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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은 8일 2층 대회의실에서 연도 말 업무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웃음치료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 날 강사로 초빙된 한국웃음치료연구소 조정문 소장은 ‘웃음을 통한 즐거운 직장생활’이라는 주제로 강의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유쾌한 강의를 했다. 특히 조 소장은 공무원 시절 본인이 민원인을 고객으로 섬기게 된 이유와 그로 인한 승진 과정을 소개하면서, “일만 열심히 하는 공무원이 인정받는다는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력를 발휘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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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광주·전남본부 ‘이달의 새농민상’ 시상 박희선·명미경 부부(광주 광산구) 강정선·김맹자 부부(나주 세지면) 조귀석·김환임 부부(해남 옥천면) 김용수·김연심 부부(순천 별량면) 농협 광주본부와 전남본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 진곡동 박희선(45)·명미경(42)씨 부부는 고향인 광산구 진곡동에서 2천여평의 배농장과 18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배작목반 활동과 배 재배 농가를 위한 전문 재배기술 전파, 영농컨설팅 등 우수농산물 생산 및 선진 영농기술 전파에 힘쓰는 한편 고령 농업인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친환경·고품질 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 전남본부도 수상자로 강정선·김맹자(나주시 세지면)씨와 조귀석·김환임(해남군 옥천면), 김용수·김연심(순천시 별량면)씨 등 3부부를 선정했다. 비닐하우스 2천여평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강정선(57·강정선농장)·김맹자(50) 수상자는 나주세지멜론 연합회 부회장으로 세지멜론 연합회 결성과 공동선별, 농가별 파종안배, 3일 정산제 도입 등 세지 멜론작목반 발전의 선구자로서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3㏊규모의 더덕재배와 7㏊ 규모의 수도작을 경영하고 있는 조규석(51·금오농장)·김환임(43) 수상자는 지난 31여년간 친환경 더덕과 도라지를 재배하면서 부단한 연구개발로 수평 재배법(모종 이식 누임재배법)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상품성 향상과 병해예방에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6㏊ 규모의 수도작을 경영하고 있는 김용수(54·순천만 농장)·김연심(48) 수상자는 친환경 무농약재배와 찰 쌀보리 생산단지 조성과 영농기술지도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피니언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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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에서 ‘자연의 소리’ 작품을 출품한 신희순(61·인천)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열린 공모전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소유’ 자품을 출품한 길기연씨가, 우수상에는 ‘나무의 삶’을 출품한 백범용씨 등 6명이 차지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광주·전남지역 작가들의 작품 163점을 비롯해 서울 42점, 부산 125점, 인천 55점, 대구 50점, 대전 62점, 전북 28점 등 전국에서 총 525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남예총 하철경 회장은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여느 공모전에서 보기 힘들 만큼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면서 “해마다 작품 수준이 향상돼 한국화대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총평했다. 하 회장은 이어 “특히 대상작인 신희순씨의 작품은 추상 작품으로서 자연을 형상화해 현대적인 감각과 조형언어로서 실험성이 돋보이는 신선한 작품으로 평가받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문회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시장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30일 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피니언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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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은 8일 청장실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릉선수촌에 입촌하는 서구청 소속 펜싱팀인 김미정·최은숙·강영미 선수를 격려했다. 광주 서구 제공 #그림1중앙# 주택건설協 이웃돕기 성금 기탁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회장 박치영)는 8일 북구청을 방문, 연말을 맞이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 될 수 있도록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송광운 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광주 북구 제공 #그림2중앙# 효사랑 공동실천 협약 광주시 남구와 ㈜빅마트는 8일 우리 지역 기업살리기 및 효사랑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한 ‘효사랑공동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광주 남구 제공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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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 신임 소장에 국가보훈처 김명환(53·전주) 서기관이 선임됐다. 국가보훈처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35년간 근무하고 지방과 보훈처 주요부서 업무를 두루 섭렵한 김명환 서기관을 국립5·18민주묘지 소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전주대 법대와 전북대 행정대학원 석사 출신인 김명환 신임 소장은 지난 1973년 국가보훈처 공무원으로 임용, 광주지방보훈청 관내 전주·익산지청에 근무한 뒤 보훈처 공보관실 홍보담당과 대변인실 홍보담당을 겸해 기획 및 홍보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국립5·18민주묘지가 광주의 랜드마크가 되고 5월 영령들의 애국정신이 이 시대 최고의 애국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5·18기념재단 및 5월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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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회관 송년 특별 기획공연 ‘2008 송년콘서트 Memories’=9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062-510-9253) ▲제3회 공예예술 연합회원展=9~14일 자미갤러리(062-523-0912) ▲행복나눔 소품展=9~18일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옥장 장주원展=9~내년 2월22일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3) ▲소장 작품 展 ‘남도의 향기’=9~내년 5월31일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3) ▲광주전남 섬유조형회展=9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510-1568) ▲일석 박래창 서예展=10일까지 대동갤러리(062-226-8057) ▲화요 사진회展=10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 ▲토만사 회원展=10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문화
남도일보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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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바라본 소멸된 문화유산 ‘사진과 시로 엮은 남도의 민속문화’展 28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50점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정환성)은 지난 5일부터 28일까지 ‘사진과 시로 엮은 남도의 민속문화’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종일 남구문화원장이 남도 땅 곳곳을 탐방하면서 기록한 민속사진에 손광은 시인의 구수하고 정감어린 토속어로 풀어낸 시(詩)를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제1부는 ‘신명과 화합의 한마당-민속놀이’로 고싸움놀이, 남사당놀이, 광산농악,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 27점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제2부는 ‘사라져가는 옛모습과 정취-세시풍속’으로 장성 생촌 당산제, 화엄사 연등, 증심사 연등, 솟대와 장승, 짚풀공예, 보성당촌 삼베, 복조리 걸기, 대장간 등 28점이 있다. 한편, 시각매체인 사진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생생히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멸된 문화유산을 복원하는데 유용한 기초자료로써 박물관의 주요 자료수집대상이 되고 있다. 남도의 민속문화 사진전에 출품된 사진패널과 사진원판은 민속박물관에 기증되어 사회교육자료로 쓰일 예정이다.(문의=062-521-9041)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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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연·구재향씨가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 드맹아트홀에서 두오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연주를 위한 The Dream의 첫 번째 시리즈로서 Mozart Sonata 전곡연주를 시작하는 첫 번째 연주회다. 모두 16곡의 Mozart Violin Sonata를 4회의 연주회를 통해 들려준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중견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다연씨가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로 Mozart와 Beethoven으로 시작해 Prokofieff 등 현대에 이르기까지 Violin Sonata 전곡 연주를 시도하는 대장정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무대는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구재향씨와 호흡을 맞춘다. 2004년에 결성된 피아노사중주 무지크바움 앙상블의 단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박씨와 구씨의 이번 무대는 바이올린 연주회나 특히 전곡연주회가 드문 이 지역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의=062-651-4117)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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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도록 그림 그리며 죽설헌이라는 작은 정원을 만들며 자연을 벗삼아 자연을 그리며 그곳에서 갈아가고 있다.”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옮기고 있는 시천 박태후씨가 9일부터 20일까지 나주문예회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화가와 정원’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자연 속으로’ 연작을 선보인다. 나주시 금천면 죽설헌에서 살고 있는 그는 삶의 주변에서 토속적인 소재를 찾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박씨는 화면을 가로지르는 전깃줄 위에 참새가 줄지어 앉아있는 ‘참새’연작을 비롯해 과감한 필획으로 선면을 분할하는 방식으로 화격(畵格)의 변모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산, 과일나무, 꽃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화면의 가장자리에 두고 여백을 강조하는 기법을 통해 깊은 사유의 세계를 만들어내며 자연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한편, 조선대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한 박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전남도 미술대전 특선 등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 광주시전,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냈다. 그는 현재 호남대 조경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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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광주·전남의 미술가들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9일부터 18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행복나눔-이웃사랑 기금마련 소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수익금 전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 작품들은 대부분 30만원부터 100만원 이하 금액에 판매되는 소품들로 서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 사진, 공예,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로는 지역의 대표작가인 황영성, 최영훈, 한희원, 송필용, 우제길씨 등에서부터 박형규, 손봉채, 이이남, 이정록, 윤남웅, 박수만씨 등 젊은 작가들까지 총 58명이 참여한다. 광주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평소 좋아하던 작가의 작품을 소장도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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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대회화 대표 작가들이 대만에서 전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황영성(조선대교수), 우제길(우제길미술관장), 최영훈(조선대교수), 김익모씨(〃) 등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대만 대상화랑의 초대로 지난 6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2개월여 동안 전시를 하고 있다. ‘한국 현대회화 대표 작가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각각 30호에서 50호까지 7점 정도를 출품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미술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고스란히 안고서 자신의 조형세계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작가들의 작품을 국제 무대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의 원로 서양화가 중 한 사람인 황영성씨는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분할된 화면에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출품했다. 1970년대 국전 특선 시절부터 줄곧 ‘가족’의 의미와 그것의 미술적 형상화와 상징화에 힘써온 그의 작품은 조그만 격자로 분할된 화면 안에 전통적 상징을 기호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작가는 형태와 색채 등 단순화되고 절제된 미학을 통해 그만의 가족도를 그려내고 있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최고 인기작가상 수상작가인 우제길씨는 ‘빛과 어둠’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다. 빛과 어둠의 극단적 대비와 함께 구성의 단순화가 그의 작품이 보여주는 두드러진 특징. 빛으로 상징되는 인간의 정신성과 어둠으로 상징되는 물질문명의 갈등이 화면에 녹아들며 빛과 어둠의 이미지를 극대화되고 있다. 화려한 꽃그림으로 유명한 최영훈 교수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 그는 맑고 투명하고, 때론 부드럽고 때론 강렬한 색채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소년같은 천진난만한 심성을 화폭에 담아낸다. 또한 판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익모 교수는 판화와 회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을 선사한다. 남도의 안개 낀 이른 아침 들녘과 다도해 특유의 정경에 대한 작가 개인의 경험을 형상화했던 ‘몽상적 풍경’은 자유로운 붓질, 색의 중첩과 부드러운 뒤섞임을 통해 독특한 추상화의 장을 열고 있다. 또한 그는 부호와 기호적 이미지, 나뭇잎, 하트, 풍선 등의 모티브를 통해 ‘즐거운 풍경’이라는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광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대만 등에서 활동해온 추태이 국립타이페이예술대학 교수와 김익모 교수가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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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어설프기 짝이 없는 절도범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남성이 목욕탕 탈의실 남의 사물함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옷장이 부서지는 바람에 들켜 절도 혐의로 경찰서행.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35)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모 사우나 탈의실에서 신모(45)씨의 옷장을 손으로 잡아 당기다 시정장치가 부서지는 소리들 듣고 달려온 신씨에게 발각됐다는 것.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일거리는 없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물함 문을 잡아당겼는데 부실한 문짝이 부서지는 바람에 범행이 탄로났다”고 진술.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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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 집 앞 눈치우기’운동 전남도는 앞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내린 폭설로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05년 집중된 폭설로 고속도로가 막히고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져 6명의 인명피해와 2천81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설해로부터 주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는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추진, 예상치 못한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중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회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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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중 휴무일 단 6일뿐 석탄일·광복절 등 토·일요일 겹쳐 중견 제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이모(40)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2009년도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겨본 뒤 한숨을 내쉰다. 이어 이씨는 내년도 달력을 아예 사무실 서랍 제일 안쪽으로 밀어 넣어 버렸다. 직장생활에 ‘활력소’인 공휴일 대부분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는 바람에 내년도 달력에서 ‘빨간 날’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 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내년에 ‘쉬는 날’은 토·일요일을 포함해 모두 110일. 대부분의 국경일과 법정 공휴일이 토·일요일과 겹쳐 실제로 월~금요일 주 중 공휴일은 6일밖에 되지 않는다. 올해의 경우 실제 공휴일은 115일로 월~금요일 중 ‘빨간 날’은 11일이나 됐다. 평균적으로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한 달에 하나꼴로 주중에 쉬었던 셈이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3일에 불과했지만 설날(2월7일)이 목요일이어서 전날인 수요일부터 5일간 여유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사정이 다르다. 설(1월26일)은 월요일이어서 설 연휴 중 전날인 하루를 이미 까먹고 시작한다. 여기에 3·1절은 일요일, 석가탄신일(5월2일)과 현충일, 광복절은 토요일이다. 추석(10월3일)역시 토요일이어서 추석 연휴가 금~일요일 3일에 불과하고 개천절과 추석이 같은 날이어서 공휴일 하루를 까먹기도 한다. 내년 명절을 제외한 주중 휴일은 1월1일(목) 신정, 5월5일(화) 어린이날, 12월25일(금) 성탄절 등 단 3일에 불과하다. 회사원 김모(45)씨는 “내년에 황금연휴가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힘을 내 일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회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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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절반 보건교사 없어” 광주 72개 사립중 54.2%인 39곳만 배치 광주지역 사립학교 절반 이상이 보건교사를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위원회 장휘국 위원은 8일 열린 제172회 광주시교육위원회 임시회 질의를 통해 “광주지역 사립학교 72곳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된 곳은 45.8%인 33곳에 불과했으며 39곳(54.2%)은 보건교사가 없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3곳 가운데 1곳만 보건교사가 배치됐으며 중학교는 26곳 가운데 19곳에, 고등학교는 43곳 가운데 18곳에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공립 학교는 213곳 가운데 192곳이 보건교사를 확보해 90.1%의 배치율을 보였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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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영광굴비 판매 일당 7명 ‘쇠고랑’ 전남지방경찰청은 8일 중국산 냉동 조기를 영광굴비로 속여 판매한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굴비 가공업자 H(48)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영광에 영어조합법인을 차려 놓고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냉동조기 7t 가량을 영광으로 운반·가공해 ‘영광 법성포굴비’라고 인쇄된 종이 박스에 재포장한 뒤 전국 대형 마트와 도·소매상에게 판매해 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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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보조기 지원금 4천만원 ‘꿀꺽’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장애인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보장구(保障具) 구입 보조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의료기 판매업자 이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6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장애인 송모(72·여)씨 등 4명에게 200여만원 짜리 전동휠체어를 판매한 것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허위 신고해 ‘보장구 급여비 지급청구서’를 제출하고 휠체어 값의 80%정도를 보조금으로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장애인 24명에게 값싼 전동 스쿠터를 팔고도 전동휠체어를 판 것처럼 공단에 청구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국가보조금 4천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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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탄핵 집단행동 진상조사 시교육청, W초교 교사 대상 사실 확인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W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장 탄핵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한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날 서부교육청 관리과장과 팀장 등 모두 5명을 해당 학교로 보내 교장 교체 요구에 서명한 교사 61명을 대상으로 사실확인 조사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탄핵 요구 대상이 된 A 교장은 물론 중간 관리자, 연대 서명한 교사 등 전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펴고 있다. 교육청은 교장의 언어폭력 등 품위 손상 행위가 있었는지, 교사들의 직무태만 등 복무규정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해 엄중한 처벌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 학교 교사들은 학교장 폭언과 비민주적 학교 경영에 불만을 제기, 교체를 요구하는 연대 서명 등 집단행동을 했으며 교장은 무사안일주의에 물든 학교의 관행을 바꾸려는데 대해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맞서고 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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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42% 이자’…고리사채 조폭 검거 광주경찰, 무등록 대부 행위 혐의 조사중 연 500%가 넘는 살인적 이자로 사채를 굴린 조직폭력배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높은 이율을 미끼로 무등록 대부 행위를 일삼아온 혐의(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S폭력조직 행동대장 문모(47)씨와 사채업자 김모(47)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06년 6∼8월 친구 명의로 대부업체를 등록하게 한 후 1억원을 투자해 92명에게 6억3천500여만원을 무등록 대부해준 혐의를, 김씨는 같은 해 6∼9월 100명에게 최고 542%의 연 이자로 사채를 빌려준 뒤 불법 추심행위를 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대부업자에게 1천만원의 사채를 빌리고도 변제를 미뤄 오다 업체측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착각, 지난 7월 대부업자에게 ‘두고 보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모 폭력조직 두목 전모(51)씨를 함께 입건, 조사중이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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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니 용서해주세요” 중병 60대 기초생활수급자 투신 자살 경찰“어려운 이웃 돌보는 기회 삼자” 병마에 시달려 오던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이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모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박모(63·여)씨가 아파트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김모(62)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박씨는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폐암말기 뇌종양 환자로 경제사정이 어려워 남편과 떨어져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다 치료를 위해 지난달 남편 이모(67)씨를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남긴 “제병은 제가 압니다. 먼저 가니 용서해 주세요”라고 적힌 유서 등을 토대로 박씨가 병세가 더욱 악화되자 극단의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남편 이씨 또한 폐암으로 투병중이며, 유일한 혈육인 딸 이모(28·여)씨 또한 정신지체장애 2급으로 자궁 경부암에 걸려 주변의 도움이 간절한 실정이지만 이들 가족은 그동안 기초수급자 보조금과 장애인보조금을 합한 50여만원으로 생활해온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남편 이씨는 “전날 병원에 함께 가자고 약속했는데 혼자 저세상으로 먼저 가버렸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경찰서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잠시나마 돌아볼 보고 사랑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
박종호 기자 pjh@namdonews.co
2008.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