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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연등동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10일 교통법규위반사실을 알리는 통지서를 전해받고 당황했다.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던 법규위반 사실이 고지된 것. 하지만 사진촬영에 의해 위반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어 반문의 여지가 없는게 사실. 교통법규위반차량에 대한 신고보상금제도가 시행되면서 위반차량을 촬영해 신고하는 전문신고꾼이 생겨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보상금제도를 시행한 이후 여수지역에서는 20여일만에 1천700여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법규위반은 시내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연등소방도로 사거리와, 중앙하이츠 앞 사거리에서 미평동 선경아파트 앞 고가도로로 진입지역 등 4개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서는 접수된 사진에 대한 1차 선별작업을 거쳐 위반여부가 확인된 600여건에 대해 해당운전자에게 위반사실을 통보했다. 지난 3월10일부터 시행된 교통법규위반차량에 대한 신고보상금제도는 법규위반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신고대상은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위반, 고속도로 갓길 통행 등 4개 항목이며 신고보상금은 1건당 3천원이다. 신고자는 사진을 촬영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관할경찰서에 접수해야 하며 이미 신고됐거나 위반당시 경찰에 단속된 차량이나 긴급차량 등은 제외된다. 이와 관련 여수경찰서 정업기 경사는 “이번 제도는 운전자들 스스로 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며 “시민들 스스로 법규를 지키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
남도일보
200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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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박람회 치열한 유치경쟁 대상국인 중국 상해의 엑스포 주요테마는 ‘도시(the CITY)’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0월드엑스포상해사무소’가 발행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인구가 늘어나고 부가 집중되면 도시의 팽창을 야기시켜 결국 환경 오염이나 질병 그리고 도덕적 부패 등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사회학자 등 많은 전문가들은 이같은 당면 문제를 마땅히 해결 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엑스포 주제를 ‘도시’로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료는 특히 “상해는 불과 수백년 전만해도 작은 어촌에 불과 했는데 지금은 국제적 도시로 변모했다”며 “상해의 이같은 경험은 엑스포 주제를 ‘도시’로 정할 수 밖에 없는 완벽한 증거”라고 주제 선택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49년 상해 인구는 500만명에 불과 했으나 5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거주 인구만도 1천300만명에다 유동인구 300만명까지 포함하면 1천700만명의 중국속의 작은 국가다. 상해는 34개국 37개 도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고 120여개국의 선박이 드나드는 국제항이며 96개 항공노선과 연결되는 국제적 중심도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제적 상업 중심지로 자리잡은 500㎢의 포동지구는 상해정부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이같은 꿈의 기적을 2010년 엑스포 유치를 통해 세계에 보여 줄 수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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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학교(총장 김하준)는 20일 정부, 전남도, 여수시 관련 인사와 시민,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세계박람회 여수유치 여수대학교지원단 발단식 및 설명회를 둔덕캠퍼스 수·해양관 합동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여수대는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해 적극 활동하고 이를 토대로 범국민적인 유치열기 확산을 도모하는 등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학문적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교수들 위주로 지원단 실무팀을 구성, 활동에 들어간다. 지역 대학이 세계박람회 유치붐 조성에 나서에 따라 유치열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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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서장 김성우)는 2002년 월드컵개최와 관련, 선진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기초질서확립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여수서는 지난 19일 이 서장을 비롯, 직원과 전경대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를 출발해 관광호텔을 거처 오동도까지 약2km 시가지에서 기초질서 확립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여수서는 행락인파가 많은 오동도에 도착, 시민과 관광객에게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기초질서를 지킵시다’가 세긴 리본달아주기와 ‘월드컵 성공은 기초질서 확립부터’란 유인물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배포했다. 여수서는 또 시민의식변화를 위해 오물을 버리는 행위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음주소란행위 등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와 불법, 무질서행위를 근절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참 공동체의식운동도 전개한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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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을 맺은 양자가 공동의 관심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한편 상대지역의 축제를 통한 향토음식과 특산물 판매는 물론지역 역사 알리기 등 문화교류까지 펼치고 있어 모범적인 자매결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여수시 돌산읍(읍장 김재철)과 경남 거제시 신현읍은 자매결연을 맺은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간 갈등해소와 양자간 신뢰감을 쌓고 있다. 돌산읍은 4월초 양 지역 새마을지도자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 자매결연식을 갖고 내실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박람회 여수유치에 공동노력을 기울이며 친목도모와 우의를 다지는데 앞장선다는 협약서를 주고 받았다. 이들은 서로의 지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사적지와 지역 명소등을 관광하고 부녀회에서 마련한 선물을 교환했다. 돌산읍은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10일 부녀회에서 신현읍 여성단체 체육회에 참여하여 갓김치 담그는 방법을 홍보하면서 3㎏들이 200여개의 갓김치를 판매하고 생계곤란자들에게 50여개의 갓김치를 선물하여 미담이 되고 있다. 또 오는 21일에는 신현읍 지역축제인 유채꽃 행사를 빛내주기 위한 지원활동으로 돌산읍의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남녀 새마을 지도자, 이장등 100여명이 방문, 축제 참여와 함께 거제 포로수용소, 삼성조선소등을 시찰하고 부녀회에서는 축제행사장과 라이온스 영남 총회 행사장에 특산품 판매장터를 개설해 갓김치 담그는 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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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노사분규 발생을 예방하고 노·사간 상호 신뢰와 협조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사·정협의회’가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여수시에서 발족, 첫 회의에 들어갔다. 시는 IMF로 인한 기업의 구조조정과 근로자의 임금협상 등 근로조건개선 요구 등으로 노·사간 겪는 갈등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수시 노·사·정협의회’를 지난해 8월 결성, 지난 13일 첫 회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여수사무소장(이영환)은 “노사모두 경제의 어려움에는 인식을 같이 하면서 임금, 단체협상 등은 입장차이가 줄어들지 않는다”며 “근로자는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한 합의점을 찾도록 인내심을 가진 노력을, 사용자는 기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키워 경쟁력을 확보토록 노력하는 노사문화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장섭 여수시 중소기업협회장은 “분규로 인한 근로손실 일수가 일본에 비해 80배나 높다”며 “합리적인 사고로 노사문제를 접근, 노사가 과거에서 탈피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쟁점으로 떠오른 문제는 노측이 3려통합 후 중단된 근로자 해외연수를 올해부터 재개하기 위해 연수비용 중 여수시 50%, 회사측에서 50%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시에서 예산편성이 선행되면 지원방안을 검토해 보조하겠다고 밝혀 근로자 해외연수 지원 문제에 시를 끌어 들였다. 그러나 서완석 의원(월호동)은 “직원들의 해외 연수는 도비까지 지원되는 단위 사업장별로 해결할 사안이지 노사정회의에서 다룰 성질이 아니다”고 일축하고 “시의 예산은 시민의 혈세임을 감안, 현재 노총의 체육대회 예산지원도 논란이 되고 있어 예산요구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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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저친 중국 양저우시장은 양저우에 한국기업들이 들어오면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수우시장은 지난 15일 양저우 시청에서 조우연 여수부시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밝히고 “여수시는 산업과 관광이 발전한 도시로 알고 있다”며 “양저우시도 여수 못지 않게 항공 등 교통접근성이 용이해 앞으로 양 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수우시장은 특히 “양저우시는 한해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산업 및 관광도시로 변화했다”며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보장된 이곳에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특히 우호 도시인 여수기업들이 양저우시에 입주할 경우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조 부시장은 “양저우 경제개발지구는 세제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만큼 귀국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여수 지역 기업들의 인출을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 부시장 일행은 양저우시에서 열리는 ‘연화 3월행사’에 초청돼 양저우개발지구 등을 둘러보고 18일 귀국한다. 중국 양저우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200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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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동안 해도와 정반대로 표기돼 국가 명승지 제 7호인 거문도 백도의 상·하백도 명칭이 20년간 뒤바꿔져 표기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상·하백도 명칭이 해도와 지도상으로 정반대로 다르게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해도와 지도상에 다르게 표기되어 있어 관광명소 지명의 혼란과 함께 인허가 지역을 놓고 분쟁의 소지를 낳을 우려를 낳고 있다. 상·하백도가 우리나라 표준지도나 해도상으로는 남쪽 방향이 하백도로 표기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와 정반대인 북쪽방향을 상백도로 남쪽 방향을 하백도로 표기돼 있다. 현재 최신 국내 행정지도는 물론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발간한 관광지 소개 팜프렛, 국내 관광회사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백도관련 사이트 등 대부분 지도에는 북쪽 방향에 위치한 섬들은 상백도, 남쪽 방향에 위치한 섬들을 하백도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수로국이 발행한 해도와 건교부 국토계획국이 감수하고 국립지리원이 심사한 한일지도 발행의 제3차 국토종합계획도에는 북쪽 군도를 하백도로, 남쪽 군도를 상백도라고 표기돼 있다. 이처럼 일부지도와 해도간에 정반대의 명칭을 표기함으로써 병풍바위를 비롯한 매바위, 쌍돛대바위와 태양열 무인등대 등이 상백도에 있고 서방바위, 각시바위, 석불바위 등이 하백도로 소개되고 있는 것은 해도에 근거를 두었을 경우 상·하백도의 위치가 뒤바뀐 것이다. 해도에 따를 경우, 무인등대와 매바위 등은 하백도에 있는 것으로 소개돼야 한다. 더구나 그동안 전라남도를 비롯해 여수시가 발간한 관광지도와 행정지도 작성에 들어간 비용은 무용지불로 행정력의 불신과 함께 예산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수시 관계자는“그동안 어떻게 지명이 되어 왔는지는 모른 일이다”며 “다만 삼산면 주민들 뿐만아니라 일반적으로 현재의 지명을 사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해도의 정확한 위치를 잡지 않으면 항로에 문제가 있다”며 “지도보다는 해도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여수
남도일보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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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에 설치 해놓은 맨발공원이 또 다른 체험 명소로 등장,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천만원을 들여 오동도 숲속 산책로 변에다 215m의 맨발공원을 조성,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탐방객들의 체험 심리를 끌어내기 위해 조성된 맨발공원은 자갈, 호박돌, 해미석, 목재,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 발바닥 모형판으로 만들어져 발 지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발공원 주변 동백숲에는 털머위, 맥문동 등 사계절 푸른 야생화 단지도 조성되어 자연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 동백숲 산책로는 사계절 삼림욕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까지 흘러나와 관광객들의 낭만적인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서울에서 여수 관광에 나섰다는 김혜숙씨(39) 일행은 “양말을 벗고 맨발 산책로를 걷다보니 긴 여행에서 누적된 피로가 싹 가신다”며 “오동도의 톡톡 튀는 이같은 체험 관광은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흐뭇해 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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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천국가산업단지내 기존 건축물의 증·개축이 완화되는 등 사유재산권 행사가 허용된다. 또 도시계획구역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사업지구내의 건축물에 대한 행위 규제도 철폐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행위제한 완화 규정을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완화규정은 또 ▲난개발 방지 및 향후 택지개발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지목이 대지인 토지만 증·개축 허용(전·답은 제외) ▲과도한 개발 방지를 위해 신축이나 건축물의 바닥면적과 층수는 제외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시는 27년동안 묶여왔던 여천국가산단이나 택지개발계획 승인지역 등 사업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시설물들에 대해 사유재산권 행사를 엄격히 통제해 왔다. 시의 장기 미착공 사업지구는 심곡·소제·죽림·율촌지구 등 4개지구 319세대 1200여명이 이번 완화조치에 따른 혜택을 받게된다. 웅천지역은 사업시행계획이 수립중인 관계로 이번 조치에서는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지구내 주민들은 사유재산권 침해로 인해 행정에 대한 불신이 누적돼 왔다”며 “그러나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이같은 규제 완화는 실제 재산을 가진 소유주는 당연한 권리를 되찾는 계기를 됐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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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달래가 만개해 붉게 물든 여수 영취산에는 전국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여수
여수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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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휴일도 반납한 채 전직원을 동원해 산불예방과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지역은 지난 2월 19일부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여수시사 합심해 산불감시와 산불예방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건조주의보가 40여일 계속되면서 관내 돌산,오천 등에 7건의 산불이 발생, 10㏊의 임야가 소실돼 2천3000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산불 원인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3월31일에는 신순우 산림청장이 이곳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산불예방캠페인을 벌였으며 산불방지대책본부에 새로 도입된 ‘산불방지 무인감시 시스템’에 대해 보고받고 상황실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시는 청명·한식을 전후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도록 산불예방 특별대책을 세워 4일 유관기관 단체 협의회와 산불관계회의를 했고 이날 임시반상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식목일인 5일은 휴무일인데도 이를 반납하고 전직원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하여 등산객과 성묘객, 묘역단장작업을 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만일의 산불발생에 대비해 초동진화를 하기위해 산림청 헬기를 2청사에 대기 시키고있다. 또 영농철을 맞아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소각이나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집중단속하며 적발시 30만원의 과태료,고의로 산불을 낸 사람은 7년이상의 유기징역,실수로 불을 낸 사람은 3년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의 정부의 강력한 단속의지를 산불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한편 여수시는 2000년도에 시설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영취산, 소라 비봉산 정상 2곳에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산불을 조기에 발견. 초동진화해 삼림피해를 최소화 하는 "산불방지무인감시시스템"을 강원도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운영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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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역인 여수 신항 일대가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여 부동산 투기가 엄격히 통제된다. 시에 따르면 전남도는 공룡박물관 건립 예정지가 있는 덕충동을 포함한 공화·수정동 등 110만여평의 개최 후보지 일대를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 통보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허가 지정 기간은 2001년 4월9일부터 오는 2006년 4월8일까지 5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주거지역 270㎡, 상업·녹지지역 330㎡, 공업지역 990㎡, 기타 270㎡ 이상 등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 할 때는 반드시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당초 박람회 후보지로 지난 99년 3월에 지정되었던 소라면 사곡·복산리 일대 15㎢도 이날 함께 허가 구역에서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개최 후보지역인 신항지구 일대는 땅값의 폭등과 부동산업자들에 의한 불법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철저한 감시를 할 계획”이라며 “투기 조짐이 포착되면 단속반을 투입하는 등 해당지역을 집중관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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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읍과 경남 거제시 신현읍 새마을 지도자들이 화합의 손을 잡았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돌산읍 한려파크에서 양 지역 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고 2010 세계박람회 유치에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당초 섬이었던 두 지역은 연륙교로 이어진 공통점이 있는데다 여수시가 2010 세계박람회 유치도시로 명실상부한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하는데 대한 매력에 이끌려 신현읍 관계자들이 먼저 교류 제의를 해와 이날 조인식을 갖게 됐다. 이날 식이 끝난 후 이들은 향일암, 오동도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산읍 부녀회에서 준 갓김치 등을 선물로 받고 돌아갔다. 돌산읍 관계자들을 오는 21일 신현읍에서 열릴 유채꽃 축제에 초청돼 돌산갓김치 판매장터 2개소의 개설을 제공받는가 하면 라이온스 영남지역 총회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 신현읍은 1만7천830세대, 5만8천500여명이 거주, 돌산읍의 두배 규모다. 김재철 돌산읍장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자발적인 민간단체의 자매결연은 박람회 유치의 또 하나의 청신호”라며 “이같은 붐 조성과 함께 지역감정의 일소 등 교류폭을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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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수산활동에 쓰도록 지원되는 면세유가 불법어업에 사용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연구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량한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수협에서 정책적으로 공급하는 면세유를 일부 어민들이 불법조업어선의 유류로 사용하고 있어 면세유 공급에 현실적인 보완이 이뤄져야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은 물론 불법어업 차단에도 한몫을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72년부터 정부는 법적으로 허가한 선박에 한해 조업에 필요한 기름을 그 배 기관의 마력과 조업일수등 기름 소요량을 월단위로 계산해 유류카드를 발급,시중 가격보다 50% 싼값으로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조업을 하는 일부 소형어선들은 허가권을 이용해 발급 받은 유류카드로 수협에서 값싼 면세유를 공급받아 실제로는 불법어업에 사용하고 있어 결국 면세유가 불법어업에 유용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들 불법조업을 하는 선박들 대부분은 당국에서 허가한 어업형태를 무시하고 불법 소형기선저인망(속칭 고데구리), 연승, 자망, 2각망, 통발 등을 생계형이라는 명분하에 불법어업을 자행하고 있다. 수협 당국은 허가사항을 위반해 구조를 변경시킨 선박이나 불법어구 등이 적재된 선박에는 면세유를 공급하지 않고 있으나 이들 선박들은 수협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면세유를 공급받아 제 3의 장소로 이동해 필요한 어구들을 싣고 출항, 불법어업을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김모(55세,여수시 국동)씨는 “면세유를 이용해 불법어업행위를 하는 선박만 강력히 통제해도 부정어업근절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말해 상당량의 면세유가 부정어업에 유용되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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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진남제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서는 행사의 독창성 개발 및 행사 축소를 통한 구체적 차별성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 용역을 맡아 진남제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연구중인 한국문화정책개발연구원(이하 문화연구원)은 지난 8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진남제 개발기본방향과 개발 전략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진남제의 개발 기본방향으로 구체적 차별성 확보, 행사 명확성 및 인지도 증대, 호국정신 고취를 통한 다양한 거리 개발, 참여프로그램을 통한 시민문화한마당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는 현재 여수 진남제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사람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대안 방안으로 의미있는 축제문화 창출, 흥미있는 축제행사 창조, 참여하는 축제진행 구상 등의 개발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 실행과제로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철폐하고 각 계층을 겨낭한 세밀한 계획 홍보, 흥미있는 소재와 교육적 행사 개발 등을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여수진남제의 프로그램 재구상을 제안하고 있는데 축제를 4일로 축소하는 것을 전제로 프로그램을 충(忠)·민(民)·예(藝)·무(巫) 등의 4개 주제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각 주제별 구체적인 행사내용으로 첫째날 고유제, 동상참배, 궁도, 오관오포군점식, 소동줄놀이, 전야축제, 둘째날은 서제식, 수륙대제, 용줄다리기, 한노대회, 소동패놀이, 해상퍼레이드, 셋째날은 선소축제, 거문도뱃노래, 명창경연대회, 해상야경축제, 마지막날은 영당풍어제와 용신맞이 풍어굿, 전국무속경연 등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그동안 행사기간중 진행한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를 축제 전에 실시해 이를 홍보전략차원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사회흐름을 반영한 임진록 등의 인터넷 게임대회 등을 추진할 것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함께 공간활용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기존행사에서 공간을 활용함에 있어 신시가지와 주요공간 이용 및 각 행사에 적절한 공간을 배분하는 측면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앙시민마당으로 중앙동 물량장 일원을 활용하고 민속전통마당으로 국동어항단지, 호국마당으로 진남관, 해양마당으로 제1청사에서 선소와 요트경기장에 이르는 지역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여수
남도일보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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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회가 의원들의 해외여행 규칙을 법제화 하는 ‘지방의회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안)’을 연기,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일에는 발뺌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7일 열린 여수시 의회 간담회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의 무분별한 해외여행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위해 정부에서 하달한 ‘지방의회의원 국외여비기준(예산편성지침)안’이 여수시 의회에 이첩돼 규칙 제정 문제를 토의했다. 정부의 지침안은 의원들의 국외여행시 여행의 필요성 및 여행기간의 적정성 등을 골자로 편성해 심사과정 등을 지역 의회의 상황에 맞게 규칙을 제정하도록 하고 있다. 의원 80%의 높은 참석률을 보인 이날 안건은 의원들의 국외여행시 규정하는 공무국의 한계, 학계·시민단체·의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또 출국 15일전 여행계획 수립과 여행후 보고서를 작성, 자료실에 비치해 습득한 지식, 기술 등을 열람해 의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의회 의원 공무국외 여행규칙’ 제정이 있다. 여수시 모의원은 “출국전 여행목적 등의 충분한 검토와 준비, 현장에서 유익한 사항들을 기록으로 남겨 의정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여행의 지침서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이 간담회인 만큼 다음 기회에 다시 거론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회의장회는 지난 2일, 정부에서 하달된 준칙안 일부조항이 지방의회의 자율권인 의결권을 침해한 내용이 포함돼 있고 제정후에도 실효성이 없으며 의회의 자율권을 스스로 제약하는 것으로 판단, 전국 의회에서 제정된 현황을 참고하도록 각 의회에 보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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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운영하는 여성직업훈련원이 해가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삼려통합 후 비어있던 구,오림동사무실 30여평을 활용해 저소득층 여성 우선순위로 무료로 실시하는 제과ㆍ제빵,피부미용,출장요리 등의 교육이 최근들어 수강신청이 밀려 수요를 다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강의실이 좁고, 실습위주로 하는 강의의 특성상 주위가 산만해 질 것을 우려해 1종목에 20명씩 수강하고 있으나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40여명이나 몰려 피부미용의 경우 2개월씩 기다리는 형편이다. 특히 제과·제빵의 경우, 교육과정수료 후 자격증 취득시험에 응시, 상당수의 합격자가 배출돼 제과점을 운영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고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부들이 앞 다투어 신청하고 있다. 교육기간이 2∼4개월인 여성직업훈련은 제과ㆍ제빵과 수료 후 출장피부미용에 종사하는 일반, 특수맛사지와 잔칫집 등에 출장나가 요리를 해주는 출장요리 과목 등으로 교육하고 있다. 여수시는 실직자나 경제가 어려운 가정에 여성기능인력을 양성,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취업기반을 조성하여 여성의 사회참여를 권장하는 여성직업훈련원을 지난 98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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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건강은 우리가 책임져요‘” 여수시가 무의도서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진단을 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의사와 한의사 등 1개반 4명으로 구성된 순회 진료반은 매주 금요일 교통이 불편한 섬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을의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일반 진료와 함께 침술 등을 통한 한방진료도 병행 실시하고 있어 섬지역 주민들의 보건 향상 및 소외감 해소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낙도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 79명, 한방진료 44명 등 모두 123명의 주민들을 진료해 왔다. 한편 시관계자는 “10개 무의 도서 1천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진료활동을 펼칠 방침”이라며 “특이사항이 발견된 주민은 상급 의료 기관과 연계해 치료하는 등 관리체계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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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검사가 끝나 경작중인 경지정리지구 내 농경지 일부가 상습 침수되는 등 부실시공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여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기성)에 따르면 화양면 옥적지구는 18억9천300만원을 들여 경지정리사업을 추진, 지난 98년 7월 준공검사를 마치고 현재 경작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경지정리지구내 경작자 김모씨 등 15명이 농경지 일부가 여름철이면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시와 시의회에 대책을 호소, 조사에 나선 결과 조류지 부근 논 45필지가 당초 계획보다 0.2∼0.5m 낮게 시공돼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시공회사인 영신건설과 감리회사인 정안기술로 하여금 하자부분에 대한 재시공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5월 20일까지 공사를 완료토록 지시했다. 또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6일 관련공무원과 현지를 확인, 모내기 이전까지 하자보수를 마치도록 하고 기한내 완공이 어려울 경우 시공회사와 감리회사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현지 확인결과 현재 용수로가 논바닥 보다 낮게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용수로 보수공사도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