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8일 광주·전남 지역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18일 광주전남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이날 최저기온 16도, 낮 최고 기온 25도 등 평년보다 높겠다.또한 지난 16일부터 국내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광주·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제주도 해안과 전라해안, 경상권해
월요일부터 쉼없이 달려온 한 주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연일 20도를 웃도는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많다.4월의 셋째 주 주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문화힐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웃음을 선사할 문화공연을 소개한다.◇천상의 목소리가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목소리로 예술을 만들어내는 성악가들이 ‘천상의 목소리’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무대를 펼친다.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공연마루에
40여년 간 흙과 혼연일체를 이루며 새로운 흙의 미학을 선보여온 지산 이종능 도예가가 광주·전남 미술 애호가들을 만난다.이종능 도예가는 오는 23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제 7전시실에서 개인전 ‘목포의 예혼-르네상스 빚다’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국립목포대학교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 도예가는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인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폴 테일러(Paul Taylor)박사가 극찬한 색다른 도예 작품들을 선보인다.출품작은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열었던 백자 달항아리 연작을 비롯해 세계 도자사
새로운 시작을 알리던 4월 어느 봄날, 영문도 모른 채 사랑하는 이들이 사라졌다. 2014년 4월 16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의 이야기다.당시 여객선 세월호는 여행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설렘을 가득 안고 출항했지만, 미처 도착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진도 인근 해상에서 수 백명과 함께 가라앉았다.수많은 이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언 10년. ‘결코 잊지 않겠다’, ‘기억하겠다’던 우리의 다짐들은 어떻게 지켜져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복합예술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는 오는 27일까지 세월호참사 10주
국제적 예술기관이자 문화교류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그동안 구축해 온 소장 자료를 시민과의 공유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자리를 마련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특별열람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수요 아카이브 클럽’과 ‘수요 음악 감상회’를 운영한다.먼저 ‘수요 아카이브 클럽’은 ACC 소장 자료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 17일을 시작으로 5월 8일, 6월 5일 3차례 진행된다.올해 상반기 강연에선 지역과 여성, 문화정치에 대한 아카이브와 기록을 살펴본다
제1회 빛고을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 김보미 씨의 ‘컴포즈’가 빛고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상은 한국화를 비롯해 6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사)한국문화예술연합회는 16일 12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된 제1회 빛고을미술대전 수상작들을 발표했다.빛고을대상 1점을 비롯해 대상은 총 6점(상금 각 300만원)으로 최우수상 10점, 우수상 25점, 장려상 70점, 특별상 1점, 우수작가상 6점, 초대작가상 2점, 특선 299점, 입선 289점 등 총703점이 입상했다.올해 미술대전은 한국화·서양화·민화·조각·사진·공에·디자인·서각·
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이 창조적 예술가 발굴을 위한 ‘ACC 미래상’ 첫 수상자에 선정됐다.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 따르면 국내외 20여명의 전문가들의 작가추천과 작품제안 등 심의과정을 거쳐 김아영 작가를 수상자로 뽑았다.수상자 김아영은 역사·정치·지정학 등 근현대사를 가로지르는 경계와 그 세계의 존재에 관심을 가지며, 실재와 환영, 미래의 도상들을 담은 영상, 퍼포먼스, 설치작품을 통해 국내외 예술계에서 주목 받아왔다.ACC 미래상 심사위원회는 “김아영 작가의 중첩적이고 강력한 서사에 다층적인 시각적 요소를 집적시키
나들이 가기 좋은 4월. 봄꽃 구경과 함께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드로잉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예술공간 집(동구 제봉로 158번길)은 오는 28일까지 기획전 ‘드로잉마켓 ON and ON’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가볍게 종이 위에 그린 스케치와 작은 캔버스나 화판에 그린 회화·사진·판화·입체작품 등 드로잉의 성격을 가진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작가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작품 세계를 감상하고, 여러 작품을 비교해 보며 미술이 가진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기획됐다. 야오이쿠사마·정승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오감만족 콘서트가 펼쳐진다.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키즈콘서트 ‘플라잉 심포니(Flying Symphony)’를 개최한다.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김영언 광주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김동준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키즈콘서트 ‘플라잉 심포니’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즐길
광주문화재단의 장애인식개선 단편영화 ‘혼자’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상영된다.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부산영화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다.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된다.올해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총 1천51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공식 상영작으로 총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이 선정됐다.광주문화재단과 너와 필름이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 ‘혼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단편영화 50편 중의 하나로 선정돼 ‘코리안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될
뉴욕 브로드웨이를 열광시킨 한국 대표 공연 ‘난타’가 광주 무대에 오른다.남도일보는 오는 5월 11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가족뮤지컬 ‘난타(NANTA)’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남도일보 창사 27주년을 기념해 지역민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뮤지컬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의 리듬을 바탕으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리와 동작으로만 그려낸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다.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1999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해외 첫 데뷔 무대
무분별한 개간과 경작으로 황폐해진 숲의 흔적들을 담아낸 사진집이 출간돼 화제다.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광주 숭덕고 지리 교사인 김덕일 씨가 다큐 사진집 ‘사라진 숲은 어디로 갔을까(상상창작소 봄)’를 펴냈다.사진집 ‘사라진 숲은 어디로 갔을까’는 김덕일 작가가 지난 5년 동안 기록한 아픔과 희망의 서사시다.고창의 붉은 황토 위에 인간이 그려낸 시간의 선을 비롯해 집이나 건물이 있었던 자리의 터 무늬, 헐벗겨진 채 속살과 생채기를 남기며 모래와 골재로 자신을 내어준 산, 상처받으며 버텨온 남도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이번 사
먹과 붓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시니어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향묵회(香墨會)’의 두 번째 회원전 ‘묵향은 어디에나’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대 평생교육원 한국화반 출신 회원 19명이 참여해 작품 28점을 선보인다.선철규 향묵회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자연과 사물,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한 것을 묵과 붓으로 깊은 정을 표현했다”면서 “앞으로 한국화의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향묵회 지도 강사인 행당 박인주 화백은 “젊어서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 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최근 민주·인권·평화 가치 확산과 문화예술 진흥,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콘텐츠 공동개발·운영 ▲문화예술분야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국민들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사업 진행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두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한 창의적인 문화 프로젝트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오는
원불교 광주전남교구는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합동 정식법강항마위 승급식을 가졌다.이번 승급식은 광주 동·서부지구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44명이 정식법강항마위로 승급했다.이날 행사에는 각 교당의 교도들을 비롯해 가족, 지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4명의 승급을 축하했다.원불교대사전에 따르면 ‘법강항마위’는 원불교 법위등급 가운데 네 번째 계위(階位)다.우주 만유의 본래 이치를 깨달아(見性) 마음 속의 법(法)과 마(魔)가 싸우되 법이 백전백승하는 초성위(初聖位)의 바른 스승(正師)으로서 삼십계문 외에 각각의
청명한 하늘과 따스한 햇볕이 쏟아지는 4월의 두 번째 주말이 다가왔다.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가 예고되면서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많다. 한 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을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지역 문화 행사를 소개한다.◇사계 수놓는 토.토.전무등산을 배경으로 전통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 문화예술공연이 돌아왔다.광주문화재단의 토요 상설공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이 오는 13일 첫 포문을 연다.지난 2012년 시작된 토.토.전은 매주 토요일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의 어깨를
지역을 대표하는 수묵 작품부터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특별기념전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을 오는 7월 7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 세대의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동서양의 미술을 다양한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미적 탐구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사실과 사의’·‘비움과 채움’·‘균형과 조화’ 등 3개 주제로 나눠 국내외 작가 2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참여작가는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김수영 시인의 ‘풀’직설적인 어조로 억압된 현실에 항의하며 자유를 갈망했던 김수영 시인이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난다.광주시립극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정기공연 ‘거대한 뿌리’를 선보인다.연극 ‘거대한 뿌리’는 극단 골목길 예술감독인 박근형(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희곡이다. 혼란과 격동의 시기를 살아내며 자유를 갈망했고 불의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과연 삼용이 영의정이 추석 전날 내려준 그 술과 음식 지게를 집으로 짊어서 가져가지 않고 무슨 까닭으로 청계천(淸溪川) 다리 위에 펼쳐놓고 거지 떼들을 비롯한 거기를 지나가는 백성들과 함께 모조리 먹어 재꼈는지, 심문(審問)을 좀 해보아야 할 것 같았던 것이었다.영의정이 여느 때처럼 사랑방에 단출하게 주안상을 보아놓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호위무사가 삼용을 데리고 왔다. 헤진 갓을 쓰고 덕지덕지 기워입은 기름때 절은 누더기 두루마기를 걸치고 삼용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앉았다.“영의정 나리!
한국학호남진흥원은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4회 호남학산책원고공모전을 개최한다.‘호남학산책’은 메일링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호남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자원을 소개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민속의 재발견 ▲명시초대석 ▲풍경의 기억 ▲맛기행 ▲고문서와 옛 편지 ▲미지의 초상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원고가 제공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호남의 문화·예술·역사·명소 등에 대한 수기나 칼럼을 대상으로 한다.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기간은 5월 3일부터 10일까지며, 전자우편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