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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삼능건설과 대한조선에 대한 채권 은행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가 결정됐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능건설 주채권은행인 광주은행을 비롯한 채권 은행단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채권단협의회를 구성, 회의를 열고 삼능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능건설에 대한 채권행사는 오는 4월22일까지 3개월 동안 유예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50여개 채권금융기관 가운데 75%이상이 워크아웃 개시에 찬성했다”며 “앞으로 3개월간 실사를 거쳐 향후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채권단간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아웃 개시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삼능건설과 300여 협력업체들은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능건설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에 정한 절차에 따라 경영정상화 수순을 밟게 되며, 우선 주채권은행은 3개월 이내에 공신력있는 외부 실사기관을 선정한 뒤 재무구조와 자금흐름, 사업 전망에 대한 정밀실사에 나선게 된다. 이후 자구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건네받아 이를 검토한 뒤 채권단회의를 소집해 워크아웃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늦어도 4월말께 워크아웃이 확정되면 채권단은 해당 기업과 자산매각, 사업부문 구조조정, 자금관리단 파견 등 기업 구조조정과 자구노력 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한조선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도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채권단협의회를 갖고 채권단의 만장일치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조선에 대한 채권행사는 오는 4월28일까지 3개월 동안 유예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채권금융기관 4곳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앞으로 3개월간 실사를 마친 뒤 구체적인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밖에 자산부채에 대한 실사, 경영관리단 파견에 대한 안건도 가결됐다. 이날 삼능건설과 대한조선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자 지역 경제계가 안도하는 분위기다. 어등산 관광단지개발이나 수완지구 에너지사업 등 현안 사업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경제계 관계자는 “워크아웃이 부결될 경우 청산 또는 파산, 법정관리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채권은행들이 기업회생의 뚜렷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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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교환해 드립니다” 롯데百, 동일상품 교환·상품권 환불 등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위해 설 선물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8일 “필요없거나 중복되는 물건을 받고 싶은 선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류 상품군의 경우 선물상품 교환권 소지 고객에 동일상품으로 사이즈 교환시 즉시 가능하며 동일 브랜드 타 상품으로 교환 시 선물상품교환권 구입 당시 가격 확인 후 차액이 발생시 차액분만 추가 발생 또는 환급이 가능하다. 선물상품 교환권 미소지자는 동일 브랜드 내 상품 교환이 가능하고 차액 분 발생시 추가 발생은 가능하지만 환급은 교환금액의 80% 이상 사용시 환급이 가능하다. 식품매장에서는 롯데 포장지로 포장돼 있거나 롯데 쇼핑백, 선물상품교환권을 지참한 고객에 동일상품으로 교환하고 있으며 원하는 상품이 없을 경우 롯데 상품권으로 환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의류의 경우 수선상품은 제외되며 정육이나 수산 등 1차 신선식품도 교환이 제외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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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銀, 중소기업 전용 대출상품 출시 6월말까지 ‘하이써브론’ 판매…최고 10억 광주은행은 28일 “일시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9일부터 중소기업 전용 대출인 ‘하이 써브 론(HIGH-SERVE LOAN)’을 개발, 6월말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판매하는 ‘하이 써브 론(HIGH-SERVE LOAN)’ 대출대상은 사업성이 양호하고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신용보증기관과 연계해 중소기업은 10억원, 소매기업은 3억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 차원에서 대출금리도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0%포인트까지 우대 적용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전용 대출의 판매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경제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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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글로벌 모터스포츠 ‘쾌조’ 영국 아이리쉬 타막 랠리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금호타이어가 영국에서 개최된 ‘2009 아이리쉬 타막 랠리 챔피언십(이하 아이리쉬 랠리)’ 개막전 우승과 다카르랠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올해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 갤웨이에서 종료된 아이리쉬 랠리에서 도넬리 선수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슈코다 차량으로 최상위 클래스인 A8 부문(2000cc 이상 완전개조형)에서 개막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도넬리 선수 이외에도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경주 차량 3대가 전체 139대 차량 가운데 종합 5위(N4 클래스 1위), 6위(N4 클래스 2위), 7위(A7 클래스 1위)를 차지해 금호 랠리 타이어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은 2004년부터 3년 연속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도넬리 선수가 2008년 타사 타이어로 교체한 후 우승에 실패하고, 이번 개막전에서 다시 우승하자 금호타이어의 경쟁 우위가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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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수출대행업체 보험료 지원 道, 올해 1억5천만원…업체당 500만원까지 전남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업체당 연간 수출보험료 지원규모가 상향되고 범위도 농수산물 수출대행업체까지 확대된다. 전남도는 28일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등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수출 촉진을 돕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재 경제상황을 반영, 총보험료를 지난해 1억2천만원에서 25% 증액한 것으로 업체당 지원 규모는 연간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농수산물 수출촉진을 위해 도내 소재한 농수산물 수출 대행업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수출보험료 지원 희망 업체는 보험료지원 신청서를 한국수출보험공사 광주·전남지사에 직접 또는 우편 및 팩스로 신청하면 적격 여부 심사와 보험료 산정을 통해 지원액 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도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수출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수출거래상의 위험부담을 최소화시키고 해외시장 진출 의욕을 한층 더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억2천만원의 수출보험료를 57개 기업에 지원해 위험부담이 높은 중동, 남미,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과 더불어 수출실적이 적은 벤처기업, 농수산물, 여성 기업 등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수출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경제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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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덜 먹고·30대 덜 놀고·40대 덜 입고… 경기 불황에 소비행태 ‘변화 바람’ 1년전 대비 소비축소…팍팍한 살림 대변 “20대는 덜 먹고, 30대는 덜 놀고, 40대는 덜 입고” 경제불황이 이어지면서 연령대별 소비행태가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비행태의 변화와 시사점’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인 부분은 의복구입비(20.5%), 문화·레저비(17.2%), 외식비(16.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과외비(2.3%), 경조사비(0.9%)는 크게 줄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외식비, 30대가 문화·레저비, 40대는 의복구입비를 우선 줄이고 있었다. 20대 가구의 37.3%는 외식비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다음으로 식료품비(30.0%)를 축소한 반면 문화·레저비(2.7%)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30대는 문화·레저비(28.1%)와 의복구입비(25.0%)를 줄였지만 경조사비(0.4%)는 크게 줄이지 않았다. 40대 가구에서 우선 지갑을 닫은 부분은 의복구입비(23.7%), 외식비(19.0%) 순으로 나타났지만 자녀과외비를 줄인 가정은 1%에 불과했다. 50대는 식료품비(33.7%), 내구재(24.0%)를 줄인 반면 경조사비(0.7%)는 줄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구들의 77.2%는 1년 전에 비해 소비규모를 줄였다고 밝혀 최근의 팍팍해진 살림살이를 대변했다. 소비를 줄이게 된 원인은 가계부채 증가(42.5%), 근로소득 감소(28.3%)와 경기 불안(23.3%) 등의 순으로 답했으나 가계대출 축소(2.5%)와 주식펀드 등 금융소득 감소(2.5%)라고 응답한 가구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천만원의 여윳돈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먼저 빚을 상환하겠다는 응답이 32.5%에 달해 저축을 하겠다(26.0%), 생활비에 보태겠다(21.6%)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국민들의 소비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 대출만기 연장 등 가계대출 부담을 완화해 줄 수 있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고 고용창출 및 소득세율 인하 등 좀 더 과감한 세제지원을 통해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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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는 소띠해를 맞아 김상연 작가의 판화시연회를 열고 참가한 고객에 작가의 낙관이 찍힌 판화를 증정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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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이 심화되면서 벤처투자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벤처투자를 받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벤처캐피탈이 들여다보는 100개 기업중 투자를 받는 기업은 2~3개에 불과하지만, 까다롭게 고르고 골라서 투자해도 기대했던 수익을 내는 기업이 투자기업 10개중 1~2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손해 또는 현상유지에 머무른다는 벤처캐피탈 심사역의 설명을 들으면, 벤처캐피탈의 까탈스러움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많지만 정작 자기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외부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는 회사는 드물다고 현장의 벤처투자 심사역들은 입을 모은다. 중소기업청이 29일부터 시행하는 중소기업 투자지원사업은 중소기업들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사업이다.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발된 중소기업은 기업설명서 작성, 재무제표의 정리, 투자협상 전략 등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이 알아야 하고 꼼꼼히 준비해야 할 사항에 관해 회계사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들은 영문으로 된 기업설명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준비를 마친 기업은 실제 투자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기관을 소개받게 된다.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비용은 최대 80%의 범위내에서 1천600만원까지 정부가 부담하며, M&A나 IPO와 같은 전문컨설팅도 선택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변변한 전담부서나 인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벤처캐피탈과의 협상과정에서 과중한 서류준비와 비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진을 빼고 시간만 보내다가 결국 투자유치도 실패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이 사업이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덜어주는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투자지원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 사이트 (www.ipluscenter.org)를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기술성, 시장성, 투자유치 가능성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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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공급 설 자금 감소 2천703억…전년比 30%↓ 올 한국은행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공급된 설 자금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설 전 10 영업일(1월12∼23일) 동안 본부를 통해 지역에 공급된 설 자금은 2천70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9.8% 감소했다. ‘설 자금’은 설 전 10영업일 동안의 한국은행 화폐순발행액을 의미하며 설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 및 개인의 현금수요 이외에 정기급여 등 경상적인 현금수요도 포함된다. 설 자금 발행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경기부진 영향으로 기업들의 생산 및 고용 부진이 심화되면서 지역의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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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원자재 정보시스템 가동 251개 품목 국제가격동향 등 제공 중소기업청은 28일부터 중소기업들이 국내외 원자재 가격동향과 뉴스·시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원자재 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번 ‘원자재 정보시스템’은 중소기업들이 많은 비용을 지불해도 국제원자재 거래정보를 접하기 어렵고, 심지어 견적서를 내기 전까지 필요한 원자재 가격정보를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원자재 정보시스템’에서는 총 251개 품목에 해당하는 원자재의 국제 거래가격, 수입가격, 국내 유통가격과 원자재 관련 국내외 뉴스 및 시장 전망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장터를 통해 유휴 원자재에 대한 회원들간 직접 거래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원자재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중소기업이 비용부담 없이 해외 거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원자재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되고, 회원들간에 원자재 거래정보를 공유하고 유휴 원자재를 상호 거래함으로써 원자재 구매선을 다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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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등급 의무화’ 도입 3월부터 삼겹살 등 등급표시 해야 이르면 3월부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살등을 팔 때도 정육점 등에서는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27일 광주축협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식육의 부위별, 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 방법’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금까지는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정육점 등 식육판매업소가 쇠고기에 대해서만 등급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개정안에 따라 돼지고기의 삼겹살과 목심살로도 확대되는 것이다. 돼지고기의 등급은 1+, 1, 2, 3등급과 등외 등급이 있다. 삼겹살과 목심살 이외의 나머지 부위도 식육판매업소가 자율적으로 표시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정육점에서 닭고기, 오리고기를 팔 때도 고기의 종류와 원산지, 도축장 등을 표기한 식육판매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식육판매표지판 설치 대상이 쇠고기, 돼지고기로 제한돼 있었다. 광주축협 관계자는 “농식품부는 입법 예고 기간에 제시된 의견에 대한 검토 등을 거쳐 3~4월께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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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희망찾기 공동브랜드와 함께” 중기청, 공동상표 개발·홍보지원사업 추진 상표개발 비용 70%…5천만원 한도내 지원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제품의 이미지를 높이고 공동판로 개척을 위한 공동상표 개발과 공동상표 홍보지원사업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상표 지원제도’는 5개 이상의 중소기업자가 판매 활동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상표를 도입·이용하고자 할 경우 상표개발 소요비용의 70%까지 지원해 주는 정책으로 선정된 상표 추진체는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상표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8개 공동상표 개발지원 대상 중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직물조합과 플라스틱조합 등 2개 추진체가 선정됐다. ‘공동상표 홍보지원 제도’는 중소기업 공동상표 대표자가 공동상표 인지도 향상을 위한 TV, 신문 등 광고매체를 활용시 소요비용의 70%까지 지원해 주는 정책으로, 공고일 현재 정부 홍보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은 제외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은 오는 2월 27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케팅전략팀으로 접수하고, 공동상표 개발과 홍보지원 선정심사를 거쳐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상표 개발 및 홍보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는 경영전략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업공고 내용은 관련기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www.sbdc. co.kr)→공지사항(2009년도 중소기업공동상표 지원사업 안내)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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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량 확 줄었다 소비침체·환율인상…재고량 크게 늘어 작년 12월 5천565t수입…전월比 반토막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수입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 부위별 검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순까지 미국산 쇠고기는 총 5천565t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호주산 1만4천473t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산 쇠고기는 9월 1만2천266t을 시작으로 10월 1만6천773t을 기록하는 등 수입량이 증가했지만 11월 1만969t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12월에는 전월에 비해 절반 가량으로 수입량이 뚝 떨어졌다. 이처럼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원인으로는 원달러 환율인상과 함께 국내 소비침체로 인한 재고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고물량을 떠 앉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자금회전을 높이기 위해 싼 값에라도 물량을 밀어내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대량 수입을 통해 이른바 ‘한 건’ 챙기려는 업체들의 손실폭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 수입업체의 관계자는 “현재 미국산 쇠고기 오퍼가격이 국내 도매가격보다 훨씬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소비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업체가 도산하는 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미산을 갖고 있는 업체들은 자금난과 판매부진이라는 악재를 만나 상황이 매우 어려워 당분간 미산 쇠고기 수입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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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은 설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톨게이트 상행선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시식용 샘플쌀 2천포(1㎏)와 홍보용 전단지를 배포하며 고품질 전남쌀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남농협이 주관해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펼치는 톨게이트 홍보활동은 수도권 향우들에게 전남쌀의 우수성을 홍보해 전남쌀 사랑 마인드 구축과 고품질 전남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농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쌀에 6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으로 뽑힌 나주동강 ‘드림생미’, 보성통합 ‘녹차미인보성쌀’, 함평통합 ‘나비쌀’, 해남옥천 ‘한눈에 반한쌀’ 등 시식용 쌀을 배부했다. 전남농협 전병덕 경제부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전남쌀의 우수성을 알려 전남쌀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와 판촉활동에 나섰다”며 “올해 전국 우수브랜드쌀 평가에서 전남쌀이 전국 최다 선정 7연패를 기필코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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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농가 소득증대 및 가공·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어촌진흥기금으로 4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대상은 일반농어가, 귀농어가, 수출농어가, 신지식학사농업인에서 가공·유통사업자 및 가맹점 입점자, 외식산업, 가축운동장 조성사업까지 사업범위를 확대, 지원액도 2008년에 비해 250억원을 증액했다. 지원대상은 개인 및 법인대표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하의 농어업인이다. 대출한도는 개인은 1억원 이내, 영농조합법인·단체·신지식학사농업인은 2억원 이내, 가공·유통사업자 및 가맹점 입점자는 최대 10억원까지다. 지원 조건은 연리 2%(신지식학사농업인은 1%)이며 융자금 상환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또는 3년거치 7년 균분상환(과수, 조경수), 3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신지식학사농업인) 등이다.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유통사업자 등은 최장 10년 이내로 상환하면 된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농어민의 자금난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3천만원 이상의 시설자금은 중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도는 2008년에 실행되지 않은 순세계잉여금을 추경에 편성, 추가 지원하고 농어민들이 실질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가공, 유통, 고부가가치산업 등에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농어촌진흥기금은 전남도 자체적으로 농어민들의 소득증대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하기 위해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와 시·군이 총 1천176억원을 출연해 운용 중이며, 오는 2014년까지 1천520억원으로 확대 조성된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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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C&중공업 협력업체 세정지원 광주국세청, 지역경제 파장 최소화 총력 광주지방국세청은 광주·전남지역 업체인 대주건설과 C&중공업 등의 퇴출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국세청은 이를 위해 자진 납부하는 법인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각종 국세에 대해서는 최장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의 경우에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유예를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분에 대해서는 신고 마감일인 28일까지 기한연장 등 신청을 접수하며, 국세환급금 발생시에는 환급금액을 조기 지급해 자금난을 덜어주기로 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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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 철근 공급가격 8.2% 인하 국제 원자재가격 지속 하락 등 영향 조달청은 철근가격을 8.2% 인하하고 인하된 단가는 지난 8일 납품 분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달청의 이번 철근 가격인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초 11% 인하한데 이어 이번에 또 8.2%를 추가 인하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톤당 87만1천780원에서 79만9천330원으로 조정됐다. 철근은 제강사에서 일방적으로 가격 등을 결정하는 전형적 독과점 품목이지만 최근 국내와 수입고철 가격의 급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급감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대폭적인 감산(50%)에도 불구하고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철근가격 인하는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가관리에 비중을 둔 것”이라면서 “정부 경기부양책 및 정부 주요사업 예산절감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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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우편물, 연휴에도 정상 배달” 우정사업본부, 비상근무체제 운영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설 연휴기간인 26·27일 이틀간 배달을 하지 않지만 긴급을 요하는 특급우편물은 국민생활 편의를 위해 휴일없이 정상 배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 우정사업본부는 연휴기간 우체국 운영계획을 이같이 확정하고 우편물 배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편물 접수는 우체국 창구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며 시·군단위 총괄우체국은 24일만 근무하고 나머지 우체국은 2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설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에 3만2천여명의 기존 소통인력 외에 연인원 1만6천여명의 임시인력과 연 2만1천여대(일 평균 1천600대)의 차량 등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우편물 처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특급우편물은 신속하게 고객에게 전달돼야 하기 때문에 설 연휴에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배달한다”면서 “앞으로 신속·정확한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IT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객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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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농협 금융거래 안된다 새 신용 전산신시템 교체·테스트 24일 0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농협은 28일부터 신용 신 시스템 적용에 따라 전산시스템 교체와 테스트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24일 0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이 기간 동안 중지되는 금융거래는 CD·ATM기 현금 입출금, 각종 금융거래 조회 및 이체, 체크카드 사용, 현금서비스 등 자동화기기 거래뿐 아니라 인터넷뱅킹·텔레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 자기앞수표 조회 등을 할 수 없다. 단, 농협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 거래는 가능하며, 각종 사고 신고는 농협 콜센터(1588-210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www.nonghyup.com) 팝업창, SMS 문자서비스, 객장 안내문 비치, 신문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금융거래 중지를 안내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금융거래 불편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며 “28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신용신시스템은 수신, 여신, 외환, 대외업무 등이 혁신적으로 개편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영업체제 구축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 온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8차에 걸친 영업점 테스트를 하는 등 교체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온 만큼 금융거래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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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비상경영 선포 그룹 임원급여 10% 자진 삭감…초긴축 운영 경상예산 20% 이상 감축 등 생존 경영 돌입 현대·기아차그룹이 최근 악화된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그룹 임원들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하는 등 초긴축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인 비상경영으로는 타개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사적인 초긴축 비상경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현대·기아차그룹은 임원들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기로 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해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일반경비부문에서는 해외출장 시 단거리 노선에 대해 이코노미석을 의무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업무용차량을 대폭 축소하고 배차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업무시간 중 셔틀버스 운행 중지, 파손을 제외한 사무비품 교체 중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리후생부문에서는 양재아트홀 문화행사를 비롯 그룹사 체육대회, 통상적 연례행사 등 문화행사를 대폭 축소운영하고, 근무복과 안전화, 조끼 반납 후 재사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 20% 이상 절감, 불필요한 외부 용역 컨설팅 대폭 축소, 연월차 50% 이상 의무사용 등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말 관리직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이날 뼈를 깎는 초긴축 비상경영안을 발표함으로써 전사적 경영 재무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임원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들이 먼저 긴축 경영의 모범을 보인 것”이라며 “올해 사업계획을 아직 확정 짓지 못할 정도로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초긴축 비상경영을 통한 생존 경영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