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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썬 시티(Sun City)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전남도청이 이전한 남악신도시에 ‘썬 시티(Sun City)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악신도시 입주건물에 태양광발전을 보급함으로써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제공 및 실질적 전력요금 절감혜택을 주는 ‘남악신도시 썬 시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5년동안 국비 14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자해 남악신도시내에 2천㎾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를 통해 도의 10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메카건설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남악 썬 시티’는 신도시에 건설되는 공공건물, 상가,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가 생산되는 주간에는 한전에 전기를 되돌려 보내게 된다. 반면 야간에는 한전측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지원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지난 1월 정부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에 공동주택을 포함시키는 산업자원부 고시가 개정됐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자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70%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도는 시범사업기간동안 국비지원과 별도로 10% 내·외의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공건물 신축시에는 총 건축공사비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하도록 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따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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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도지사 재산 3억1천400만원 증가 지난 한해 동안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재산이 3억1천400만7천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전남도 부지사급 이상 공직자와 도의원, 도교육위원 등 재산공개대상자 55명에 대한 재상등록 및 변동사항(2005년 12월말 기준)을 전남도보에 공개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박 지사의 재산은 5억7천97만4천원으로 지난 2004년말 2억5천696만7천원에 비해 3억1천400만7천원 늘었다. 이는 선거비용보전금 상환금 2억원과 자녀 명의의 부동산 분양 등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의회 김철신 의장의 재산은 배우자 토지 상속분을 포함해 9천159만9천원이 증가했다. 이날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최고 증가자는 이탁우 도의원으로 5억5천617만원 증가했고 최고 감소자는 4억6천800여만원 감소한 이완식 의원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많은 재산을 공개한 대상자는 김석원 의원으로 35억662만9천원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대상자 55명 가운데 31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15명은 감소했다. 또 9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직자윤리위는 재산을 공개한 55명에 대해 금융기관과 국세청,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통해 재산소유 여부를 실사한뒤 허위 또는 누락신고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고 및 시정조치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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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공직자중 81.8%가 지난 한해 재산을 늘렸으며, 특히 10명중 2명은 1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의 경우도 74%가 재산을 불렸으며, 1인당 평균 증가액은 1억4천여만원이어서 전반적인 사회 양극화 속에서 정치인 및 고위 공직자의 재산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05년 행정부 1급 이상 공직자 643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재산을 불린공직자는 1억원 이상 증가자 150명, 23.2%를 포함, 모두 526명으로 81.8%에 달했다. 반면에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17명, 18.2%였고 이중 1억원 이상 감소한 공직자는 27명, 4.2%로 집계됐다. 노 대통령은 급여와 펀드 수익 등으로 지난 한해동안 모두 9천447만5천원이 늘어나 재산총액이 8억2천933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같은 날 공개한 17대 국회의원 294명의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18명으로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전체의 30%인 91명으로 집계됐고,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76명(26%)이다. 다선의원들(108명)은 평균 1억3천만원 늘어났고, 초선의원(186명)들은 평균 1억4600만원 늘어났다. 국회의원들의 1인당 평균 증가액도 지난해 9천300만원보다 4천700만원이나 늘었고, 전체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22억8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의원의 경우 민주당 이정일 의원(해남·진도)이 93억5천100만원(2005년말)으로 2004년보다 4억2천400만원이 증가해 최고 부자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담양·장성·곡성)은 2004년보다 2억6천700만원이 증가한 61억2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열린우리당 주승용 의원(여수 을)은 1억4천600만원이 늘어난 32억6천5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최인기 의원(나주·화순)이 1천600만원이 늘어난 26억1천200만원으로 4위에 올랐고,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인 염동연 의원(광주 서갑)이 1억3천100만원이 증가한 17억900만원,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순천)도 1억8천400만원이 늘어난 14억8천400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율사출신인 열린우리당 우윤근 의원(광양·구례)이 6천900만원 줄어들었으나 17억5천100만원으로 갑부의원 5위에 랭크됐다. 이어 민주당 이낙연 의원(함평·영광)이 6천100만원이 줄어든 5억9천800만원으로 집계됐고, 민주당 이상열 의원(목포)은 2천100만원이 줄어든 15억8천900만원, 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광주 남구)은 900만원이 줄어든 5억원, 민주당 한화갑 대표(신안·무안)도 900만원이 줄어든 5억5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2억800만원을 각각 신고한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광주 북을)과 양형일 의원(광주 동구)으로 집계됐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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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성 열린우리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대전세계박람회 해외유치 홍보부장을 했던 경험을 살려 실제 회원국의 찬성표를 얻어 내는데 공헌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서 눈길. 송 예비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 박람회를 유치해야 한다고 총론만을 강조하고 실제 집행이 미약한 현 시장과 도지사에게 맡겨 놓았을 경우 모로코를 비롯한 경쟁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가 쉽지 않다”면서 자신의 역할론을 피력. 또 송 예비후보는 “전남의 경우는 땅이 넓기 때문에 경선방식에 있어 선거인단 경선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으나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해야 하며 정동영 의장을 포함해 당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 신현구 전 위원장 서구청장 출마 선언 ○…신현구 전 민주당 광주시 서구을 지역위원장(사진)이 28일 5·31지방선거 광주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 신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광주의 중심인 서구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관료주의적 매너리즘의 틀을 깨는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필요하다”며 “참신한 경영 마인드로 서구를 변화와 도전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 민주당 한화갑 대표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신 전 위원장은 국회 정책위원, 당 대표특보 등을 역임했으며 정계 입문 전 IT분야 사업을 통해 실물경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동북아전력연구원 이사장과 중국속 전라도 뿌리찾기 운동 추진위원장, 광주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등으로도 활동중. 민노당·전농, “반노동 폭력 야합 무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27일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한데 대해 민주노동당 광주시당과 전농 광주·전남연맹이 ‘날치기 통과’라며 강력 비판. 민노당 광주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비정규직의 가슴타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단 5분만에 날치기 강행 처리했다”며 “반노동 폭력야합에 의한 법안 처리 완전 무효”라고 주장. 전농 광주·전남연맹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국의 노동시장에 실질적인 현대판 노예제도가 만들어졌다”며 “노동자들과의 연대투쟁을 통해 비정규직 법안을 막아내겠다”고 강조. 광주시선관위 공명선거 ‘마라톤 홍보’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 50여명이 1일 오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1절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해 눈길. 28일 광주시선관위는 “5·31지방선거가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공명이 티셔츠’를 입고 시민들과 함께 뛰면서 선거도 마라톤과 같이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치뤄야 한다는 내용을 홍보하겠다”고 피력. 이어 선관위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 홍보부스와 공명선거 계도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선수들에게 ‘양심거울’도 배부할 방침. 유종필 위원장 숙질간 ‘한판승부’ ○…유종필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장조카인 유영윤 열린우리당 남구지역 청년위원장(사진)이 5·31 지방선거에서 서로 다른 당의 정책 노선을 갖고 ‘숙질간’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어서 화제. 지난 2002년 대선당시 유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 공보특보로, 유영윤씨는 ‘노사모’ 회원으로 정권 창출을 이뤄내는 등 안팎으로 한집안 식구였으나 두 사람은 2003년 민주당 분당이후 서로가 원하지 않은 ‘정치적 이별’을 감행. 유 위원장은 “정치는 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같은당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피력. /김종민 기자 kjm@namdonews.com
정치/행정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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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공시지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전국에서 가장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8일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 평가한 시내 8천97필지와 도내 6만1천946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공시했다.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을 조사단위별 총가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시·도별로는 충남이 24.94%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가 3.37%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은 17.81%이며, 전국 광역시 평균은 7.84%다. 시는 광주가 전국 광역시 평균 보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낮은 이유와 관련 “적정한 도시개발에 따른 안정적인 택지 공급과 부동산 매매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주거 환경이 단독주택 개념에서 아파트 등 개별 가구 중심의 주거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지역 공시가격 상승률도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6.20%로 광주와 부산(4.09%)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전남지역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저금리에 따른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J프로젝트, 무안군 남악신도시 도청이전,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및 신안 신도시건설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여수시, 담양군의 종합레저타운, 나주시 혁신도시건설 등도 지가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중 광주의 최고 지가는 평당 3천305만원인 동구 충장로 2가 15의 1 ‘EXR 의류점’(옛 나라서적)이며, 최저는 남구 양과동 산 105로 평당 1천590원이었다. 전남지역 최고 지가는 지난 7년간 계속 최고 지가를 유지해 온 여수시 교동 275 의류상가 부지로, 전년 대비 4% 하락한 평당 1천586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또 최저 지가는 순천시 주암면 대광리 산70으로 평당 364원에 불과했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 1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6개월 여 동안 한국감정원 등 26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사 140명이 현장조사 등을 거쳐 평가한뒤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공시됐다. 토지 소유자들은 오는 3월30일까지 해당 시·군 등을 통해 자료를 열람하고 이의가 있는 경우 도와 시·군, 건설교통부에 이의 신청해 재조사를 받을 수 있다.
정치/행정
정성문·박철호 기자 moon@namdonews.co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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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박근혜한나라당대표가 최연희 전사무총장의 여기자 성추행사건과 관련해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여성단체회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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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알리기용’ 의정활동 보고서와 서적 출판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현역 지방의원들이 자신들의 치적을 과다하게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거구가 같은 기초·광역의원들이 민원처리나 복지사업 등을 천편일률적으로 자기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어 오히려 유권자들의 판단에 혼선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28일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90일 전인 3월 2일부터는 의정활동 보고회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지방의원들이 막바지 의정보고회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4쪽 분량의 의정보고서에는 지방의원들이 4년동안의 의정활동을 알릴 수 있는 사진과 표창이력 등이 실려 있다. 이같은 의정활동 보고서는 유권자들에 대한 ‘정치 서비스’이자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최대의 현직 프리미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역 의원 대부분은 선거를 앞두고 1천여만원을 투자하면서까지 1~3만부의 의정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입지자들이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으나 서점에서는 이들의 책을 단 한권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더욱이 의정보고서와 서적 대부분이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과는 무관하게 의원 자신을 홍보하는데만 치중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일부 의원들은 자신과는 무관한 지역 사업마저도 자신이 성사시킨양 부풀리고 있는 데다 선거구가 같은 기초·광역의원 모두가 동일한 사업을 유치했다고 주장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의정보고서가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해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어 최근 아파트 우편함에는 의정보고서가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선거구가 같은 3~4명의 의원들이 대단위 아파트에 의정보고서를 무차별적으로 뿌리고 있어 주민들이 이를 치우느라 애를 먹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주부 박모씨(38·여·광주시 서구 쌍촌동)는 “아파트 현관에 지방의원들이 보낸 의정보고서가 유통업체 전단지처럼 쌓여있다”며 “주민들의 방치속에 의정보고서가 쓰레기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광주시 남구지역 한 기초의원은 “의정보고서에 정치 철학과 지역의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자신을 홍보하는데만 급급해 하고 있다”며 “치적을 알리는 것도 좋지만 너무 과한 것은 오히려 유권자들의 거부감을 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행정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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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장관을 비롯, 5개 부처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개각 대상 부처는 4∼5개 또는 5∼6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부처별로 2∼3배수 후보들을 압축해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일 오후에 인사추천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절차가 진행된다면 이날 오후 늦게 대통령 재가를 거쳐 후임 장관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각 대상은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오거돈(부산시장) 해양수산, 이재용 (대구시장) 환경, 오영교(충남지사) 행자부 장관과 진대제(경기지사) 정통부 장관이 확정적이며,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지만 재임 기간이 오래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높다. 열린우리당으로부터 광주시장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은 불출마 의지가 강해 교체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행자부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장관인 점을 감안, 정치인 출신 발탁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이용섭 청와대 혁신수석, 박명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권오룡 행자부 제1차관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환경부 장관에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박선숙 전 환경부차관, 김명자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화부 장관 후보로는 정치권에서 신기남 이미경 의원이 추천되고 있는 가운데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발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서울
종합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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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첫 승리를 거둔 의병들의 전투장면을 담은 승전도(勝戰圖)가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이 승전도는 임란 당시에 제작된 것으로 왼쪽에 의병장의 수결(手決)과 수하 장수들의 수결 등이 기록돼 있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정상진씨(47·광주시 북구의회 4대 전반기 의장)는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 당시 의병장 양대박 장군(梁大樸·1544~1592)이 조선군 최초로 육상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청계(지금의 곡성) 지역 전투장면이 그려진 승전도(가로 42.6㎝, 세로 27.4㎝)를 공개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양대박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의병을 모아 전남 곡성지역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이는 등 의병 전투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지만 같은 해 진중에서 과로로 사망했다. 공개된 승전도 우측에는 의병장 청계 양대박 장군과 그 수하 장수, 의병들이 청계지역에서 왜군들을 격파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왼쪽면에는 동강지역(전북 순창 추정)에서 왜군들을 물리치는 모습도 담겨져 있다. 특히 승전도 왼쪽끝에는 양대박 장군과 그 수하 장수 5명의 수결이 적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의병들은 왜군들과 싸워 승리하면 조정으로 보낼 ‘장계’와 ‘진중 보관용’ 두 종류로 승전도를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승전도는 장계가 아닌 진중보관용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임란 당시 승리 모습을 담은 승전도 대부분이 100∼200년 뒤 제작된 점을 감안해볼 때, 이번에 공개된 승전도는 임란 당시인 1592년에 그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림을 분석한 역사학자들은 ‘임진왜란 때 작성한 승전도가 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씨는 공개한 승전도를 경남 진주에 있는 의병사 박물관에 기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합
강현석 기자 kaja@namdonews.co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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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합돼 1일부터 ‘전남대학교’로 새출발 한다. 전남대는 “2일 오전 전남대 여수캠퍼스(현 여수대) 체육관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양 대학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전남대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는 이어 같은 곳에서 여수캠퍼스 첫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과 통합기념식도 열 예정이다. 통합에 따라 전남대는 전임 교수 1천140여명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네번째로 많은 연구진을 갖추게 됐다. 학사조직은 17개 단과대, 9개 대학원(1개 대학원, 2개 전문대학원, 6개 특수대학원) 체제로 개편되며 이 가운데 3개 단과대와 2개 대학원은 여수캠퍼스에서 운영된다. 행정조직은 통합 전 두 대학을 합쳐 2총장, 6처, 2국, 15과, 1담당관, 1센터, 1실이었던 것이 통합 후 1총장(강정채 총장)과 1부총장(여수캠퍼스 이삼노 부총장), 4처, 1국, 1본부, 1관리단, 14과, 1센터, 1실로 변경된다. 전남대는 또 2008년까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309억원의 통합지원금을 받아 특성화사업, 대학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151억원을 대학 특성화사업에 투입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부 연구단을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그룹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강정채 총장은 “대학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고등교육 체계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한 만큼 전남대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여수/백충화
종합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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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 방식과 시기를 둘러싸고 박준영 현 지사와 박주선 예비후보가 팽팽한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박 예비후보가 박 지사에게 국민참여 경선 수용을 위한 공개질의서를 보내면서 본격 경선전이 점화되는 양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28일 ‘왜 국민참여경선을 두려워하는가’라는 공개질의를 통해 박 지사측이 주장하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민주주의 원리를 중대하게 훼손하고, 국민 참여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겠다는 발상으로 국민과 당원들의 민주적 공직 후보 선출권을 부정하는 위험천만한 제안”이라며 다섯 가지를 물었다. 먼저 “국민참여경선은 당심과 민심이 가장 잘 반영되는 방식으로 박 지사는 국민과 당원의 참여를 원하지 않는가”라며 “무엇이 두려워 국민참여경선을 피하려 하는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참여경선을 부정하는 것은 민주당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전국정당으로 도약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주당의 도약을 위한 기회를 희생해도 된다고 보는가”라고 추궁했다. 또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국민 직접 참여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박 지사의 주장은 결국 민주주의 원리를 어기면서 대통령을 여론조사로 뽑자는 것이냐”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박 지사의 조기 경선 주장은 정책과 자질에 대한 비교, 검증 없이 후보자를 결정하자는 것”이며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에 대한 비교 검증이 없다면 유권자는 뭘 보고 공직후보를 선택해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과 당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당 운영과 공천을 밀실에서 결정하자는 구태정치가 부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박 예비후보는 “공개적이고, 공정하게 경선룰을 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가”라고 되묻고 박 지사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종합
김종민 기자 kjm@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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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상가마을에서 마을주민과 어린이들이 솟대세우기 행사에 앞서 오리모양의 나무를 앉히고 있다. 해마다 음력 2월1일에 당산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화기를 없애기 위해 솟대세우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오리는 마을의 화기를 물고 날아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종합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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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키로 한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 전면 시행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002년 1년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노선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91.5%로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3년째 뒷짐만 지고 있어 시행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1년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60번 노선(북구 장등동~호남대)을 시범 운영키로 하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2004년부터 시내 82개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은 정류소에 대기중인 승객이 자신이 탈 시내버스가 몇번째 앞 정류소에 있는지, 그리고 몇분 후에 정류소에 도착할 수 있는 지 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위해 6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비콘, GPS송신시스템, 관제센터·정류장 단말기 등 18종 283조의 기기를 설비해 2002년 1년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2002년 9월부터 12월까지 정류소에 대기중인 승객과 운전자 426명을 무작위로 선정,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이용시민들이 전 노선 확대를 바랐다. 다만 각 정류장별로 예상 도착시간과 실제 도착시간의 차이가 발생돼 시스템의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많았다. 우선 운전기사 설문조사에선 차량내에 설치된 안내기의 정보가 정시운행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74%였고 가끔 오작동이 발생한다는 응답도 75%나 돼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설문조사에선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예정 도착시간과 실제 도착시간이 대체로 정확하다는 응답이 71%로 나왔고 이에 따라 전 노선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91.5%나 돼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처럼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자 광주시는 이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시스템 운영 관리상 문제점을 2003년 한해동안 수정 보완해 비콘 시스템과 대전시에서 사용중인 DSRC(단거리 무선통신) 시스템을 겸용하는 Dual System으로 보강해 2004년 전 노선 확대 설치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광주시는 이 사업에 필요한 7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3년째 전 노선 확대를 미룬 채 올해도 60번 노선의 유지 보수를 위한 3천여만원의 예산만을 계상해 놓았을 뿐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가용재원이 절대 부족한 시 재정 형편상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며 “건설교통부에 국비 30% 이상 지원을 누차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 시행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주시의 지속적인 건의로 시·도간 광역 BIS를 추진할 경우 정부에서 50% 이상 국비지원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이는 전남과의 합의 뿐만 아니라 업계간 합의도 필수적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대전, 전주, 제주 등지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수도권의 일부 자치단체들은 자체 재원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
강형구 기자 sesgang@namdonews.com
200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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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현장] 도-도의회간 현안 논의 시스템 재점검 ‘시급’ 박철호 정치부 기자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간 현안 사업 논의를 위한 시스템 재점검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27일 제21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 동의안’과 ‘CJ자산운용㈜ 투자원금 환급보장 승인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표결처리 끝에 의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F1 유치 동의안’은 경제건설위원회에서, ‘CJ자산운용㈜ 투자원금 환급보장 승인안’은 기획조정위원회에서 각각 본회의 상정을 위한 장시간의 논란이 벌어졌다. 논란은 도가 ‘전남 미래 청사진’이라고 제시한 J프로젝트와 관련된 두 안건에 대한 도의 사전준비 미흡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자칫 잘못돼 도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하는 의원들의 막판 견제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의결을 앞둔 대다수의 의원들에게서 상정된 두 안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집행부가 향후 계획 차질을 우려, 상정된 안건의 의결을 요청해 자세히 살펴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집행부 또한 “후속 계획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번 회기에 두 안건을 통과시켜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결국 의회는 본회의에서 두 건을 모두 표결처리를 통해 통과시켰다. 이런 이유로 양 기관은 모두 통과된 두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다고 자신할 수 없게 됐다. 도는 의회에 점검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지 못했고, 의회도 이번 안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도가 향후 계획의 대한 원활한 추진을 원하고 또 의회가 현안에 대한 치밀한 점검과 도에 대한 견제를 원한다면 다시금 양 기관이 이를 위한 시스템 점검부터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onewa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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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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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CGV 단편 애니메이션 공모 영화상영관 체인 CJ CGV가 단편 애니메이션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CGV 창립 10주년 기념 ‘한국 단편애니메이션 대표작 모음 DVD’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 접수기간은 내달 17~31일로 지원 희망자는 지원서·시나리오·제작예산서 등과 기존 작품 한 편을 우편을 통해 CGV본사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영화관과 관련된 내용을 소재로 한 10~15분 분량이어야 한다. CGV는 이와 함께 4월 개최 예정인 ‘2006 CGV 한국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 홍보 동영상도 공모한다. 1분 내외의 분량으로 영화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공모기간은 3월 24~31일.(문의=02-2112-5973) 백남봉씨 동원병원서 위로잔치 코미디언 백남봉씨가 경기도 동두천의 병원을 찾아 위로잔치를 벌인다. 가화 의료재단(이사장 전덕기) 동원병원은 28일 오후 1시 이 병원에 입원중인 노인환자 60여 명과 정신질환자 12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위로잔치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원병원 관계자는 “치매와 우울증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위안잔치를 꾸미기로 했으며, 전덕기 이사장의 지인인 백남봉씨가 흔쾌히 공연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드랜드, 연예인 모바일사업 본계약체결 가드랜드는 27일 롭슨코리아 및 아이모빌과 함께 연예인 모바일 콘텐츠사업을 추진하기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가드랜드는 이번 본계약으로 우선 ‘클릭비’소속 우연석씨의 디지털 싱글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모바일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덧붙였다. Q채널 ‘미시 엘리엇의 힙합 아이돌’ 방영 미국 ‘힙합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시 엘리엇의 슈퍼스타 캐스팅을 위한 10주간 프로젝트가 국내에 소개된다. 논픽션 버라이어티 Q채널이 3월1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전 11시와 자정에 ‘미시 엘리엇의 힙합 아이돌’을 방영하는 것. 미국 전역에서 몰려든 수천명의 후보 가운데 오디션을 통과한 13명이 버스로 전국을 돌며 마지막 1명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OCN, 아카데미 시상식 독점 생중계 케이블·위성TV 영화채널 OCN은 미국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을 6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5시간30분 동안 독점 생중계한다. OCN은 시상식 장면뿐 아니라 레드 카펫을 밟고 등장하는 할리우드 스타의 화려한 면면과 유력 후보 인터뷰 등 미국 ABC에서 생방송하는 전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생중계는 KBS 출신 황현정 아나운서와 영화감독이자 음악 칼럼니스트인 이무영 감독이 공동 진행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미국 인기 배우이자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가 진행자로 나선다. 블루코드, 연예업체 계열사로 편입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27일 연예 매니지먼트 및 방송 영상물을 제작, 판매하는 와이스톤에 20억원을 출자,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와이스톤에 대한 블루코드의 지분율은 100%다.
문화
남도일보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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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수 크렉 데이비드 첫 내한공연 4월 20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영국의 인기 R&B 가수 크렉 데이비드가 4월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크렉 데이비드는 세계적 가수 스팅의 노래 ‘Shape of My Heart’의 기타음 위에 새 멜로디를 입힌 ‘Rise & Fall’을 스팅과 함께 불러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가창력은 물론 작곡 능력과 매력적 외모까지 겸비한 그는 2000년 19세의 나이로 데뷔, ‘7 days’, ‘Fill Me in’, ‘What‘s Your Favo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앨범 3장의 수록곡들을 골고루 들려준다.
문화
남도일보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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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리영화제 그랑프리에 ‘혈의 누’ 박흥식 감독 ‘인어공주’에 이어 3연패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가 제17회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2004년 김지훈 감독의 ‘목포는 항구다’, 2005년 박흥식 감독의 ‘인어공주’에 이어 이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3연패를 이뤘다. 26일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시 유바리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혈의 누’는 ‘영 판타스틱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같은 부문에 진출한 남기웅 감독의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심사위원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재능 있는 젊은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영 판타스틱’ 부문은 이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이다. 영화제는 27일 그랑프리 수상작 ‘혈의 누’를 재상영한 뒤 폐막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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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에 피소 더피온 “유상증자는 적법”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 관련 23일 가수 서태지(34)가 자신이 주주로 있는 ㈜더피온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것과 관련, 더피온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더피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피온의 유상증자는 주식회사로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모두 서태지를 위한 마음을 기본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크고 멋진 회사를 만들어 꿈을 실현시키고자 진행한 일들인데 많은 오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저희의 꿈은 서태지 신화의 재창조를 통해 ‘문화발해’를 만드는 것이다.(중략) 이러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진행 자금이 필요했다. 유상증자도 이러한 이유에서 진행됐으며 주식회사로서 적법하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더피온은 서태지와 관련된 브랜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음반 유통과 동영상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는 회사다.
문화
남도일보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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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日 데뷔 1년만에 ‘안방 점령’ 1집 타이틀곡 ‘엔트런스’ 내달부터 日 TV 전파 23일 가수 세븐(22)이 일본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작년 2월, 5월, 10월 세 장의 싱글에 이어 3월8일 정규 1집을 발표하는 세븐은 올해도 일본 활동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세븐의 1집 타이틀곡 ‘엔트런스(Entrance)’는 평일 오후 일본 안방극장에서 울려퍼진다. 이 노래는 3월6일부터 니혼TV 종합정보프로그램 ‘NNN 뉴스플러스’(월~목 오후 5시30분, 금 오후 5시 방송)의 코너인 ‘엔타메스포츠’의 테마송으로 전파를 탄다. 이로써 세븐은 1집 수록곡 13곡 중 4곡을 드라마와 방송 프로그램 및 광고에 타이업(tie-up)시켜 팬들의 음반 구매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두번 째 싱글의 ‘스타일(Style)’은 일본 벤투노사 샴푸 ‘F -CURE’ 광고, 세번째 싱글의 ‘포에버(Forever)’는 아사히TV 공포드라마 ‘착신아리’, 동 싱글에 수록된 ‘스타트 라인(Start Line)’은 니혼TV 퀴즈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잇테Q’의 10월 엔딩곡 테마곡으로 쓰였다. 세븐은 음반 발매 당일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와랏데 이이토모(웃어도 좋다고)’에 출연하며 3월9일 NHK 위성방송 BS2로 중계되는 ‘제20회 일본 골드 디스크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3월10~11일 위성방송 소넷(So-net)채널에선 ‘K-POP 세븐 스페셜’을 1, 2부로 나눠 방송한다. 1집 발매 기념 콘서트도 이어진다. 4월15~16일 도쿄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 5월3일 그란큐브 오사카에서 총 3회 단독 공연 ‘세븐 콘서트(SE7EN CONCERT) 2006’을 펼친다. 4월16일 도쿄 라포레뮤지엄 롯폰기, 5월4일 리거 로얄호텔 오사카에서 ‘퍼스트 세븐(FIRST SE7EN)’ 팬미팅도 마련한다. 1집 발매를 전후해 ‘엘르 걸(ELLE girl)’ , ‘핫 칠리 페이퍼(HOT CHILI PAPER)’, ‘포테이토(POTATO)’ 등 일본 잡지 10여 개에서도 세븐의 소식이 쏟아진다. 한편 3월8일 국내에서도 신곡 ‘난 알아요’를 타이틀로 한 정규 3집을 발표하는 세븐은 최근 ‘그래미시상식에서 수상할 것 같은 가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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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트 송홍섭 “난 떠돌이 악사” 15년 만에 솔로 2집 발표…자식뻘과 밴드 결성 국내 최고의 베이시스트 송홍섭(52)과의 첫 만남은 1월 조용필씨가 마련한 가요계 신년회 자리였다. 반백(半白)의 그는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 출신이자 이 모임을 기획하고 제안한 주인공으로 소개됐다. 다시 송홍섭을 만난 건 한 달여 뒤 추위가 움츠러든 어느 날, 회사 인근의 한 카페였다. 그는 검은색 배낭을 멘 모습. 2002년 심근경색과 2004년 급성췌장염으로 사선(死線)을 넘나든 후 매일 7㎞씩 한강 둔치를 걸어 배낭 차림이 익숙하다고 했다. 1991년 솔로 1집 이후 그는 15년 만에 2집 ‘미닝 오브 라이프(Meaning of Life) 1’을 냈다. 1978년 ‘사랑과 평화’ 1, 2집서 베이시스트, 80년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로 6~9집까지 조용필의 황금기를 함께 누린 송홍섭은 대중음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전인권, 김현식, 한영애, 이은미 등 실력파 가수들의 음반 제작 및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삐삐밴드를 탄생시켰다. 투병 이후 다시 일어나 창작 활동을 시작하자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씨는 그에게 불사조(phoenix)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새 음반 재킷에 ‘피닉스 송홍섭’이라는 문구는 굴곡진 삶을 투영한 듯하다. “8남매였는데 16살에 가출했어요. 17살 때부터 ‘떠돌이 악사’로 돈 벌어서 학업, 군대, 결혼, 지금 직장 다니는 아들과 대학 입학한 딸까지 건사하고 있죠. 옛날 같으면 남사당패 같은 거예요. 절 ‘초가집 감성의 떠돌이 악사’로 생각하면 됩니다.” 54년 충남 태생이지만 강원도 춘천서 청소년기를 보낸 그가 처음 악기를 접한 건 서울 사는 형이 집에 들고 온 기타가 첫 인연.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 홀로 연주법을 터득했다. 70년 그는 인천 부두앞 타운의 한 클럽에서 밴드의 일원으로 연주했다. 첫 월급이 700원. A급 연주자가 1천원을 받던 시절이라고 한다. “집에서 독립한 후 운이 좋은지 계속 일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땐 제가 재벌 2세처럼 느껴졌죠. 여러 밴드를 거쳤고 많은 음반을 제작했어요. IMF 때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후 한동안 힘들었죠. 막노동까지 했으니…” 다시 음반을 내고자 생각한 건 사선을 넘나든 후 인생 전반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마음을 먹자 17살 때부터 차올랐던 음악적인 욕구를 단 한번도 제대로 분출하지 못했다는 자각을 했단다. 2집은 그에게 온몸에 가득 찬 멜로디를 배설(排泄), 토사(吐絲)하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노래에 많은 걸 담으려 하진 않았다. 음악의 순기능은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이라는 소신대로 최대한 여백 있는 멜로디에 단순한 노랫말을 붙였다. 베이스, 기타, 드럼 세 악기 소리만 담아 아날로그 감성으로 버무렸다. “제 음악엔 자극적인 요소가 없어요. 전 전자악기인 키보드가 싫답니다. 무서울 정도로. 내 평생에 해결할진 모르겠지만 키보드를 쓰면 음악이 복잡해지고 오류가 많이 생겨요. 디지털 음악은 머리가 아프죠. 공해 수준입니다. 물론 저도 현 시스템때문에 디지털 녹음을 했지만 마스터링은 핑크 플로이드와 작업한 아날로그 음반의 대가인 더그 삭스(Doug Sax)에게 맡겼죠. 2집을 들으면 동양화 속 매화 뒤의 여백이 느껴질 겁니다.” 그의 말대로 수록곡들은 멜로디의 음폭이 크지 않고 노랫말 역시 단순하고 반복된다. 2집이 시작점이라는 그에게 다음은 무엇일까. 2집을 내며 20대 초반 세 명의 멤버들과 4인조 밴드 ‘더 피닉스’를 결성했고 공연 무대에 오를 생각이란다. 또 자신과 함께 혼성으로 노래할 여자 싱어인 87년생 이아린을 영입했다. 그의 아들딸보다 어린 이들과의 의사 소통이 지금은 창작 욕구를 지속시키는 새 바람이다.
문화
연합뉴스
2006.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