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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고 기능영재 자웅 가린다 제2회 광주시 전문계고 기능경진대회 개막 방학중 고강도 훈련…전국대회 우수성적 기대 전문계 고교생들이 솜씨를 겨루는 ‘제2회 광주광역시 전문계고 기능경진대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9개교 16종목 11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이번 기능경진대회는 오는 9월 광주시교육청 주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 동력제어, 냉동기술, 메카드로닉스, 웹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용접, 차체수리, 주조, 자동차도장, 정보기술, 그래픽디자인, 통신설비, 제과제빵, 건축설계/CAD, 기계제도/CAD 등 모두 16종목이다. 경기장은 광주공고를 주경기장으로 전남공고, 광주전자공고, 광주자연과학고, 동일전자정보고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직후 각 학교별로 올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비, TF팀을 구성하고 기능영재 육성에 비지땀을 흘렸다. 또 동계방학중에도 전문계고 기능영재들은 훈련 우수 전문기관에서 동계전문훈련과 우수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기능훈련을 받아왔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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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위기학생 도와줍니다” 동·서부교육청에 학생생활지원단 개소 진단-상담-치료-복귀 등 원스톱 서비스 광주지역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등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7일 서구 치평동 서부교육청에서 안순일 교육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부학생생활지원단 개소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 갔다. 동부학생생활지원단은 오는 20일 동부교육청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지원단은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부적응 학생 선도와 치유,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일반 학생과 학부모의 고충 상담, 비행 학생 위탁교육기관 연계 업무 등을 하게 된다. 또 학업을 중단한 위기학생을 상담하고 가정환경 진단, 대안교육기관 연계 등 진단-상담-치료-학교복귀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경기침체 여파로 학업중단 위기 등에 처한 신빈곤층 자녀에 대한 긴급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지역사회, 행정기관 등과 연계한 지원단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각 센터에는 전문 상담교사와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4명이 배치돼 세심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주며 24시간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는 친한 친구 교실, 지역 교육청에는 지원단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시 교육청 차원에서 장기교육센터(학교)를 운영, 어려움에 있는 학생을 단계적으로 치유, 보살피는 이른바 수호천사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지역에서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은 연간 1천여명에 이른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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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경작지 푸른 숲으로 ‘변신’ 서구, 1억8천만원 들여 편백나무 등 심기로 광주 서구가 그린씨티(Green-City)조성을 위해 팔을 갇어 붙였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중앙공원내에서 불법경작이 이뤄지고 있는 국유지 및 사유지 2만여㎡에 대한 원상회복과 함께 불법농자재 보관시설물 10개동을 철거했었다. 또 수십년 동안 방치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공원내 군사시설물 6개동을 철거하고, 9만 9천㎡ 불법경작지에 매타세콰이어, 왕벚나무, 편백나무 등 7천여주의 나무를 심어 원상복구 시킨바 있다. 특히 올해 중앙공원과 금당산 일대의 71필지 9만5천500㎡의 불법경작지를 추가로 확인, 지난 1월 불법경작을 위해 설치된 1천5백여m에 이르는 울타리와 자재창고 64개소를 철거하고 500여t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서구는 우선적으로 동의절차가 끝난 29필지 5만 9천㎡에 대해 1억8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4월까지 매화, 살구, 왕벚나무 등 4천여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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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원 3월 정기인사 광주 2천397명·전남 3천34명 전보·신규임용 교장·교감·전문직 등 간부급은 다음주 예정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3월1일자 초·중등 교원 정기인사를 17일 단행했다. 광주지역는 유치원과 초·중등 교원 2천397명이, 전남지역은 3천34명 등 모두 5천431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신규 배치됐다. 광주는 초등교원 1천582명이 자리를 옮기고 98명이 신규 임용됐으며 중등은 362명(중 110명, 고 252명)이 전보되고 119명이 첫 교직 발령을 받았다. 전남은 초등에서 1천12명이 자리를 옮겼으며 246명이 신규발령, 39명은 타 시도로 전출됐다. 중등에서는 1천480명이 자리이동을 했고 209명은 신규 임용, 43명이 타 시도 전출, 5명은 초빙교사로 임용됐다. 시·도교육청은 사전에 교원들의 내신 희망지를 홈페이지에 싣는 등 예측이 가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 출산 장려책일환으로 3살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교사는 희망지에 우선 배치했으며 이사 등 편의를 위해 교장·교감 등 간부급 교원 인사에 앞서 평교사 인사를 서둘러 단행했다. 한편, 교장·교감, 전문직 등 간부급 교원인사의 경우 시교육청은 23일께, 도 교육청은 20일께 단행할 계획이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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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각 성당 등에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따르면 광주대교구는 이날 회의를 열고 각 성당별로 주임신부 책임 아래 추모미사 등 향후 일정을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118개 성당에는 분향소 설치와 함께 추모 현수막이 게재되고 추모(위령)미사가 이어졌다. 신자들도 이날 성당에 나와 추모미사에 참가하는 등 애도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원불교 등 타 종교단체도 분향소 설치 등을 문의하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박광태 시장은 이날 애도사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은 민주발전을 위해 앞장선 이땅의 진정한 지도자였다”며 “이 땅의 평화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평생을 사랑과 봉사로 헌신해 오신 김 추기경의 선종을 145만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홍보를 위해 중국 하얼빈에 머물고 있는 박 시장은 김 추기경의 선종소식을 접한뒤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신 지도자였다”며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울분을 토로하시고 우리 시민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주셨던 어른께서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나시니 참으로 안타까움과 슬픈 마음을 가눌길 없다”고 회고했다. 광주서강고 오강섭 교사는 “김수환 추기경님은 한국사회의 등불이었고 정신적 지주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김 추기경님이 선종을 하셔 너무 서글프다”고 말했다. 신자인 광주시교육청 이용익 공보관도 “종교를 떠나 큰 어른을 잃은 충격이 적지 않다”며 “감사하는 마음이 온누리에 퍼졌으면 졸겠다”고 애도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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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단과대별 특성 살리고 비용 학교측서 부담 올바른 대학생활 위한 다양한 강좌 ‘눈길’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앞 다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 전남대는 그동안 일괄적으로 진행하던 예비학교 방식을 탈피해 올해는 각 단과대학 별로 특성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대·사회대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리조트에서 예비대학을 진행했다. 선배 초청 특강, 미리 듣는 대학생활, 다양한 토론과 놀이를 통해 교수, 재학생, 신입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공과대는 20일까지 5일 동안 신입생 전공기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도 2월 16~17일 이틀간 대부분의 학과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다. 학과 소개와 교수 소개, 각 전공 소개 및 동아리 소개, 성희롱 예방 교육 및 금연 교육, 중앙도서관 이용자 교육, 수강신청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대는 16~18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 올바른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 8천만원의 비용을 전액 부담해 학생들은 참가비가 없다. 2개 단과대학씩 2개조로 나눠 조별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 학생들은 당일 오후 열리는 스키캠프를 통해 드넓은 설원을 마음껏 질주하며 묵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또 오후에는 무주 티롤호텔 지하 2층 대연회장에서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환영행사에서 참석해 박현빈 등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을 즐긴다. 동신대도 19일부터 20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4년 장학금 전액과 기숙사비, 학습지원비까지 제공해주는 동신리더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실력을 총장이 인정해주는 스마트동신인제도,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학습지원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극적 홍보하며 많은 신입생들의 도전을 독려할 계획이다. 광주여대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신입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광주여대 교수와 교직원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은 인기 연예인을 패러디한 재밌는 내용으로 구성돼 신입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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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이라도 아끼자’ 보건소 인기 진료비 저렴·무료접종 혜택도 많아 환자 ‘북적’ 경기침체 여파 중산층까지 몰려…이용자 20%↑ 회사원 이모(32)씨는 14개월된 딸 아이의 홍역예방 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았다. 맞벌이로 다른 가정보다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병원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담이 큰 탓에 보건소를 찾았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그는 “부인과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이 예방 접종시기를 놓칠 수 있는데 보건소에서 문자서비스를 해줘 언제 가야할지 잊어 버릴 걱정이 없어 더욱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기간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이 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저렴한 보건소로 몰리고 있다. 특히 보건소가 일반 병·의원과는 달리 무료진료 혜택도 많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서민뿐만이 아닌 중산층의 이용도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7일 광주지역 일선 보건소에 따르면 각 구청 보건소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자치구별로 특화된 의료사업까지 펼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 병원에서는 평균 3만원~5만원선인 각종 백신접종비가 실비이거나 무료이기 때문이다. 또 1차 진료라도 진료비가 5천원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예방접종도 7천원선으로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북구의 경우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환자들로 일손이 부족할 정도다. 실제 올들어 지난 1월말 현재 북구관내 보건소를 이용한 환자는 2천744명으로 이 가운데 무료로 진료를 받은 이용자수도 708명에 달했다. 다른 구 보건소도 사정은 비슷해 서구보건소의 올 1월말 현재 이용자수는 1천24명으로 무료로 진료도 173명이었다. 예방접종이나 진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은 사람이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보건소도 1월말 현재 2천891명이, 지난해엔 1만9천793명이 다녀 갔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가 일반 병·의원에 비해 진료비가 3~4배 이상 저렴해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서민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면서 “최근 들어 중산층 이상도 보건소를 찾아오는 사례가 20%이상 증가해 경기난에 따른 세태를 쉽게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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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함께 동장군이 이틀째 맹위를 떨친 17일 광주 각화동 농산물시장 상인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화톳불을 쬐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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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정모(34)씨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을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여성으로부터 “왜 자꾸 휴대전화에 음란 문자메시지를 보내느냐”는 항의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씨는 이 여성으로부터 그간의 정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난 후에야 누군가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이 여성에게 음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대학생 김모(22·여)씨도 지난 주말부터 4일째 황당한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전혀 알지 못한 다수의 남성과 여성이 잇따라 김씨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고 있는 것. 처음에는 모멸감에 화를 내며 맞섰던 김씨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이상한 생각이 들어 확인한 결과,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담긴 욕설 문자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인에게 동시에 전송된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 전화번호 도용자를 찾으려 했지만 욕설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람의 요청이 있어야 조회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김씨는 “휴대폰에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면 겁부터 난다”며 “쉴 새없이 걸려오는 항의 전화를 ㄹ막을 방법이 없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발신인의 전화번호를 바꿀 수 있는 점을 악용, 도용한 전화번호를 넣은 뒤 제3자의 휴대전화에 악의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하는 신종 사이버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 상담방에는 이같은 문자 테러의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qlvktks’란 한 네티즌은 ‘문자 도용한 사람 잡을 수 있을까요’라는 글에서 “내 휴대폰 번호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에게 음란성 글이 전송됐다”며 “해명을 해도 믿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 ‘dhsmftkfkd’란 네티즌도 “친구 휴대폰 번호로부터 ‘만나자’는 문자가 와 약속장소로 갔다가 헛걸음을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처럼 휴대전화 번호 바꿔치기를 통해 욕설·음란·협박문자 등을 보내는 신종 사이버 테러가 IT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이트 1건당 30∼50원씩을 받고 서비스를 해 주는 ‘웹투폰(Web-to-Phone)’ 문자 서비스는 발신번호를 조작해 한 번에 수 십에서 수 백통 이상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문자 테러의 온상이 되고 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사이버범죄는 3천34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천915건과 비교해 14.9%(433건) 증가했다. 경찰은 이 중 10% 가량을 문자메시지 관련 민원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부분 장난삼아 남의 번호로 문자를 보내지만 간혹 상대방을 음해할 목적인 사례도 있다”며 “이같은 행위는 일종의 사이버 테러에 해당되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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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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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700여명에 일자리 제공 동구, 맞춤형 실버천사 사업 추진 광주 동구는 “올해 노인 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기관과 연계해 취업을 돕는 ‘맞춤형 실버천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예산 10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다음달부터 노인들에게 환경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빛고을 실버해설가, 경비원 등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구는 동명동 노인복지회관과 아파트 연합회, 지원동 조선대 노인복지센터와 동구노인지회를 각각 사업 기관으로 정하고, 쇼핑백 제작을 비롯 교육기관과 경로당에 강사 자격으로 노인들을 파견하는 등 적성과 능력에 맞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발대식은 오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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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 담그는 날 행사 남구, 내일 광주콩종합센터서 광주 남구는“18일 광주콩종합센터에서 ‘전통 장 담그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콩장류 산업을 지역특성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시민 참가신청을 통해 다문화 가정 주부 30명 등 모두 120명이 참여하게 될 장담그기 행사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재래식 장 담그기,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농악패의 지신밟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시민참여자들은 압촌메주영농조합의 정경숙 총무의 지도아래 3년 숙성된 소금과 영농조합 회원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메주로 간장을 담그게 된다. 이날 담근 된장과 간장은 숙성과정을 거친 후 오는 7월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참여자들이 된장 15㎏과 간장 5ℓ씩을 가져가게 된다. 정경숙 압촌메주영농조합법인 총무는 “직접 참가가 아니더라도 와서 보시면 장 담그는 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남구청 기획감사실(650-7398)과 광주콩종합센터(385-0455), 압촌메주영농조합(373-6167)에서 받고 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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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실고 졸업생 격려 줄이어 자동차과 학생 40명 460개 자격취득 ‘신기록’ 전남 보성실고 졸업식에 각계 인사들이 참석, 표창장을 주는 등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시골의 작은 전문계 고교 졸업생들이 전국 최다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전남도교육청과 보성실고에 따르면 이 학교 자동차과 학생 40명이 460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해 1인당 평균 11.5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전문계 고등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1인 평균 두 자리 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07년에도 자동차과 35명 학생이 245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1인 평균 7.0개를 취득한 바 있다. 특히 도시지역 학생처럼 마음대로 학원 다니는 것이 불가능한 가운데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이들 졸업생들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방과 후나 주말을 이용, 아르바이트를 해 국가기술자격증 접수비용을 마련, 시험에 응시해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따라 최근 열린 제 57회 졸업식에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직접 참석, 가장 많은 34개의 자격등을 취득한 박지현양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정종해 군수도 참석해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교직원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툭히 자동차과를 졸업하는 박양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전공분야인 건설기계기관정비기능사 등 10개, 비전공분야인 무역영어 3급 등 7개, 정보분야인 문서실무사1급 등 17개를 비롯해 28개 종목에서 34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얻어 전국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생 중 국가기술자격증을 가장 많이 취득해 ‘200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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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보육교사에 특별수당 지급 전남도, 월 11만원…구인난 숨통 기대 전남도가 농어촌지역 보육시설의 심각한 교사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보육교사 특별 근무수당 지급에 나섰다. 전남도는 올해 31억4천600만원을 들여 농어촌 보육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2천383명에게 1월부터 월 11만원의 특별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로 농어촌지역 보육시설의 경우 숙식 및 교통제공, 특별수당 혜택까지 주어지더라도 상당수 보육교사들이 근무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수급난을 겪고 있다. 게다가 정부 인건비 지원금을 받는 국공립·법인시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교사 처우개선비로 쓸 수 있으나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민간보육시설의 경우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때문에 보육시설 운영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농어촌지역 보육교사 특별수당을 정부지원이나 미지원시설에 관계없이 지원함으로써 농어촌 미지원시설의 운영에 숨통이 트여 지역별 보육서비스 편차 최소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애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그동안 농어촌지역의 보육교사 수급난이 심각했으나 이번 특별 근무수당 지원으로 보육교사 수급난 해소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며 “농어촌지역에 더 많은 국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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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종자 밀수입자 여수세관에 붙잡혀 전남 여수세관은 16일 수천만원 대의 일본산 멜론 종자 등 10여종의 종자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정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정씨는 순천에서 모 업체를 경영하면서 지난 2004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41회에 걸쳐 국제특급우편이나 휴대 반입 등의 방법으로 8천300만원 상당의 고가 일본산 멜론 종자를 밀수입한 혐의다. 세관조사 결과 정씨는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하면 검역에 필요한 수출국 정부기관이 규제병해충이 붙어 있지 않다는 검사증명서 제출이 생략된다는 점과 소량으로 휴대 반입하면 세관의 적발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관계자는 “종자의 경우 식물방역법에 의한 검역과 종자산업법에 의한 요건확인을 받아 수입해야 한다”며 “밀수된 종자가 국내에 유통되면 병충해 유입, 종자 유통질서 문란 등 때문에 국내 생산농가에 직접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사회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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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장애여성 살해 40대 검거 경찰, 범행동기 등 조사중 지난 8일 전남 순천시 한 모텔에서 20대 장애인 여성을 목졸라 숨지게 한 용의자가 범행 일주일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6일 부산에서 시민의 제보로 붙잡힌 살해 용의자 부모(40)씨의 신병을 해운대경찰서로부터 인계받아 조사중이다. 부씨는 지난 8일 오후 장애여성 김모(29·여)씨와 순천시 조례동 한 모텔 객실에 투숙했으나 다음날 오후 김씨만 숨진 채 발견됐을 뿐 부씨의 행적은 묘연했다. 김씨는 가방끈에 목이 졸린 채 발견됐으며 부검결과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순천경찰은 5개 형사팀을 부산으로 보내 용의자 검거에 나섰지만 부씨를 찾지 못하자 부산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 부산경찰과 함께 용의자 수배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검거에 열을 올렸다. 부씨는 범행 직후 김씨의 차량을 훔쳐 타고 부산으로 도주, 기장군 모 모텔에 은신하던 중 수배전단지를 본 한 시민이 해운대경찰서 우동지구대에 제보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는 부산경찰과 공조수사의 개가였으며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며 “부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경위와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부씨가 숨진 김씨와 6년 전부터 채팅을 통해 알고 지냈으며 최근 만나주지 않고 피한다는 이유로 다투다 목을 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
순천/강재순 기자 kjs@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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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케이블카 점검 3일만에 고장 경찰, 업체 관계자 상대로 과실여부 조사 郡, 영업정지 잠정 결정…관련 법규 파악 점검 3일만에 공중에 맘춰서 승객 90여명을 2시간 동안 공포에 떨게한 전남 해남 두륜산 케이블카 사고와 관련, 경찰이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 케이블카가 고장 나 승객 90여명이 2시간동안 구조작업을 통해 구출된 사고와 관련, 케이블카 회사 관계자등의 시설물관리 과실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두륜산 케이블카가 지난 11~12일 30여 개 세부항목별 정기점검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이 케이블카는 끌고 당기는 견인 밧줄(로프)을 연결하는 소켓부분이 빠져 공중에 멈춰 선 것으로 합동조사과정에서 밝혀져 정기점검이 형식적이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경찰은 특히 소켓부분 공사가 최근 수개월 전 이뤄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케이블카 회사나 소켓 시공업체의 과실여부 등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과실유무에 따라 케이블카 업체나 시공업체 관계자 등의 삭도 궤도법 위반혐의 입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케이블카가 멈춰선 점을 감안, 케이블카 운영업체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잠정 결정 내리고 관련법규나 다른 사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멈춰선 점을 고려해 업체에 영업정지 처분을 하고 재운영할 때는 반드시 임시 점검을 받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2003년 전류과부하로 고장이 났고 2007년에는 정전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두륜산 케이블카는 지난해 연말 KBS 2TV 인기프로그램인 ‘해피 선데이-1박2일’에 소개된 이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사회
해남/성정수 기자 sjs@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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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풍피해 갈수록 ‘눈덩이’ 道, 54억원 잠정집계…김양식장에 집중 최근 전남 서해안 일대를 급습한 강풍으로 16일 현재 재산 피해액이 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동안 강풍 등으로 인해 해남, 무안, 진도, 신안, 완도 등 전남 5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액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54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강풍으로 해남, 진도, 신안 등 수산양식시설의 피해가 전체 피해액 가운데 53억여에 달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해남과 진도, 신안 등 3개 군 383개 어가에서 1만6천639책(1책 88㎡), 5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완도, 진도지역 미역 양식장 29개 어가와 다시마 양식어가 4곳 등에서 2억4천700여만의 재산 피해가 접수됐다. 또 진도군 육상전복종묘배양시설 1개소와 해남과 진도 어선 12척에 5천200만원의 파손 피해가 났으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주택 등의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대한 피해집계가 지연되고 있지만 앞으로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고지원 기준 이상이면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회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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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낯으로 졸업식장 가겠습니까” 설문조사결과, 대졸예정자 3명중 1명 불참…미취업 탓 경기침체로 취업률 고작 13.5%…휴학생은 크게 늘어 전남대 05학번 심모(24·여)씨는 원래대로면 올 2월에 졸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심씨는 취업준비를 위해 한 학기동안 휴학을 선택했다. 학점이 졸업할 정도는 되지만 졸업예정자가 아닌, 졸업자는 기업들이 채용을 꺼려한다는 소식을 듣고 졸업을 미루고 대신 학점·토익·자격증 취득 등 취업에 필요한 점수를 쌓기로 결심했다. 심씨는 “휴학 없이 4년만에 졸업하는 친구들은 한 손에 꼽을 정도”라며 “대부분 졸업하는 친구들도 취업하지 못해 졸업식에도 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졸업 예정자인 김모(25)씨는“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졸업하고 취업을 한다는 생각은 아예 포기했다”며 “대부분의 친구들은 졸업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학과 공부대신 취업공부에 매진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학 졸업예정자 3명 중 1명은 졸업식에 불참할 예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 중 올해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 1천689명을 대상으로 ‘졸업식에 참석했거나, 하실 예정입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3.5%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취업여부에 따른 졸업식 미참가 비율은 미취업자가 24.9%로 취업자(17.5%)보다 높게 나타났다. 참석하지 않았거나, 않으려는 이유로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30.7%)가 1위를 차지했고, ‘참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30.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귀찮아서’(10.6%), ‘취업공부를 하려고’(5.5%), ‘친한 친구들이 다 안가서’(3.5%),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해서’(3.5%)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식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이유도 다양했다. 졸업식에 참석하는 대신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그냥 집에 있겠다’(30%), ‘기타’(13.9%), ‘친구들과의 약속’(8.1%), ‘졸업식 뒤풀이만 참석’(6%) 등의 순이었다. 또 올해 2월 졸업 예정자 444명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도 13.5%에 불과, 지난해 38.3%에 비해 2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취업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광주지역 대학 졸업 예정자는 전남대 5천여명 , 광주대 1천600명, 호남대 1천500명이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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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광주·전남 첫 징병검사가 실시된 16일 광주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 대상자들이 모니터에 나타난 결과를 바라보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2.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