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다운로드형 요금명세서 출시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사용요금 내역을 모바일 다운로드 콘텐츠를 통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청구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청구서‘는 기존의 종이 요금 청구서나 e-메일 청구서와 달리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에서 매월 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신청할 경우 매달 문자메시지(SMS) 50건을 웹사이트상(www.e-station.com)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경제
연합
2005.04.05 00:00
-
은행들, ‘관치(官治) 금융’에 ‘알아서 기기’ 시중은행들이 최근 신용불량자 대책과 수수료 인하 등 정부 정책과 방향을 맞추느라 속병을 앓고 있다. 은행들은 최근 정부의 신용불량자 대책 발표에 호응해 잇따라 개별 지원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금융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당국의 지적을 받고는 앞다퉈 인하계획을 발표, ‘알아서 기는’ 형국을 연출하고 있다. 은행들은 신불자 지원이 한마디로 ‘밑빠진 독에 물 붓기’로 손실이 뻔히 눈에 보이지만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하는 시늉만 내고 있으며 수수료 인하도 당장 시행할 것도 아니면서 일단 발표부터 하고 있다. ◆은행권 ‘알아서 기기’ 백태 은행권은 최근 신용불량자 대책과 수수료 인하, 금감원 인사 영입 등에서 보여준 각종 행태들을 스스로도 ‘알아서 기기’로 평가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각종 대책들이 기대한 만큼 실효성을 갖기 힘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의 신용불량자 대책에 호응해 개별 대책을 내놓은 곳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조흥은행 등 4곳이다. 그러나 이들 은행은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최고 2천만원 한도로 자금지원을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한도대로 집행하기가 쉽지 않으며 자금지원대상도 많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79%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은행은 그나마 자금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이지만 다른 곳들은 흉내만 낸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연간 매출 4천800만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 중 부양 가족이 있는 가구주가 창업할 때 2천만원까지 신규로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이 은행은 또 창업전 컨설팅과 창업후 후원자를 구성, 연결함으로써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조흥은행의 생계형 자영업자대책은 돈을 빌려주기 싫은 속내가 짙게 베어나오고 있다. 하나은행의 자금지원 요건은 ▲지속적인 소득원이 있고 ▲총채무액이 5천만원 이하이고 ▲하나은행이 최대 거래처여야 한다. 대출금액은 2천만원까지 가능하지만 하나은행 대출금이 있으면 기존 대출금의 5 0% 이내로 제한되며 대출금액이 1천만원을 넘어가면 인적보증 또는 임차보증이 필요하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영세자영업자는 몇 명 안될 것이라는게 은행 관측이다. 지난달 31일 신용불량자 대책을 내놓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도 2천만원까지 대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대보증인을 필요로 하고 기존 대출잔액의 50%로 대출을 한정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기는 마찬가지다. 이와함께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조흥은행, 우리은행은 최근 잇따라 현금지급기 등의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으나 인하시기는 5~6월 중이어서 당장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않는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수수료를 계속 문제 삼고 있어 일단 호응한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먼저 발표부터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씨티은행, 대구은행은 등은 또 최근 끝난 주총에서 금감원 인사들을 감사 등 임원급으로 영입, 논란이 됐다. ◆관치 논란 영세자영업자 자금지원과 수수료 인하 등은 시중은행장들이 연초 ‘금융대전’을 앞두고 부실을 줄이고 우량고객을 확보하며 비이자수익(수수료)을 최대한 늘리겠다던 방침들과는 완전 배치되는 것이다. 은행권은 이에 대해 “정부의 눈 밖에 나면 좋을게 없다는 인식이 짙게 깔려있다”고 전제하고 “가망 없는 자영업자에게 2천만원씩 돈을 빌려주는 것은 돈을 내다 버리는 행위”라는 입장이지만 드러내 놓고 반발하지는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은행들이 애초에 돈을 빌려줄때 신용평가를 잘해서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했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렇지만 은행권에 신용불량자 지원을 강제하지는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당국은 오히려 언론이 관치논란을 부추김으로써 시중은행들의 영세 자영업자 대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모습은 ‘관치금융’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은행권이 자금중개자로서 공익적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국의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낳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5 00:00
-
광주상의 광주과기원 학부과정 개설 요청 광주상공회의소는 3일 “광주과학기술원에 학부과정을 개설해 줄 것을 과학기술부 등 관계 기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건의문에서 “광주과기원은 연구중심대학원으로 학사과정 없이 석·박사과정만 존재해 지역 과학영재들이 타지역 대학으로 유출되고 있다”면서 “지역 과학영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과정을 조기에 개설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상의는 “1986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과학고 졸업생 1천382명중 98.3%가 역외로 유출됐고, 전남대와 조선대에 진학한 나머지 1.7% 졸업생 대부분도 의대로 진학함으로써 지역과학 영재의 유출과 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4 00:00
-
경품당첨 소득도 5월 종소세 신고해야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에서 경품에 당첨됐을 경우에도 일정규모에 이른다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국세청은 최근 A씨가 경품당첨 소득을 근로소득과 합산,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세무서의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심사청구에 대해 합산과세 처분은 잘못이 없다고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경품당첨 소득이 연간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소득세법에 따라 근로소득과 합산되지 않고 분리과세되는 기타소득에 해당되지 않기때문에 반드시 관할 세무서에 종소세 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된 경품당첨 소득은 당초 연말정산됐던 근로소득과 함께 과표에 합산돼 추가 과세되며 이때 경품당첨 소득 포함으로 과표구간이 바뀔 경우에는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1∼12월 경품당첨 소득은 오는 5월 종소세를 신고해야 하고, 지난 1∼3월중 경품당첨 소득이 있다면 내년 5월 신고하면 된다”며 “경품당첨금 지급업체가 당첨자의 신분과 당첨금액 정보를 국세청에 제출하는 만큼 당첨자가 자진 신고하지 않을 경우 나중에 가산세를 물게 된다”고 말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4 00:00
-
사망자 생전 금융거래 조회 全금융사로 확대 앞으로는 사망자의 생전 금융거래 내역을 상속자가 모든 금융기관에 대해 원스톱 조회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그간 전산망 구축 미비로 조회대상에서 빠졌던 ‘산림조합중앙회’에 대해서도 4일부터 조회할 수 있게된다”면서 “이로써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망자 생전 금융거래 조회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번 조치는 가계채무와 신용불량자의 증가로 채무상속을 피하기 위한 사망자 생전 금융거래 내역 조회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사망자 생전 금융거래에 대한 조회실적은 지난 2000년 월평균 271건에 불과했으나 2001년 420건, 2002년 553건, 2003년 773건, 2004년 1천58건 등으로 급증했으며 올들어 3월까지는 월평균 1천184건에 달했다. 특히 금감원은 그간 조회결과를 금융회사별로 e-메일, 전화 등으로 통보해왔으나 앞으로는 상속인이 금융권역별 협회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도 조회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조회가 가능한 협회는 은행연합회(www.kfb.or.kr),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새마을금고연합회(www.kfcc.co.kr), 여신전문금융업협회(www.crefia.or.kr), 산림조합중앙회(www.nfcf.or.kr) 등이다. 사망자 생전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는 상속인이 금감원을 방문해 사망자나 실종자 등 피상속인의 금융계좌 보유여부를 조회하면 금감원이 이를 취합,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4 00:00
-
개인 생계형 해외투자 ‘나홀로‘ 증가 2월 해외투자 15개월來 최대 감소 개인의 생계형 해외투자가 전반적인 해외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3일 수출입은행이 집계한 2005년 2월중 해외직접투자 동향(투자기준)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을 합친 전체 해외투자는 2억5천100만달러로 작년 2월보다 무려 35.0% 급감했다. 이는 2003년 11월 52.6%의 감소율을 기록한후 가장 큰 폭이다. 분야별 해외투자 규모는 대기업이 1억5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8.0%, 중소기업은 1억900만달러로 47.0%각 각각 감소했으나 개인은 3천600만달러로 8.5%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2월에 설이 껴 3일이상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지만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주요업종인 제조업과 통신업, 건설업 등의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1~2월 2개월간 투자액을 기준으로 해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규모는 각각 2억6천500만달러와 2억7천1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0%와 14.8%가 줄었지만 개인은 7천900만달러로 무려 36.4%가 증가했다. 개인 해외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국내 경기침체로 생계가 곤란해 해외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이 주로 참여하는 도소매업은 2월중 4천200만달러가 투자돼 무려 45.6%가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3천300만달러로 62.4%, 음식.숙박업은 1천800만달러로 164.6%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투자분야인 제조업은 1억1천700만달러로 59.7%가 급감했고 부동산업은 700만달러로 60.1%, 건설업은 200만달러로 75.6% 등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4 00:00
-
중기청, 中企상담회사 이용비용 지원 중소기업청은 4일부터 ‘중소기업상담회사’를 통해 창업을 하려는 기업에 대해 창업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해 준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이 공장설립, 경영, 기술상의 애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상담회사를 이용할 경우 소요비용의 80%까지(종전 50%)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원 한도액도 종전 35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높아진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으로 법인설립 및 사업자 등록 대행 업무를 지원하고 상담회사 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쿠폰제 경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140개 중소기업상담회사를 통해 창업지원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은 쿠폰제 경영컨설팅 홈페이지(www.smbacon.go.kr)에서 회원가입→기본사항 입력→지원대상 결정 통보→쿠폰대금 납부→용역 지원 등의 절차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상담회사는 지난 86년 ‘창업지원법’을 근거로 설립된 회사로, 중소기업의 공장설립 절차를 대행하거나 창업기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경영,기술지도 등의 서비스를 해 준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4 00:00
-
근로자 2명 중 1명 고용불안 64%, "현직장 근무가능 기간 10년 미만"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2명 중 1명 꼴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자녀가 회사원보다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이나 공무원이 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소재 제조업체 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교육 및 직업과 관련한 근로자 의식’ 보고서에 따르면 46.2%가 ‘매우 심각한‘(11.4%) 또는 ‘약간 심각한‘(34.8%)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규모 별로는 대기업 근로자는 55.9%, 중소기업 근로자는 42.2%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근로자들 사이에서 심리적 압박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8.6%, 30대 45.9%, 40대 46.3%, 50대 이상 56.0% 등으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고용불안을 느끼는 근로자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 직장에서의 근무가능 기간에 대해 10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64.0%에 달했으며 특히 ‘1년∼5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년-15년 미만’은 8.8%, ‘15년 이상’ 2.6%에 그쳤으며 정년퇴직까지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4.6%로 조사됐다. 20,30대의 경우 ‘10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각각 91.2%, 76.0% 등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외환위기 이후 전방위적인 구조조정과정을 거치면서 근로자들 사이에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45.0%가 현재 전직을 검토(11.4%)하거나 장기적으로 고려(33.6%)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 △비전 미흡(29.8%) △수입 등 현실적인 이익(27.1%) △개인적성 발휘(25.8%) △고용불안 대비(16.9%) 등을 꼽았다. 구조조정 등으로 현 직장을 그만 둘 경우에 대비해 창업정보 수집(16.0%), 각종 자격증 준비(13.1%), 어학능력 향상(11.2%)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51.0%로 집계됐다. 한편 이런 고용불안 의식을 반영, 전체 응답자의 51.2%가 자녀의 희망 직업으로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공무원(23.8%), 교직원(10.4%), 개인사업가(7.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체 임직원을 꼽은 근로자는 1.6%에 불과했다. 자녀의 직업선택 기준으로는 ‘적성과 소질’(54.8%), ‘발전 가능성’(24.4%), 고용 안정성(12.0%) 등을 들었으며 임금을 꼽은 근로자는 4.2%에 불과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4 00:00
-
기아자동차는 3일 “오피러스 람다 3.8 모델 시판을 기념하기 위해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오피러스 웨딩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웨딩카 서비스는 예비 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4일부터 웨딩카 이벤트 전용 홈페이지(www.kiaweddingcar.com)에서 참가 사연을 접수받아 추첨을 통해 매월 62쌍의 주인공을 선정하게 된다. 서비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7월 16일, 그리고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6개월간이며 서울·경인지역은 1일 1커플, 광주와 부산, 대구, 대전 등은 매주당 2 커플을 선정해 모두 372쌍에게 제공된다. 웨딩카 서비스의 대상으로 선정된 커플에게는 고급 턱시도를 착용한 운전기사가 딸린 오피러스 웨딩카가 제공, 미용실에서부터 공항까지 VIP대우를 받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오피러스 웨딩카 서비스에 제공되는 차량은 3천800cc 람다 엔진이 탑재된 최고급형 모델로서 결혼식을 품격있는 행사로 한층 더 올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4 00:00
-
신보, ‘실적방식 네트워크론’ 확대 지원 협약은행 17개로 늘어 中企 이용편리 및 활성화기대 납품 주문서나 과거 납품 실적을 토대로 중소기업에 원자재 구매자금 등을 빌려주는 ‘네트워크론’ 취급 금융기관이 대폭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는 3일 “광주, 제일, 우리, 한국씨티, 산업, 경남, 부산, 전북은행, 농협, 수협 등 10개 금융사와 네트워크론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는 협약을 이달중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보는 현재 납품 주문서 방식의 네트워크론에 대해서만 보증 협약이 체결돼 있는 국민, 외환, 하나, 대구, 조흥, 신한 등 6개 은행에 납품 실적을 근거로 네트워크론을 취급할 때도 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네트워크론을 지난해 7월 최초로 도입했던 기업은행은 납품 주문서는 물론 전년도 납품 실적을 근거로 한 자금 지원에 모두 보증을 제공받고 있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네트워크론 확대로 모기업이 발주서 정보 제공을 기피하거나 별도의 발주서가 없어 그동안 이용할 수 없었던 기업들도 과거의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돼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4 00:00
-
여성들이 입사할 만한 통신업체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유·무선 통신업체 중 KT가 남녀 직원간 평균 연봉 격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무선 통신업체 6개사의 남녀 직원간 평균 연봉 격차는 최저 970만원에서 많게는 2천300만원까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유선통신업체인 KT의 남녀 직원간 연봉 격차는 970만원으로 관련업계내에서 가장 적었다. 이는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가 2천770만원에 달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LG텔레콤과 데이콤의 남녀직원간 평균 연봉 차이는 각각 1천60만원과 1천100만원으로 KT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국내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은 1천630만원이었으며 하나로텔레콤과 KTF는 각각 2천330만원과 2천324만원으로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가 상대적으로 컸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4 00:00
-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열기 ‘후끈’ 지역 4천635농가 보험액 133억원…전년비 48% 증가_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14일∼31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총 4천635농가로 지난해 4천547농가보다 78농가가 늘었다고 3일 밝혔다. 가입금액은 1천162억원으로 총 보험료는 지난해 90억원에 비해 48% 증가한 134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농가부담액은 55억원, 국고보조 79억원이다. 특히 예년에는 판매에 1개월 정도 소요됐으나 올해는 14일만에 판매가 마감됐다. 농협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이 올해도 전남 과수농가에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며 “재난에도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수농가의 참여가 높은 것은 태풍 ‘루사’ ‘매미’ 때 보험의 필요성을 절감했으며 올해 기상 이변에 따른 과수농가의 걱정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보험료를 지역농협에서 자체환원 사업으로10∼20%지원하고 일부 지자체도 지원에 나서 농가의 부담을 줄였으며, 농협의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한 몫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전남농협은 손해평가반을 다시 구성해 태풍·우박 등 재해 발생시 피해를 신속히 조사해 보험금 지급에 나서는 한편 2010년까지 수도작, 시설채소 등을 비롯한 30여개 농작물까지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
2005.04.04 00:00
-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넉달째 상승 유치원과 국공립대 납입금, 학원비 등 교육비가 크게 오르며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일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3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로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대비 3.1%가 각각 올랐다. 이로써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 114.3으로 저점을 찍은뒤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교육 부분이 유치원 납입금(10.3%), 국공립대 납입금(8.4%), 보습학원비(6.7%) 등이 오르면서 전월보다 3.1%가 증가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식료품에서는 배추(43.6), 무(42.9), 감(16.6), 양파(12.2), 사과(11.9), 토마토(10.3) 등은 올랐으나, 시금치(-12.5), 양배추(-11.6), 호박(-11.3), 딸기(-10.9)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1.0%가 올랐다.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5.4로 전월대비 0.7%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2.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120.5로 전국 평균(122.5)보다 낮았으나 전월대비 1.2%, 전년 동월대비 3.5%가 각각 증가했다. 전남 역시 교육비 부분이 국공립대 납입금(8.9%), 학교 기숙사비(6.3%)가 크게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가구집기·가사용품 부분도 보육시설 이용료(15.1%), 산후조리원이용료(1.6%) 등의 상승세로 전월보다 1.8%가 늘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4 00:00
-
주공, 올해 광주·전남지역에 국민 주택 9천516가구 신규 건설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올해 이지역에 9천516가구의 아파트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주공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7개지구에 국민임대주택 6천410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주공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 건설할 신규 아파트는 국민임대 6천410가구, 공공분양 3천106가구 등으로 전체 건설물량의 67%가 임대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수완 국민임대 2천500가구, 광주 백운1·2 국민임대 1천10가구, 공공분양 850가구, 광주 학 2 공공분양 810가구, 광주 진월 공공분양 576가구, 무안 남악 공공분양 500가구, 기타 2천900가구 등이다. 주공은 이번에 건설할 국민임대주택단지는 녹지, 하천, 지형 등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 친환경·생태적으로 조성해 웰빙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생활하는데 보다 편리하도록 다양한 기법을 단지 설계에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주택 분양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의 경우 무주택가구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월 불입액을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 나머지는 3순위가 된다. 국민임대주택중 전용면적 15∼18평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작년 기준 205만7천420원)인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또 15평 미만은 청약저축과 관계없이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146만9천590원)인 무주택 가구주에게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올해 주택 신규건설 및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kjtimes.co.kr
2005.04.04 00:00
-
팬택앤큐리텔 캠코더폰 출시 팬택앤큐리텔이 세계최고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2005‘ 와 ‘레드닷(reddot) 디자인어워드 2005‘를 모두 수상, 디자인 명품으로 선정된 캠코더폰 ‘큐리텔 PH-L4000V‘를 출시했다.
경제
연합
2005.04.04 00:00
-
‘은행으로 돈이 돌아온다’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은행권 탈출 러시를 이뤘던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3개월 만기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 수익률 등 시장 실세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은행들이 금리우대 혜택 등을 앞세워 ‘금융대전’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고객 몰이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우리·하나·신한·조흥·외환·제일 등 7개 시중은행 수신은 지난달 31일 현재 모두 442조5천222억원으로 작년 말의 439조3천469억원보다 3조1천753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의 수신 총 잔액이 올해 1·4분기 동안 2조5천637억원 늘어나 7개 은행 가운데 증가분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리은행의 총수신이 지난달 말 현재 67조5천717억원을 기록, 작년 말보다 1조4천608억원 늘어났으며 신한은행과 제일은행의 올 1·4분기 말 현재 수신 총 잔액도 작년 말보다 각각 1조1천883억원, 2천503억원씩 증가한 56조7천129억원, 27조2천873억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수신 총 잔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은행들이 지난달 실세금리 상승을 반영해 잇달아 예금금리를 상향조정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지난달 7일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적용하는 본점 특별승인 금리를 1천만원 이상 예치자에 대해 최고 연 3.6%에서 연 3.8%로, 3천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연 3.65%에서 연 3.88%로 각각 상향조정했으며 신한은행도 지난달 18일 정기예금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를 상품의 만기에 따라 0.10~0.15%포인트씩 인상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최고 연 4.3%의 이율을 적용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를 판매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 실세금리의 상승세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는데다 경쟁격화로 고객 몰이에 앞다퉈 나서면서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4 00:00
-
광양제철소, To be One(투비원) 운동 전개 광양제철소 전직원, 경영성과 증진운동으로 추진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일 “경영성과 증진운동의 일환으로 노사가 모두가 하나되는 ‘To be One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직원대표 기구인 광양제철소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경영 성과 증진운동은 직원과 회사가 상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즐거운 일터, 세계적인 일터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To be One 운동’의 ‘One’은 직원과 회사가 하나로 뜻을 모으자는 의미와 글로벌 넘버 ‘One’ 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오는 2006년 11월까지 2년동안 전직원이 참여해 펼쳐질 이번 운동은 지난해 추진했던 ‘Hi-Five 운동’의 뒤를 잇는 운동으로 그동안 성과가 높았던 활동들은 계속 이어 추진하고, 새롭게 계획된 활동들은 직원들의 실질적인 참여 속에 이뤄지게 해 직장생활에 더 큰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광양
경제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5.04.02 00:00
-
등기이전 미리 했다가 양도세 더 내 종중 명의 땅 양도세, 종중단체가 내야 잔금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등기이전을 먼저 했다가 일시적으로 1가구 3주택 요건에 걸리는 바람에 양도소득세를 더 낸 사례가 발생했다. 1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2주택 보유자인 A씨는 지난 2003년 11월 25일 주택 한채를 팔고 이틀 뒤 아파트 한채를 산 뒤 지난해 1월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 양도세 2천600여만원을 신고·납부했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A씨가 아파트를 사면서 잔금을 낸 날짜는 2003년 11월 27일이지만 이에 앞서 그달 6일 등기이전을 한 만큼 주택 매도 당시에는 1가구 3주택 요건에 해당된다며 실거래가로 양도차익을 산출, 양도세 670여만원을 더 내라고 통지했다. A씨는 “등기상으로는 일시적 3주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잔금을 청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2주택 상태였으므로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 국세심판원은 “소득세법 시행령 162조 1항 규정에 따르면 자산의 공급시기는 잔금청산일이지만 대금청산 전 소유권 이전등기가 이뤄진 경우에는 등기부에 기재된 등기접수일에 자산이 공급되는 것으로 본다”며 “A씨는 주택 양도 당시 등기상 3주택 소유자이므로 실거래가 과세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1가구 3주택 보유자의 경우 실거래가로 양도세가 과세될 뿐 아니라 중과(양도차익의 60%) 규정까지 적용되는 만큼 잔금청산 전에 등기이전을 하려 할 때는 일시적 3주택 요건에 걸리지 않는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2 00:00
-
정부입찰에 중소.벤처기업 우대 조달청은 능력있고 견실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정부조달시 우대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 정부조달시 중소·벤처·제조업체는 1.5점, 중소·벤처업체 또는 중소·제조업체는 1점의 우대가점을 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기술혁신 중소기업은 0.5점에서 1점으로 상향조정하고 GS(Good S/W)마크를 획득한 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1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술혁신 유도를 위해 기술 능력 평가비중을 상향 조정, 현행 2점(비중 6%)에서 10점(비중 22%)으로 올리기로 했다. 가산점 1점은 입찰가격(투찰률)을 0.5% 낮춘 것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4월 11일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kjtimes.co.kr
2005.04.02 00:00
-
자산관리공사, 신불자 신청 예약접수 신복위, 생계형신불자 채무재조정 신청 접수 자산관리공사가 신용불량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에 대해 채무재조정 신청 예약을 1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자산관리공사는 신불자인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의 채무재조정 신청을 공식 접수하기 전인 오는 5월초까지 일단 상담 장소와 날짜 등을 지정해주는 예약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일시에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등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어 예약을 받기로 했다”며 “예약 접수때 채무재조정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상담 장소와 날짜를 지정해주게 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badbank.or.kr)를 참조하면 된다. 예약 접수는 ☎1588-3570. 이와 함께 자산관리공사는 2차 배드뱅크인 가칭 ‘희망모아’의 경우 4월중 설립, 5월초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날부터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층 신불자, 그리고 신불자가 아니면서 금융부채가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상대로 채무재조정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