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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미국발(發) 금융위기 대책반을 긴급 가동,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전남도는 22일 시·군, 지역내 기업지원기관과 공동으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예방을 위해 ‘중소기업 자금애로 해소 긴급 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금융위기로 인한 중소기업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만일에 발생할지도 모를 중소기업의 흑자 도산과 환율 급변동 위험에 신속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긴급 대책반은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을 단장으로 22개 시·군, 신보, 기보, 중진공, 지역상의, 광주은행과 기업은행 등 은행권 관계자들로 구성, 매일 지역 중소기업 여신상황(연체율, 부도율)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증후 발생시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일시적인 자금애로로 흑자 도산하는 기업 등이 없도록 대응키로 했다. 특히 피해 사전 예방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규모는 당초 7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200억원 늘려 공급하고 지난 7월중 이미 소진된 창업·시설자금도 약 2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해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전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잔여금(256억원)과 산업은행 정책자금(지원규모 2천억·연7% 내외·업체당 최고 3억 대출) 등 정부특별정책자금의 이용도 지역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안내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율급변에 따른 기업들의 위험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환변동 수출보험료 추가지원과 현재 추진 중인 무역실무학교와 연계, 환위험관리에 대한 기업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양복완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지역경제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으나 1%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대책반을 중심으로 지역내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이 생기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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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2일 기아차 양재동 사옥에서 신개념 CUV ‘쏘울(SOUL)’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젊은 감각의 신개념 CUV’를 목표로 30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1천900억원을 투입, ‘디자인경영의 결정체’인 신차 ‘쏘울’을 완성시켰다. 신차 ‘쏘울’은 SUV의 스타일에 미니밴의 다목적성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의 크로스오버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으로 2006년 콘셉트카로 공개된 이후 세계시장으로부터 지속적인 기대와 찬사를 받아왔다. 차명인 ‘쏘울’은 사물의 정수(精髓), 핵심, 생명, 기백, 열정을 의미하며,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CUV의 ‘핵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쏘울’은 개성있고 실용적인 첨단 신기술, 안전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또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운전자의 개성을 담아 ‘또 다른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쏘울’에는 1,600cc 및 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ℓ,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2마력, 연비 12.9 ㎞/ℓ,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 ㎞/ℓ 이다.(자동변속기 기준) 기아차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 ‘쏘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시장에서는 주요 모터쇼 전시,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사전 신차 붐 조성에 힘쓰고, 해외고객들을 위한 쏘울 시승행사를 마련해 ‘쏘울’의 스타일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연간 내수 3만6천대, 수출 10만대 등 총 13만6천대(2009년 기준)의 ‘쏘울’을 판매할 계획이다. ‘쏘울’의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이 1천400만원~1천820만원 ▲2.0 가솔린 모델이 1천670만원~1천875만원 ▲1.6 디젤 모델이 1천640만원~2천8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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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공급대책을 내놓았지만 광주·전남지역에 미분양이 늘고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주택시장을 침체시키는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서민용 주택을 늘리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지역에 미분양이 증가하고 집값 하락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가 시의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국민 주거안전을 위한 도심공급 활성화 및 보금자리 주택건설 방안’을 발표해 수도권에 매년 30만 가구씩 10년간 300만 가구, 지방에 매년 20만 가구씩 200만 가구를 짓기로 했다. 지방의 경우 도시내 주거지역 등을 활용해 매년 12만 가구를 민간주택으로 짓고, 나머지는 도시 인근 시가화 예정용지와 그린벨트 조정가능지 등을 활용한 공공택지 개발을 통해 매년 8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급확대가 지역 미분양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물량은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관계자는 “9·19 부동산 대책엔 지역 주택시장의 최대 현안인 미분양 주택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집을 사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무작정 공급만 늘리다가는 가계 빚만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이나 건설업계 사이에선 기존 분양가보다 15% 싼 서민주택을 집중 공급함으로써 단기적으로 분양시장을 위축시키고 미분양아파트를 고착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향후 값싼 주택을 기다리면서 주택마련을 늦추는 수요가 많아져 분양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기존 분양가보다 15% 싼 서민주택 공급은 정책적으로 가능하나 지금 필요한 건 미분양 대책과 시장 활성화 방안인데, 공급확대 계획을 발표한 것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제도 돈을 미리 납부할 경우 기존의 선분양제와 크게 다를 게 없고, 되레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돈 없는 서민들의 호응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처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를 대폭 손질해 주택거래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의 입장이다. 또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40만 가구를 짓는다는 공급 방안은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토부는 약 100㎢(3천300만평)의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을 비롯한 관련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정부가 주변 땅값을 들썩이게 해 투기바람을 일으킬 뿐 아니라 난개발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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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2008년 상반기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민원처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광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5개 지표 중 가장 많은 불만족률 감소정도,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정도, 민원답변 성실도, 제도개선실적 등 4개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청 단위 기관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그동안 민원총괄부서를 중심으로 신속한 민원처리, 체계적인 민원처리시스템을 가동해 고객의 불만족을 최소화해 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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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가 신선편이 농산물(바로 먹을 수 있게 포장한 농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신선편이 농산물 가공시설 현대화자금’을 지원한다. 21일 aT에 따르면 이번 자금 지원은 외식시장의 성장에 따른 소비자의 고품질 농식품 수요에 대응하고 유통단계에서 점차 신선편이 생산 비중이 커짐에 따라 관련 농산물의 대량 생산·공급 기반 구축과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실시된다. 자금 용도는 가공시설의 신축, 증설·축, 개보수, 기계설비와 장비구입 비용으로 사용되며, 대출 한도액은 총사업소요액의 80% 이내로 10억원이다. 대출 금리는 연 4.0%(농업인·생산자단체 연 3.0%)며 대출 조건은 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사업지원 신청서 제출은 오는 25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aT 광주전남지사 수출유통팀(062-940-7013, 70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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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그동안 학생용 책상 및 의자에 대한 완제품 위주의 검사를 중간자재에 대한 검사로 전환해 업체의 편의증진과 검사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지방조달청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공동구매하는 학생용 책상 및 의자의 중간자재에 대한 검사를 도입하고, 합격된 자재에 바코드를 부착해 관리함으로써 업계 편익과 함께 조달물자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조달청을 통해 각급 공공기관에 공급된 학생용 책상 및 의자 등 완제품 가구류 총 80여종(3천235억원) 가운데 불합격으로 폐기된 제품은 30억원에 달했다. 조달청은 완제품 불합격시 대체납품 등에 따른 업체 부담은 물론 제때에 공급받지 못하는 수요기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용 책상 및 의자에 대한 검사방식을 완제품 검사에서 중간자재 검사방식으로 변경하고, 검사에 합격한 자재를 사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완제품 검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번 검사 방식 개선으로 업체들은 검사에 합격한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제품 불량에 따른 폐기, A/S, 재납품 등의 비용을 절감하고, 수요기관 납품 제품에 대한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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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 대부분이 설립후 10년이 지나야 성숙단계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에 따르면 신보 경제연구소는 최근 59만여개 중소기업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구축한 중소기업 생태단계 판별모형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창업후 고성장과 고수익을 구가하다 10여년이 지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둔화된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은 설립 후 10년이 ‘도태냐’, ‘재도약이냐’를 결정하는 중대시기로 볼 수 있다. 업종별로 도매업이 성숙단계로 접어들기까지 가장 빠른 9년5개월이 소요됐으며 제조업은 11년, 운수·기타 서비스업은 15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광주·호남이 가장 빠른 9년11개월이 소요됐으며, 대구·경북 부산·경남이 10년 6개월로 가장 길어 평균적으로 10년2개월이 소요됐다. 신보는 또 국내 최대본인 54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명표법을 이용해 중소기업 생존율과 위험률을 측정한 결과 국내 중소기업의 10년 생존율은 6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68.6%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도매업 68.4%, 건설업 68.1%, 소매업 64.5%순이었다. 제조업은 62.7%로 가장 낮아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의종 신보 경제연구소장은 “중소기업은 성장단계, 업종 등 유형별로 성장 및 생존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자금의 성격과 규모도 다르다”며 “업력 10년 이상으로 성숙단계에 진입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옥석가리기식 정책으로 핵심역량에 따라 지속경영이 가능한 유망기업을 선별해 재도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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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등 수입 농산물의 국내 반입이 자유로워지면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GAP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소비자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농촌경제연구원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GAP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 규격과 유사한 안전농산물 제도인만큼, 이 제도가 정착되면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GAP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우선 GAP 농산물에 대한 판로 확보와 적정 가격보장으로 농가의 참여 의욕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친환경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은 “최근 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가들이 GAP 인증으로 많이 돌아섰지만 대형 할인점 조차도 GAP를 제대로 취급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유기농산물과 GAP 인증 농산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이 제도를 잘 정착시켜 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GAP 인증 농산물은 신뢰·안전성·품질이 담보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생산단계에서는 농약·비료 등 100여가지의 항목에 대한 이력을 농장에서 꼼꼼하게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GAP 인증 농산물이 소비자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신뢰·안전성 확보는 물론 중앙 단위에서 이뤄지는 이력추적시스템보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 품목별로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GAP 농산물은 농약·비료 등 화학적 측면의 안전성 뿐만 아니라 식중독 등 생물학적인 안전성까지 고려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면서 “소비자들도 GAP 인증을 받는데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의 일정부분을 부담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이 제도가 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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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KT와 함께 이동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를 체험할 수 있는 ‘기아차 포르테와 KT 와이브로가 함께하는 1박 2일 WIBRO 탐험대’를 모집한다. /기아자동차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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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배와 경제력 남용 방지를 위해서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시급하며, 이는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행위로 인한 시장실패 보완대책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납품단가현실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발간한 ‘납품단가 연동제·조정협의제 관련 중소기업계 의견’ 정책건의서에서 “무제한적 시장경제 원칙 보장은 오히려 불공정 거래에 따른 경제력 집중과 시장경제 기능 왜곡을 초래해 정부의 개입을 유발하는 자체 모순이 발생된다”고 밝혔다. 정책건의서에서 “헌법 제119조에 규정돼 있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의 채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하며, 이러한 헌법정신에 따른 정부의 개입은 ‘경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정당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안으로 꼽히는 ‘납품단가 연동제’는 대·중소기업간 사적계약에 따라 계약을 체결한 후 하도급 계약기간 중에 납품단가 변경사유가 발생될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납품단가를 원부자재 가격 변동비율 만큼 조정해 중소기업에게 전가되는 고통을 대기업과 분담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반대하는 정부와 대기업은 이 제도가 시장경제 원칙에 부적합하며, 연동제 도입시 소비자와 원사업자의 과도한 부담을 국가가 강제하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납품단가 연동제’의 대안으로 제시한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로도 당사자간 원활한 조정협의가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에 대해 대기업의 단기 성과위주 경영방침과 불공정거래에 따른 이익이 과징금 부과 등 정부의 제재조치 보다 크기 때문에 실효성 없는 제도로 평가하고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법으로 강제하고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공정경쟁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종목 기업협력팀장은 “정부와 대기업은 국가경제의 균형있는 성장발전을 위해 시장경제원칙이 만병통치약인 것 같이 주장하지만 현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체격과 체력이 다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거래에서 교섭력 격차와 불공정 거래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책대안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과 협동조합 협상권 위임 등 ‘납품단가 조정 협의 의무제’ 보완 6대 과제”라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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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세법해석과 관련 세무문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기업활동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사업과 관련된 특정한 거래의 과세여부 등 세무관련 의문사항에 대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적시해 사전(법정신고 기한 이전)에 질의하면 명확하게 답변을 하여 주는 ‘세법해석 사전답변제도’ 를 오는 10월 1일부터 도입·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납세자가 세법해석 사항에 대해 질의하는 경우, 사실관계를 누락·왜곡하거나 가·차명으로 질의하는 경우가 있어 명확한 답변이 곤란한 측면이 있었다. 이로 인해 답변을 하더라도 실제 거래내용과 다른 경우가 있어 그대로 과세여부를 결정짓기가 어려워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른 보호를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앞으로 ‘세법해석 사전답변제도’가 시행되면 명확하고 책임있는 세법해석을 통해 과세전 단계부터 납세자 권익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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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과 약용을 겸한 기능성 버섯으로 기억력 향상과 치매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노루궁뎅이 버섯인 ‘노루 1호’에 이어 ‘노루 2호’가 농가에 보급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002년부터 신품종 육성에 들어가 2007년 ‘노루 2호’에 대한 품종등록을 거쳐 생산, 판매 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농가 보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노루 2호’는 광구병재배시 버섯 자실체가 균일하고 총 재배기간이 30일로 짧아 생산비가 절감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루궁뎅이 버섯은 뇌신경세포 성장인자(NGF) 활성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지방을 함유하지 않는 쿠키 개발 등에도 활용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노루 2호’를 영농현장에 접목해 시범재배를 성공리에 마치고 원균과 종균을 배양소와 농가에 분양하고 있어 버섯재배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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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수출과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7억7천만 달러, 수입은 4억2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 10.5% 줄었다. 수출의 경우 지난 2분기 이후 다소 상승하는 듯 보였으나, 설 연휴로 수출금액이 가장 적었던 2월 이후 올해 최저 기록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승용차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4%, 17.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對일본, 對동남아가 각각 4천500만 달러, 2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對미국과 對EU가 각각 1억1천400만 달러, 5천4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3억4천5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지역은 수출 27억7천800만 달러, 수입 45억9천400만 달러 기록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4%, 66.8%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과 선박의 수출이 각각 55.6%, 82.1% 증가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72.6% 증가했다. 전체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대비 12억2천400만 달러의 적자폭이 증가한 18억1천500만 달러의 적자 기록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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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청년실업자는 물론 주부, 장애인, 고령층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박람회가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전남대 등 지역대학들도 하반기에 집중되는 대기업 채용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취업캠프와 인적성 검사를 개최하는 등 취업난 돌파에 사활을 걸고 있다. 18일 취업포털 사랑방닷컴에 따르면 광주지역 산·학·연 채용관련 행사를 조사한 결과 9∼10월 동안 10건의 크고 작은 채용박람회가 펼쳐진다. 우선 광주지방노동청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지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0월 6∼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8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해 경력이 단절된 주부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의 채용의지를 높이기 위해 무료로 부스를 제공하며, 업체당 15만원의 참가지원비를 지급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광주지사는 10월28일 광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제조·서비스업종 등 지역내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채용에 나선다. 구직 장애인은 당일 장애인 복지카드와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광주지역 캠퍼스 곳곳에서도 채용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전남대는 오는 24∼25일 대강당에서 43개 기업의 채용상담과 설명회로 꾸려지는‘2008 비전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자기소개 콘테스트, 취업공모전과 함께 외한은행, 현대해상, 기아차, CJ그룹, 보광훼미리마트, 광주은행 등의 채용상담도 진행된다. 서강정보대는 23∼24일 대학본부 1층 특설행사장에서 ‘취업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조선대 종합인력개발본부는 19일부터 1박2일간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50명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운영한다. 호남대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재학생 70명을 대상으로 KT지리산수련원에서 취업캠프를 운영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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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한가위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16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추석 연휴기간까지 도내 각 시·군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구청 및 아파트단지 등 51개소에서 전남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16억원 상당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기간 동안 전남지역 조생종 햅쌀을 비롯해 고구마·배 등 농산물과 진도홍주·함평 복분자와인 등 민속주,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 모싯잎송편, 굴비·김·미역·멸치 등 수산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시·군별로는 영광군이 11개소에서 2억1천4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을 비롯해 신안군 5개소 1억9천100만원, 함평군 4개소 1억7천200만원, 담양군 4개소 1억6천500만원, 완도군 5개소 1억5천만원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여업체 및 품목 선정과 홍보활동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서울시 각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005년 전남도와 서울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운영해 온 직거래 장터를 통해 전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심어준 것도 주효했다. 서은수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 각 구청 및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도내 시·군간 유기적인 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대형유통업체와 제휴하는 등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나가겠다”며 “전남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림으로써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제값 받기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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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빠른 시일 내에 일류 선진국가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서로 이해하고 도와야 합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18일 오후 라마다호텔 4층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광주·전남지역 경제인 간담회에 초청된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운 여건 하에 있지만, 정부는 경제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개혁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기 광주상의 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주로 지역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지역현안에 대한 요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것은 사공일 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며, 건의된 내용은 우리 지역이 처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니 만큼 적극 해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사공일 위원장은 “오늘 건의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국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관계부처에도 전달해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기업의 생생한 현장애로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 공동으로 설립한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전국에 10개 내외의 지역을 순회하는 지역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역 기업인들은 현안 문제와 관련 ▲광주 연구개발 특구 지정 ▲서남권 경제자유구역(EFZ) 지정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규제개선 및 개발지원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규제완화 ▲서남해안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지원 등 9건을 건의했다. 또 기업애로와 관련해서는 ▲최저가낙찰제 확대계획 철회 ▲환변동보험제도의 문제점 개선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 확대 시행 ▲건설산업기본법 공사현장 건설기술자 배치 규제완화 ▲공동주택 분양가상한제 관련 추가선택품목 항목 추가 ▲군사시설 보호구역 조정(축소) ▲여수화학단지 관리감독 일원화 ▲해남 화원일반사업단지 154KV 전력공급 시설공사 공사비 지원 ▲물품 제조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결제 방법 개선 등 모두 28건의 기업현안이 건의됐다. 한편 이승기 회장을 비롯한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지역상공인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현장에 있는 여러 분야 경제인들의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규제개혁 추진성과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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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휴대폰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7일 KTF광주마케팅본부에 따르면 KTF는 최근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는 가수 서태지와 손잡고 ‘SHOW 서태지폰’ 공동개발과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F는 서태지의 음악과 영상을 고품질로 감상할 수 있는 애니콜 ‘서태지 뮤직폰’과 에버 ‘서태지 영상폰’ 등 최신 휴대폰 2종을 10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서태지폰이 출시됨으로써 지난 7월 발매한 8집 앨범의 티저마케팅에서 우주선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냈던 블랙박스의 실체가 ‘서태지폰’이란 사실이 공개된 셈이다. KTF 광주마케팅본부 관계자는“SHOW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의 제휴·문화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들을 매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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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 사업지구내 상업용지, 주차장용지를 18일부터 공급한다. 이번 공급대상토지는 광주첨단2단계 사업지구내 신규 공급분으로 용도지역상 근린상업지역내 위치하는 일반상업 31필지 3만8천968㎡, 근린상업 1필지 1천607㎡, 주차장 4필지 5천40㎡이며, 일반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토지는 경쟁입찰하고 생활대책용지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근린상업을 포함한 일반상업용도의 공급규모는 768㎡~1천607㎡이고 가격은 ㎡당 가격은 106만원~158만원이며 필지당 가격은 10억300만원~20억00만원이다. 한편 광주첨단2단계는 광주 북구 연제동, 신용동 일원 총 면적 206만㎡ 규모로 오는 2010년 준공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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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이 담긴 화폐 전시회가 마련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17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광주전남본부 1층 아트리움에서 ‘화폐로 보는 세계사 명장면 특별기획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게사에 큰 영향을 미친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화폐 32점을 전시하고 알기 쉬운 해설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탐험과 모험의 시대’, ‘독립, 건국의 아버지’ 등 크게 6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주제별로 소개되는 화폐 속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청소년·어린이들에게 세계 역사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 제공하고 있다. 관람은 개별 또는 사전예약에 의한 단체 관람으로 진행되며 단체관람시 희망자에 한해 화폐전시실 관람 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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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을 중심으로 한 부도금액 감소가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1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8월중 이 지역 어음부도율은 0.32%로 전월 0.59%보다 0.27%포인트 하락했다. 예금부족에 의한 신규부도금액(17억원→4억원)이 감소한데다 기존 부도업체의 부도금액(155억원→70억원)도 건설업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광주가 0.36%로 전월 0.82%에 비해 큰 폭 하락했으며 전남은 전월 0.34%에서 0.27%로 소폭 하락했다. 광주의 경우 산업전반에 걸쳐 부도금액이 줄어들면서 부도율 하락을 주도했으며 전남은 해남지역이 위변조 부도금액 증가로 부도율이 상승했으나 목포와 순천지역이 건설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역내 사업체의 총 부도액은 88억1천만원으로 전월 214억1천만원에 비해 125억9천만원이나 감소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크게 줄었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도 감소했다. 8월중 광주·전남지역 신규 부도업체수도 전월 12개보다 5개 감소한 7개를 기록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9.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