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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고공행진이 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농사철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5일 전남농협과 농민들에 따르면 고유가로 인해 농업생산비에 영향을 주는 비료, 비닐하우스 필름 등 농자재 가격이 전년대비 20~30% 정도 오른데 이어 면세유와 함께 각종 농기계 대여료 등도 지속적으로 치솟아 본격적인 영농철인 요즘 농민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올 농사를 짓고 있지만 내년도 영농포기를 일찌감치 계획하고 있는 농가도 속출하고 있다. 실제 요소와 복합비료는 지난해 20㎏들이 한포대 당 9천원, 9천700원씩 하던 것이 1만2천150원과 1만2천700원으로 3천원이 넘게 올랐다. 이와 함께 최근 모내기 철을 전후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묘판이 냉해를 입어 육묘 값이 1천800원대에서 2천300원까지 올라 농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농민 박모(43)씨는 “농약과 비료 등 농자재가격 인상으로 빚만 늘어날 판이고, 기름값 상승으로 농기계를 끌고 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서 노령의 소농들은 영농 포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농민들은 유류값과 농자재 값 폭등으로 농사를 지어 봐야 빚만 늘어나고 있어 이 상태로라면 내년에는 농사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처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또 종이재질인 과채류박스값 상승으로 각 작물재배농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15㎏ 사과박스를 기준으로 지난해 개당 1천50원에서 올해 200~300원 오른 1천300원대가 예상된다. 이는 유가 상승 등으로 펄프회사에서 공급이 원활치 못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농협 측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4월 410원이었던 8㎏ 호박상자도 40원 인상된 45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과 착색을 좋게하는 반사필름도 1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이같이 유류값에 이어 농자재값이 연일 상승해 올 가을부터 지어야할 하우스농사를 앞둔 하우스 농가들도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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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장사들의 코스닥 종목 주식회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전남 26개 상장사의 주식회전율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종목은 149.88%로 전체회전율 104.47%보다 45.41% 포인트 높았다. 반면, 코스닥은 110.64%로 전체회전율 238.61%보다 127.97% 포인트나 낮게 집계됐다. 주식회전율은 주식 1주의 매매횟수를 의미한다. 이처럼 지역 기업 코스닥 주식회전율이 낮은 것은 다른 지역 기업에 비해 규모 등이 적어 주식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개 종목 중 회전율 상위 5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동아에스텍(538.87%), 엠앤에스(370.07%), 대유디엠씨(259.97%), DSR제강(236.55%), 로케트전기(234.00%) 등의 순이었으며, 코스닥 상위 5종목은 성원파이프(401.64%), 파루(329.81%), 와이엔텍(78.77%), 서산(69.42%), 폴리폴리스(52.03%) 등이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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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신규 대형마트에 개점에 따라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전남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4월중 광주·전남 대형소매점 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광주·전남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8%, 1.1% 늘어났다. 광주지역의 백화점 판매액은 1천297억4천100만원으로 전월대비 5.8%감소, 전년 동월대비 4.8% 증가했으며, 백화점 판매액은 673억9천100만원으로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또 대형마트 판매액 역시 623억5천만원으로 전월대비 9.8% 감소,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했다. 전남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577억5천만원으로 전월대비 11.6% 감소, 전년동월대비 1.1% 늘었다. 또 대형마트 판매액은 523억9천400만원으로 전월대비 11.9% 감소, 전년동월대비 0.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대형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1천874억9천100만원으로 전월대비 7.7%증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다. 전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4조180억2천100만원으로 전월대비 4.1%감소,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판매액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7월 이후 광주 이마트 봉선점과 홈플러스 하남점, 계림점이 오픈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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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우병 쇠고기 논란을 비롯, 민영화와 보험료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는 주요 루머(괴담)의 유입경로는 포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가 직장인 315명을 대상으로 광우병 등 주요 루머의 유입 경로를 물어본 결과 포털이 5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주요 루머의 유입경로로 포털이 게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TV나 신문 등의 대중매체를 통한 루머확산은 각각 8.3%와 6.4%를 차지해 다소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주요 경로를 통해 유입된 루머의 진상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조사결과 루머의 진상에 대해서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다는 응답이 54.2%를 차지, 직장인들의 절반은 루머의 진위 여부를 부분적으로 알고 있다. 특히 모든 루머의 진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도 32.4%를 차지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루머의 진위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 관심이 없어 잘 모른다는 응답은 8.3%,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는 응답은 5.1%에 그쳤다. 일련의 인터넷 루머 중 오해가 있다고 생각하는 루머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광우병에 관한 루머가 전체의 18.1%를 차지해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오해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입 쇠고기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먹거리에 대한 공포로 이어지는 등 최근의 수입 쇠고기에 대한 오해와 논란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사회적 파장이 큰 루머로는 77.1%를 차지한 광우병 루머가 1위로 꼽혔다. 이어 민영화 루머(6.7%)와 보험료 루머(2.5%), 인터넷 종량제 루머(1.6%)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루머를 꼽은 응답자도 9.8%에 달했다. 인터넷 루머가 급속히 퍼지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35.6%, 우려가 30.2%를 차지해 정부의 정확한 정보 전달 능력과 소통의 역할이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한편, 최근의 인터넷 루머를 복제해 유포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97.5%가 없다고 대답한 반면 2.5%만이 복제 유포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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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이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도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아 감사원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세관은 지난 2007년 7월 전남 화순의 A사가 14억1천700만원 상당의 중국산 장례용품을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채 수입한 뒤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또 같은 혐의로 B사 2억675만여원, C사 1억1천686만여원 등 총 17억4천68만5천여원 상당의 장례용품을 들여와 판매했다. 하지만 광주세관은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이들 3개 업체에 2천534만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나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광주세관에 원산지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 제6-6조 규정에 따라 적발된 3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련자에게 주의를 촉구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감사원은 ‘행정안전부장관은 관세청장과 협의해 관세 등 환급자료를 지방세 체납처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세자료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통보를 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관세청장은 관세 등 환급자료가 지방세 체납처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과세자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한편 관세청은 ‘대외무역법’ 제52조 제1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91조 제4항 제4호 등의 규정에 따라 지식경제부로부터 원산지 미표시 등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권한을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다. 위 법 제42조 제1항 제2호 및 제3항 등의 규정에 따르면 수출입품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시정조치를 명하거나 2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원산지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 제6-6조의 규정에 따르면 세관장은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수입해 당해 물품을 판매하는 등으로 시정조치 할 대상이 없는 물품의 경우 물품가격의 10% 또는 2천만원 중 적은 금액을 기준금액으로 하고, 그 기준금액에 일정률을 곱한 금액을 과징금으로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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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광주 서구 마륵동에 새로운 주거 개념과 컨셉을 도입한 ‘갤러리 303’을 분양하고 있다. ‘갤러리 303’은 신개념 구조와 디자인 설계를 적용한 광주 최초 주호 복합 단지로 개발, 문 화감성형 주거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함께 영유할 수 있는 신개념 미래형 주거 상품으로 주거문화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대지 총 면적 4만1천941㎡, 지하 2층~지상 15층 짜리 8개동 규모 179㎡ ~ 339㎡ 18개 타입의 중대형 주거단지 총 364세대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부띠크 비즈니스 호텔 1개동으로 구성되는 ‘갤러리 303’은 광주 국제 공항 인근에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갤러리 303’ 호텔부분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인터콘티넨탈 그룹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특급호텔이 함께 들어서는 광주 최초 주호복합단지라는 상징성 외에도 펜트하우스와 뉴욕, 영국, 프랑스 타입 등 3가지 스타일로 연극, 예술, 음악적 요소를 주거디자인에 가미 시켜 비즈니스와 문화 감성적 삶의 조화를 이룬 신감성 미래형 주거생활을 실현했다. 하층부에 위치한 브리티쉬(British) 타입(202.53㎡)은 비즈니스 CEO를 위한 1, 2층 복층 조합으로 비즈니스 공간과 가족 중심공간으로 구성된 정원을 갖춘 복층형 아파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가족중심 생활과 도심 속 자연생활 등 비즈니스와 주거의 조화를 추구하는 분들을 위해 기획된 주거상품”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컨셉의 주거상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칠 미래형 주거명품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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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 스포츠 휠라 매장에서 여름 슈즈로 대표되는 아쿠아 슈즈를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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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가 침체돼 소비자들의 지갑이 꽁꽁 닫히면서 과일 시장이 좀처럼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작된 약세 장세가 올 상반기가 다 가도록 회복되지 않고 있는 데다 소비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도매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들은 모두 과일 매출이 저조해 울상이다.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본다. 광주지역 도매시장의 올 1·4분기 과일 총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3%가량 줄었다. 반입 물량이 지난해 대비 14%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매출 감소폭은 더욱 커져서 과일 1㎏당 평균가격은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들어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과·배 등 저장과일은 물론 참외·수박 등 햇과일도 모두 매출 역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오렌지·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까지도 지난해 대비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사과·배·감귤 등 주품목들의 가격 하락이 매출 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감귤과 배는 1㎏당 평균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면서 전체 과일 시세 하락을 주도했다. 수박·참외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가격 하락폭은 적지만 물량이 크게 줄면서 전체 매출을 감소시켰다.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오히려 줄어든 것도 침체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은 거래처의 평균 발주량이 지난해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침울한 표정이고, 대형마트 바이어들도 연일 계속되는 가격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아 고민이다. 수입 포도 등 일부 수입 과일을 제외하고는 도무지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5월이면 수박이 한창 팔려야 할 시기인데 최근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박조차 소비가 늘어나질 않고 있다”며 “제철과일까지도 팔리지 않으니 저장과일은 말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침체국면을 빠른 시일내에 타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봄 저온현상과 가뭄으로 인해 수박·참외 등의 생산량이 예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햇과일은 강보합세를 보이겠지만 저장과일의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가폭등,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가계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일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과일장 침체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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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종합주가지수(KOSPI)는 1천852.02, 코스닥지수는 652.15포인트로, 전월보다 KOSPI는 26.55, 코스닥은 5.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증시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기둔화 우려속에서도 양호한 기업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 영향으로 KOSPI가 상승한데다 삼성전자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량과 대금은 각각 4억 1천13만주, 2조 7천82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거래량은 13.03%(6천143만주), 대금은 10.09%(3천122억원)가 각각 감소했다. 지역투자자들의 주식거래량 및 대금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81%, 1.68%로 부산·경남(3.67%, 3.53%), 대구·경북(2.87%, 2.59%) 등에 비해 낮았다.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량 상위 5개 종목은 유가증권의 경우 STX팬오션, 유진투자증권, 기린, SK증권, SH에너지화학 등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하이쎌, 에임하이, 삼협글로벌, 이화전기, 디보스 등의 순이다. 거래대금의 경우 유가증권은 STX팬오션,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두산중공업 순이며, 코스닥 종목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예스이십사, 한국선재, 동국산업, 실리콘 등의 순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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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앞으로 공사와 용역계약 체결할때 종전의 서면계약방식에서 전자계약방식으로 완전 전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그동안 공사와 용역입찰 등 입찰업무만을 전자입찰로 집행해 왔으나, 인터넷의 발전으로 방문을 하지 않고 계약체결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작년 11월 전자계약방식을 시범 도입, 검증을 거친 후 이번에 모든 공사와 용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 전자계약은 낙찰업체가 한국토지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국가전자조달시스템(G2B)에 접속해 전자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토공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낙찰업체가 공사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되며, 계약서류와 절차의 간소화에 따른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 증대는 물론 수입인지를 붙일 필요가 없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고객과의 대면접촉이 줄어 계약업무의 투명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공은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영세업체의 G2B 등록에 따른 불편해소와 홍보기간을 감안해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본사에서 발주한 계약과 본사발주계약에 대한 지역본부의 변경계약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해 적응기간을 거친 뒤 오는 8월부터는 지역본부 발주 계약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협상에 의한 계약과 수의계약을 포함한 전체 공사와 용역계약에 대한 전자계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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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IT전문 고등학교 학생들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명예 IT 서포터즈’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T전남본부는 3일 강진 병영정보과학고 학생 11명을 ‘명예 IT서포터즈’로 임명하고 KT전남본부 IT서포터즈와 함께 도내 농어촌 장애인·외국인 이주여성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IT봉사활동에 나섰다. 학교에서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 등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의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받은 ‘명예 IT서포터즈’들은 IT 역량개발은 물론 IT지식나눔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3일부터 진도교육청에서 실시된 ‘학부모 컴퓨터교실’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IT지식 나눔을 통한 부모와 자녀 세대간 소통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T전남본부는 이번 명예 서포터즈들의 IT봉사활동으로 KT전남본부와 병영정보과학고등학교간 산학협력이 이뤄져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유 KT전남본부장은 “지역 정보소외 계층을 위해 활동에 나선 ‘명예 IT서포터즈’들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IT접목을 통한 다양한 계층의 소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산학협력모델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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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 지가 상승률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최고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은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대부분 안정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는 각종 개발사업과 SOC확충 사업시행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지공사 광주전남본부가 3일 발표한 ‘4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전월대비 0.11%, 0.19% 소폭 상승한 반면, 여수시는 0.454%의 상승률를 기록해 평균보다 2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여수시는 지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확정 후 6개월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또 최근 6개월 누적 상승률은 3.743%로 작년 1년 누적 상승률 3.128% 보다 높았고 광주·전남 누적 상승률 0.941%, 1.309%의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 토지거래량도 4월중 1천731필지 351만4천㎡를 기록해 전월대비 28.5%, 132.56% 증가한 활발한 거래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여수시 토지거래가 늘면서 지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박람회 개최에 따른 SOC확충사업, 각종개발사업 시행으로 투자목적의 자금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람회 사업예정지인 수정동, 덕충동, 공화동 지역의 지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또 이순신 광장 사업지역인 중앙동, 관광특구로 지정된 경호동과 화양면, 소호동 리조트 사업지역도 지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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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 좋고, 향기 좋은 청매실로 여름 무더위 날려버려요.” 매실의 계절을 맞아 신맛이 강하고 향이 좋아 매실주를 담기에 가장 적합한 청매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여름 평균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매실의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식중독을 예방하고, 매실에 있는 구연산이 무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회복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실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매실을 보기만 해도 갈증이 해소된다는 ‘망매해갈(望梅解渴)’이라는 말이 있듯이 매실은 무더운 여름 갈증해소에 좋은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매실로 매실주를 비롯해 매실시럽, 매실잼, 매실고추장, 매실식초 등 다양한 식품을 만들어 먹으면, 가족의 여름철 건강관리는 물론 피부미용, 노화방지에도 좋아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매실의 인기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에 위치, 14만평 규모에 1만4천여주의 매실나무가 식재돼 있는 보해 매원의 매실은 황토로 유명한 해남에서 자라 다른 지역의 매실보다 신맛과 향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표면이 윤택하고 잔털이 많으며, 상처가 거의 없는 등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보해 매실농원 관계자는 “해남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전국 최대 매실 생산지인 보해 매실농원에서는 올해 500여t의 청매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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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 필립스 매장에서 노출 많은 여름철 의상을 센스있게 소화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샤티넬 아이스 제모기를 선보여 여성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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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가 확대되면서 지난 10년새 전남지역 인구가 23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전남통계청이 발표한 ‘10년전과 비교한 전남의 경제·사회 변화상’에 따르면 전남의 전체인구는 192만9천836명으로, 10년전인 지난 1997년 216만3천353명에 비해 23만3천517명(10.8%)이 줄었다.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세대수는 1997년 69만4천949세대에서 76만5천729세대로 10.2% 증가, 핵가족화가 보편화 됐음을 반영했다. 시·군별로는 나주시가 11만2천393명에서 9만5천439명으로 15.1%나 줄어 최대 감소치를 기록했으며, 목포시도 24만9천764명에서 24만3천312명으로 2.6% 감소했다. 10년전과 비교해 학생수도 51만8천801명에서 39만7천708명으로 23.3%나 줄었고 학교수 역시 1천808개에서 1천680개로 128개가 사라졌다. 2006년 기준 지역총생산은 41조 4천560억원으로 1996년에 비해 77.1%가 늘었으나 전국 대비 비중은 1996년 5.1%, 1998년 5.3%, 2000년 4.7%, 2004년 4.9%, 2006년 4.8% 등으로 점차 낮아져 낙후도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는 77.0에서 35.8%가 오른 104.6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교통비가 56.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교육비(54.2%), 주거 및 수도광열비(4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0가구 기준 자가용 보유대수는 5.2대에서 7.8대로 2.6대가 증가했으며, 전체 자동차등록대수는 63.3%가 늘어난 63만7천887대로 집계됐다. 광주전남통계청 손선 담당자는 “전남지역 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은 농업이 주업인 지역 산업구조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대도시로의 급격한 인구 이동때문으로 보인다”며 “특히 핵가족화로 인해 1인 가구수가 늘면서 세대수는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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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유가 등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중소기업 경기도 동반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5월 중소기업의 생산 창업 판매 등 각 부문별 동향지표를 살펴본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10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조사결과에 따르면 4월중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8%P 하락한 7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 70.8% 전월보다 0.7%P 하락했고, 전남지역 74.7%로 전월보다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평균가동률을 보면 조립금속제품제조(79.8%), 기계·장비제조(79.4%) 업종만이 비교적 높은 가동률을 보였으며, 대부분 업종이 75% 이하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으며, 특히 고무·플라스틱제조(68.8%), 비금속광물(67.2%) 제조업종은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중앙회관계자는 “초고유가와 원자재가격급등 등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수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중소제조업체들의 정상가동이 힘든 실정이다”고 말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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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경유 LPG LNG 등 1일부터 각종 유류가격이 일제히 뜀박질쳤다. 이에 따라 가계비 증가에 따른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LPG가격(부탄)이 이달 들어 t당 815달러에서 860달러로 5.5% 가량 오른데다 환율마저 지난달 대비 6.5%가량 상승해 12%의 가격 상승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내 LPG 충전소 공급가가 ℓ당 80원 내외로 오르면서 충전소별 소비자 가격이 ℓ당 1천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지난해말 800원대에서 올해 초 900원대 중반으로 뛰어 오른지 불과 5개월만에 1천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LPG의 경우 택시나 장애인차량 등 서민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따른 충격은 휘발유 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 식당 등에서 많이 쓰는 프로판 가스 역시 이날부터 12%(㎏ 당 140원 내외) 인상됐다. 전국의 경유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ℓ당 1천903.62원과 1천896.98원으로 오르는 등 각종 유류가격이 앞다퉈 뛰면서 서민들의 한숨소리를 깊어지고 있다. 특히 프로판가스 가격 인상은 서민 가계부담은 물론 음식점 등 요식업종에도 영향을 미쳐 물가인상 도미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5월 넷째주 주유소 가격에 따르면 광주지역 휘발유 ℓ당 가격은 1천878.27원으로 전주보다 56.65원이, 경유는 ℓ당 1천868.92원으로 92.11원이 인상됐다. 전남은 휘발유 ℓ당1천872.03원, 경유 1천873.71원으로 각각 58.14원과 106.28원이 올랐다. 이에 따라 전남은 평균가격에서 경유가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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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공업제품 가격 인상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2일 광주·전남통계청이 발표한 ‘5월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0(2005년=100)로 전년 동월대비 5.4% 올랐다. 상품성질별지수는 배추와 상추 등 농·축·수산물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2.5%, 서비스부문은 전월대비 0.3%로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0.3%고 치과진료비, 입원 진료비 등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올라 서비스부문은 전월대비 0.3% 올랐다. 주요도시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광주, 대전, 울산은 전도시 평균(0.8%)보다 높게 상승했으며 서울, 인천은 전도시 평균 보다 낮게 상승했다. 전남지역의 경우 5월 소비자물가는 109.6(2005=100)로 전월대비 0.8%, 전년 동월대비 5.1% 각각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 기타잡비는 하락하고, 교통, 가구집기·가사용품, 주거와수도·광열, 의복·신발 등의 상승으로 0.8%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는 식료품에서 채소·해조, 어개, 과실, 조미료 등이 올랐으며, 식료품 이외에서는 교양·오락, 외식·숙박, 의복·신발이 올라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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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인 광주은행장 후보자 공모에 13명이라는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지원해 ‘은행장’ 자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의 최대 이슈 역시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즉 은행장들의 대대적인 물갈이다.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가 금융공기업 CEO와 금융회사 대표 12명에 대한 재신임 결과 광주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 회장, 우리은행, 경남은행장 등을 대폭 교체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공개모집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마감한 은행장 후보자 공모 결과 광주은행은 13명의 후보자가 지원했으며, 우리은행은 12명, 경남은행의 경우 무려 17명의 인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장 공모에 이처럼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게 금융계 종사자들의 의견이다. ‘은행장’은 모든 금융회사 중 가장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제1금융권인 ‘은행’의 CEO를 말한다. 대다수의 은행장들이 경제나 경영·법학을 전공했으며 외국어 정도는 우리나라말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자유자재로 쓰는 이른바 ‘최고의 엘리트’만이 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은행장의 경우 능력 뿐 아니라 고도의 정치력도 있어야 한다. 때문에 비슷한 업무를 하는 증권계열에서 능력을 인정받을 경우 스카웃 되는 경우도 있으며 행정고시로 재정경제부나 금감원에 공무원이 된 뒤 은행장이 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은행장’이 되면 거대기업인 은행의 경영권을 장악해 수천명의 은행원들을 지휘 감독할 수 있다. 광주은행의 경우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됐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를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그 권한은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억원의 연봉까지 받을 수 있는 ‘하늘이 내린 자리’라고 볼 수 있다. 13명의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지원한 광주은행장의 연봉은 대략 1억원대 중반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성과도 평가에 따라 다소 변경이 있을 수 있으나 평균 1억5천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중은행 은행장들이 받는 연봉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때문에 광주은행장의 경우 연봉보다는 ‘지방은행장’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위치가 더 막대하다는게 업계 관련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돈을 떠나 기관장급의 위치나 가치, 경제계·지역내 인맥관리, 여기에 판공비까지 포함돼 있으니 누구나 탐낼 만한 자리로 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13명이라는 인원이 대거 몰려들어 은행측에서도 사실 놀라워하고 있다”며 “은행장의 힘이 막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금보험공사의 통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말할것 까지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13명의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7명에 대해 2일 면접을 진행했다. 광주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을 거친 강상백 여신금융협회 상근부회장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우리은행에서 영업력을 인정받은 송기진 부행장도 주목된다. 서근우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한국은행 출신 하평완 전 외환은행 상근감사, 광주은행 출신 박찬진 전 부행장, 최영하 전 본부장 등도 면접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는 4일께 단독 후보 내정자를 선정,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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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08 컴패션 사진전’ 행사에서 고객과 함께 적립한 ‘사랑의 기금’ 3천 만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 기아차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