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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치솟던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경제회생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이미 정부의 하반기 전망치인 120달러 밑으로 내려왔고, 대두·밀가루 등 주요 곡물과 금·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경제에 단비=경기 침체를 부추겼던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정부의 거시경제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동안 유가 급등이 경상수지 악화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교역조건을 악화→수입물가 상승→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소비 및 투자 위축→생산 둔화→성장률 하락의 악순환 고리를 만든 만큼 원자재가 하락은 가뭄 끝의 단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가관리에 시달려온 정부 당국은 한층 반기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의 안정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서민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여전히 낙관은 금물=유가 하락 등이 침체된 경기 회복에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원자재 절대가격 수준이 여전히 높고, 세계 경기 둔화 위험이 부각되고 있어 낙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하향조정 국면을 거치겠지만 본격적인 하락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경기 둔화 위험이 부각된 만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일방적인 호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유가가 이처럼 급락하는 것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된다”며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현대경제연구원도 “현재 유가가 싸다고 느끼는 것은 초고유가 시대를 겪고 난 후의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며 “여전히 유가가 높은 만큼 분위기가 이완되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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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구장이 들어섰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4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부지안에 국제규격의 인조잔디구장 공사에 착수, 최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조잔디구장은 국제규격과 동일한 7천140㎡ 면적의 메인 축구장 한 곳과 1천90㎡의 다목적 보조구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230여개의 관람석과 방송설비 등 최신 시설을 구비했다. 특히 천연잔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모노필라멘트타입의 인조잔디를 바닥에 깔아 경기력을 크게 높였다. 광주공장은 인조잔디구장을 임직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전하게 여가를 활용하고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조남일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인조잔디구장은 인체의 안전을 고려한 최신공법으로 설계됐고, 설비나 면적 또한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명품구장”이라며 “인조잔디구장이 임직원 모두의 체력증진은 물론 일류공장으로 성장하는 발원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mews.com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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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인터넷 쇼핑몰 ‘싸이버스카이’와 함께 먹는 샘물 ‘한진 제주퓨어워터’를 구입하는 스카이패스 회원에게 덤으로 생수 한 박스와 쇼핑몰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진 제주워터’가 11일부터 새로운 브랜드인 ‘한진 제주퓨어워터’로 시판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진 제주퓨어워터’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스카이패스 회원 전원에게 스카이포인트 100포인트를 증정한다. 스카이포인트는 싸이버스카이에서 사은품을 받거나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또 1.5ℓ병 12개 들이 박스(1만5천원), 500㎖병 24개 들이 박스(1만8천원) 또는 330㎖병 24개 들이 박스(1만6천원)로 돼있는 생수를 한번에 6박스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330㎖병 24개 들이 1박스를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퀴즈에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는 스카이포인트 100포인트를 증정하며, 이중에서 30명을 추첨해 330㎖병 24개 들이 1박스를 지급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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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절전 기능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생활비를 아끼고 전기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으며 가전업계들은 자동 절전 기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가 급등과 함께 식음료 가격 등 생활물가가 치솟으면서 소포장 상품 매출이 늘고 있다. 골뱅이나 캔옥수수, 마늘햄 등 기존 용량의 절반이나 3분의 1수준으로 줄인 소용량 가곡식품의 매출이 최고 50%까지 증가했다. 배송서비스가 무료인 인터넷 쇼핑몰 매출도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마다 에너지 절약형 상품 매출이 20% 이상 늘고 있으며 한 쇼핑몰의 경우 자동차 연비절감 관련상품의 매출이 2배 증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절전 상품으로는 콘센트 앞부분의 스위치 코드를 뽑지 않아도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절전 개별 멀티탭’과 물 조절이 가능한 ‘폴더 절수 샤워기’ 등이다. 또 심야나 외출시간 등 원하는 시간대 맞춰놓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주는 ‘절전 타이머’와 변기의 물내림 양을 조절해주는 ‘양변기 절수 부속’ 등도 인기다. 업체들의 절약 마케팅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하우젠 에어컨과 드럼세탁기 등 자사 제품의 절전 성능을 강조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에너지 절감 캠페인과 제품을 연계시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도 트롬 세탁기, 휘센 에어컨 등 주력 가전제품의 절전기능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최근 출시한 국내 최저 소비전력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가 최저 소비전력인 월 36.5 ㎾/h로 10년 사용시 제품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7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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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과일의 수확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과일과 견과류 선물세트 가격은 20% 이상 가격이 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앞두고 사전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정육 선물세트 가격은 한우 등 고급제품을 제외하고 일반상품의 경우 소폭 내릴 것으로 보이고 수산물 선물세트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빨리 찾아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과일과 자연송이 선물세트의 가격이 지난해 추석보다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송이의 경우 추석 직전에야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산 송이나 작황이 좋은 수삼이나 더덕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잣과 호두 등 견과류 선물세트도 이른 추석으로 햇상품 수확이 늦어져 가격이 10% 정도 오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추석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백화점 업체들의 청과 바이어들은 물량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백화점들의 예약판매 경쟁도 시작됐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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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백화점 헤드매장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티셔츠와 조리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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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원자재 값 상승에 이어 지역 산업계와 서민경제가 금리인상이라는 또 다른 악재에 직면하게 됐다. 수출중소기업의 자금 압박과 건설업체의 금융부담에 이어 중소기업과 서민 대출자들의 부담까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닫힌 지갑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통업계도 소비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00% 수준에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연 3.25%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곧바로 산업계와 서민경제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각종 자금을 대출받은 중소기업들은 벼랑 끝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원·부자재 값 상승 등으로 상반기 내내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높은 대출이자까지 내야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신규 대출 평균 금리는 7.21%로 가계 대출의 6.93%에 비해 0.28%포인트 높아졌다. 경기 침체 등 각종 악재로 연체율이 1.14%로 0.14%포인트 상승하면서 채무부담이 가중돼 연체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업계=건설업계는 파산위기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금융부담이 그만큼 가중돼 결국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건설사 한 관계자는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데 금리를 인상하면 결국 건설업계는 이자폭탄에 쓰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협회 관계자도 “부동산 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금리와 대출”이라며 “금리인상은 부동산 시장은 물론 건설업체들의 줄도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민부담 가중=금리인상은 은행들의 대출이자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서민 대출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발표에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국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며 “연초 나타났던 고금리 현상에 이어 향후 또다시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중소기업 자금압박, 건설업계 줄도산 우려, 서민경제 악화 등은 고스란히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과 서민들이 지갑을 더욱 굳게 닫을 수 있다는 얘기다. 상반기 고유가와 원자재 값 등에 이어 각종 생활물가와 공공요금까지 잇따라 오르면서 수익에 적잖은 타격을 받은 만큼, 이번 금리인상 소식에 유통업계 역시 우울한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 상승으로 이미 체감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금리까지 인상하면 소비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말 그대로 악순환의 연속으로, 모든 피해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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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이틀 연속 리터당 1천850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경유가격은 리터당 1천840원대로 내려앉았다. 7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850.85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휘발유 가격은 1천856.72원이었다. 또 경유의 평균가격은 리터당 1천845.62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이 1천8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3일 1천843.96원 이후 2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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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그룹과 계열사 단체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3천272장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기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헌혈증서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희귀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6년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 중 하나로 헌혈운동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헌혈운동을 실천하면서 2006년에는 1천224장, 지난해 1천584장을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회에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대폭 늘어난 3천272장을 기증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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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테러 행위에 대비해 항공 보안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발생한 중국 신장의 테러 사건과 국토해양부의 항공보안 경계 등급 상향 조치에 따라 중국을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한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탑승 수속시 주의를 요하는 승객에 대해 탑승을 거부하거나 추가 보안 검색을 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또 탑승구 앞에서 승객과 여권 사진을 대조하는 절차도 시행하는 한편 탑승 직전 승객을 임의로 선정해 승객 및 휴대 수하물 재검색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림픽 기간 동안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정보기관과 유기적인 협조하에 일일 분석을 시행, 위협 고조 공항에 대해 특별보안 대책을 강구하고 시행중에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림픽 전 기간 동안 국내선의 경우 VHF 무선통신망을 이용하고, 국제선은 ACARS(항공기-지상간 데이터 정보 시스템), SATCOM(기내 위성통신 시스템)등 첨단 통신망을 이용해 기내 탑승객에게 우리나라 선수단의 메달 획득 소식을 중계할 계획이다. 또 축구, 야구, 수영, 핸드볼 등 주요 종목의 경기 결과와 함께 당일 주요 경기 및 메달 집계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경기 결과를 중계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 월드컵, 2006년 야구월드컵, 2007년 대선 때도 모든 항공기에 관련 내용을 중계해 탑승객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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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를 결정하는 택지비와 기본형건축비가 오는 9월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단 주택건설업계는 반기는 분위기지만 수요자 입장에선 정부가 지나치게 업계 입장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에 나서더라도 실물경기가 안정되고 대출금리가 인하돼야 주택경기가 살아날 수 있어 고분양가에 따른 미분양 확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에 따르면 택지비의 경우 현행 감정가를 기준으로 책정할 경우 시세보다 낮지만, 9월부터는 주택건설업체의 실제 매입가로 기준이 변경된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기본형 건축비 역시 오는 9월 인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8일부터 단품슬라이딩제도가 도입돼 철근값 상승분을 반영해 4.4% 올린 뒤 6개월 단위 정기 조정 절차에 따라 나머지 부분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또 9월부터는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업체에 건축비 1%를 추가해 주고 주상복합 등은 가산비를 인정함에 따라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아파트 가격의 거품을 빼기 위해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가 효력은 고사하고 정책이 휘청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도입 1년 만에 취지가 퇴색해 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 청약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을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들이 기존 주택시장에 진입하면서 매매시장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공공택지를 제외하고 민간택지에서의 아파트 공급이 눈에 띄게 줄어 향후 2∼3년 후 주택공급 부족 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미분양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부세와 양도세 등 세제완화를 통해 거래를 유도할 계획이지만 실물경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대출금리가 높아 이자 부담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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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7일 전남 강진군과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광주은행은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입주 기업에게는 토지분양 자금 등을 지원하고 강진군은 추천 및 분양 계약자에 관한 제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주은행과 강진군은 지역 개발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육성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또 이날 강진군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강진군 관계자는 “최근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지역 산업단지 입주 우량기업 등을 적극 발굴 지원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향토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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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강도높은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여름철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는데도 각종 식중독 유발원인인 대장균이 검출되고 곰팡이 섞인 먹거리가 발견되는 등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아 소비자 신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점검 결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취급하는 샐러드 등 신선 편의식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또 지난 6일 롯데리아 서울랜드점에서 유통기한이 2주나 지난 고기로 햄버거를 만들어 판매를 한 것을 현장에서 적발하기도 했다. 광주지역 한 대형마트에서는 곰팡이가 피어있는 육포가 소비자에게 판매돼 물의를 빚고 있다. 어느 때보다 식품 안전이 염려되는 시기에 또다시 먹을거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대형 할인점의 경우 본사의 지침에 따라 각 점포별로 식품과 도구들에 대한 세심한 위생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같은 위생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할인점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100% 신뢰가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유통업체들도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 6월부터 먹거리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은 식품 운반·보관·진열판매시 적정온도 준수, 유통기한 준수 철저, 원산지 표시·위생교육일지 등 기본적인 사항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위생 콘테스트를 실시해 식품 안전·위생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오는 9월30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발생 우려품목인 회덮밥, 양념게장, 꼬막, 나물, 두부조림, 훈제연어에 대해 판매중단에 들어갔다. 사고 요소를 애초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또 유가공 제품인 우유는 유통기한 3일전까지만 판매하고 계란은 산란일 기준 15일이내 판매로 중점관리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도 식품담당 ‘암행어사제’를 실시, 매주 한차례씩 각 점포의 식품매장과 협력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의 이같은 지도·점검에도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교차 오염’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원재료가 신선하다 해도 이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물이나 도마, 행주가 오염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또 구입에서 조리, 판매까지 과정에서 모든 접촉요소를 확인해야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어느 한 부분에서 실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철이면 그 어느때보다 위생점검 강화하고 있는 시기인데도 이같은 식품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조마조마하다”며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 어느 곳에서 ‘구멍’이 뚫릴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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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이고, 이를 반영하듯 대학생 4명중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학생 1천238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 공무원이 10.1%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금융직(9.9%), 연구개발직(4.9%), 교사·교수·교직원(4.0%), 마케팅·광고·홍보직(3.6%), 일반사무직(2.8%) 등의 순이었다. 직업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서 안정성(30.5%)과 소득(27.9%), 비전(25.0%) 등이라고 밝힌 반면 흥미·적성(13.0%)을 고려한다는 이는 많지가 않았다. 또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과 함께 4년제 대학 재학생 1천4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5.7%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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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오는 11일부터 10월10일까지 나라장터(www.g2b.go.kr)의 세계화를 위한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관련 연구논문을 모집한다. 논문 주제는 조달청 기능강화 흐름에 맞춘 나라장터 장기 발전전략과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한 나라장터 발전방안, 나라장터 발전을 위한 법령 및 제도정비 방안 등 모두 6개다. 이중 1개를 택일해 A4용지 10매 이상 분량으로 제출하면 되며, 참가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평가결과 최우수상(1명) 500만원, 우수상(2명) 각 200만원 등 모두 1천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조달청은 향후 선정작을 통해 단·중·장기 나라장터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도 업무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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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차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달청의 성과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부서 및 개인에 대한 성과평가를 완료하고 성과상여금을 지급했다. 직무성과가 탁월한 상위 2%, 20명을 슈퍼에스(SS)로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5급 기준 최고 316만원 정도의 개인성과급이 지급됐다. 동일 직급의 최하위 등급자에게는 10만5천원(5급 기준)이 지급됨으로써 최상위자와 최하위자간 금액 차이는 30배나 된다. 이번 성과보상은 장수만 청장이 취임 후 SS등급 신설, 지급 등급간 차등 확대 등 개선된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에 맞춰 실시됐으며, 성과급 재원은 기존 총 보수에서 4%를 떼어내 조성했다. 지급방식은 재원의 상반기 30%, 하반기 70%이며, 지급액이 큰 하반기는 수령액 차이가 현재보다 2배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의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에 대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현재 시행중인 인센티브제도는 조직과 직원 역량강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과와 보상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해 조직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성취감과 근무의욕을 느낄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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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에 대한 통폐합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주공과 토공간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에 대한 통합방향 제시가 8일로 임박한 가운데 주공과 토공 직원들은 발표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인 주공은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 우선 주공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직원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통합 자체에 대한 거부감은 나타내지 않고 있다. 주공 광주전남본부 직원들은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거쳤다며 정부 방침에 대해 특별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 통합 후 안정된 공기업을 만드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역본부 한 팀장은 “수십년 동안 양 기관에 대한 통합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히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통합을 하게되면 현실적으로 팀장급 간부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되지만 전체적으로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공이 통합과 관련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주공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일부직원들은 법적 대응을 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직접 대응을 자제하는 등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을 통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덧붙였다. 반면 토지공사 직원들은 정부의 통합방안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통합 자체가 정치논리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이미 각 기관의 업무가 각각 특화돼 있어 인위적인 통합을 할 경우 그 피해가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주공의 통합 찬성 주장에 대해서도 토공은 “구조조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며, 구조조정을 회피하기 위해 구조조정 전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공 광주전남본부 한 직원은 “주공을 살리기 위해 통합하는 것은 반대”라며 “전문기관에서도 통합보다는 각 기관별 특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주공과 토공 직원들의 통합에 대한 극명한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정부차원의 통합 추진은 일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통합과 구조조정에 따른 두 기관의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공기업 개혁작업은 각 부처가 기본안을 마련,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기관별 선진화 실행계획을 수립하면 공기업특별위원회와 조율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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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건국 60주년과 광복절을 맞아 애국심 마케팅에 나선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독도 관련 이슈와 부합해 독도 여행권, 백두산 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의 일부를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하는 등 애국심 마케팅을 전개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신세계 포인트카드 소지고객을 추첨해 7명에게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3박4일 여행권(개인당 2매·전 영업점), 7명에게 독도 2박 3일 여행권(개인당 2매·전 영업점)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15∼17일까지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독도사랑’ 티셔츠(1일 500명 한정)를 증정하며,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도사랑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백화점 식품매장에 있는 달로와요 베이커리 코너, 이마트 데이앤데이 베이커리 매장에서 지난달 17일부터 8월15일까지 판매된 케익 매출액의 1%를 독도 수호기금으로 적립해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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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자동차와 차량용 연료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산층 이상 고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는 백화점의 판매액은 꾸준히 늘어 부유층의 소비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의 소비재판매 업태별 지수를 계절별 추이를 감안해 분석한 결과 전문상품 쇼핑몰이 전월대비 8.2% 줄고, 승용차 판매도 7.4% 감소하는 등 두 항목의 감소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최근의 고유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감소폭은 지난 2006년 7월 이후 가장 큰 것으로 2년전에는 자동차 업체들의 노사분규가 심해 파업이 이뤄지면서 전문상품 소매점 판매가 8.8%, 승용차 판매가 14.9%나 각각 감소한 바 있다. 반면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보다 15.8% 증가한 6천462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규등록은 지난해 7월 4천360대에 비해 48.2% 증가했으며 이전 월간 최다 기록인 올해 4월의 6천153대를 309대 넘어선 수치다. 이에 따라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신규 등록대수는 3만9천911대로 작년 같은 기간 2만9천855대에 비해 33.7%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 1천665대, BMW 734대, 폴크스바겐 716대, 메르세데스-벤츠 656대, 아우디 533대, 렉서스 502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6월 백화점 판매액은 3.9%, 무점포 판매점은 3.8%가 늘었으며, 대형마트는 0.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득층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백화점 판매가 늘어난 것은 고유가로 인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의 소비는 별반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중산층이나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나 무점포임대업의 판매가 엇갈린 것은 소비자들이 차를 몰고 가야하는 대형마트 쇼핑을 줄이는 반면 인터넷 비교검색을 통해 싼 상품을 고르고 무료배송이 가능한 사이버쇼핑몰은 인기를 끈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재의 내구연한으로 분류한 소비형태를 봐도 가구나 승용차 등 내구재는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 감소와 자산 디플레이션 등에 영향을 받아 소비를 줄이면서 5.7%나 감소했고, 차량용 연료 소비가 줄면서 비내구재 소비도 6.2%가 줄었다. 이에 비해 의류 등의 준내구재는 유일하게 2.5% 늘어 그나마 고유가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이 전반적으로 기름을 덜 쓰고 차도 많이 안사는 방식으로 국민생활을 바꾸고 있다”면서 “하지만 고소득층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고 중산층 이하에서 소비위축이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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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유자차가 카자흐스탄 수출길에 올랐다. 그동안 지역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aT(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유망농식품 신시장개척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유자차는 총 11t 물량으로, 지난해 카자흐스탄으로 소량의 유자차를 수출했을 뿐 컨테이너 단위의 대량 선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aT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신시장개척사업의 지원대상업체인 공공무역이 aT의 지원을 받아 바이어 물색과 확보, 샘플 송부를 통한 시험통관, 현지반응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4일 20피트 컨테이너(11톤·920박스)의 선적작업을 마쳤다. 수출된 고흥 유자차는 30여일의 운송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 카자흐스탄 시장에 본격 유통될 전망이다. 이번 고흥 유자차 수출이 이뤄지기까지 aT는 시장조사비와 샘플구입비, 운송·통관비, 해외홍보비 등을 지원해 왔다. aT 광주전남지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9월부터는 카자흐스탄 현지 매장에서의 시식 등 다양한 홍보·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8.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