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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불법행위 뿌리뽑는다 전남도, 이달 말까지 합동 지도점검 전남도는 서민들을 상대로 한 고리대출이나 불법채권추심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각 시·군, 경찰서, 금융감독원, 세무서와 합동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각 시·군에 등록돼 있는 255개 대부업체 실태조사 및 지도점검을 병행해 실시토록 했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은 ▲법정이율인 연 49%를 초과해 이자를 받는 행위 ▲무등록·부정등록 금전대부 영업행위 ▲폭행·협박 또는 체포, 감금 등의 불법채권 추심행위 ▲무등록자의 대부업 광고 등 기타 불법행위 등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도민들에게 이런 유형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홍보도 함께 할 방침이다. 단속기간 후에도 광주지방국세청은 사업자 무등록 대부업체와 고금리 업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불공정거래 약관, 허위·과장광고 표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은 생활정보지 및 명함형 광고전단지, 인터넷 광고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무등록 업체를 색출하고 전남지방경찰청은 무등록대부업체, 불법채권추심행위를 근절해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사회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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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매장 제보지 5·18과 무관 市, 동일시기 사망으로 보기 어려워 광주시가 지난 달 17일부터 이틀간 5·18 암매장지로 제보된 북구 효령동 산 145-2번지에 대한 발굴작업을 벌인 결과 5·18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발굴된 유골에 대해 5·18과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대 의과학연구소에 발굴유골에 대한 유골감정을 의뢰한 결과 발굴분묘 3기에서 모두 유골이 발굴됐지만 봉분별 유골의 잔존상태의 차이가 커 동일시기에 사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23일 밝혔다. 발굴팀은 또 지난 1985년 11월 7일자 삼립식품 빵봉지가 출토됨에 따라 봉분 조성시기를 1985년 이전으로 소급할 수 없으며, 유해가 원위치를 벗어나 겹쳐 있는 점을 들어 다른 매장지에서 일괄 이장된 것으로 추정돼 5·18 당시 행불자 암매장지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회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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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의식불명’ 경찰 2명 인사조치 목포서, 경무과 발령…업무상과실 적용 고심중 지구대에 연행된 폭행 피의자가 혼수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전남 목포경찰서가 해당 경찰관 2명을 인사조치 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자해소동을 벌이는 피의자에 대한 경찰관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의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목포경찰서는 23일 하당지구대 소속 팀장인 김모(47) 경위 등 2명을 경무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김모(43)씨를 지구대로 연행한 뒤 김씨의 입에 수건으로 재갈을 물린 경찰관과 지휘관이다. 문제는 이들 경찰관의 대처가 정당한 공무집행의 범주에 포함되느냐 여부. 목포서 관계자는 “현재 경찰관들의 과실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문책성인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이들이 근무에 전념할 수 없어 업무의 효율성을 감안해 경무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관들의 업무상과실 여부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에 있고, 당시 경찰관들의 조치가 공무집행의 범주를 벗어났는지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 때문이다. 목포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함께 지난 21일 새벽 피의자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와 하당 지구대 소속 경찰관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 또 전남경찰청과 국가인권위에서도 해당 경찰관들의 과잉대처와 인권침해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서 관계자는 “조만간 경찰관들의 과실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지만 아직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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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요구 정광학원 교장 정직 처분 광주시교육청, 행·재정적 제재 나서 전교조 등 교원단체 반발…휴유증 예고 교사 채용비리 혐의로 2명의 교장을 해임하라는 광주시교육청의 요구에 정광학원이 ‘정직’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이 행·재정적 제재에 들어간 가운데 교원단체도 ‘송방망이’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광학원은 23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요구된 이사장과 이사에 대해서는 사임 또는 해임 처분을 내리는 한편 이 학원 중·고교 교장에 대해서는 ‘해임’대신 ‘정직 1월’처분을 내렸다. 이는 시교육청이 지난달 9일 교원채용 비리를 이유로 해임을 요구한 양정에 비해 한단계 낮은 징계처분이다. 정광학원은 이날 징계위 직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교장에 대한 자체진상 조사 결과 금품수수 등 비리가 없이 유능한 교사를 발탁하려는 선의의 욕심에서 무리하게 법을 위반하게 됐다”며 “명문사학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교육인에 대한 평가와 법이 허용하는 정당한 범위의 정상참작이 반영된 공정하고도 합리적 처분이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 등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교육청도 구체적인 행재정적 제재작업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임을 요구한 감사결과 및 징계요구에 비춰 이번 징계양정은 잘못된 것이다”며 “일단 학생지원 부분을 제외한 예산 지원을 보류하도록 지역교육청과 각 실과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광학원 이모 전 이사장은 올초 학내 교원 채용 과정에서 순위조작 등 비리가 있다며 진정을 냈으며 지난 2월 시교육청 감사 결과 채용된 16명 가운데 6명이 부당하게 합격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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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선관위, 노인 강압 조사 ‘말썽’ 미평주공2단지 노인회 임원 4명 항의 방문 전남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내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인당 노인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 말썽이 일고 있다. 23일 여수시 미평주공2단지 노인회에 따르면 송모(73)씨 등 노인회 임원 4명은 22일 오후 4시께 선관위 조사원들이 노인들에게 강압적인 조사를 실시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여수시선관위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여수선관위 조사원들이 모 시의원의 선거법위반 여부 제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노인당에 무작정 들어온 뒤 자신들에 대한 소개 한마디 없이 30여명의 노인들을 내려다 보며 사진촬영을 했다고 분개했다. 송씨는 “노인당에 3명이 들어와 사진을 찍기에 형사냐고 물어보니 그때서야 선관위에서 나왔다고 말했다”며 “그곳에 있던 대다수 노인들은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관위 조사원들은 이날 노인당 거울에 기록돼 있는 감사 문구를 체증하기 위해 노인당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선관위는 최근 여수시 모 시의원이 음료수 한두 상자를 노인 소풍길에 제공했다는 제보를 받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와 면담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노인당 회원들은 수년 전에 쓰여져 있는 거울 문구도 문구지만 최근 선관위가 10여명의 노인당 회원들에게 전화 및 면담 조사를 하면서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않아 더 자존심이 상한 바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여수선관위관계자는 “노인들이 항의 방문한 것이 아니라 잘 살펴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노인당에 갔을 때 인사를 했는데 노인들이 보지 못한 것 같고, 사진도 찍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수시선관위는 건축물이나 약수터 등에 남아있는 지방의회 의원의 활약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던 감사 문구 등의 존재를 일부 확인했으며 삭제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사회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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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방음벽’ 민원 1년째 제자리 북구 용봉동 금호·쌍용단지 “시끄러워 못살겠다” 도로공사 “아파트시공사에서 소음문제 해결 해야” 북구, 주민 의견 청취후 구체적인 방안 모색 예정 광주 북구지역 3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고속도로 통행 차량 소음 때문에 못 살겠다며 방음벽 설치 민원을 제기했으나 1년째 제자리 걸음에 그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23일 광주 북구 용봉동 금호·중흥·쌍용아파트 등 3개 아파트단지에 따르면 지난해 4월께 한국도로공사 광주지사에 아파트 인근 고속도로 가장자리에 기존 방음벽을 보강하거나 추가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 3개 아파트 단지에는 중흥 402세대, 금호 293세대, 쌍용 730세대 등 모두 1천425가구가 살고 있으나 고속도로 가장자리에 가까운 아파트는 방음벽으로 부터 70~80m 떨어져 있지만 소음 기준치인 65db에 가까울 정도로 차량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이처럼 소음피해가 커지면서 여름철에는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고 수험생들은 인근 도서관이나 별도 숙소를 마련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방음벽 설치가 힘들 경우 차선책으로 방음용 숲이나 속도제한 표지판, 과속 감시 카메라 등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지사는 “해당 3개 아파트 단지가 고속도로 건설이후 20년이 지난뒤 신축된 만큼 선후관계를 따져 아파트 시공사측에서 소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최근 광주시에 방음벽 설치민원을 다시 제기했고 광주시는 북구에 관련 민원을 이첩했다. 북구는 조만간 해당 3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상대로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아파트 한 주민은 “고속도로 인근 아파트는 소음이 기준치를 거의 육박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지자체 등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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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법의 날을 앞두고 23일 광주법원 국기봉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가 열린 가운데 오세욱 지법원장을 비롯한 법관과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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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민원실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29주년 행사위원회 출범식에서 행사위원들이 ‘민주의 뜻대로! 다시 오월이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위는 슬로건과 함께 ‘저항(Resistance)’과 ‘공감(Sympatthy)’이라는 기념행사 주제도 발표하고 숭고한 희생과 시대정신에 공감해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는 의미로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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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선대 임시이사를 재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임시이사 7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 구성원들은 임시이사가 취임할 경우 몸으로 막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자칫 물리적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다. 교과부와 조선대에 따르면 사분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조선대에 임시이사 재파견을 결정하고 임시이사 총 9명 중 7명을 선임했다. 교과부 관계자는“조선대 임시이사 정원이 9명이지만 조선대측에서 이의를 제기한 인사를 제외한 탓에 인력풀에 한계가 있어 우선 7명만 선임하고 나머지 2명은 내달 7일 사분위 회의에서 선임한다”며 “신원조회를 거쳐 곧바로 파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 임시이사는 이달말께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이사 선임을 통한 법인정상화 촉구하며 총력 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선대 구성원들은 임시이사 재파견을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조선대는 또 임시이사 7명중 과연 구재단측 인사가 어느 정도에 달한지 촉각을 곧두세우며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10개월째 이사부존재 사태를 맞고 있는 조선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사회실 점거 농성에 이어 지난 1일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정이사 선임 청구에 대한 부작위위법확인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또 전체 교수와 학생들도 임시이사 저지 및 정이사 선임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전국 대학교 교수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조선대 정이사 선임을 통한 법인 정상화를 촉구한데 이어 조선대와 공동 투쟁을 다짐한 상태여서 임시이사가 다시 파견될 경우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최근 교과부가 사분위에 넘긴 조선대 임시이사 후보 명단 가운데 상당수가 구 재단측 관련 인물이거나 우익성향 인사 등으로 분류됐으며 지역 사회단체, 법조계 등에서 추천한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조선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조선대는 1988년 2월 전 경영진이 물러나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으며 정이사체제 전환을 요구받은 조선대는 지난해 1월 학교 정상화 방안을 제출했지만 교과부와 사분위는 지금까지 정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미루다가 이날 임시이사 7명을 선임했다. 장기간 이사회 공백 사태를 빚어온 조선대는 다시 임시이사 체제에 놓이게 된 것이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9.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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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채팅으로 만난 연인 범죄자로… ○…채팅으로 만난 연인이 원룸·주택 등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다 결국 경찰서행. ○…2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2)씨와 A(27·여)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위모(36)씨의 집에 침입, 금목걸이 등 시가 5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는 것. ○…경찰은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동사무소 절도사건을 수사하다 김씨 등을 검거했다”고 설명.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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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날 무료 법률상담 활동 광주변호사회, 25일까지 사무소 개방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제46회 법의 날’을 맞아 무료 법률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변호사회(회장 노영대)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대국민 무료 법률상담’ 기간으로 정하고 일선 법률사무소를 개방해 시민들에게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변호사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법률비용 부담을 덜고, 공익변호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무료상담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호사회는 24일 변호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소속 변호사와 각계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법의 날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가 끝난 뒤에는 박도하 변호사가 참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필 증서에 의한 유언에 있어서의 판례상 쟁점’ 등에 관해 강의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광주변호사회 사무국(062-222-0430).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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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쉽게 알때까지 행할때까지’ 전남교육청, 특별연구교사 좋은수업 연찬회 전남도교육청은 22일 남악시대 개막 이후 첫번째 ‘특별연구교사 좋은 수업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좋은수업 연찬회는 3개 권역으로 나눠 3개 교과와 2개 영역(특수·복식)에서 수업공개가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전남 서부지역은 목포미항초등학교, 중부지역은 장성사창초등학교, 동부지역은 광양중진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열렸다. 전남도내 특별연구교사 28명은 그동안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수업, 누구나 알기 쉬운 수업, 학생 모두가 충실히 참여하는 수업, 알아가며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수업’실천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했으며 이날 그런 노력의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특히 수업공개에서는 신규교사, 좋은 수업 선도교사 등 권역별 500여 명씩 모두 1천500여명의 교원들이 참여해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기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또 수업 협의회에서는 ‘알기 쉽게, 알 때까지, 즐겨 행할 때까지 책임지는 좋은 수업 실천’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사회
/김용석 기자yskim@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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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장터로 구경 오세요” 남구, 오늘 주월동 푸른길서 인벤션마켓 개장 “인벤션 마켓(발명 장터)에 오셔서 특허 상품 구경도 하고, 아이디어 상담과 신청도 하세요” 광주 남구는 인벤션 마켓의 개장식을 23일 오후 4시 주월동 푸른길공원(빅시티 뒤편)에서 특허 사업체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인벤션 마켓은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월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개장식은 식전공연·본행사·이벤트 공연의 순서로 진행되며, 다문화 사물놀이·통키타 라이브 공연·마술 공연·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벤션마켓 참여 업체인 광주와 수도권의 26개 사업체가 홍보부스를 설치해 동과비누·종이의자·낚시용 원터치 구멍찌·절수기·정수기·편백나무 경침 등 다양한 특허제품들을 선보이게 되며, 부대행사로 무료 변리 상담과 특허 아이디어 상담·접수, 황토천연염색 무료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인벤션 마켓에 와서 특허 제품들을 직접 보고 아이디어 상담도 하다 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서 좋은 구경도 하고 정보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특허청에 의해 지식재산도시 1호로 인증 받은 남구에서는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지식재산도시를 선포한 이래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허 교육과 특허 출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천100여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특허 등록 20건·특허 출원 27건, 사업화 4건(로열티 수입 3천900여 만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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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직무영역 관련 법률안 안돼” 광주변호사회·전남대 로스쿨 공동 저지 나서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노영대)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최근 국회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변호사 직무영역 관련 법률안의 입법을 막는 데 공동 대처키로 했다. 22일 광주변호사회에 따르면 법무사·변리사·세무사회 등 유사 법조 직역단체들은 자신들의 영역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변호사계에 영역을 공유하거나 분할해줄 것을 요구하며 현재 입법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변호사회는 최근 이철환 원장 등 전남대 로스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변호사 직역 침해법안’의 입법을 저지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변호사회와 로스쿨은 특허침해로 인한 민사사건에 대해 변리사가 공동소송 대리권을 갖는 변리사법 개정안과 변호사에게 변리사·세무사 자격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변리사법 및 세무사법 개정안, 법무사에게 소액사건 대리권을 주는 법무사법·소액사건심판법을 변호사 직역 침해법안으로 꼽았다. 전남대 이철환 로스쿨원장은 “대다수 로스쿨에서 특허와 지적재산권, 세무 등을 특화해 전문 변호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법안들로 인해 특성화 교육을 비롯한 로스쿨교육에 위축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영대 광주변호사회 회장도 “학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대한변협과 함께 입법 저지활동을 벌이겠다”며 “앞으로도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학계와 공동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변호사에게 세무사 및 변리사 자격을 자동 부여하는 것을 폐지하는 법안이, 11월에는 특허 침해소송에 변리사가 변호사와 함께 공동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각각 제출돼 현재 상임위에 계류중이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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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미끼’ 8억 챙겨 잠적 목포경찰, 사기범 검거나서 목포경찰서는 22일 재래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출장 수납하는 방식으로 예·적금 8억원을 거둬 잠적한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45)씨 등 3명에 대해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목포시 양동에 D신용회원조합이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B(53·여)씨 등 동부시장 상인 20명으로부터 예·적금 8억원을 수납해 달아난 혐의다.
사회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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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행 피의자 뇌사사건 조사 경찰청·국가인권위, CC-TV 등 확인 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에 연행된 폭행 피의자가 뇌사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 경찰청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경찰청 감찰팀 직원 2명이 폭행 피의자 김모(43)씨가 뇌사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 하당지구대 내 CC-TV 확인이나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청 감찰팀은 하당지구대 직원들을 상대로 김씨 연행과 입에 재갈을 물린 과정 등에 조사를 벌였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도 목포경찰서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기초조사 자료를 토대로 23~24일께 직권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직권조사가 이뤄질 경우 피의자 연행 절차, 과정, 주취자·난동자 예방과 근무규칙 등 개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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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조합원 60여명 연행 경찰, 불법집회·업무방해 혐의 총파업 3일째를 맞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화물연대 광주지부 금호타이어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에서 차량진입을 막고 점거농성을 벌인 혐의(불법 집회 및 업무방해)로 화물연대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 60여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신고한 집회 장소를 이탈해 시위를 벌이던 과정에서 금호타이어 공장 정문으로 진입하려던 사측 화물차의 운송을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연행되지 않는 조합원들은 사측에 운송료 인하 철회와 단체합의 이행,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면서 “사측이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불러온 대체 화물차의 출입을 계속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에도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운송 근로자 노조인 금호타이어지회는 화주인 금호타이어가 운송료를 10.7% 인하방침에 반발해 지난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화물연대 광주지부 대한통운 택배분회 소속 김모(42)씨 등 2명의 회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사회
/박종호 기자 pjh@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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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판매 규제책 마련 시급 청소년, 학교앞 문구점서 쉽게 구입 환각상태서 범죄 저질러 전과자 전락 니스를 마시고 환각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이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앞 문방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니스 판매 규제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환각상태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A(18)군 등 10대 남녀 7명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 등 11명은 지난 3일 오후 11시께 공업용 니스를 마신 뒤 순천시 한 공터에서 여중생 B양을 성폭행하는 등 청소년 14명을 상대로 각종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이 문구점에서 니스를 구입, 흡입한 뒤 환각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이 니스 흡입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혈액 등을 채취해 니스 흡입을 객관적으로 입증키로 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도 여중생들에게 니스를 판매한 문구점 업주 김모(40·여)씨 등 2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여중생 부모들이 문구점 업주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벌여 업주와 해당 여중생들을 모두 처벌했다. 이처럼 환각성분이 들어있는 본드 판매요건이 강화되자 지난해부터 구입이 손쉬운 니스를 대신 흡입한 청소년들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당국·경찰의 대응은 허술하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어른들이 니스의 환각 성분 포함을 모르고 있지만 상당수 청소년들을 이를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가격이 싼 니스를 교육당국에서 구매해 기술·미술·가정 시간에 사용하게 하고 문구점에서 판매를 제한할 경우 니스 오남용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순천/강재순 기자 kjs@namdonews.com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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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향응’ 혐의 광주시 공무원 체포 광주경찰, 사무실 컴퓨터 등도 압수수색 市, 자체조사중…당사자는 ‘혐의 부인’ 경찰이 병원 관계자에게 항응을 받은 혐의로 광주시 공무원을 체포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의료기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계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광주시 공무원 H(46·7급)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모 노인요양병원 관계자로부터 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광주지법에서 체포영장 등을 발부받아 H씨를 사무실에서 체포한데 이어 사무실 컴퓨터와 수사상 필요한 서류 등을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H씨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의 청탁을 받았는지를 조사중이다. 이에 대해 H씨는 향응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H씨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날 경우 구속영장 신청과 함께 관련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도 소속 공무원들이 병원측으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았는지를 자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병원 법인 관계자간 마찰로 병원의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이 와중에 H씨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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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없는 임시이사 재파견 중단” 사분위 회의 앞두고 조선대 정이사 선임 촉구 잇따라 김영진 의원 등 야 3당 국회의원·전국 대학교수 동참 조선대 구성원 300명 오늘 상경투쟁 민주당 김영진(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등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야 3당 국회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대에 명분없는 임시이사 재파견을 즉각 중단하라”고 교과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진표, 김춘진·안민석·최재성(민주당)의원, 이상민(자유선진당)의원, 권영길(민노당) 의원 등 국회 교과위 소속 야 3당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23일 열리는 회의에서 결국 교과부의 뜻대로 조선대에 임시이사 재파견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역 민심을 헤아리기보다는 또 다른 분쟁을 일으키는 극단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5일째 계속되고 있는 조선대 교수단의 천막농성 관련 소식을 전한뒤 “이들 교수들이 강의실이 아닌 외로이 서있는 천막아래에서, 교단이 아닌 차디찬 바닥에 앉아, 백묵이 아닌 두 주먹을 높이 들고 목청이 터져라 외치고 있는 것은 단 한가지 대학 정상화”라며 “조선대는 조선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방 직후 민족국가 수립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했던 광주시민 전체의 문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선대 임시이사 재파견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대학 교수들의 성명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부산대, 경북대, 영남대, 충남대, 충북대 등 전국 59개 대학 159명의 교수와 조선대 제외한 광주·전남지역 29개 대학 교수 616명 등 전국 88개 대학 교수 775명도 이날 조선대 정상화와 관련, 비리재단 복귀를 돕는 임시이사 재파견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교수들은 “현재까지 알려진 명단으로 임시이사를 재파견해 비리재단의 복귀를 도울 경우 광주·전남 교육계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임시이사 재파견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선대 구성원 300명은 이날 사분위 회의가 열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임시이사 재파견 저지와 정이사 선임 촉구 집회를 갖는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4.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