된 상태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 전남농협 김용복 본부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은 전체 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다 고령 취약가구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영농활동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규모를 해마다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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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광주공장 ‘쏘울’‘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한국차 최초…세계서 인정 기아차 쏘울이 한국 자동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18일 CUV 쏘울이 한국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자동차 제품 디자인 분야 ‘Hono rable Mention’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올해 2009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49개국 17개 분야 3천230개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쏘울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기아차 디자인경영의 결정체’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5년부터 ‘디자인’을 미래 핵심 역량으로 설정하고 1년여간의 준비 끝에 2006년 기아차만의 독특하고 우수한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에서 승부할 것을 선언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혁신적 디자인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사적인 디자인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디자인분야 최고 권위 국가 포상인 ‘2008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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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식품 배송서비스 확대” 롯데百 광주점, 고객중심 마케팅 강화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최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의 지역밀착형 점포로 자리잡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광주점은 이를위해 우선 식품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국제유가 폭등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인해 발길이 뜸해진 근거리 고객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소비자들의 편안한 쇼핑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근거리 배송시스템은 시행 첫해인 지난해 8월 200여건에 불과하던 것이 계속 증가해 올 1월 600여건으로 3배가 늘었다. 근거리 배송서비스는 오후 1시, 3시30분, 5시 모두 3차례 접수를 받아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며 상품 배송 후에는 제품 수령여부와 고객 만족도를 체크하는 ‘Happy Call’ 제도를 운영해 불만족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식품 위생 안전을 위해 차량을 냉장 차량으로 준비해 신선한 식품 배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당일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부피가 커서 불편한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서비스’는 곡물과 건해산물 등 신선식품 일부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천5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계란·두부·주류 등 파손위험이 있는 상품은 제외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광교 식품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근거리 신속 배송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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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 내집마련 대책 시행 10월 주-토공 통합…분양가 인하 효과 보금자리 150만가구·반값 아파트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주공·토공 통합, 보금자리주택, 영구임대 리모델링, 반값아파트를 통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안정 대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공·토공 통합이다. 정부와 여당은 양 기관이 통합될 경우 기능중복 해소와 사업기능 일원화, 사업기간 단축 등으로 3.2%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을 통한 개발이익의 환원으로 국민임대 등 주거복지사업도 크게 활성화되는 한편 중복자산 매각과 운영비 절감으로 경영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공·토공 통합법안은 지난해 10월 국회에 발의된 후로 토공노조의 반발과 통합공사 본사 이전 문제 등으로 처리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에 의해 통합법안의 처리시한이 4월 첫 주로 명기되고 오는 24일 입법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국회 논의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주공·토공 통합공사는 올 10월 출범하게 된다. 향후 10년간 150만 가구를 건설하는 보금자리주택 사업도 지난 2일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국민임대, 10년임대, 장기전세 등의 임대주택 및 전용면적 85㎡이하의 소형분양 주택을 합친 개념이다. 최저소득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영구임대주택 건설도 재개된다. 정부는 용적률, 녹지비율 조정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등을 통해 택지개발에서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을 6년에서 4년으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양가를 최대 15% 인하해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11월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지원법안’ 역시 무주택 서민, 특히 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복지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일명 ‘반값아파트’(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연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와 분양의 장점을 결합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수요자에게 건물은 분양하되 토지는 임대해 분양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경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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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올 광주·전남 7천842가구 건설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 6천531세대 공급 주거복지사업 확대 통해 주거안정 추진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지난해 공사비와 토지보상금 등으로 9천144억원의 자금을 집행한데 이어 올해 1조470억원의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공 광주전남본부는 18일 올해 주택공급과 신규건설 등 사업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주공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 한해 4천202호의 신규 주택건설을 추진하며, 3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신규로 착공하는 등 올 한해 1만9천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또 올 한해 광주·전남지역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총 11개 지구 7천842가구로 이중 국민임대 등 임대주택 공급예정 물량이 전체의 83%인 6천531가구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에 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의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사업,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부도주택 매입임대사업 등의 주거복지사업 외에도 미분양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주거복지사업의 확대를 통해 보다 폭넓은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광주진월택지개발사업지구 C-2블럭 404가구를 6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인 광주지산 375가구를 7월, 광주양동 532가구를 9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진월지구 C-2블럭 분양 404가구(전용 85㎡초과)는 참여정부 시절 공급물량 확대를 통한 분양시장 안정과 적정 수준의 분양가격 유도를 위해 공영개발제를 도입, 주공에 전용 85㎡초과 주택 분양을 허용함에 따라 오는 6월 주공이 광주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중대형 아파트다. 임대주택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인 광주양동 184가구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양동 임대주택은 5년동안 임대 후 분양하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분양대금이 넉넉하지 못한 아파트 실수요자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의 균형발전과 도심의 노후불량주택 개선을 위해 지자체, 지역주민의 숙원으로 추진돼 온 광주지산, 광주양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의 주택 공급은 사업지구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잔여물량은 일반에게 공급된다. 또 신규공급물량 외에도 광주동림2지구 2·3단지, 광주진월 5단지, 광주 양림 1단지와 같이 입지여건이 뛰어남과 동시에 즉시 입주가 가능한 분양주택이 있어 주택을 구입코자 하는 이는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이들 단지는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취득세와 등록세가 50% 감면되는 장점이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영암용앙 554가구, 영광도동 531가구, 광주첨단1·2 1천908가구, 무안남악 3천385가구, 순천가곡 571가구, 광주수완 6·8단지 1천942가구, 정성영천2 456호 등 9개 지구로 6천347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민임대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양호한 데다 다양한 평형으로 건설되고 편리한 평면설계와 민간아파트 수준의 고급마감재로 시공될 뿐만 아니라, 임대조건 또한 공공임대 아파트나 시중 전세가보다 훨씬 저렴하며, 발코니 새시까지 무료로 설치돼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 또 입주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고 법정 자격요건을 유지할 경우 분양을 받지 않고 최장 30년까지 내 집처럼 살 수 있어 전세금과 이사 걱정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