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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석유류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물가 급등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달 30일 전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4월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로 전월보다 0.3% 하락해 안정기미를 보였다. 기상여건이 호전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채소류가 하락한 농축수산물(-1.6%)과 석유류 제품이 내린 공업제품(-0.5%)이 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참외(85.2%), 감자(20.9%) 등은 올랐지만 풋고추(-43.9%), 오이(-37.6%), 상추(-21.1%), 딸기(-19.0%) 등 내림세를 타면서 전도시 평균치(-0.2%)보다 높은 물가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지만 지난해 4월보다는 3.4% 오른 것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공공서비스(0.6%), 집세(0.2%), 개인서비스(0.2%) 등은 전월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또 금융수수료는 전년 동월 대비 55.6%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112.5로 3월보다 0.4% 하락했다. 참외(85.2%) 도시가스(4.7%) 등 30개 품목은 상승한 반면 풋고추(-43.9%) 명태(-12.1%) 등 32개 품목은 하락, 나머지 93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로 3월보다 0.1% 하락했고, 지난해 4월보다는 3.5% 상승했다. 3월에 비해 과실, 육류, 낙농품 등은 상승했지만 채소·해초, 기타잡비 등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0.1% 내렸다. 생활물가지수도 3월보다 0.2% 내렸으며 3월에 비해 참외 자장면 달걀 등 27개 품목이 상승한 반면 하락한 품목은 부추 풋고추 오이 등 35개, 나머지 93개 품목은 보합세였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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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분기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들어온 손상지폐를 쌓을 경우 무등산 높이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인식)에 따르면 1분기중 한국은행으로 환수된 은행권중 찢어지거나 더러워져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폐기대상으로 분류된 손상 은행권은 1천739만장(1천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33만장, 799억원)에 비해 206만장(13.4%), 205억원(25.7%) 증가했다. 이를 쌓아 놓으면 높이가 1천826m로 무등산 높이(1천187m)의 1.5배 규모이며, 새 지폐로 만드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10억원 정도에 달한다. 더불어 유통수명은 1만원권이 4.5년, 5천원권 및 1천원권이 2년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다. 정형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발권팀 과장은 “우리나라 돈은 종이가 아닌 100% 면을 사용해 만들고 있으며 지질의 수준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면서 “손상화폐 폐기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만큼 돈을 소중하게 다루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오후 서구 광천동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버스 승객 및 터미널 주변 통행인들을 대상으로 ‘돈 깨끗이 쓰기’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은행은 가두캠페인과 함께 초청견학 및 방문견학, 학생대상 홍보 등 현장중심의 홍보 외에도 언론, 금융기관, 유관단체 등과 연계, 유통화폐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돈을 깨끗이 쓰기 위해서는 돈을 소중하게 다루면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며, 돈을 지갑에 넣어 보관하고 구기거나 찢거나 더럽히지 않고, 현금거래가 많은 시장 상인들은 전대나 현금 보관용기를 사용해 더러운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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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사간 두터운 친목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제6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장으로 선출된 정창선 중흥건설(주) 대표이사(6 )는 “지역내 건설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역의무 공동도급 지분을 확대하며, 대형공사 분할발주 등 현안사항을 해결해 지역 중소업체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사업시행, 발주에 있어 불합리한 사항이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회원사의 의견을 적극 모아 중앙회와 공동대응에 나서겠다”면서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건설정책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택건설 사업에 뛰어든 지 4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마음에 흡족한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는 정 회장은 “정말로 지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기 위해 지역경제를 올바르게 선도, 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정직과 성실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협회의 변화와 개혁 및 조직 강화, 명실상부한 건설인의 모임의 장이 되도록 정기적인 모임과 행사 확대, 지역경제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부 유관기관과 지자체와의 대화 정례화 등도 제안했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는 정 회장은 “지역 건설업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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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건설협회장에 정창선(61) 중흥건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는 30일 오전 광주무등파크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12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 1위를 차지한 정 대표이사를 임기 3년의 차기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 신임 회장은 오는 6월 25일로 임기만료되는 김대기 현 회장의 뒤를 이어 6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날 총회는 올해 건설공사 계약액을 지난해 1조6천200억원에서 약간 떨어진 1조5천억원으로 예상하고 각 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한 건설관련제도의 개선, 중소건설업체 보호 육성을 위한 수주여건 개선, 건설정보 및 경영지원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기 위축의 원인으로는 도청이전에 따른 민간 건축시장의 침체, 지역건설경기를 주대해온 주택건설시장의 불확실성, 자치단체의 완공 위주의 예산 편성과 신규공사 발주 감소 등을 들었다. 한편, 광주시회는 지역 건설업체는 현재 219개로 늘었다면서 앞으로 부적격업체의 신규진입 차단을 위한 기술자수, 자본금 등 건설업 등록기준 강화와 정부의 지속적인 부실업체의 퇴출정책으로 전국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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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생각주부모임전남도지회(회장 유영란)’는 30일 구례군 문척면 오봉산 자락에서 야외 이사회와 함께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고사리 채취를 실시했다. 이 모임은 농협의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여성의 교양증진활동과 봉사활동 및 우리농산물애용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남에는 98개 조직에 2만2천명의 회원을 가진 대형 여성단체이다. 전남농협은 고향생각주부모임이 이번 고사리채취활동을 통해 농촌의 봄정취를 느끼면서도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계기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들이 구례 오봉산 자락에서 채취한 고사리는 무농약, 무공해 농산물로서 굵으면서도 씹히는 맛이 일품인 전국 최고의 품질로 알려져 있다.
경제
조옥현 기자 oken@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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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6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해안 도서지역을 돌며 차량정비 특별서비스에 나선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특별정비는 그동안 서비스가 적었던 비금·도초·장산·하의도 등 신안지역 12개 섬지역과 고금·약산·보길도 등 6개, 고흥 금산 등지에서 보증기간과 전차종에 걸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순회 서비스에서는 차량 안전점검과 에어크리너, 휴즈, 전구류, 오일보충 등 소모성 부품의 무료 교환과 함께 차량 정비 상담 및 관리요령도 설명해준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A/S 및 정비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고객들에게 대한 특별정비를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에도 도서지역 특별 서비스를 통해 990여대의 차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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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금융기관들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위주의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유양기 신임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장(51 )은 “지역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 감독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역 금융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싶다"는 유 지원장은 “금융민원 및 중소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앞장서서 청취, 이를 해소하는데도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지원장은 전북 남원출신으로 원광대학교와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보험감독원 생명보험부, 금융감독원 은행검사 2국, 총무국 등에서 일한 전문 금융관료로 지난 29일 총무국 부국장에서 국장급으로 승진·임명됐다. 차분한 성격에 책임감이 투철하며, 깔끔한 일처리의 소유자라는 평. 취미는 독서.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k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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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는 2일 오전 11시 상의 3층 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경제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책임자 간담회를 연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경기위축과 이라크전쟁,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상황 진단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영향으로 소비 및 시설투자 위축, 산업생산 둔화와 재고증가 등으로 도미노 현상을 빚으며 광주지역 실물경제를 침체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조업 단축으로 이어지는 한편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한편 중소기업 부도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중시, 이날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현황파악과 관계기관의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협동중앙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 하남산단관리공단, 건설협회 전남도회의 실무진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관계자와 ㈜대인물산 및 대방포스텍㈜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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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바자 행사를 열고 있는 가운데 2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마련한 ‘동전모으기‘에 소비자들이 동전을 붙이고 있다. 모아진 동전은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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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위축 따른 판매부진탓, 생산도 둔화...지역경제 먹구름 3월중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산업생산 등 실물경기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7월 이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광주지역 재고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9일 전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3월중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3월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향통신장비나 조립금속제품, 섬유제품, 기계장비는 증가한 반면 자동차, 음식료품, 담배,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부진이 감소세를 주도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자동차 생산은 8.7% 감소했고, 담배(-13.0%), 음식료(-7,9%),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2.6%)의 감소폭이 컸다. 출하는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조립금속제품, 제1차금속 산업을 제외한 업종 전반에 걸친 부진의 여파로 2월보다 1.4% 감소했다. 반면, 내수부진에 따른 판매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고는 4.6%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3% 급증했다.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3월 계절조정지수도 146.6으로 나타나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 재고수준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특히 자동차업종의 재고는 2월보다 14.8% 증가했고, 지난해 3월보다는 무려 228.9%나 늘었다. 섬유제품도 전월 대비 16.8%, 전년 동월 대비 57.7%가 각각 증가했다. 전남지역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1.7%, 지난해 3월에 비해 3.3% 각각 감소했다. 이는 제1차금속산업, 코크스 및 석유정제제품 제조업 등의 생산은 지난달보다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에 의한 감소 영향이 컸다. 출하 역시 화합물 및 화학제품,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제1차 금속산업 등이 부진해 6.4%감소했고, 재고는 9.9% 증가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건설수주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해 3월보다 110.6% 증가한 748억200만원, 전남은 60.7% 증가한 2천143억7천600만원에 달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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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올 1분기 충당금적립전 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 29일 광주은행(은행장 엄종대)은 이라크전쟁 발발, 국내경기의 둔화, 금융시장 불안감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1분기에 충당금적립전 이익 38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충당금적립전 이익 380억원은 지난해 동기 331억원 대비 14.8%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자산증가(7조원 -> 8조2천억원)에 따라 이자수입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은행은 이자수입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더 많은 당기순이익 시현이 가능했으나, 악화되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비하고 미래의 불확실한 잠재손실을 사전에 제가하기 위하여 충당금을 대폭 적립함에 따라 1분기에 116억원의 당기순이익만을 확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금융 전문가들은 광주은행이 1분기에 보다 많은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잠재손실에 미리 대비하여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경영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한층 제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 엄 행장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금융인으로서 꼭 필요한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는 ‘카네기 처세술’ 등의 도서를 1천600여명의 전직원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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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과 경영혁신을 통한 사업 기반의 강화로 앞서가는 전남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9일 취임식을 가진 이계순(45) 전남체신청장은 “첫 일선기관장 부임이라 다소 부담스럽지만 직원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면서 “우체국을 가장 가깝고 친근한 기관으로 여길 수 있도록 고객위주의 서비스 개발 및 행정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청장은 “우체국 서비스헌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시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며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한 응대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수요자 중심의 경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보화 소외계층 및 낙후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에 신경쓰겠다”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잊혀져 가는 고향정서와 지역특성을 되살린 우리만의 특화된 상품을 개발·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청장은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재배치, 업무 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우편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전 직원 정보화 능력 배양, 노사화합을 통한 생동감 넘치는 직장 조성, 무사고ㆍ무재해 달성 등도 역설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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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방카슈랑스 시대 개막에 즈음해 농협공제보험을 적극 보급하고, 유휴 여성인력의 고용창출과 경제의 어려움으로 가계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농협공제보험 상담사를 대대적으로 채용한다. 농협은 1961년부터 농협공제라는 이름으로 생명보험과 화재보험을 판매해 왔으며,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과 자체 생명경험표에 의한 저렴한 보험료를 장점으로 내세워, 지난해말 현재 수입보험료 규모 면에서 업계 4위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되는 공제보험 상담사는 광주시 동구 대의동에 위치한 전남공제보급단에 소속돼 활동하면서 농협 고객의 라이프플랜 설계와 공제보험 계악체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전남공제보급단 체용 계획은 국내 보험사들의 보험 설계사 구조조정 시점과 맞물려 우수인력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공제보급단은 30일부터 5월 말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문의처=인근 농협 및 전남공제보급단(061-223-1060).
경제
조옥현 기자 oken@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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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상장·등록기업 가운데 12월 결산 법인들이 총 79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예탁원 광주지원(지원장 이원철)에 따르면 지역 상장ㆍ등록기업중 12월 결산법인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7개사로, 이번에 총 79억 6천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를 회사별로 보면 상장 회사의 경우 6개사중 광주신세계 16억원, 조선내화 32억원, 화천기공이 8억4천만원을 지급했고, 코스닥 등록회사의 경우는 7개사중 행남자기 3억7천만원, 디지털텍 4억원, 부국철강 8억원, 폴리플러스 7억 5천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회사별로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상장 회사로 광주신세계와 조선내화가 20%로 가장 높았고, 화천기공 10%였다. 코스닥 등록회사로 부국철강 13%, 폴리플러스 15%, 디지털텍 10%, 행남자기는 가장 낮은 3%로 나타났다. 더불어 상장업체인 금호산업ㆍ로케트전기ㆍ 보해양조 등은 순손실을 기록해 배당을 하지 못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 상장법인은 금호산업 등 8개사, 코스닥 등록법인은 부국철강 등 8개사이며, 제3시장 등록법인 인테크디지털 등 3개사를 포함해 제도권 시장에 상장·등록된 회사는 총 19개사이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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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어버이날을 맞아 바쁜 생활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고 우체국에서 효도금만을 송금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을 대신해 부모님께 효도금과 함께 카네이션을 무료로 달아드리는 ‘효도배달 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로 행사 참여를 희망하면 누구든지 우체국 창구(전화송금 가능)에서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효도금 및 카네이션은 다음달 7일 각 가정으로 배달해준다. 우체국 경조금 배달서비스는 행사기간 이외에도 바쁜 생활로 경조사에 일일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 인사장과 경조금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경조사별로 격식에 맞는 다양한 인사문이 우체국에 비치돼 이용이 매우 편리한 서비스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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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이 무역·제조업체 지원에 나선다. 28일 데이콤(대표 박운서)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무역 및 제조업체 지원을 위해 6월 말까지 1Gbyte의 웹하드 비즈 서비스를 5개월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행사 실시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무역 및 제조업체로 등록된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6만5천원 상당의 웹하드 비즈 1Gbyte를 5개월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저장공간 서비스 ‘데이콤 웹하드’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 어디서나 대용량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 이번 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웹하드 비즈는 1Gbyte 이상 대용량의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전용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성을 통해 고속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하드를 이용하면 중요한 자료를 바이러스, PC 장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메일로는 전달이 불가능한 대용량 자료도 쉽게 전달할 수 있어 비용절감도 가능하다. 또한 출장, 거래처 방문 등 외근은 물론 퇴근 후에도 웹하드에 저장된 자료를 이용해 급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행사는 웹하드 행사전용 홈페이지(http://event.webhard.c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2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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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세관은 29일 발표한 ‘3월 지역 무역동향’에서 지역수출은 10억5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0% 늘었으나 수입은 72.2% 급증한 16억7천900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6억2천4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9천300만달러보다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큰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광주지역 수출은 IC반도체 1억300만달러, 자동차 타이어 6천300만달러 등 3억3천8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수출용원자재인 IC반도체 3억8천500만달러 등 지난해 3월보다 256.3% 증가한 4억5천400만달러였다. 더욱이 2001년 1월 시·도별 무역수지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1억1천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앰코테크놀러지㈜(AMK)가 부천공장의 광주 이전 및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수입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3월 수출은 7억1천700만달러, 수입은 12억2천500만달러로 5억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액의 53.9%를 차지하는 원유도입 단가가 배럴당 20.59달러에서 32.24달러로 치솟는 바람에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경제
이승범 기자 tiger@kjtimes.co.kr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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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이용경)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효도전화 무료제공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2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협정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으로 KT의 전고객은 어버이날인 5월8일 시내전화, 시외전화에 상관없이 첫 통화 5분간을 무료로 서비스 받게 되며, 무료전화 혜택을 받게 되는 KT 가입자는 총 2천 2백만 명으로 통화요금은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첫 통화에 대해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이유는 전국민이 어버이날 만큼은 부모님께 첫 통화로써 문안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27개 사회봉사단체에 통화료의 1%를 기부하는 ‘집전화로 희망을 거세요’ 캠페인, 수해지역이나 대구지하철 참사 등지에서의 사랑의 봉사단을 통한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벌여 왔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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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사랑의 바자 행사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일까지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랑의 대바자를 열어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를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기부한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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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건설업체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 2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양회창)는 광주시와 광주시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 날로 심화되는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전문건설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건설업계는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물량이 한정돼 있는 광주지역의 특수사정이 겹치면서 존립기반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북구 관내의 한 업체는 현재까지 고작 2~3건의 공사를 따내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 안팎에 크게 못미치며, 직원 월급 걱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회는 올 상반기중 무실적 업체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 전문건설 기성실적은 9천224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15억원의 실적을 보였으나 실적이 전혀 없거나 1억원 미만의 업체수가 49개(7.9%)에 이르는 등 경영의 손익분기점 기성액(기성액 10억기준)에도 못미치는 업체가 378개로 전체의 61%에 달하고 있다. 또 원도급 공사(3천121억원, 34%)지만 선급금이 없는 공사의 대금 2천237억원으로 72%를 차지했고, 공공기관들로부터 선급금 수령총액은 443억원(1건공사 20억 미만 기준)으로 추정돼 원도급 전체 공사금액의 14%에 불과했다. 하도급 공사도 광주시회가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30%만이 계약서상의 선급금을 수령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대금 전체 실수령액 8천975억원중 현금 6천543억원(73%), 어음 2천431억원(27%)로 나타났으나, 전문건설업 특성상 인력과 자재를 선투입 1~2개월여 공사를 진행한 후에 기성을 신청하고 기성을 신청한 날로부터 2~ 5개월뒤 대금을 수령하고 있다. 따라서 운영자금에 대한 이자 부담과 어음할인료 부담액 등이 연간 254억원에 이르고 전문건설업계는 자금수급 기간 불일치와 자금 융통성의 열악한 환경극복 등 2중 3중의 경영난을 극복해야 하는 처지에 직면해 있다.ㅣ 이와 관련, 김익환 광주시회 사무처장은 “전문건설업계가 저리의 정부자금이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지원받는다면 운영자금 융통과 더불어 어음 할인료 부담감소 등 연간 146억원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대구시와 인천광역시는 업계 건의를 받아들여 관련 조례를 개정 시행중에 있다”면서 지역 전문건설업의 육성과 활로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수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