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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입사시험 모의고사 등장 올 하반기 5천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삼성그룹의 직무적성 검사인 SSAT(Samsung Aptitude Test)의 모의고사가 등장할 전망이다. 취업컨설팅 회사인 휴레크는 25일 치러지는 삼성 SSAT 시험을 대비한 모의 시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중에 SSAT와 관련한 책자와 강의는 있지만 모의고사까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레크 신현덕 본부장은 “SSAT 모의시험은 지난 7월 경북대학교의 요청으로 개발해 경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수험생들의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모의고사 형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휴레크가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인 잡스페이스(www.jobspace.c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0∼16일 실시된다.
경제
남도일보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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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하반기 카드부문 적극 확대한다 시중은행들이 상반기에 쏠쏠한 수입을 가져다준 신용카드 영역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이는 은행들이 비이자수익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결국 소비자들 선택의 폭은 넓어질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하반기 비이자수익 분야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카드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상반기 3천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카드사업을 올해 9천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무이자 할부, 영화관람 할인 혜택 등 부가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회원 모집을 위해 카드사업부 관련 직원들 뿐아니라 본부직원들도 배가운동에 돌입하는 등 카드 사업 확대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단일 회사 기준 카드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국민은행은 2003년 카드 유동성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줄여온 카드 자산을 하반기에 증가세로 돌려놓는다는 내부 목표를 수립했다. 국민은행은 현재 8조3천억원에 달하는 카드자산(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을 중장기적으로 9조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본부와 콜센터 중심의 소극적인 영업에서 탈피, 1천100개에 달하는 영업점포망을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KB스타카드 회원이 신용대출을 받으면 최고 연 0.5%(최고 50만원)까지 우대보너스를 현재 지급하고 있으며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가입금액의 1%(최고 50만원)까지 우대보너스를 선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올 하반기에만 70만명의 신규회원을 유치한다는 내부 전략을 세우는 등 카드사업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카드론 분야에서 불을 지피고 상품 라인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인사 때는 겸직이던 카드마케팅부장과 카드영업부장 자리를 분리, 2명의 부장을 배치했다. 예금금리를 추가로 주거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등 신용판매액 증진책과 영업점 평가 때 카드 점수에 가점을 주는 등 방안도 시행중이다. 올 상반기 4조3천억원의 카드부문 매출을 올린 하나은행은 하반기 매출 목표를 4조7천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올해 카드매출 목표는 9조원으로 작년의 7조7천억원 대비 14% 높여 잡았다. 외환은행도 최근 카드금융본부 내에 고객분석팀과 고객관리파트를 신설했다. 신설된 고객분석팀은 고객 데이터의 통합적 관리와 분석을 통해 카드금융본부의 전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고객관리파트는 고객을 VIP고객, 신용위주고객, 금융서비스위주고객, 휴면고객, 신규고객 등 5개군으로 세분화하고 각 고객군을 전담하는 조직을 배치해 타깃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비이자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드사업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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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대책으로 달라진 경매 기상도 8·31부동산대책으로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매시장의 기상도도 달라지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은 양도세 강화 등으로 투자매력이 많이 줄어든데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취등록세 인하도 경매에는 해당되지 않아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개인간의 주택 거래세율이 현재 4.0%에서 2.85%로 대폭 낮아지는데 경매로 취득한 주택은 거래세율이 4.6%로 변동이 없다. 경매로 취득하면 거래세를 61%나 더 내야하는 셈이다. 가령 내년에 3억원짜리 주택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구입할 때는 거래세로 855만원을 내면 되지만 경매로 낙찰받았을 때는 525만원 많은 1천380만원을 내야한다. 아울러 1가구2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인상 등으로 주택에 대한 투자가치가 반감됐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경매펀드 등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하면 보유세를 내지 않아도 되니 고려할 만하고 직접투자할 시에는 투자자금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반면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토지 경매시장은 상황이 좀 낫다. 경매로 취득한 토지는 내달 중순부터 도입되는 전매 금지강화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지목별로 6개월∼1년인 전매 금지기간은 10월13일부터는 2∼5년으로 대폭 강화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토지 전매 금지기간 강화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에서 허가를 받은 토지만 해당되는데 경매로 취득한 토지는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매 금지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매로 거래허가지역내에서 유리하게 토지를 취득했더라도 전매 및 이용의무 강화, 자금내역서 제출, 양도세 중과 등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에 쉽게 땅을 팔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영진 부장은 “토지 취득수단으로 경매를 이용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토지도 양도세가 늘고 매수인을 찾기가 힘들 것으로 보여 투자에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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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2개월째 증가세 둔화 시중은행들 주택담보대출 영업 자제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책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두달째 둔화되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8월31일 기준 국민 하나 우리 신한 조흥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95조2천557억원으로 7월의 94조5천497억원에 비해 0.7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 3월(0.7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5월에 1.46%, 6월 1.83%로 정점을 이룬 이후 7월 1.16%, 8월에 0.74%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됐다. 국민은행 임병수 소호여신팀장은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지만 올 상반기에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데 비하면 크게 대조가 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직전월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8월 만기 액수가 계절적으로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거의 없었던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주택담보대출 취급고가 급감하는 것은 국민 하나은행 등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많은 은행들이 영업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급 규모 1위인 국민은행은 8월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을 0.39% 늘리는 데 그쳐 5개 시중은행 중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과 6월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1% 이상 끌어올렸지만 6월을 정점으로 증가율이 수그러들었다. 취급 규모 2위인 하나은행도 8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0.40%로 끌어내렸다. 은행권의 주 대출처 중 하나였던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중소기업 및 개인신용대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개인영업 부문에서는 전문직 신용대출과 소호(중소자영업자) 대출에 영업력을 집중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20일부터 중소기업을 상대로 2개월여만에 1조원을 판매한 ‘중소기업 석세스론’의 판매기한을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 3조원 판매를 목표로 뛰고 있다. 외환은행은 개인 부문에서 전문직 신용대출과 직종별 특화 신용대출을 주력 상품으로 선정, 카드와 예금 등 다른 분야와 연계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조흥·하나은행 등도 중기·소호·전문직 등에 대한 대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제
남도일보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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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리수와 산성수 동시 공급 정수기 등장 기능성 정수기 업체인 ‘알카메디‘는 5일 식수로 이용하는 알카리수와 미용에 이용하는 산성수를 동시에 급수하는 이온수기를 개발, 출시했다. 연합
경제
남도일보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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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격차 갈수록 벌어져 - 5억원 이상 고소득자 3천627명, 1억원 이상 4만9천682명 종합소득세 5억원 이상의 고소득자와 1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득불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이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3년도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5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3천627명으로 전년대비 17.7% 증가했고, 이들이 납부한 종합소득세 역시 1조 6천396억8천900만원으로 17.1%증가해 총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에서 22.6%로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과표가 5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과표 1천만원 이하의 경우 123만6천659명으로 전년도 119만5천334명에 비해 3.5% 증가 하여 소득 격차가 해마다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4만9천682명으로 전년도 4만5천617에 비해 8.9% 증가 하였으며 최고세율 36%를 적용받는 8천만원 초과 고소득자 역시 7만1천761명으로 전년도 6만6천691명에 비해 7.6% 증가했다. 서울
경제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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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은행은 여성-증권사는 남성이 선호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은행 고객중에는 여성이 많은데 비해 증권사 고객들 중에는 남성이 많았으며 펀드의 월 불입액 규모는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펀드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은행 및 증권사인 국민은행과 대한투자증권의 적립식펀드 고객의 성향에 대한 조사결과 대투증권 가입자의 남녀비율은 8월말 현재 남성이 55.1%인데 비해 여성은 44.7%에 그쳤다. 이에 비해 국민은행은 지난해말 현재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각각 56%대 44% 정도였으며 현재도 이 비율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이 은행 관계자는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고객중 원래 여성의 비율이 높았던 만큼 적립식 펀드 가입자에도 그대로 적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고객의 월평균 펀드 불입액은 7월말 기준으로 9만7천600원원 수준인 반면 대투증권 고객은 이보다 2만8천원이 많은 12만6천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전수조사가 불가능해 7월 한달간 적립식펀드 수탁고 증가액 791억원을 7월말 현재 계좌수(81만980개)로 나눠 계산한 것이다. 그러나 국민은행이나 대투증권 고객들 가운데 자유적립식의 경우 7월, 8월에 불입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실제 월불입액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가입자는 지난해 말 월평균 불입액이 37만8천원 수준이었으나 2월말 현재 20만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불입액 규모는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종전의 펀드투자 주고객층이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직장인과 학생으로 고객층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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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장사 연구개발 투자 열악 광주·전남지역 상장회사들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연구개발비 지출현황’에 따르면 이 지역 상장법인 18개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4천199억원인데 반해 연구개발비는 66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0.4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1%포인트가 증가한 것이고,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비 118.3%가 늘어났다. 그러나 올 상반기 전국 매출액 상위 100개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3.4%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올 상반기 중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회사는 18개사 중 15곳이었으며 상장법인 1곳당 연구개발비는 평균 3억6천7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용이 가장 높은 회사는 ‘파루’(4억8천만원·7.59%)였으며 연구개발비 지출금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금호타이어’(245억원)였다. 거래소측은 이 지역 상장회사들의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가용자원이 작은 상황에서 연구개발에 따른 투자도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연구개발비 금액이 작년 상반기 30억원에서 올 상반기 66억원으로 늘어나 지역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분위기는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으나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기 위한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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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 추석 상여금 지급업체 늘고 액수는 줄고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 가운데 올 추석 상여금 지급 업체는 늘어나지만 상여금 지급액수는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추석 운영자금 부족금액이 1개 업체당 평균 5천2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자금지원책이 요구되고 있다. 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회에 따르면 이 지역 중소제조업체 12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중소기업 자금난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상여금 지급계획은 동일수준 지급이 62.4%, 축소지급 4.8%로 67.2% 가량의 업체가 상여금 지급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상여금 지급액수는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61.3%를 상여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업체는 13.6%로 집계됐으며, 아직까지 지급 결정을 못한 업체도 1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볼때 상여금지급수준은 감소(65.7%→61.3%)한 것이며, 상여금 지급계획은 (61.2%→67.2%) 다소 증가한 것이다. 특히 광주지역 업체들의 상여금 지급계획 증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지역 업체들은 올 추석 필요 운영자금으로 평균 1억3천여만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답변 업체들은 대부분 필요자금 가운데 평균 7천800여만원은 확보했으나, 5천200여만원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변해 평균 자금부족률이 3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기협 광주·전남지회는 광주·전남지역의 5인이상 중소제조업체가 4천여개인 것을 감안, 최소 2천억원 이상의 추석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해 추석휴무 계획으로는 3일연휴만 휴무하겠다는 업체가 56.5%, 4일이상 휴무하겠다는 업체도 34.7%로 90% 이상의 업체가 3일이상의 휴무일을 가질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김남호 기자 namo@namdonews.com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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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280‘ 새 모델 출시 5일 서울 삼성동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서 열린 신차 출시기념 리셉션에 참가한 도우미들이 새롭게 단장된 ‘E-280‘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신형 3천cc V6엔진과 자동7단 변속기를 장착한 ‘E-280‘는 벤츠의 신형 ‘E-class‘ 라인업을 완성시키는 최종 모델로 부가세 포함 8천 6백5십만원에 판매된다. 연합뉴스
경제
남도일보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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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에 대해 외국계 투자은행·증권사들이 제시하는 투자의견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실제 매매 행태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개별종목에 대한 외국계 기관의 투자의견과 실제 해당 기관의 매매 방향도 반대인 경우가 많아 국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한국시장 ‘비중축소’의견 늘어도 외국인은 매수 강화 5일 국제금융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비중확대’ 의견수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를 분석한 결과, 두 지표 사이의 괴리가 자주 발견됐다. 지난 1월 당시 외국계의 ‘순(net)’ 비중확대 지수(전체 비중확대 의견수에서 비중축소 의견수를 뺀 값)는 -4로, 지난해 12월의 +2에서 한달 사이 급락했고 2월에도 -4를 유지했다. 올초 한국시장에 대한 이들의 전망이 급격하게 부정적으로 바뀐 셈이다. 그러나 실제 올 1∼2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외국인은 1월과 2월에 각각 8천586억원, 1조4천64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대로 지난 3∼5월 사이에는 순 비중확대 지수가 -2로 개선, 유지됐으나 외국인은 오히려 3월과 4월 각각 2조740억원, 1천88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5월 들어서야 1천402억원의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6∼7월 다시 비중축소 의견이 늘어 지수는 -3으로 하락했지만 실제 외국인들은 반대로 6월 485억원어치를 사들인데 이어 7월에는 1조7천448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이같은 괴리 현상의 원인으로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 결정시 외국계 기관의 투자권고외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거나, 이들의 매수 형태 전환이 통상 12개월 이상의 장기적 관점을 반영하는 외국계의 의견에 비해 보다 단기적이고 탄력적일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또 뮤추얼펀드 형태의 기관투자자들은 신흥시장 펀드로의 자금 유출입 상황에 따라 한국시장내 매매 행태가 수동적으로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매수’추천 외국계창구에서 매물 출회 개별종목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의견과 상반된 매매 사례도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 2일 JP모건은 향후 원유 정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S-Oil에 대한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도 8만3천500원에서 9만6천원으로 높여잡았다. 그러나 같은날 JP모건 창구는 S-Oil에 대해 8만여주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증권사를 통틀어 거래금액 기준 매도 창구 순위 4위에 올랐다. CSFB증권은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PDP관련 종목이 LCD주보다 유망하다며 삼성SDI를 우선추천주로 꼽았다. 그러나 같은날 CSFB 창구는 삼성SDI 주식 3천930주를 순매도했고 이후 30일과 31일에도 각각 4만6천900주, 1만3천750주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이같은 괴리가 단순한 고객 주식 매매 중개에 따른 결과일 뿐, 조사부문(리서치)과 트레이딩부문간의 엄격한 분리와 통제로 인해 규정상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들의 투자의견을 좇아 매매에 나선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낭패’를 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시 이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남도일보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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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파업 이번주에도 계속 기아자동차 노조의 부분 파업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4일 “노조가 3일 3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5일부터 7일까지 부분파업과 잔업 및 특근 거부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5∼7일에는 지난주와 같이 주·야간조별로 4∼6시간 파업을 실시하고 8∼9일의 파업 수위와 방법은 집행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1만4천611대의 생산 차질로 2천113억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5∼7일 부분 파업이 이어질 경우 7천274대의 생산 차질과 1천63억원의 매출 손실(4시간 기준. 6시간 파업시 1만190대, 1천441억원)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부품 협력업체들도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2천억원의 매출 차질을 입은 데 이어 5∼7일 1천억원의 손실이 추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아차 광주공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 기업들도 파업으로 인해 130억여원의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지난 2일 광주에서 11차 교섭을 가졌지만 회사측이 기본급 6만1천100원 인상과 성과급 200% 및 100만원 추가 지급 등의 수정안을 제시한 데 대해 노조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렬됐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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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정기세무조사 기간단축 납세편의제고·투기근절 총력전 차원 국세청은 법인·개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의 조사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이는 당분간 국세청이 부동산투기 세무조사에 주력하는 동시에 조사기간을 단축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4일 “통상 정기세무조사의 경우 법인사업자는 3주, 개인사업자는 2주씩 조사를 받는다”면서 “최소한 연내에는 정기세무조사의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세청 인력의 50% 이상이 부동산투기 관련 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세무조사 기간을 종전대로 2∼3주로 할 경우 통상적인 정기세무조사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제여건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세무조사의 기간이 줄어들면 법인·개인 사업자들의 경영여건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 직원들의 근무강도는 오히려 높아질 전망이다. 국세청은 통상 ▲추석 ▲연말연시 ▲여름 휴가철 ▲설날 등 4대 휴무기간을 전후해 최소 3주간 세무조사 휴지기(대민조사 유예기간)를 가져왔으나 정기세무조사 기간을 단축한 상황에서 휴지기간을 줄여야 연내에 마무리해야 할 정기세무조사를 차질없이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 지방국세청 179명과 일선세무서 87명 등 모두 266명의 조사인력이 대민 업무인 세원관리과로 옮기게 되면서 조사인력이 줄어 조사기간 단축은 불가피하다는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기세무조사 기간이 단축되면 4대 대민조사 유예기간을 줄여야 하는 만큼 유예기간은 길어야 2주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체납액이 3조9천72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황에서 유예기간 단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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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설비 A/S 실시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는 4일 “한국신재생에어지협회와 태양열 설비 A/S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내에 보급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태양열 설비가 업체의 영세성과 기술부족, 잦은 업종변경 등으로 인해 제품 고장시 적절한 A/S가 이뤄지지 않는 폐단을 막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태양열설비 A/S 체계를 구축하고, 고장 신고 및 접수센터를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www.knrea.or.kr)내에 두는 등 태양열 설비의 A/S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은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A/S 업체를 지정, 광주·전남·전북 권역은 (주)한국에텍(www.hketech.co.kr)이 해당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06년 6월30일까지 실시되고, 비용은 소유자 부담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태양열 시스템 A/S 수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비자 신뢰회복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보급촉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우석 wsjang99@namdonews.com
경제
남도일보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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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 대비 유류세 비율 5년만에 최고 지난해 국세에 대한 유류세 비율이 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정경제부와 석유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 부탄, 프로판 등 유류에 부과된 교통세, 특별소비세, 교육세, 주행세, 관세 등 유류세 세수는 21조4천5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국세 세입액의 18.2%에 달하는 규모로 외환위기 때였던 1999년 21.0% 이후 최고치다. 이 비율은 2000년 17.4%, 2001년 17.1%, 2002년 17.8%, 2003년 17.5% 등 외환위기가 끝난 뒤 4년간 17%대를 유지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석유 소비량은 1.4% 감소했다”며 “국세 대비 유류세 비율이 상승한 것은 에너지세 개편으로 경유 등에 대한 세금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세수는 1999년 15조8천544억원에서 2000년 16조1천749억원, 2001년 16조4천149억원, 2002년 18조5천5억원, 2003년 20조532억원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고유가에 따른 국민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유류에 대한 교통세와 특소세를 각각 10% 내리기 위한 교통세법과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이미 의원입법으로 발의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원화 가치의 절상과 종량세 세율 체계로 고유가 부담이 크게 상쇄되고 있다면서 유류세를 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올 정기국회에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박병원 재경부 차관은 지난 2일 “원유가가 100% 이상 오른데 비하면 국내 유가는 10% 남짓 밖에 오르지 않아 국내 유류소비가 줄지않고 있다”며 “세금을 깎아가면서 가격을 낮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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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사업비차익 연간 3조원대…과다 논란 생명보험사들이 사업비에서 매년 3조원이 넘는 차익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는 보험모집인 수당과 계약 유지비, 보험료 수금비를 합한 것으로 보험료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보험소비자단체는 생보사들이 사업비를 과다하게 책정해 고객에게 비싼 보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품별 사업비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과 생보업계에 따르면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생보사들의 사업비 차익은 3조3천7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비 차익은 2001년 2조9천553억원에서 2002년 3조8천384억원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뒤 2003년 3조6천303억원에 이어 3년째 3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생보사들은 보험상품을 팔 때 사업비를 미리 추정해 보험료에 반영하는데 사업비 차익이 발생했다는 것은 예상했던 만큼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이며 그 차익은 보험사의 이익으로 잡힌다. 보험사가 예정 사업비를 많이 책정할수록 보험료에 인상 요인이 생기고 계약을 중도해지하거나 만기때 가입자가 돌려받는 환급금은 즐어들게 된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보험사가 사업비를 많이 책정하면 그만큼 고객의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며 “상품별로 구체적인 사업비 내역을 공개해 보험사 간의 경쟁을 유도, 보험료가 적정 수준으로 인하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국장은 “사업비 차익이 모두 보험사의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사업비 차익을 가입자에게 배당을 통해 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생명보험은 장기상품이고 회계 처리상 판매 초기에 예정 사업비를 많이 반영한다”며 “게다가 보험사들의 비용 절감 노력도 작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업비 차익을 과다하게 남기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생보사들의 사업비 책정이 과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비를 낮추는 방식으로 환급금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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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선물 비용 줄이겠다 지역민들은 최근 몇년간 추석선물로 인기가 높았던 현금이나 상품권 보다 식품류를 선호하는 나타났다. 또 경기침체 여파로 추석선물 비용 역시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사람들보다는 줄이겠다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광주지역 포털사이트 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이 발표한 ‘추석선물 및 연휴계획’설문 조사에 따르면 총 2천325명(중복답변불가)이 설문조사에 응해 이중 736명(32%)이 추석선물 1순위로 ‘식품류(과일, 갈비, 어패류)’를 꼽았다. 식품류에 이은 선물 품목으로는 현금(26%), 생활용품(17%), 상품권(13%), 건강식품(8%)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지출은 ‘지난해 수준으로 하겠다’가 57%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네티즌도 38%나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추석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은 5%에 머물렀다. 또 선물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7%가 10만∼20만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씀씀이를 줄이겠다는 응답자의 비중이 높았다. 명절 연휴 계획으로는 52%가 ‘가족간의 대화’를 꼽아 가족의 정을 돈독히 하는 검소한 추석명절을 보내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묘계획에 대해서는 10명중 7명이 ‘고향을 찾아 성묘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경제적 사정 등으로 ‘망설이는 중’이라는 사람은 12%를 차지했다.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기원하고 싶은 것으로는 ‘가족건강’이 51%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마련 및 승진(15%), 복권당첨(14%), 내집마련(9%) 순으로 나타났다. 사랑방닷컴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명절선물로 현금, 상품권선물이 보편화 됐으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저가 실속형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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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진행되면 부동산 선호 떨어져 거래·보유비용 부담으로 금융자산 선호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금융자산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개인자산중 83%에 이르렀던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2020년에는 7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산됐다. 4일 산업은행의 ‘고령화가 사회·경제 및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금융자산을 보유하려고 하는 성향은 증가하는 반면 비금융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말 현재 1천82조원이었던 금융자산은 2010년 1천708조원, 2015년 2천453조원으로 늘어나는데 이어 2020년에는 3천3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5천286조원에서 2010년 6천130조원, 2015년 6천936조원, 2020년 7천847조원으로 늘지만 증가폭은 금융자산에 비해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금융자산의 비중은 지난해 말 17.0%에서 2010년 21.8%, 2015년 26.1%, 2020년 30.2%로 늘어나는 반면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같은 기간 83.0%에서 78.2%, 73.9%, 69.8%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고령화가 진전되고 경제규모 확대와 더불어 성장잠재력이 둔화되면서 유동화가 쉽지 않고 거래비용과 보유비용이 많이 드는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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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젠 ‘못난이’ 없다 ‘삼성에 더 이상 못난이는 없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몇년 전만 해도 부진한 실적 속에 주가가 5천원 근처를 맴돌아 삼성의 ‘못난이 3형제’로 불렸던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엔지니어링 등 3사가 최근엔 좋은 경영실적과 함께 주가도 많이 올라 ‘못난이’ 이미지를 벗었다. 삼성중공업은 외환위기 직후 굴삭기·지게차 사업 매각 등의 구조조정의 아픔을 이겨내고 최근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수주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고, 삼성테크윈은 디지털 카메라에 주력한 결과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삼성엔지니어링도 해외 플랜트 수주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내실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3사는 그룹의 상반기 계열사 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아 ‘우등생’임을 인정받았다. 주가도 한때 액면가 조차 밑돌기도 했던 암울한 시기에서 벗어나 2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엔지니어링 1만9천850원, 삼성테크윈 1만4천250원, 삼성중공업 1만3천850원 등으로 모두 1만원선을 훌쩍 넘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8월에는 주가가 2만원을 넘기도 해 몇년전 ‘못난이’로 눈총을 받던 시절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신을 한 셈이다. 이에따라 삼성의 14개 상장 계열사중 주가가 1만원을 넘지 못하는 곳은 이제 호텔신라(2일 종가 8천450원)만 남게 돼 오히려 호텔신라가 부담을 느껴야 할 처지가 됐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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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내년 하반기부터 국제입찰 매각 제일은행 투입 공적자금 5조원 회수못해 금융기관 임직원·대주주 손실초래액 16조2천467억원 우리금융지주가 내년 하반기 이후 국제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4일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간한 공적자금관리백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하반기 이후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제입찰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영권을 넘기려면 최소 1년이 걸리므로 우리금융지주 매각시한인 2008년 3월 이전에 매각을 마치려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매수자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매수자들의 가시적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매각이 마무리된 제일은행에 총 지원될 공적자금 17조8천억원 중 유상감자·지분·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회수된 12조8천억원을 빼면 모두 5조원이 회수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6월 말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 15개, 증권사 6개, 보험사 17개, 종금사 22개, 상호저축은행 86개, 신협 325개 등 모두 471개 금융기관에 대해 부실책임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금융기관 임직원과 대주주 5천555명이 초래한 손실액 16조2천476억원을 밝혀내 해당 금융기관장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토록 요구했다고 백서는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452개 금융기관의 부실책임자 8천650명을 대상으로 1조5천864억원에 달하는 손배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며 이들의 재산 1조723억원에 대해 4천722건의 가압류, 647건의 가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예보 조사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금융권 전체 손실초래액의 48.8%는 불법·부당여신 취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호저축은행이나 신협의 경우 손실초래액에서 횡령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6.6%, 20.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연합뉴스
2005.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