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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백화점 식품매장에는 닭에게 녹차, 알로에, 인삼 등을 먹여 생산한 다양한 기능성 계란이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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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장기어음 지급, 지급보증서 미교부 다반사 -선급급 수령 저조, 이중계약서 작성 등도 지적 -관련법 정비, 당국 철저한 점검 필요 발주관서로부터의 공사대금 현금결제 비율이 상당히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원도급 일반 건설사들이 하도급대금을 여전히 상습적으로 어음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민간부분 발주공사의 하도급대금 어음 지급비율이 높게 나타나 전문업체의 자금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아울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교부조차 하지 않고 있어 영세 전문업체가 불공정·불평등 계약에 대해 정당한 권리 주장을 못하게 하는 등 하도급법 규정을 무색케하는 일반건설사의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28일 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양회창)가 지난달 6월15일부터 한달간 광주 131개 전문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하도급 거래 관련 수주실태 분석에 따르면 전체 하도급대금 수령 총액의 28%(372억)는 어음으로 지급됐다. 이 가운데 법정지급기일인 60일이 넘는 장기어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89억여원으로 집계돼 업계의 특성상 현장 노무비 등을 현금 지급해야 하는 전문업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미장방수와 석공, 창호, 철물업종 등 상대적으로 영세한 업종의 장기어음 수령비율이 높아 발주관서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공정거래법에 명시돼 있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교부는 전체 교부대상 818건(2천286억원)중 5.9%인 49건(235억원)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인 769건(2천50억원)은 원도급자의 지급 거부 등으로 미교부돼 일반건설사들이 공사 초기부터 불공정행위를 근절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건설산업기본법이나 하도급법에서 규정한 선급금 지급도 전체 하도급계약건수 1천254건 가운데 25건(2%)에 그쳤고, 이중계약서 작성도 10건에 7억7천여만원으로 조사돼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막기위한 각종 법령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도급 거래의 공정성 여부와 저가하도급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척도로 건설교통부에서 저가하도급으로 규정하고 있는 원도급 금액의 82% 이하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금액도 전체의 57%를 차지하고 있어 전문업체의 하도급 공사 채산성을 악화시켜 결과적으로 공사 부실과 경영난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는 ▲하도급대금의 현금지급 강제규정 마련 ▲일정규모 이상 관발주 공사 하도급대금 직불제 확대 ▲저가하도급 심의기준 강화 ▲하도급대급지급 보증서 미교부 업체에 대한 공정거래위의 직권조사 및 제재 강화 ▲선급금 지급 증빙자료 신고 ▲이중계약서 작성요구 금지규정 신설 등 제도적 개선책을 제시했다. 김익환 전문건설협 광주시회 사무처장은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줄이기 위한 원도급자의 횡포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관련법규 정비 및 관계기관의 철저한 점검과 함께 전문업체의 불법·불공정 거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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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광주지역 무역수지가 넉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고, 전남은 적자폭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세관이 최근 발표한 ‘6월중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광주지역 수출은 3억500만달러로 9.0% 증가한 반면 수입은 2억8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7% 급증했다. 무역수지는 1천600만달러 흑자로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펼쳤지만 지난해보다 1억3천400만달러나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무역수지는 간신히 넉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수입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흑자폭은 크게 좁아졌다. 광주 세관 관계자는 “이처럼 광주의 무역 수지가 악화된 것은 반도체 원자재의 수입(2억2천900만달러)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수출은 7억2천200만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43.4% 증가한 반면 수입은 7억9천200만달러로 3.9%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3억2천100만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전남의 상반기 수출도 42억8천6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3.1% 증가하는 등 ‘이라크전쟁’ ‘사스’ 등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호조세를 보였다.
경제
이승범 기자 tiger@kjtimes.co.kr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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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지난 12일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특별소비세를 인하한 이후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완성차 업계는 ‘미소’를 보인 반면 중고차 시장은 ‘쑥대밭’이 됐다. 가전업계는 특소세 인하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과 함께 매출부진에 따른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완성차= 그동안 극심한 내수부진에 시달렸던 완성차 업계는 특별소비세 인하 조치 이후 신차 계약 및 출고가 크게 증가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8일 GM대우 광주남부 영업소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 및 판촉행사로 1천900만원대 매그너스를 기준으로 300만원 정도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며 “이같은 영향으로 영업사원들의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GM대우차의 경우 특소세 인하 이후 전국적으로 1일 계약대수가 평소의 두배 가량인 1천대 정도에 달하고 있으며 현대차도 신차 계약이 5천여대를 웃돌기도 했다. 기아차도 지난 12일 이후 1일 평균 계약대수가 2천500여대, 출고대수는 1천500여대로 평소의 배 수준에 달하는 등 모처럼 판매 호조를 보였다. 그렇지만 업계 관계자는 “무이자 할부 및 할인, 에어컨 무료설치 등 각종 판촉행사가 이달말로 끝나 ‘특소세 인하’ 효과가 지속될 지는 다음달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전업계= 가전업계는 특소세 인하 이후 별다른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에어컨만 조금 더 팔려나갈 뿐 대형 TV 등은 매출이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백만원짜리 PDP TV의 특소세를 2만원쯤 깎아준다고 더 팔리겠느냐는 것이다. 실제 800~1천만원대 PDP TV의 경우 특소세가 1%에서 0.8%로 인하돼 가격은 1만5천~2만원 내렸으며 400~500만원대 프로젝션 TV는 10%에서 8%로 내려 2~3만원 정도 할인 혜택이 있다. 그나마 인하 폭이 크다는 에어컨도 20%에서 4% 인하돼 4~8만원 내렸다. 지역 백화점 및 전자제품 양판점들은 정부의 특소세 인하가 고가제품 위주로 이뤄지고 있도 할인폭도 적어 ‘실효성없는 처방’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이미 정부 발표 이전에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특소세 인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유통업계는 할인(한정)판매와 사은행사, 냉장고를 구입할 경우 김치냉장고 등을 끼워주는 ‘덤’ 행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중고차= 중고차업계의 경우 특소세 인하 혜택은 커녕 휴가철 잠재고객마저 신차로 발길을 돌리는 바람에 최악의 여름을 맞고 있다. 그동안 경기침체와 함께 신차업계의 무차별적인 판촉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차 업계는 그야말로 ‘망연자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신차 가격이 300만원 정도 떨어질 경우 그 영향은 고스란히 중고차 시장으로 전가되기 때문. 하남 G상사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수요가 급감한 데다 대출로 미리 사놓은 차량 가격이 특소세 인하와 신차업계의 판촉공세로 곤두박질해 (그랜저XG를)300~400만원 이상 헐값에 내놓아도 도무지 사려는 사람이 없다”며 한숨이다. 광주 자동차매매조합 관계자는 “특소세 인하 등 악재가 겹쳐 중고차 시장은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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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28일 올해 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 지원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0개 대상업체에 7억3천7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중기청은 지난 5월 30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기술개발 여건 등 현장·경영평가와 전문기관의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거쳐 지난 25일 최종 선정을 마쳤다.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취약한 분야나 애로기술 등을 찾아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원으로 기술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 총 기술개발비의 75% 이내에서 1억원까지 지원하는 이번 전략과제는 특허기술 및 수출유망 품목 등 다양한 과제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했고 신기술 아이디어 타당성 평가사업 우수과제와의 연계를 추진한 점이 특징이다. 전략과제당 평균 지원액도 일반과제보다 11% 증가한 7천200만원으로 늘어났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성과를 종합분석하고 표준화를 위한 정보과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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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생활문화 특별우표 3번째 묶음으로 등기구(燈器具)를 소재로 한 팔각형 우표 4종을 발행했다. 이번 우표에는, 주로 궁중의 빈전(殯殿)이나 순라군(巡邏軍)이 야경을 돌 때 사용했던 ‘조족등(照足燈)’, 상하귀천 없이 가장 애용되던 실내 등기구인 ‘나무등잔(木製燈)’, 밤에 다닐 때나 의·예식에 사용하던 휴대용 등기구인 ‘주칠목제육각제등(朱漆木製六角提燈)’, 나비모양의 불후리가 달린 놋쇠로 만든 촛대인 ‘놋촛대(鍮器燭臺)’를 담았다. 우표액면가는 각 190원으로 발행일부터 모든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발행량은 종당 각 80만장씩 총 320만장이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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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진단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제1, 2회 에너지진단사 시험 요강을 발표했다. 에너지진단사는 산업체 및 건물을 대상으로 진단장비를 이용, 에너지 이용실태에서 손실요인까지 정밀분석하는 한편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회 시험은 9월 21일이며, 2회 시험은 10월 12일이다. 이에 따라 관리공단측은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1회차 원서접수를 하며 2회차 접수는 9월 22일부터 실시한다. 접수처는 에너지관리공단 진단사업단이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062-223-2360~1), 진단사업단 진단계획팀(031-260-4473).
경제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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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부유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PB 1대1 서비스 확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하반기 광주 등 지방거점 확보도 물밑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은 광주은행 본점 VIP실 상담 모습
경제
남도일보
2003.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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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본사 3층에 위치한 VIP실, 이곳은 3개의 상담실과 대여금고 등을 갖추고 고액 자산가들을 상대로 선진화된 기법으로 1대1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재무와 부채, 리스크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어 많게는 20여명이 방문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법률과 세무상담 등 비금융권 분야를 아웃소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어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본점 외에 모두 46곳의 간이 VIP실을 운영중에 있고, 더욱 확장할 준비다. 예금 및 대출에 있어 최저 8천만원을 거래하고 있으면 가장 낮은 단계의 VIP. 대다수 억대의 실적이며 지난 6월까지 이곳을 이용하는 VIP 고객은 2만1천100여명으로 지난해말 1만8천700명에 비해 늘었다. 임창일 본점 PB센터 실장은 “세밀한 개별상담과정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재무관리를 해주는 동시에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주고 있으며 한단계 높은 특별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돌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VIP 고객에 수수료, 비자, 환전, 송금, 금리, 재테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른 은행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VIP는 고객별로 매 분기 실적(3개월 평잔)을 기준으로 2월 1일, 5월 1일, 8월 1일, 11월 1일 등 연 4회 선정하며 선정일로부터 6개월 유지된다. 고객별 평점은 보통, 저축, 당좌 등 요구성예금은 100만원당 30점, 정기성, 시장성예금, 신탁계정과 대출은 100만원당 10점, 신용카드는 10만원당 7점, 외환은 미화 100만불당 5점 등으로 로얄 MVP(3천점 이상), 로얄 VIP(1천500~3천점), 우대 VIP(800점~1천500점)로 나뉜다. 여수신 수수료와 부대 서비스에서 등급별 약간의 차이가 난다. 국민은행 호남본부 금남로지점은 VIP 고객들이 전문가와 실시간 화상상담을 할 수 있는 ‘KB화상상담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 명동 본점 VIP파이낸셜 플라자와 전국 1000여 영업점의 VIP 라운지를 화상상담 시스템으로 연결한 것으로 VIP 고객은 실시간으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부동산컨설턴트 등 전문가들에게 법률·금융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호남본부 관내 광주·전남 44곳의 지점에 VIP라운지를 마련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예금총액의 평균 잔액이 2억원 이상인 VIP고객을 대상으로 주로 거래하는 영업점을 찾거나 예약을 하면 가능하며, 고객에게 화상상담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굿&와이즈‘란 브랜드를 사용하는 국민은행은 부대 서비스보다 자산관리.분산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통해 고객의 재산을 불려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태원 국민은행 호남본부 차장은 “화상상담은 물론 동영상 전송이나 메신저 기능 등을 통해 금융·법률·세무·회계·부동산 컨설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마이너스 시대에 주식시장도 상승세지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원하는 부자고객의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은행들은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즉, PB 영업팀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산 10억원 이상 최고급 고객들의 웰스 매니지먼트센터도 속속 신설하고 있다. PB센터에서는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재테크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PB센터를 잘 이용하면 건강검진이나 자녀 맞선 서비스 등 각종 부가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PB센터에 갈 때는 PB 담당 직원수가 얼마나 되는지 가입자산 기준이 얼마인지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는 국내 백만장자(약 12억원)의 수가 지난해 말 5만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에 따르면 고객이 맡긴 돈이 5억원이 넘는 거액 저축성 예금 계좌수는 지난해 말 5만8천920개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1억원 이상의 예금을 갖고 있거나 예금과 대출을 합쳐 2억원이 넘는 고객을 위해 3곳의 PB센터를 운영중이다. 외환은행은 서울 명동본점에,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부(Wealth)‘를 관리해주는 `웰스매니지먼트 센터(WM)‘를 개설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금융자산관리사 투자상담사 외환관리사 미국선물중개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관리하는 이 센터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의 고객을 상대하던 PB센터보다 고객층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외국은행들도 재무컨설팅 세미나를 마련하는 등 VIP 유치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해외지점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해외채권형펀드에 일부 주식형 펀드를 추가해 운용하는 등 해외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HSBC은행은 재무진단 서비스와 재테크 전략을 컨설팅 해주고 상속이나 증여에 따른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세무상담에 주력하고 있다. 씨티그룹PB는 거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은 해외채권 및 해외 부동산 투자를 중점적으로 소개했고, 특히 자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자산 승계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들이 PB사업에 힘쓰면서 광주를 비롯한 지방에서도 격돌 채비를 하고 있다. 은행들은 향후 지방경제가 회복되면 지방 PB점포를 잇따라 신설할 계획으로 은행간 PB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딩뱅크인 국민은행은 PB사업의 지방거점 확보차원에서 오는 8월말 부산, 9월 분당과 강북에 PB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 이후에 광주, 대구, 대전 등에도 PB센터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부산 서면, 대구 중앙, 광주 금남로, 전주 중앙, 대전 둔산 등 5개 지방에 P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지방경제가 회복되면 PB사업 확대 차원에서 지방에 PB점포를 신설할 방침이다. 금융계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 PB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은행들이 PB사업을 지방으로까지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PB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아시아 PB 시장은 2005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유럽과 북미의 성장률은 각각 3%, 8%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PB 시장이 공격적인 영업에 힘입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 시장보다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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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국내 은행들이 본격 도입한 PB 서비스가 부대서비스 제공에만 치중해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은행권의 PB서비스 지난 92년 한미은행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지난 2000년부터 하나와 국민·우리·신한·조흥은행등이 잇따라 PB사업에 진출했고, 지난 1월에는 외국계 씨티은행도 국내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은행들이 전문상품 개발을 게을리한 채 각종 금융· 문화관련 부대 서비스 제공에만 주력하면서 거액자산가를 PB고객으로 끌어들이는데 실패하고, 오히려 변칙경쟁만 과열시키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은행들은 PB전문상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고, 대신 전문 상담실과 병원검진, 유언상속서비스, 골프레슨, 갤러리투어 등 각종 부대서비스 상품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외국처럼 2~3년간 PB전문가들 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기존 점포에 관련 자격증이 없는 직원을 상담가로 내세우고 있다. 그나마 자격증도 한국증권 연수원의 자산관리사(FP), 한국FP협의회의 종합재무설계사(AFPK) 등이 전부여서 자격증 통일도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PB고객 자산운용에 따른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국내 금융문화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경제
남도일보
2003.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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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험사도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PB와 유사한 종합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증권사들은 고유의 PB 브랜드를 갖고 있다. 대우증권의 ‘시저스 클래스‘, 삼성증권의 ‘Fn아너스클럽‘, LG투자증권의 ‘골드넛‘, 한국투자증권의 ‘탐스피아‘, 동양종합금융증권의 ‘골드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사들은 고객의 특성에 맞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이나 외화자산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포함시킨다. 대우증권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외에 회원끼리 골프를 친다든지 호텔 룸을 빌려 투자설명회를 열렀으며, 보석쇼나 와인 시음회 등 문화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5곳의 PB센터를 운영중인 삼성증권은 대개 10억원 이상 거액 고객들이 찾는다. LG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어음관리계좌(CMA) 등 종금상품을 취급해 이채롭다. ▲보험=보험사는 전 생애에 걸친 재무적 목표와 현재 준비상태를 분석해 주고 투자선호도.가족정보 등의 자료를 기초로 맞춤식 재무관리 프로그램을 짜주며, 보험을 이용해 상속세를 아끼는 방법 등을 상담한다. 삼성생명도 지난해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파이낸셜 플래닝(FP)센터‘를 개설했다. 교보생명은 보험 고유의 보장설계뿐 아니라 은퇴설계. 부동산투자.세무설계.상속설계 컨설팅을 제공하는 ‘교보 노블리에‘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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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백화점·할인점 매장에는 최근 아오리 등 햇사과가 출하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
남도일보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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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비정규직 선호, 구조조정과 인수·합병 겹쳐 하반기 채용 않거나 축소…광은도 선발계획 없어 은행 취업은 ‘바늘구멍 뚫기’. 대졸자 취업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하반기 은행의 취직문도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2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실적 악화와 자산 증가세 둔화에 비정규직 선호 경향까지 겹친데다 구조조정과 인수·합병 등에 따른 이유로 대졸 신입직원을 아예 뽑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거 축소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다만 경기가 하반기들어 회복기미를 보일 경우 관례대로 신입행원을 뽑는 곳이 늘어날 여지도 있다. 은행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1천7백명을 신규 채용한 지난해에도 공인회계사와 박사 및 해외 MBA출신 등 고급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100대1(최고 250대 1)을 넘었는데 올해는 그 인원이 크게 줄어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대규모 공개채용(공채)을 실시해 온 국민·조흥·외환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대졸자 공채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 지방은행도 마찬가지로 광주은행도 뽑지 않는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47명을, 상반기에 12명을 선발한 바 있다. 지난해말 100명을 선발한 국민은행은 올해는 국민카드 합병과 한일생명 인수 등 변수가 많고, 조흥은행은 올해 매각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외환은행은 인력 재배치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진행 중이어서, 채용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한미은행도 지난해 상하반기 150명을 뽑아 인력이 충분하다. 우리은행은 경기 부진과 우리종금 합병 등을 감안해 지난해(170여명)에 못미칠 것으로 보이고, 신한은행도 인력수요가 많지 않아 예년(100명)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서울은행 합병을 진행하면서 신입직원을 뽑지 않았기 때문에 올 10월쯤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30∼40명선을, 수출입은행은 20~25명 가량을, 중소기업은행도 10월께 100명 내외의 행원을 선발한다. 지방은행 가운데선 대구은행이 10월중 30명 내외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보증기관 중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상반기에 80명을 뽑았고 하반기에도 같은 수의 신입직원을 선발할 방침이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연말에 50명 내외를 채용한다. 미국계인 씨티은행과 영국계인 HSBC은행의 경우 수시채용 형식으로 뽑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과 주 5일제라는 매력 때문에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직종중 하나이지만 앞다퉈 채용계획을 발표하는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면 하반기 채용상황은 최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 외에 금융권에서는 증권사 채용이 활발해 동원증권이 11월경 30~40명, LG투자증권이 15명 가량, 교보증권이 20~30명을 각각 채용할 방침이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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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내 화폐전시실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각급 학교학생 및 일반인들이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된다. 한국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한국은행의 소장화폐를 관람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화폐 및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문객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화폐전시실에는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진귀한 국내외 화폐 1천280여점과 터치스크린 등이 설치돼 있어 화폐의 변천과정과 함께 화폐에 담겨 있는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계최초의 금속화폐로 알려진 도전(刀錢) 및 포전(布錢)과 우리나라 최초의 은화인 대동은전, 최초의 기념주화인 대한민국 반만년역사 기념주화 등 진귀한 고화폐 및 세계 각국의 화폐가 전시돼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화폐의 일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폐와 주화의 제조단계별 시제품, 낱장으로 자르기 전의 전지형태의 은행권(지폐), 폐기화폐의 재활용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별도로 설치된 경제홍보실에서는 우리경제의 발전과정과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지나온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조석방 기획홍보팀 조사역은 “화폐전시실은 학생들은 물론 평소 화폐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서 “평소 학생들의 현장학습 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사전예약에 의한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이번 행사기간 이후에도 어느 때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홍보팀 (062) 601-1116, 601-1108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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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의 중형 아파트 용봉동 ‘어울림’이 최근 평균 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 어울림의 인기 비결은 고려중고와 국제고, 살레시오중고, 전남대 등 우수 명문학군 밀집 지역인데다 주방, 욕실 등 공간설계의 꼼꼼함과 실용성이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데서 찾을 수 있다. 또 편리한 교통, 자연친화, 풍부한 생활편익시설, 문화시설(문예회관, 시립·국립박물관, 비엔날레 전시장), 고급풍 인테리어, 풍부한 수납공간, 1층 전용 출입구, 최상층의 복층설계, 테라스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별히 설계된 영재 공부방은 용봉동의 명문학군과 조화를 이루며 높은 관심을 유도하는 아이템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경기침체와 부동산 위축 등 국내의 어려운 시장상황속에서 40평형(168가구), 48평형(125가구) 등 모두 293가구의 중형 평형이 인기를 끌었다는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영재아파트, 엄마의 마음을 읽는 아파트 등 지역정서와 입지에 맞는 살아있는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의 높은 신뢰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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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www.outback.co.kr)는 29일 광주 상무지구에 29호점을 오픈한다. 정통 호주풍의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인 아웃백 상무점(점주 정종택)은 연면적 240평 2층 단독건물에 200석 규모의 좌석을 갖췄다. 상무점 개점에 맞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측은 28일 ‘자선의 밤’ 행사를 열고 식사권 판매를 통해 모금한 500만원을 한국복지재단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상무점 개점을 기념해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만210명에게 6인 파티 상품권(10명), 스테이크 풀세트 식사권(200명) 등을 나눠준다. 매장 방문객 2천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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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피서철과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에 따른 상해와 식중독, 장티푸스 등 각종 질병을 보장해 주는 어린이보험 계약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손해보험협회 호남지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어린이보험 계약건수는 108만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7천463건)에 비해 26만3천82건(32.2%)이 증가했다. 특히 올들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14만7천251건의 신규 계약이 이뤄져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와 질병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는 어린이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동양 아이건강지킴이 보험, 신동아 참튼튼 자녀사랑보험, 대한 i(아이) 좋아보험, 그린 꾸러기 종합보험, 쌍용 참 똑똑한 우리아이 사랑보험Ⅲ, 삼성 메디컬자녀보험, 제일 자녀사랑 종합보험Ⅱ, LG 꼬꼬마 자녀상해보험, 현대 아이든든 종합보험, 동부 큰사랑 자녀보험 등이 주요상품. 어린이 보험은 골절 등 신체상해사고, 이질·식중독 등 질병,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정신피해, 부양자 사고시 자립지원, 유괴·강력범죄 등 사회문제로 발생하는 위험에 대한 지원 등을 보장해 주고 있다. 또한 초·중·고교 입학시 10만∼30만원의 입학축하금과 매년 생일축하금, 재능개발비 등이 다양하게 지급되며 만기환급금으로 납입보험료의 50∼90%를 돌려 받을 수 있다. 가입 실례를 보면 S화재의 경우 6세 남아 보험기간 15년이라면 월보험료 4만원(만기환급률 83%)에 기본계약, 암치료비, 학원폭력위로금, 상해의료비 100만원, 상해사망 200만원, 입원일당 추가 2만원을 보장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96∼2000년 만 14세 이하 우리나라 어린이 10만명당 안전사고 사망률은 14.0명으로 멕시코(17.0명)에 이어 OECD국가중 두번째로 높으며 교통사고(7.3명)와 익사사고(3.1명) 사망률은 OECD국가중 최고로 나타났다. 주탁현 손보협회 호남지부 과장은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가입이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방학철 여행길 교통사고와 물놀이 익사사고 등의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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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대표이사 장경택)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노력 결과 올 상반기 결산 결과 지난해 대비 390억원이 증가한 당기순이익 100억여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화학은 주 수입원이었던 화학사업분야의 기업분할 이후 지난해 4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3월 장경택 사장 취임 이후 제도개선 및 신사업 촉진 등 각종 경영개선을 통한 핵심 역량을 집중한 결과 동남아 시장에 비료 신제품 수출을 통해 연간 230억 매출증가를 기록했고, 지난달초 시작된 인산제품 수출로 연간 380억 매출 신장이 기대되는 등 하반기 경영실적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남해화학은 또 지난 24일 금강고려화학과 스팀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연간 30여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리게 됐다. 남해화학은 비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여수공장 인근에 있는 금강고려화학에 1일 550t의 스팀을 공급, 부대수익을 올리는 한편, 금강고려화학은 저렴한 스팀을 공급받게 됨에 따라 원가를 절감 할 수 있어 ‘두마리 토끼’를 잡고있다. 현재 남해화학은 국제 비료가격의 지속적인 약세에 따라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DAP시장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비종을 개발, 수익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국제 비료시장은 장기침체로 인해 DAP(18질소+46인산+0가리)를 대체할 비료 신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남해화학을 저인산 제품 위주로 수출을 해왔기 때문에 인산원료의 재고가 누적, 공장 가동율에 적신호가 예상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양한 제품 개발로 수익극대화를 모색하던 남해화학은 공장가동을 증대, 생산성 향상 등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태국 8만t, 말레이시아 1만5천t, 베트남 2만t 수출을 통해 연간 230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게 됐다. 여수
경제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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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과 녹색에너지가족운동본부는 2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2차 GEF(Green Energy Family·녹색에너지가족)운동 기업 약정식을 가졌다. 이 약정식은 에너지절약 운동의 실천 프로그램인 녹색조명(고효율조명기기) 및 녹색모터(고효율전기모터)보급, 에너지절약설계, 녹색냉방(전기대체냉방) 등 GEF운동 4개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 이 지역에서는 광주 선광학교, 세방전지㈜ 광주공장, ㈜전원기술단, 광주 광신학원 등 9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약정으로 참여 업체가 녹색조명 연간 440만㎾, 녹색모터 분야 8만4천513㎾, 녹색냉방 1만4천958㎾에 이르는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
남도일보
200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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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속도로 가까운 거리를 운행하는 시내주행보다는 고속도로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고속으로 달리다 보면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차안에 있는 작은 쓰레기가 창밖으로 날아가거나 심지어 고속도로 통행권마저 창밖으로 나가버리는 수가 있다. 운전중에는 통행권이 분실된 것을 미처 모르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갈 때에 통행권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통행권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운전자가 통행권을 분실했을 경우 해당 출구영업소를 기준으로 해 최장거리 통행으로 추정, 통행료를 수납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행권을 분실한뒤 이러한 처분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진입했던 입구톨게이트를 증명해 보여야 하는데 이때, 입구톨게이트 관련 각종 증빙서류를 구비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최장거리 통행요금을 납부한 다음, 그 납부일로부터 3년이내에 해당 통행권을 찾았을 경우 이미 납부했던 통행료에서 실운행요금을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환불은 전국 어느 톨게이트에서나 가능하며 분실 통행권과 최장 통행료 납부영수증을 같이 제출하면 된다. 통행권 분실 주의와 함께 통행권에는 진입영업소와 발행일 등 각종 정보가 전산 입력돼 있으므로 훼손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경제
남도일보
2003.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