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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스키 시즌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전국 유명 스키장에서 ‘모하비 이색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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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수합병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대한통운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사실상 선정됐다. 17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대한통운의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STX 컨소시엄은 이번 최종 평가에서 2위를 했으며 한진과 현대중공업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금호아시아나는 박삼구 회장이 대한통운을 인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로 처음부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었고 3년 전부터 대한통운 인수를 위해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이번에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을 인수 주체로 내세우고 효성을 재무적 투자자로 끌어들인 것만 보더라도 시너지 효과와 자금 등을 충분히 고려한 최상의 카드였다는 평가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에 이어 올 연초 인수합병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대한통운까지 인수에 성공하자 그룹이 크게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환영하는 등 축제 분위기다. 반면 대한항공을 인수주체로 내세워 맞불 작전에 나섰던 한진그룹은 금호아시아나가 대한통운의 새 주인으로 결정되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06년부터 대한통운 인수 의지를 밝혔던 금호아시아나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한진, 현대중공업, STX는 겉으로 내색을 하지 않지만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지난해 에쓰오일 지분을 인수했던 한진은 올해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육·해·공 물류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물류운송기업을 꿈꾸고 있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재계 7위 자리를 금호아시아나에게 내주고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별러왔던 한진은 이번에도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금호아시아나가 대한통운을 낚으면서 양 그룹간의 격차만 더욱 커지게됐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4월 공정위가 발표한 자산 기준 22조8천730억원으로 재계 7위에 오른데 이어 자산 1조5천억원짜리 대한통운마저 인수해 8위 한진(22조2천240억원)을 완전히 제치고 GS(25조1천360억원)마저 턱밑까지 추격하게됐다. 금호아시아나측은 “우리가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평가단이 인정해준 것 같다”면서 “향후 대한통운을 잘 운영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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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체신청은 16일 “지난 한해 광주·전남지역 301개 기관을 대상으로 S/W 불법복제 상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214개 기관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S/W불법복제율은 11.3%로 전년도 11.5%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다. 피해금액만 3억7천만원에 달한다. 업종별 단속결과를 보면 정보통신 분야가 19.27%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업 14.93%, 의료 13.82% 순으로 나타났다. S/W별로는 유틸리티 17.98%, 사무용 15.95%, 백신·보안용 10.67% 순으로 불법복제율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남체신청은 지난 한 해 정품 S/W사용 문화확산을 위해 기업체가 많은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정품S/W 사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계몽교실을 운영하는 등 S/W지재권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체신청은 올해도 중소기업의 S/W 관련 피해 구제를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위원회와 공동으로 교육·법률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분기별로 사전예고를 통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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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과 은병원은 16일 은병원 강당에서 결혼이민여성과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농촌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농협에서는 관내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중 희망자 전원을 추천하고 은병원에서는 추천자에 대해 정기적으로 부인과 3가지 항목 무료검진(X-레이 유방검사, 자궁 초음파검사, 자궁 경부암검사)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무료검진 대상자가 외래진료나 입원치료시 해당의료비의 10% 이상을 할인해 주기로 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외국출신 여성 농업인들이 건강하게 가사와 농업에 편안하게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은병원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나주, 함평관내 결혼이민여성 30명에 대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무료진료 항목에 대해 시범검진을 했다. 전남지역에는 지난해 6월말 현재 결혼이민자 여성이 4천7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효율적인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대상자가 거주지 관할 지역농협에 신청을 하면 지역농협에서 추천서를 교부하고 오는 2월부터 지역별 지정된 검진월에 은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남농협 이덕수 본부장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새로운 농업주체세력으로 농촌에 활력을 주고있으며, 우리사회의 일원이 된 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조속히 안정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한 만큼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해 전남농협에서는 우리역사체험과 모국방문지원, 추석전통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사업을 했으며 올해에도 여성단체와의 결연을 통한 한글교육, 자녀의 방과후 지도, 생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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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실업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지역 실업률이 3.7%로 전국 평균 3.1%보다 크게 높아 인천(4.2%)과 서울(4.1%), 부산(3.9%)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7일 광주·전남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12월중 경제활동인구는 65만7천명(경제활동참가율 58.4%)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2천명(1.8%)증가했다. 이에 따라 12월중 광주의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2%p 하락했지만 전국평균 실업률 3.1% 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취업자는 63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2천명(2.0%)증가, 전월대비 1만명(-1.5%)가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농림어업(-1만1천명, -54.5%), 광공업(-3천명, -3.3%)로 각각 감소, SOC 및 기타 서비스업(2만6천명, 4.96%)은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농림어업(-3천명, -27.4%), 광공업(-2천명, -2.7%), SOC 및 기타 서비스업(4천명, -0.8%)로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2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천명(-3.2%)감소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1천명(6.1%)가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광주지역 청년실업자는 1만2천명(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실업자도 1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천명(3.8%), 전월대비 1천명(5.1%)가 각각 증가했다. 전남 실업률은 1.8%로 전년 동월대비 0.1%p, 전월대비 0.1%p가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4/4분기 전남지역 청년실업자는 6천명(6.1%)으로 조사됐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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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논과 밭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광주·전남지역 경지 면적은 32만5천㏊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경지면적 178만2천㏊(전년대비 △1.0%)의 18.3%로 2006년 32만8천㏊보다 3천㏊가 줄어든 수치다. 이 지역 논 면적은 21만8천477㏊로 전년도 22만780㏊보다 2천303㏊가 줄었으며, 밭 면적은 10만6천872㏊로 전년도 10만7천690㏊보다 818㏊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논 면적이 밭보다 감소한 것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인삼, 시설고추, 과수 등의 재배로 밭 전환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해 경지면적이 감소된 사유는 유휴지 1천134㏊, 건물건축 997㏊, 공공시설 650㏊, 기타 482㏊다. 또 경지면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시·군은 여수 306㏊, 광주 294㏊, 순천 269㏊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의 경우 유휴지·택지개발과 순천 등 고속도로 건설이 주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광주는 택지개발로 인한 건물건축 등이 주요 감소 요인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지면적이 가장 많은 시·군은 해남 3만3천477㏊, 나주 2만3천573㏊, 영암 2만2천810㏊순으로 나타났다. 논 면적은 해남이 2만2천623㏊, 영암 1만7천410㏊, 나주 1만6천747㏊순이었으며, 밭 면적은 해남 1만854㏊, 신안 9천924㏊, 무안 9천187㏊ 순으로 많았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해마다 택지개발과 더불어 고속도로 신설로 유휴지가 늘어나고 있다”며 “광주의 경우 논이 밭으로의 전환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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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 유통업계가 아르바이트 채용 등 설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2월5일 오후 3시 접수분에 한해 5만원 이상 구객 고객에게 지역 무료 배송을 시작한다. 또 24일부터 2월2일까지는 일부 신선식품과 파손 우려상품을 제외한 전국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남권은 격일제로 배달해 서부권(목포·무안·함평·영광)은 1월30일, 2월1일, 2월3일에, 동부권(순천·여수·광양·여천)은 1월31일, 2월2일, 2월4일에 하루 전 접수분에 한해 배달이 가능하다. 광주신세계는 선물 배송시 냉동·냉장차를 이용한 신선 배송을 원칙으로, 배송 의뢰 고객에게 배달 완료 사항을 전해주는 해피콜 서비스, 선물 포장시에 배송 의뢰 고객의 명함이나 카드, 메세지를 동봉 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도 2월1일까지 설 선물 세트 전국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해 3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시 무료로 배달해준다. 광주신세계 차필호 배송팀장은 “올 설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정도 증가한 2만여건의 배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 휴먼링크에서는 설 기간 광주신세계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 사원을 모집한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규모는 59명. 모집 인원은 17일부터 2월9일까지 순차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광주신세계 이마트에서도 검품·포장·배달 등 업무로 57명을 모집한다. 급여는 하루 8∼9시간 근무에 4만∼4만5천원 선이다. (문의, ㈜하나 휴먼링크 360-1058)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지역내 공단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날 선물 상담팀(법인영업팀)’을 구성했다. 선물상담팀은 지난 7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 기업 및 단체 전화상담과 방문 등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 기존 업체뿐 아니라 신규 시장 개척에도 힘쓰며 상담 주문에서 배송까지 당일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 광주점 법인영업팀은 500여개의 기업체를 특별관리하고 특히 명절시즌은 리콜·방문을 통한 선물 상담으로 분주하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15일부터 오는 2월6일까지 설 명절 행사지원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50여명 수준으로, 선물상품 배송 접수 및 해피콜, 상품권 포장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가 이뤄진다. 급여는 3만4천원부터 직무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백화점 근무시간중에 이뤄진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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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16일 서울 수서점에 문을 연 RFID(무선 주파수 인식)를 이용한 미래형 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퓨처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스마트 카트, 스마트 선방, 키오스크 등 최첨단 유통장비를 활용해 쇼핑하고 있다. 스마트 카트는 기존 쇼핑 카트에 LCD 모니터와 RFID리더기, 바코드 리더기를 장착해 상품 정보와 매장 내 위치 안내 등 쇼핑 도우미 기능부터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경제
연합뉴스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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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고유가로 인한 광주·전남지역 주유소들의 휴·폐업이 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영업중인 주유소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광주 290곳, 전남 925곳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4곳이 늘었다. 반면, 거리제한 철폐이후 영업을 하지 않고 있거나 사실상 도로에 편입돼 휴·폐업 상황에 빠진 업체는 광주·전남 총 3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광주에 휴업중인 곳은 5곳, 미등록 1곳이며, 전남은 휴업 31곳, 미등록 6곳이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신규개설 사업자를 감안하면 휴·폐업 사업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업종전환을 고려중인 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주유소들의 휴·폐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부진한 매출 속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고유가로 인한 ‘휘발유 가득넣기’ 대신, 소량 주입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영업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오후 광주시 남구 백운동 모 주유소. 1시간여 동안 10여대의 차량이 지나갔지만 ‘가득’을 외치는 자가용은 두대에 그쳤다. 나머지 차량들은 1만∼3만원 정도만 주유를 했다. 서구 상무지구에 위치한 주유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상무지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100달러로 솟구치면서 가득 채워달라는 손님을 찾아보기기가 힘든 대신, 1만원짜리 손님만 늘고 있어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는 장기화 된 경기 침체와 더불어 지속적인 유가 인상으로 자가용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많은 비용 지출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심화 등으로 자동차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소량씩 기름을 넣는 경우가 많다는 것. 회사원 최모(36)씨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기름값을 보면 차를 타고 나가기가 겁난다”며 “LPG차여서 부담이 많이 없었는데 최근 ℓ당 150원씩 오른 가스비 가격 때문에 차량은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닌다”고 말했다. 주유소협회 광주·전남지회 오계수 부장은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 가운데 숫자 개념으로 보면 광주는 10%를 차지하고 있지만 매출은 18% 밖에 안된다”며 이 지역 주유소업계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오 부장은 이어 “주유소업을 하는 사람들은 쉽사리 업종을 변경하기도 힘든 실정”이라며 “현재 운영수익이 많지 않아 실제로 주유소를 내놓은 업주들도 많다”고 전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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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와 모하비를 비롯 총 650대를 설 연휴기간 동안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설 귀향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설 맞이 귀향 품질체험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을 선정해 설 연휴기간인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간 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디젤, 아반떼 디젤, 베르나 디젤, 베라크루즈, 싼타페, 투싼 각 50대와 그랜드 스타렉스 100대 등 총 500대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신청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하며 종합보험 비용은 현대차가 부담한다. 기아차도 ‘설 귀향 시승 이벤트’를 통해 설 연휴 기간인 2월 5일부터 11일까지 모하비 100대, 카렌스 20대, 카니발 30대 등 총 150대를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신청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14일부터 27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설 귀향 시승 이벤트’ 에 응모하면 된다. 기아차는 설 귀향 시승차 무상대여와 함께 종합보험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5만원 상당의 유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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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 뉴모닝이 네티즌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부터 1일부터 15일까지 뉴모닝의 경차편입 홍보를 위해 GS-eshop(www.gseshop.co.kr)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모닝 페스티벌’ 이벤트에 총 310만6천51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모닝 페스티벌’ 이벤트는 Happy New 모닝 1000사 페스티벌, 모닝 油테크 퀴즈이벤트, 모닝 행운 즉석복권, 모닝 시네마 이벤트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뉴모닝 2대를 비롯 게임기, 내비게이션, 미니 가습기, 주유권, 극장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온라인 이벤트에 100만명이 참가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 모닝 온라인 이벤트에 300만명이 넘게 참여한 것은 새롭게 출시된 모닝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뉴모닝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일평균 1천244대의 계약고를 올리면서 총 9천953대가 계약됐다. 지난해 모닝이 일평균 105대(월평균 2천367대)가 판매 됐던 것과 비교해 보면 뉴모닝이 경차 편입과 동시에 ‘판매 대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모닝의 인기비결은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 돼 각종 세금혜택과 함께 성능과 디자인, 편의사양들이 향상됐기 때문이다”면서 “지금의 인기로 봐선 올해 판매목표인 5만대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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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 1위는 무엇일까? 보해양조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월 11일까지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발송하고 있는 웹진 ‘잎새 이레터’를 통해 ‘새해 각오, 소망을 담아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표현한다면?’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일취월장(日就月將)’이 1위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일취월장’이라고 입력한 비중이 7.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만사형통(萬事亨通)’이 5.0%로 2위를, ‘고진감래(苦盡甘來)’가 4.6%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다익선(多多益善)’, ‘대기만성(大器晩成)’,‘금상첨화(錦上添花)’가 2.6%, 2.3%, 1.8%로 각각 4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일취월장’은 날로 달로 자라거나 진보해 나날이 발전함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무자년 새해를 맞아 열심히 노력하고 단련해 실력이나 성과가 보다 나아지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결혼, 재테크,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일이 뜻한 대로 잘 이뤄지기를 바라는 ‘만사형통’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높은 청년실업률을 반응하듯 올 새해 소망에 ‘고생 끝에 낙이 옴’을 이르는 ‘고진감래’가 3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보해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희망찬 새해를 본격 시작하기 위해 새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처럼 ‘일취월장’하는 무자년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지난 2007년‘잎새 이레터 12월호’를 통해 한 달간 실시됐으며, 설문조사에는 총 725명이 참여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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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이 2007년도 농협보험사업 평가에서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역본부로 뽑혔다. 전남농협은 수수료 수익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06년보다 26억원이 순증한 708억원으로 목표의 113%를 달성,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보장성 보험료도 2천509억원으로 2006년보다 206억원이 늘었으며 지난 2001년 783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 6년간 무려 320.4%나 급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적으로 실시한 신규보장성보험 평가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여 관내 60개 지역농협과 중앙회 사무소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전남농협이 농업인 조합원은 물론 보험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임직원 모두가 전력투구해 보험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보험상품을 공급하고 1만여명의 농업인에게 무료 한방진료와 수지침 봉사활동,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등 풍토병 예방활동을 전개,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같은 전남농협 보험사업 6연패에 힘입어 특별공적직원 2명 등 30여명의 지역농협과 중앙회 직원들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전국에서 7명을 뽑는 특별공적직원 2명은 최근 3년간 보험 모집 실적을 평가해 특별승진과 해외여행의 특전을 부여받는 농협보험의 왕중왕으로 평가 받는다. 전남농협은 올해도 보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농촌지역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의료지원을 늘리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수수료 1천억원과 보장성보험료 3천억원, 총 보험료 1조300억원을 달성해 7연 연속 전국 1위에 도전할 방침이다. 전남농협 이덕수 본부장은 “보험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업인에 대한 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험고객에 대한 사후관리에서도 전국 으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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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이 보급화되면서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서 잠자는 동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07년중 지역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한해 광주·전남지역 화폐발행액은 2조6천33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천897억원(17.4%)이 증가했다. 환수액은 2조6천292억원으로 4천66억원(18.3%)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총환수액이 25.1% 증가한 것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화폐종류별로 1만원권은 새 은행권의 발행에 따른 공급확대와 구 은행권 환수 촉진으로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9% 증가했다. 1천원권도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39.1%, 33.4% 증가했다. 2006년초 새은행권 발행으로 발행액과 환수액이 크게 증가했던 5천원권은 모두 전년대비 큰 폭 감소했다. 반면, 동전의 경우 발행액 대비 환수율이 크게 낮아 지역민들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광주·전남지역 발행액 대비 동전 환수율은 8.6%로, 전국 평균 12.2%보다 낮은 수준이다. 500원화와 100원화의 경우 환수율은 각각 7.4%, 7.8%로 크게 낮은 상황이며, 50원화와 10원화는 각각 28.4%, 15.4%의 환수율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매년 새 동전을 제조하는데 4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시중 주화공급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동전 제조비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서복희 과장은 “각 가정의 저금통이나 서랍 등에 방치돼 있는 동전을 적극 사용한다면 퇴장된 동전을 다시 제조하는데 드는 자원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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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입맛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온라인 쇼핑몰(www.jaemma.com)을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박잼마(30·여·광주시 신창동)씨는 매월 500~600만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주부 CEO다. 자신의 집 방 한 칸을 작업실로 사용하며 가방, 식탁보 등을 손수 제작·판매하고 있는 박씨는 “세련된 감각과 톡톡 튀는 센스가 없으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며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박씨는 “요즘 고객들은 굉장히 똑똑해 바느질 하나만 봐도 한 눈에 알아챈다”면서 “고객의 입맛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영업 노하우를 귀띔하기도 했다.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박씨는 지난 2002년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기 전 ‘제일모직’ 의류업체에서 근무하다 우연히 해외 한 유명 의류 잡지를 접하면서 사업의 꿈을 키웠다.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가만히 있다 시집이나 가라”는 주위 사람들의 반대 목소리도 많이 들었다는 박씨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며 CEO의 면모를 내비추기도 했다. 10~4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씨의 온라인 쇼핑몰은 현재 가방, 식탁보, 카드지갑 등 생활소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재료 수집부터 디자인, 바느질까지 박씨의 손을 거치지 않고 완성된 제품은 단 한개도 없는데다 한 디자인을 10개 이상 만들지 않는다. 또 모든 상품을 면 100%의 원단으로 만들어서 물빨래가 가능하며, 가격도 4만원 이하여서 고객 부담도 줄였다.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는 것’이 박씨의 사업의 전략. 이렇다 보니 찾는 고객들로부터 상품성이나 실용성, 가격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박씨는 “조금이라도 서운케 하면 금방 돌아서는 게 고객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고객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불황속 터널을 빠져나가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경제
이동순 기자 lds@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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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 입점’ 방식으로 광주에 대형할인점을 출점시킨 삼성테스코㈜가 같은 방식으로 목포에도 삼성 홈플러스를 출점해 지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5일 삼성테스코와 지역민들에 따르면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12월19일 옛 광주시청 청사 자리에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을 개장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삼성테스코는 ㈜필하임 플러스가 부지를 매입한 뒤 지난 2006년 9월 건축허가를 받은 대형마트의 건축주를 삼성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대형 마트를 광주에 출점한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입점전부터 비난을 받았었다. 당시 주변 상인들과 지역민들은 “삼성 테스코가 대형 마트에 대한 지역의 반발여론과 교통영향평가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의식해 다른 사업자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우회 입점’했다”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삼성 테스코는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에 이어 17일 개점 예정인 삼성 홈플러스 목포점도 우회 입점 방식을 택해 지역민들의 차가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당시 전남 목포시 용당동에 대형마트의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주는 ‘케이마트’ 였으나 실제로 대형마트를 개점한 주체는 삼성 테스코로 밝혀진 것. ‘케이마트’는 목포시에 신청한 건축허가가 반려되자 행정심판을 청구해 승소한 뒤 대형 마트를 완공한 후 출점에 즈음해 삼성 테스코로 건축주를 변경해 주면서 결국 삼성 홈플러스가 목포에 첫 진출하게 됐다. 이에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인 삼성 테스코가 광주에 이어 목포에도 ‘우회 입점’ 방식을 동원해 출점한 것은 ‘정도경영’을 저버린 것”이라며 “당당하게 행정절차를 거쳐 입점했다면 지역민들의 비난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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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홍익상호저축은행 등을 인수한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예아름상호저축은행 지분 100%를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 NEA Ltd)’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tandard Chartered NEA Ltd’는 영국계 금융회사인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05년 현 SC제일은행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향후 금융감독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매각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은 부실상호저축은행을 정리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경기 분당 ‘좋은’·전남 ‘대운’· 전남 ‘홍익상호저축은행’의 우량자산과 부채(5천만원이하 예금)를 계약이전 받아 정상영업 중이다. 이번 매각절차가 종결될 경우 최초의 가교저축은행인 예가람상호저축은행에 이어 가교저축은행 방식을 통한 또 하나의 부실저축은행 정리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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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관내 33개 RPC와 계통농협에서 지난해 쌀 판매 실적이 4천192억원으로 2006년말 3천892억원 보다 3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쌀 평가에서 전남쌀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돼 전국 제1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어 수도권 대도시 등 소비자로부터 이미지가 향상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쌀로 선정된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쌀’ 등 도내 5개 농협의 우수브랜드쌀 매출액은 지난해 146억원으로 2006년말 95억원 보다 53% 증가한 51억원을 더 판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농협이 지난해 ‘전남쌀 제값받기 1·2·1000운동’을 전개해 판매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전남쌀 제값받기 1·2·1000운동’은 쌀 1포당 2천원을 더 받아 1천억원의 농가소득을 증대시키자는 운동으로 전남쌀이 저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전개한 것으로 전남쌀 제값받기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농협 전 임직원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새봄맞이 전남 쌀판매 특별기간을 설정해 수도권 등 대도시 음식점과 대형급식소, 기업체, 출향인사, 친지, 동문회 등을 대상으로 전남쌀판매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애쓴 노력의 결과다. 전남농협은 전남쌀 제값받기 운동과 함께 전남쌀 저가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에서 제값받고 팔릴 수 있도록 수차례 방문 협의하는 등 반복적인 대형유통업체의 저가쌀 할인판매를 중단시키는 활동도 제값받기 판매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협 이덕수 본부장은 “대도시 쌀판매 시장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농협과 농업인이 힘을 합해 지역출신 향우회 등에 대한 ‘평생고객확보운동’을 적극 전개해 전남쌀 소매판매 확대를 통한 쌀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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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설 명절 특수’를 겨냥해 15일부터 2월 1일까지 도내 유관기관 및 기업체를 직접 방문, 설 명절 선물로 남도미향 제품을 구입해 줄 것을 요청하는 판촉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이번 판촉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남도미향과 공동으로 2개반을 편성, 도내 우수 중소기업 87개 업체와 도교육청, 경찰청, 상무대 등 5개 유관기관을 방문, 전남도지사가 추천하는 남도미향 제품을 적극 애용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설 특수를 겨냥해 굴비, 한과, 전통주, 건강식품 등 선물용품 중심으로 ‘온-오프(ON-OFF)라인’을 총망라한 남도미향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남도미향 홈페이지 쇼핑몰의 홍보·판촉을 위한 ‘인터넷 키워드’ 광고와 설 명절 특별 할인행사, 도청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판행사 등을 통해 남도미향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남도미향(www.namdomihyang.com)은 지난 2005년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농수산 가공식품 공동브랜드다. 최동호 전남도 통상수출과장은 “지역의 유관기관 및 기업체들이 설 명절 선물을 결정하기 전에 판촉활동을 벌여 남도미향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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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4일 치러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보궐선거에서 상공의원 34명의 합의추대로 제19대 회장에 선출된 이승기(57) 회장은 “광주상의가 그 동안 회장 선거와 관련해 갈등을 겪는 등 많은 시련이 있었다”며 “용단을 내린 박 회장의 뜻을 높이 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상의의 화합·발전을 위한 구체적 복안에 대해 “그동안 상의 의사를 결정하는 데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임기동안 회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표출된 총의를 상의 정책에 꼭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갑자기 입후보해 한때 기존 입후보자와 일부 회원들의 반발을 산 것에 대해 “상의의 일에 방관자로 지내다가 선거에 출마해 회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며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상의 발전에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광주상의가 회장선거에 힘을 낭비하느라 새 정권 출범 등에 맞춘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책을 발 빠르게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개성공단에 지역 기업 입주, 대북교류사업,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 무안공항 활성화 등을 들었다. 그는 “이들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여야 정당 대표는 물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등과 만나 깊이 있게 상의하면서 보조를 맞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공의원 구성이 건설업체 인사로 편중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이런 문제로 상의 안에서 충돌은 없었지만 부담스런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해 향후 상공의원 구성시 업종 불균형 문제에 대한 시정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현재 법정단체인 상의가 2011년 임의단체가 되면 회원들의 회비 납부가 자율화돼 상의의 경영여건도 달라진다”며 “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한 보람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