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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생태계 내에서 분해자로서 유기물을 무기물로 분해해 자연에 환원시키는 중요한 역활을하는 균이다. 또한 버섯 자실체는 맛과 향이 독특해 식품 및 약용으로 이용되어 왔고 근래 재배법 및 가능성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라잡아 가고 있다. 또한 버섯은 21세기 Clean Food로 미국의 미래학자 제럴드 셀런트가 극찬했고 최고의 성장산업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버섯으로는 표고, 양송이, 느타리를 들 수 있다. 이들 버섯의 인공재배는 지난 60∼70년대부터 시작돼 그리 오래되지않은 역사에 비해 이제는 산업화가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버섯 시장은 연간 5조를 넘고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5천억여원에 달한다. 그러나 현실을 감안해 볼때 중국과 일본의 버섯보다 가격이 비싸게 책정돼 있어 농가 재배적 측면에서 불시재배가 유리할 것이다. 버섯은 일반 작물과는 크게 다른점이 세가지가 있다. 첫째 균을 기를수 있는 정밀 환경조건을 만들어 주는 농법이다. 둘째 무균 상태나 버섯균을 강하게 키워 해균을 억제하는 청결 농법이다. 셋째 무공해 도는 저공해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농법이다. 이세가지 측면을 고려해 볼 때 버섯재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환경요인 중 종균의 활력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므로 우량종균의 학보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특집
남도일보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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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자신만의 버섯 종균 생산·재배 노하우로 연간 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삼우실업 대표 김재봉씨(52). 김 대표는 버섯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로 상황버섯, 아가리쿠스(신령버섯), 동충하초 등 소득이 높은 약용버섯 재배에 성공했고, 버섯종균배양소를 운영하면서 20여년간 전국 산야를 돌며 새로운 버섯 사진을 촬영해 버섯사진 전시회를 준비중이다. 그는 고향인 함평에서 함평농고를 졸업후 농촌진흥청 균이과에 근무하면서 부터 버섯과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양송이 버섯 수출산업으로 각광을 받던 지난 70년대 경상도와 충남도 부여의 버섯 농장에 다니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버섯 농사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는 지난 83년 우연한 기회로 다니던 회사에서 종균관리사업장을 1년간 임대 계약 하면서 2천여만원의 소득을 얻어 다음해 고향인 함평에 내려와 종균 사업장을 열었다. 처음으로 자신의 사업장을 가진 그는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버섯 종균 연구에만 몰두했지만 재배량 95%이상을 타지역으로 운송·판매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후 몇년간 종균배양과 버섯재배를 병행하면서 버섯가격에 따른 버섯재배농가의 감소와 질 좋은 버섯의 수입 등으로 수차례 다른 일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다시금 버섯종균배양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었다. 그는 버섯재배의 선진국인 일본을 방문 후 우리 재배농가가 실패하는 요인을 안정적인 생산기술의 미흡, 생산시설 낙후로 인한 많은 노동력 소요, 연중 재배에 적합한 품종개발 미흡, 환기시설에 대한 인식 및 투자 부족 등으로 보고 자신부터 이런 점을 보완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같은 생각을 실천해 옮기는 과정에서 시설의 현대화를 이루고 영농 규모를 확대해 부농의 꿈을 차츰 이뤄갈 수 있었다. 특히 그는 21세기가 정보화 시대임을 감안해 버섯정보지‘삼우실업’을 발간해 재배농가에 최신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버섯은 연중생산이 곤란해 계절별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 진폭이 심해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위해 적지않은 소득이 발생하는 버섯재배를 하지 않고 종균배양에만 전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의 버섯인공재배 역사는 짧지만 현재의 기술력이나 재배시설은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며“이런 노력의 흔적들을 모아 버섯 박물관을 지어 많은 사람들에게 버섯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특집
박철호 기자 oneway@kjtimes.co.kr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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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배당시즌을 맞아 수익률을 높일수 있는 4가지 요령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배당이 예정된 주식을 매입한 뒤 시세차익이 일정수익률을 넘으면 배당락 이전에 매도하라고 권했다. 또 배당락 이후의 주가 하락분의 회복을 기다리는 중기 보유전략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35거래일만에 주가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다수의 배당유망종목에 분산투자해 배당락 이후 주가하락 리스크를 보완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단순히 배당수익률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배당투자 관심종목으로는 신대양제지를 비롯 삼환기업, 극 동가스, 부산가스, 백광소재, 담배인삼공사, 덕양산업, 한진중공업, 계룡건설, 대한가스, 수출포장, 현대산업, 캠브리지, 화천기계, 태림포장, 인지컨트롤스, 한국가스공사, 코오롱, LG건설, 동양기전, SK케미칼, LG석유화학, 풍산, 동양고속, 삼화페인트 등을 추천했다.
특집
남도일보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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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는 한독약품과 남양유업 등 치근 5개월동안 거래량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6개 종목에 대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2일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한독약품과 남양유업, 제주은행, KCTC, 대구도시가스, 퍼시스 등 6개 종목의 7~11월간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000분의 10을 하회한다고 밝히고 12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거래량이 12월말 상장주식수의 1000분의 10을 밑돌 경우 내년 1월2일자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구도시가스의 5개월간 월평균 거래량이 11월말 현재 상장주식수의 0.621%에 그쳤고 KCTC 0.648%, 한독약품 0.897%, 제주은행 0.918%, 남양유업 0.969%, 퍼시스 0.998% 순으로 나타났다.
특집
남도일보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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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과 함께 주가조작 세력의 ‘퇴출’에 나섰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주가조작을 적발하는 컴퓨터프로그램인 ‘주가감시시스템’을 증권사들에게 제공해 증권사들이 자체적으로 작전세력을 잡아내도록 할 방침이다. 또 증권시장에서 활동해온 작전세력들에 대한 정보를 집약한 ‘작전세력 블랙리스트’도 증권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고위 당국자는 지난 1일 “증권시장에서 주가조작을 뿌리뽑으려면 증권사가 스스로 발벗고 나서는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증권사들도 최근 작전세력 등 불량고객 퇴출에 나선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주가감시시스템과 블랙리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가감시시스템은 주식시장의 ‘작전’을 잡아내는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주가의 이상매매징후가 포착될 경우 보턴만 누르면 거래계좌가 일제히 검색되는 등 100여가지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증권거래소가 이 시스템을 통해 이상매매 감리를 벌여 금감원에 넘겨주면 이 가운데 혐의가 짙은 종목에 대해 본격 불공정거래조사를 벌였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이 주가감시시스템을 통해 작전혐의 계좌를 발견하면 금감원에 보고토록 하는 체제도 갖출 예정이다. 또 증권사들에게 이 시스템을 제공하더라도 본점 내부통제조직에만 제공하고, 이용때 이상매매징후가 보이는 계좌의 주민등록번호와 잔액 등까지 조회하지 않고 계좌번호만을 검색해보도록 해 금융실명제 위반 가능성이 없도록 하는 등의 보안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또 올해를 ‘불공정거래 척결의 원년’으로 삼고 강도높게 벌여온 주가조작세력에 대한 감시활동 결과로 집약된 주가조작세력 블랙리스트를 증권사들에게도 제공해 감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4월 8개 증권사 점포를 퇴출시킬 당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는 해당 증권사가 책임지라’는 원칙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금감원의 한 당국자는 “증권사 점포 직원들이 관여하거나 묵인하지 않고서 해당 점포에서 작전이 일어나기가 쉽지않다”며 “증권사 본점에 주가감시시스템을 통해 자기 직원과 고객을 동시에 감시토록 해 자체 적발에 나선다면 작전세력이 시장에 발 붙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주가조작이 일어나 적발되면 해당 증권사들에게 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집
남도일보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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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일 인터넷주들이 4/4분기 계절특수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날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교보증권이 산정한 인터넷 지수는 최근 두달간 24.3% 상승한 반면 코스닥시장 수익률은 7.6%로 인터넷 업종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음음과 네오위즈, 옥션, 인터파크 등 국내 인터넷기업들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7% 증가한 1천111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2% 급증했다. 영업이익도2분기 대비 103.5% 증가한 76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상거래와 광고, 유료화 등 모든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원가율, 판관비율 등 수익구조가 건전해짐에 따라 실적이 호전됐다”며 “전자상거래와 광고 등 주요 연관산업의 계절적 성수기가 본격화되며 4분기 인터넷기업의 매출액은 3분기에 비해 27.3% 증가한 1천415억7천만원,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76.6% 증가한 135억5천만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에도 광고, 전자상거래 등 기존시장의 성장과 고수익 신규 수익원 확보로 외형성장이 지속되며 매출원가율이 하락하는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기준 2002년 인터넷기업의 PER은 43.6배로 시장대비 373%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나 이러한 고평가에 대한 부담감은 12월에 접어들며 주가평가의 기준이 2003년으로 이동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옥션과 인터파크,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 등 인터넷주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3만4천800원, 2천330원, 4만4천200원, 7만1천원이라 밝혔다.
특집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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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메니저의 절반가량은 6개월안에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850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국내 37개 기관의 펀드매니저 5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6개월의 지수대를 묻는 질문에 46%가 ‘850 이상’을 답했다고 2일 밝혔다. ‘750~850’은 32%, ‘700~750’은 16%에 그쳤다. 향후 3개월의 지수전망에서는 ‘750~850’이 54%로 가장 많았고 ‘700~750’ 26%, ‘650~700’10%였다. 펀드매니저들이 선호하는 분야로는 56%가 기술주를 꼽았고 금융과 경기민감주도 16%씩의 ‘지지’를 받았다. 또 향후 6개월 동안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적인 요소로 펀드플로어(증시로 유입되는 자금기반)를 꼽는 펀드매니저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무역수지(15%), 금리(12%), 금융권 구조조정(6%), 재벌개혁(2%) 등도 주요 요소로 거론됐다. 앞으로 6개월간의 금리에 대해서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48%로 우세했고 무역수지는 과반수(51%)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와함께 대한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연말 종합주가가 680~78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중 대한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감안할 경우 국내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연말 증시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대선 이후 새로 출범할 정부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수 기반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은 신규 수요 확대로 내년 중 종합주가지수는 98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최근 대투증권에서 투신법인부장을 역임했던 김창수 본부장을 마케팅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집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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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국내 2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도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획예산처가 실시한 이번 고객만족도조사는 ‘일반인을 주고객으로하는 공기업’과 ‘기관·기업을 주고객으로 하는 공기업’으로 구분해 지난 9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일반인을 주고객으로 하는 공기업에서 4년연속 1위에 올랐다. 한전전남지사는 “그동안 국민의 기업으로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실천하고자 서비스 보증제도인 ‘전력서비스헌장’을 제정해 고객에게 불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업무처리 기준 일정을 초과한 경우 보상해주고,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미아찾기 캠페인’ 등을 적극 전개해 45명의 미아를 찾아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에 대해 전력공급 지원과 전기요금 감면, 현장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한전전남지사는 다양한 고객욕구 수준 향상과 민원현장에서 발생하는 서비스를 점검하고 잘못된 서비스를 진단 및 시정해 주는 ‘서비스 닥터 요원’을 양성해 광주·전남지역 사업소를 순회하며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격오지나 가정이 어려운 고객들의 노후 설비 점검 및 보수 등 다양한 대민봉사를 하고 있다.
특집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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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삼호중공업이 7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광주·전남지역에서 수출유공자 11명이 표창을, 20개 업체가 수출탑을 받았다. 이번 ‘무역의 날’행사에서는 삼호중공업을 비롯해 코리아카본블랙(7천만불탑), 엘지엠엠에이(3천만불탑), 뉴모텍(2천만불탑), 대유에이텍(1천만불탑), 마르코폴로·라우보·해원에스티(500만불탑), 해도물산·대호산업(300만불탑), 화인코리아·구일공조·대웅철강·성창기공·아람금속공업·유니통상(이상 100만불탑) 등이 수출탑을 받았다. 그밖에 멸치를 생산하는 해도물산(주) 백영식 대표가 대통령표창, (주)라우보 박용후 대표이사, 뉴모텍(주)전홍기 대표이사 등 2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주)아람금속공업 이규택 대표이사, 해원에스티(주) 박석중 과장, KS야나세산업(주) 박종수 차장, (주)파루 강문식 대표, (주)폴리플러스 최재남 부장, 삼호중공업(주) 이동옥·민청용씨가 산자부장관표창을, 물레방적(주) 김희영 부장이 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집
남도일보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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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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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바이오(대표 김광윤·www.nbio.com)는 ‘탄수화물공학’을 바탕으로 천연 항생제 및 천연 농약 대체물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생명공학 호남지역 1호의 벤처 업체이자 관련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있는 ㈜이코바이오의 목표는 자연에서 얻은 항균·항바이러스·항충·항곰팡이 등 천연물질의 기능성을 고도화해 인간에게 적용해 간다는 목표와 함께 축산·수산·농업에서의 성공을 식품·인체·의약분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주력 상품은 축우 및 축산, 수산, 농업용 첨가제들이다. 현재 출시된 제품들은 축우용으로 내츄럴-2000과 유방염 치료물질인 유-피아(U-pia), 축산용으로 송아지 설사에 효과적인 지디-칼프(GD-Calf)와 항바이러스 물질인 바이로(Viro), 수산용 항바이러스 제품인 아쿠아-SG, 지디-바이오(GD-BIO) 같은 농업용 제품들이 대부분으로 국내·외에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의 원천은 ㈜이코바이오 부설 기술연구소인 ‘한국신소재연구소’ 연구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광윤 사장을 비롯해 연구진은 박·석사급 5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화학·생물·유전공학·미생물·농학·환경공학 등의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에 힘입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업체로는 드물게 기술개발에서 상품화까지 이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구진과 연계, 10여개의 아웃소싱 네트워크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노력으로 지난 98년 ㈜한국신소재연구소(2000년 4월 ㈜이코바이오로 상호변경)로 출발한 이후 단기간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IT(정보기술)산업에 이어 바이오산업이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속에 성장 유망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지난 98년 3월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천연항생물질 ‘글로코사민-D’를 개발한 이코바이오(당시 한국신소재연구소)는 이듬해 3월 제품을 처녀 생산했다. 이어 그해 6월 새우양식에 쓰이는 천연 항생물질 ‘아쿠아-SG’도 생산하면서 12월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지난해 3월 애완견의 면역 향상 및 질병예방제 ‘위피아-M’, 4월 전기투석 시스팀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같은 기술 개발과 함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벤처기업 지정과 함께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중소기업청), 우량기술기업(기술신보)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플라스틱·컵 등의 분해에 관한 환경부 선도기술(G-7)과제 및 특허권을 광주과기원으로부터 이전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해조류추출물질에 대해 미국 FDA의 안전성을 입증받았고, 광주시 벤처기업인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코바이오가 개발한 각종 천연 항생물질은 해조류와 식물류, 갑각류에서 추출해 수년간의 현장실험 결과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축·수산업은 물론 농업, 식품업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범용성 물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제품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첨가제로 등록하긴 했지만 각종 질병의 치료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적조가 심했던 지난해 적조 제거제인 ‘알-티(R-T)’를 개발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알-티’는 한약재에서 추출해 항균 및 항 진균 효과가 뛰어난 천연 적조 제거물질. 사람이나 어류에게 유해한 독성이없으면서 적조 제거효과와 함께 어류에 피해를 주는 병원성 세균이나 기생충을 없애는 물질이라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범위한 해역에서는 사용이 어렵지만 축양장에서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코바이오는 최근 알콜과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은 구강청정제도 개발해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한 건강보조식품 ‘한방키토산(홍삼과 키토산올리고당 추출 면역증강)’은 홈쇼핑TV를 통해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코바이오측은 천연 항생물질을 주원료로 만든 글루코사민-D와 아쿠아-SG, 내츄럴-2000 등 사료 첨가제를 중국과 대만 등지에 수출한 데 이어 에콰도르 등 남미, 일본, 동남아, 유럽의 각국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이코바이오는 올해 36억, 내년 50억의 매출이 가능하고 2004년께는 1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특집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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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농법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이 계속 써 왔던 방법이고 중국에서 또한 마찬가지 이다. 여기에 여러 가지 연구 성과들이 더해져 유기농법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다. 1.좋은퇴비 만들기 화학 비료를 쓰는 대신 볏집, 풀, 가축의 분뇨등으로 퇴비를 만들어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면 식물에 양분을 지속적으로 또한 미량 원소까지 골고루 공급할 수 있게 돼 영양 상태가 균형을 이뤄 식물이 튼튼하게 되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또한 여러 토양 생물이 잘 살 수 있어 생태계가 안정된다. 유기물 자체가 식물의 양분이 아니고 미생물의 활동 결과 생기는 산물들이 식물의 양분이 되므로 토양 생태계의 안정과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잘 만들어진 퇴비는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이기 때문에 토양 산성화를 막을 수 있다. 2.제초 농약을 쓰지 않을 경우 제초또한 큰 문제다. 많은 제초를 하기 위해선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제초 기계가 발달되고 오리 농법, 우렁이 농법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전해져 내려오거나 연구되고 있다. 3.병충해 방제 농약 사용으로는 불가능한 부분이 바로 병충해 방제이다. 병균이나 해충은 생태계를 안정하게 유지하면, 먹이 그물에 의해 그 수가 어느 정도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또한 식물이 충분하고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해 튼튼하게 되면 스스로 병충해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된다. 천적을 풀어 놓거나, 기피 식물을 심거나, 잎에 기름이나 니코틴 등을 살포해 병균이나 해충이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특집
남도일보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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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법이란 일체의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농약, 생장조절제, 제초제), 가축사료첨가제 등 일체의 합성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 자연적인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법을 말한다 지난 30여년간 우리의 농업정책은 증산 위주의 화학영농으로 일관하면서, 농민들은 자연생태계 파괴와 환경훼손에 무감각해졌으며, 유기농업에 대해서도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최근 3∼4년 사이에 각종 공해문제가 표출되기 시작하면서 식품오염의 심각성이 자주 대두되고 수입농산물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농산물과 기능성농산물 생산이 절실해지게 됐다. 한편 우리나라와 같이 유기물의 함량이 극히 낮은 토양에는 화학비료를 현재 사용량의 30%까지는 허용해야 유기농업도 가능하다는 의견과 관행했던 농업과 대조적으로 전면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1년여의 검토끝에 지난 92년 8월 유기농업의 기준확립과 유사표시의 근본적인 규제를 위해 유기농업의 정의를 확정했다.
특집
박철호 기자 oneway@kjtimes.co.kr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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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문제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유기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비용 부담 유기재배 농산물의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이는 관행농산물의 가격은 관행농업에 대한 관계당국의 지원금, 오염된 환경 개선 비용, 농약 제조시에 발생하는 유해물질 제거 및 처리비용 등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런 비용을 나중에 지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서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사후에 막는 방법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며, 쉬운 방법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현재 유기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보다 좋은 환경의 유지 비용을 지금 지불하는 것과 같다. ▲ 미식가가 선호하는 유기농산물 맛을 아는 미식가들은 유기농산물을 사용한 음식들이 더 맛이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균형있게 잘 관리된 토양에서 건강한 작물이 재배되며 이는 더 풍부한 영양분과 맛을 갖게 된다. 아직도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농약을 사용해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고 수송의 용이성과 외관의 미려성이 좋아야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생각에 건강이나 환경에 대한 배려는 잃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잠재적인 위험요소 경감 EPA(미국 환경보호청)의 승인을 받은 농약이라 할지라도 암을 비롯한 다른 병의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EPA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농약(제초제 60%, 살균제 90%, 살충제 30%)은 잠재적인 발암의 요인이 되는 물질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농약이 사람에게 해가 없을 수 없으며, 발암의 직접적인 요인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신경장애, 유전자 변이 등으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이다. ▲ 생산자 및 가족농의 보호 유기농가는 농촌공동체에서 가족농으로 살아남은 몇몇 농가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많은 유기농가들은 자신과 주변농가들과 영농조합등을 형성해 농촌공동체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비자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농약의 위험보다 농장에서 직접 일하고 생산하는 농민이 훨씬 더 위험부담이 크다. 유기농가들은 그들의 영농방법에서 유해한 농약과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그러한 위험을 제거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지향으로 환경보호 우리나라의 경우도 성장과 개발위주의 산업화로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이로인해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환경문제는 환경오염의 피해와 영향이 한 지역 한 국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개인 스스로 국가간의 협조체제와 노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기후변화협약을 중심으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감축 추진과 농업부문과 관련된 온실가스는 Co2, Ch4, N2O가 주로 논의되고 있다. 일반 관행농가는 수입을 위해 규모화를 추구함으로써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며 이는 지구온난화의 한 요인이 된다. 유기·친환경농업은 관행농업과 우선 환경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특집
박철호 기자 oneway@kjtimes.co.kr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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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는 구호보다 소비자들과 생산자간 서로 신뢰하고 우리 농산물을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담양군 수북면 두리농원 이상직(44)·강현님씨(41) 부부. 이씨는 충남도 대천에서 학교 졸업후 지난 1988년 서울에 있는 충남화학에 입사해 회사생활을 하던 중 부인 강씨의 고향인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마을에서 시설채소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평소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난 98년 귀농하게 됐다. 이씨는 직장생활만을 하다 처음이나 다름없는 무농약 채소재배는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특히 인증된 기술도 없을 뿐더러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쌈채소를 재배하는 데 가장 큰 관건은 병충해와 잡초 방제였다. 그래도 끝까지 유기농을 고집한 이씨는 부인 강씨와 함께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천적을 이용한 충해방지, 토양개량, 오존수 및 미생물제를 이용한 흰가루병 방제 등의 기술로 현재의 건강한 쌈채소를 재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씨부부를 귀농 성공농가라고 일컫을 수 있는 데는 크게 세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과거부터 농약의 사용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우리농토와 농산물을 되살리자는 일념으로 친환경 농자재를 스스로 만들어 생산비를 절감했다. 둘째, 매년 고르지 못한 채소값의 등락으로 때로는 단기간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한 맞춤채소의 생산으로 신뢰와 더불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셋째, 납품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대형 유통업체와의 정기적인 계약 납품으로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씨부부는 각고의 노력끝에 목초액과 마늘, 고추, 인삼뿌리 등을 섞어 3개월간 숙성시켜 만든 방제약으로 아직은 1천600여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상추류, 겨자류, 청정채소 등 24종을 재배해 6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조만간 3천여평 규모로 확대해 더 많은 무농약 채소재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씨는“쌈채소는 가공을 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먹는 식품이므로 농약 사용은 절대 금물”이라며“방제약과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권한 성페로몬을 이용해 무농약·건강 채소를 가꿀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값싼 수입 농산물이 밀려 들어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지만 유기농업으로 재배해 영양분과 맛이 뛰어난 우리 농산물을 역으로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며“두리농원의 무농약 쌈채소 재배 노하우와 도시민들이 직접 찾아와 견학하고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특집
박철호 기자 oneway@kjtimes.co.kr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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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체 임금인상률은 평균 7.6%로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으며 연봉제 실시기업이 미실시 기업보다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9.1%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와 광주·전남경영자협회(회장 염홍섭)를 비롯한 13개 시·도 경영자협회가 공동으로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1천32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임금조정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업종별 임금인상률(통상임금 기준)은 금융 및 보험업이 9.1%, 건설업 8.8%, 제조업 7.4%, 운수.창고 및 통신업 6.5%,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0∼999인이 7.9%로 가장 높았고, 1천인 이상 7.8%, 300∼499인 7.5%, 100∼299인 7.4%로 집계됐다. 연봉제 실시 기업의 초임은 부장급이 연 4천838만9천원(월 403만2천원), 차장 4천35만5천원(월 336만3천원), 과장 3천360만3천원(월 280만원), 대리 2천782만원(월 231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의 경우 남자는 연봉 기업이 연 2천209만7천원, 비연봉 기업은 연 2천14만4천원을 받았으며, 여자는 연봉 기업이 연 2천66만8천원, 비연봉 기업이 1천828만원으로 연간 195만∼238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연봉제 도입여부와 관련 1천인 이상 업체의 경우 60.9%가 이미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500∼999인 48.4%, 300∼499인 41.3%, 100∼299인 35.1% 순으로 나타나 대규모 업체를 중심으로 연봉제가 새 임금체계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집
남도일보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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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금호문화재단 이사장(금호그룹 명예회장 )이 올해 한국 기업 메세나협의회(회장 손길승)가 주는 ‘2002 메세나 대상’을 수상했다. 박 명예회장은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1990년 5월 국내 첫 전문 실내악단인 금호현악 4중주단을 창단, 꾸준한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호현악 4중주단은 창단 이후 지금까지 세계 70여개국 80여개 도시에서 연주회를 개최, 한국의 실내악 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단이후 12년 동안 총 278회(해외 135회, 국내 143회)의 연주회를 개최한 금호현악 4중주단은 유럽, 미주, 중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및 CIS 지역, 중국 등에서의 연주회를 통해 한국 음악의 위상을 제고시켰으며 특히 동구권,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의 연주활동을 통해 문화적 교류의 폭을 확대해 오고 있다.
특집
남도일보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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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대표 김뇌명)는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과 ‘RV(레저용 차량) 여가 사랑 이벤트’ 등 11월 한달 동안 기아차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은 행사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11월 한달 동안 기아차 구입 고객 중 2010명에게 사은품을 지급한다. 10명에게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참관기회를 제공하며 20명에게 17인치 LCD 컴퓨터 모니터를, 50명에게는 명품 프라다 선글라스, 나머지 1930명에게 고급 손목시계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리오SF, 스펙트라, 스펙트라 윙 등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담요겸용 차량용 고급 쿠션을 증정키로 했다. 기아차는 또 ‘RV 여가사랑 이벤트’를 통해 카렌스 구입고객에게 인터넷 영화관람 1년 무료 이용권도 사은품으로 줄 계획이다. 특히 카니발 구입 고객에게는 전국 주요 온천지역 콘도 1박 숙박권과 2인 온천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숙박권과 이용권은 강원권(영랑호 리조트, 파인 설악콘도), 경상권(백암 한화콘도, 부곡 일성콘도), 전라권(화순 금호리조트, 지리산 일성콘도), 충청권(도고 글로리 콘도, 충주돈산 하일라리조트) 등 4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측은 “월드컵의 1.5배에 이르는 경제, 문화 분야의 종합 올림픽이면서 약 3천만명의 해외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어 막대한 국가 인지도와 경제적 이익이 기대되는 세계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이같은 대고객 사은행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집
남도일보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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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올해 3/4분기까지의 누적 경영실적이 판매 71만9천154대(내수 33만5천544대, 수출 29만5천518대), 매출액 9조7천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3천485억원, 경상이익은 4천411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4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의 경우 7.0%, 경상이익은 57.3% 증가한 것이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 17.4% 줄어든 것이다. 기아차의 이같은 수익성 악화는 지난 7월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3만5천798대)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마진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오히려 7.0% 증가, 레저용차량(RV) 등 고수익 차량의 판매호조와 미국시장에서의 선전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집
남도일보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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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1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