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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5일부터 2월 8일까지를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170명과 명예감시원 3천300명 등을 총 동원해 광주·전남지역에서 대대적인 지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대상업체는 선물과 제수용품 제조업체,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 등으로 대상품목은 쌀·배·곶감·고사리·쇠고기 등 제수용품, 한과·다류·축산물·건강식품 선물세트, 지역특산물 등이다. 또 음식점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등도 단속 대상이다. 이번 단속은 판매업체와 음식점이 많은 광주를 비롯 시단위의 상습적·지능적인 위반우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되며, DNA분석 등 과학적 식별방법을 총동원해 위반자를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해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업소 280개소를 적발해 형사입건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92개 업소에 대해서는 1억3천79만5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같은 단속 결과는 전년대비 110% 증가(2008년 514건 적발, 허위표시 199, 미표시 323)한 것이다. 또 음식점 원산지 단속실적은 허위표시 73건, 미표시 31건(과태료 6천700만원) 등이였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감시기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 표시,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생활화하고,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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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리고 있는‘겨울방학 어린이 국악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해금 연주법을 배우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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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주택가 골목길과 아파트 주차장 인근 등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났지만 안전 표지판 미비와 관리 소홀로 되레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행 도로법에 따르면 도로 과속방지턱은 시속 40㎞로 달렸을 때 차량에 무리가 가지 않게 높이 10cm , 폭 370cm, 경사 45도를 유지해야 하며 방지턱 표면은 흰색과 노란색의 반사성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 특히 방지턱 30m 전방에는 방지턱이 있음을 알리는 서행 표지판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하지만 광주시와 일선 구는 과속방지턱을 관계기관마다 서로 다른 규정으로 설치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도로폭이 20m 이상인 도로와 도시계획선상 도로로 설정된 20m 이하인 도로에 방지턱을 설치할 때에는 경찰청과 협의를 거치는 등 도로 안전여부를 꼼꼼히 따지고 있다. 그러나 광주지역 일선 구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거나 해당 도로에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등 애매한 규정탓에 우후죽순격으로 늘어 나고 있다. 게다가 너무 높게 설치되거나 도색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표준규격을 무시한 불법 과속방지턱까지 등장, 차량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된데다 도시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광주 광천동에서 상무지구로 가는 천변로 주택가 골목길에는 과속방지턱이 무려 16개가 설치돼 있는데도 서행 표지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같은 무분별한 과속방지턱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 운전자는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심모(48)씨는 최근 집앞 도로에 설치된 표준규격을 무시한 과속방지턱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뒤따라오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심씨는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과속 방지턱을 설치한 의도는 좋지만 운전자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규격을 무시한 방지턱이 불쑥 나타나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났다”며 “안내 표지판이 없고 반사성 페인트 도색이 안된 아스콘만 덩그러니 도로 위를 덮은 곳도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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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차량 출발전 잘 살피세요”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위로 차량이 통과했지만 전혀 다치지 않은 기적같은 사고가 발생. ○…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께 북구 용봉동 모 거리에서 주부 박모(31)씨가 귀가하기 위해 자신의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 순간 차량 바퀴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어 확인해 보니 차량 뒤편에 김모(4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후송했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박씨의 경우 도로에 누워있던 김씨가 전혀 다치지 않아 처벌을 받지 않게 됐다”며 “운전자들이 차량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전 앞 뒤를 먼저 살피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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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아침 방송 ‘호응’ 명랑한 메시지로 아침 열어 광주 북구청이 “아침을 여는 친절방송이 직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좋은 글귀, 생활정보 등 일상의 다양한 주제와 밝고 상쾌한 음악으로 북구 직원은 물론 아침 북구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활기찬 아침을 열어주는 친절방송이 흘러나온다. 지난 2007년 1월부터 시작된 친절방송은 20여명의 직원들이 아침친절방송 동아리를 결성해 매일 아침 8시 50분부터 10분간 실시된다. 또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송광운 구청장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모든 구성원들에게 밝고 명랑한 아침을 열어주고 그 마음이 북구를 찾는 고객에게 최상의 친절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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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긴급 지원 확대 등 시행 전남도, 저소득층 복지혜택 25건 홍보 새해부터 긴급복지 지원대상이 확대되는 등 전남도내 저소득층을 위한 25건의 복지시책이 달라지거나 새로 시행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지는 도민 복지 지원시책은 위기가정 긴급지원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인상, 장애인 재활치료사업 확대, 보육시설 미·이용아동 양육수당 지원 등 25건에 이른다. 긴급복지 지원대상의 경우 각종 사고 및 부상, 질병은 물론 폐업 대상자까지 추가 적용하고 재산기준과 금융재산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은 수급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생계·주거 현금급여를 4인가구 기준 월 105만9천원에서 110만5천원으로 인상했고 차상위계층에 대한 정부양곡 50% 할인지원 기간을 5개월에서 연중지원으로 확대했다. 또 의료급여수급권자에 대한 출산 전 진료비는 대리인도 신청 가능하며, 지난해까지는 의료급여 진료비 및 입원비 등 본인부담금 이외의 비용만 의료급여에서 지원했으나 임신이 확인되면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하면 20만원 이내에서 진료비를 지원토록 해 출산에 따른 경비 부담을 완화시켰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사업은 일부지역에서 시범운영 실시해오던 것을 올 2월부터 대상을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된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의 경우 차상위 이하 가구의 만 0∼1세아에게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사회서비스분야 대학생 벤처·동아리를 육성, 일자리 창출에 노력키로 했다. 노두근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새해에는 사회복지시설 등 기능 보강사업을 조기 발주·집행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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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재정 재테크 ‘탁월’ 시교육청, 이자수입 67억원 올려 광주시교육청은 2008년 한 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 11월말 현재 총 67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이자수입 3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운 31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세입 재원의 대부분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부금과 시·도전입금 등으로 구성된 세입 의존도가 높은 광주교육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자금의 적기 교부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게 교부금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했으며 자금의 유입과 지출에 있어서도 시기와 규모를 정확하게 판단, 적기에 자금을 배정했다. 또 대기성 자금을 고이율 예금상품으로 관리하는 등 유휴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 본청 중심의 자금 통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시교육청 김남호 과장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새로운 교육재원의 발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금 운용의 방법 개선을 통한 실효성 있는 재정확보의 수범 사례로 꼽힌다”며 “열악한 광주교육재정속에서도 학생중심 광주교육활동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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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행정 인턴’ 채용한다 9일까지 원서접수…이달말 주민센터 배치 광주 서구는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 부문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행정 인턴’을 뽑는다”고 4일 밝혔다. 서구는 사회복지 전공자나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등 사회복지분야 자격요건을 갖춘 14명을 선발해 이달말부터 10개월간 인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 인턴’은 청년실업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서구에 거주하는 만18세에서 29세의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 관련 학과 졸업 후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분야 종사 경험이 있는 자는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행정 인턴’으로 채용되면 서구 관내 각 동 주민센터에서 일하게 되며 여성과 아동,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복지 관련 상담 및 보조업무를 맡아 하게 된다. 주 5일 하루 8시간씩 일하게 되는 ‘행정 인턴’의 보수는 한달에 약 1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서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행정 인턴’ 채용 공고에 들어간 서구는 오는 9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1월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되고 이달 29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이번 ‘청년인턴제’ 도입으로 취업 준비생들이 인턴 과정을 통해 사회 초년병으로서의 기본소양 및 역량을 갖출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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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나이프 방사선 뇌수술 1천건 화순전남대병원, 내일 오전 돌파 기념식 화순전남대병원은 “뇌종양클리닉센터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건수가 지난해 말로 1천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과 함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도입된 후 4년여의 짧은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초다. 시술 유형별로는 전이성 뇌종양이 5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뇌수막종 214건, 청신경초종 62건, 뇌동정맥기형 62건, 삼차신경통 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하는 뇌수술로, 200개가 넘는 가는 방사선을 병소에 집중시켜 볼록렌즈를 이용해 햇빛으로 종이를 태우듯 병소를 파괴시키는 시술법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모든 과정이 컴퓨터 및 자동화돼 있어 0.1㎜ 단위까지 측정하는 정확성을 갖추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는데다 통증이 없어 시술 다음날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6일 오전 11시 감마나이프센터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1천례 시술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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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사비리 의혹 ‘무혐의’ 검·경 “풍문 수준 허위사실로 확인돼” 인사비리 의혹 등에 관한 투서가 접수돼 검·경 수사를 받아온 전남도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과 전남경찰청은 4일 “지난해 전남도를 둘러싸고 제기된 인사 및 공사비리 의혹에 관한 투서내용에 대해 수사한 결과, 모두 단순한 풍문 수준의 허위사실로 확인돼 내사종결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경은 문제의 투서가 이미 3년 전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명칭이 바뀐 ‘직장협의회’ 명의로 접수돼 신빙성이 떨어진데다 최근 2년 동안의 인사 및 특정 공사내용에 대한 자료분석 결과에서도 뚜렷한 혐의점이 나오지 않자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검·경은 투서에 비리 연루자의 명단이나 뒷돈 액수 등이 전혀 적혀있지 않은 점에 주목, 단순 음해성 투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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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잇단 사건·사고 강진 김치공장·식당서 방화 추정 화재 대불산단 이동식크레인 무너져 2명 부상 기축년 첫 주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4일 전남 영암경찰서와 119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6분께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대불산단 내 H중공업 협력업체인 E기업에서 선박 건조장 이동 통로에 사용될 철판을 옮기던 이동식 크레인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인부 이모(54)씨 등 2명이 철판에 깔리면서 머리와 하반신을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4일 오전 1시24분께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 A김치공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 불로 220㎡ 규모의 2층짜리 조립식 건물이 모두 불에 타 6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시각 김치공장과 맞닿아 있는 D식당에서도 불이 나 단층건물 내부 132㎡가 잿더미로 변해 74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1년전 자신을 때린 친구를 길거리에서 보고 둔기로 폭행한 A(13)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A군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55분께 광주 북구 모 길거리에서 학원을 가던 B(14)군의 뒷머리를 둔기로 한 차례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5~6차례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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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위 ‘인권지킴이’ 역할 톡톡 개소후 진정·상담·안내 등 1만1천700건 처리 시민단체, 정부의 기구축소 움직임에 강력 반발 국가인권위원회 지역사무소의 역할이 매년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권위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뤄진 대민업무 접수 건수는 진정 403건, 상담 1천654건, 민원 78건, 안내 2천576건 등 총 4천711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0월 개소돼 그해 288건 접수된 이래 2006년 2천339건(진정 182건, 상담 896건, 민원 6건, 안내 1천255건), 2007년 2천960건(진정 373건, 상담 1천282건, 민원 28건, 안내 1천277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교정시설과 다수인 보호시설에서의 진정 신청 건수도 134건으로 2006년 6건, 2007년 65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인권교육강사단’의 공무원, 공익요원, 학생 상대 인권교육도 지난해 120건으로 2006년 17건, 2007년 29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정부의 기구 축소 및 지역사무소 폐지 움직임에 대해 각계의 반발이 끊이질 않고 있다. 광주인권운동센터 등 광주·전남 70여개 시민단체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인권위 축소 방안은 인권위의 독립성을 해치고 무력하게 만들 것”이라며 “업무가 늘고 있어 인력 확충이 시급한 마당에 조직을 축소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도 최근 한나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권위는 일상적 차별과 인권 침해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겐 최소한의 보루였다”며 “행정안전부의 ‘인권위 반토막’ 시도는 장애인차별 금지법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권위 광주사무소는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도시철도공사의 협조로 광주 지하철 김대중컨벤션센터역에 ‘인권테마관’을 열었고 ‘인권기본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인권활동을 펼쳤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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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근무여건 ‘열악’ 광주노동청, 편의점·주유소 등 위반업소 8곳 적발 10명중 4명은 법정최저임금도 못받고 ‘착취’ 당해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부당대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곳이 있는가 하면 초과 근무에 대해서는 급여를 주지 않는 등 ‘착취’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10∼12일 광주시내 편의점, 주유소, PC방 등 31개소를 대상으로 근로여건을 파악한 결과 8곳에서 각종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특히 시간당 3천770원의 법정 최저임금을 어긴 곳도 10곳 중 4곳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광주 북구 모 주유소의 경우 고교 자퇴생 A군에게 하루 6시간의 야간근무를 시키고도 법정기준치의 80% 수준인 시간당 3천원만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생계비 마련을 위해 힘겹게 아르바이트에 나선 A군은 생활비는 고사하고 용돈 마련도 쉽지 않자 업주에게 항의도 해봤지만 매번 무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임금으로 아르바이트를 중도포기한 B군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최저임금은 먼나라 얘기”라며 “편의점, PC방, 주유소 등지에서 시간당 3천원 이상을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부터는 법정최저임금이 시간당 4천원으로 인상돼 경제난과 더불어 아르바이트생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노동청은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중고생들이 많고 최악의 불황에다 최저임금까지 올라 근로기준을 어기는 업소가 늘 것으로 보고 방학중 만 18세 미만 청소년 고용 사업장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에 나설 방침이다. 항상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배달업체 아르바이트도 문제다. 광주청 한 경찰은 “배달업체의 경우 청소년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업체가 보험가입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토바이는 사고가 났다 하면 큰 부상이 따르기 때문에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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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자극하는 상상놀이체험전’이 4일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가족단위 시민들이 아이와 함께 직접 모래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샌드스크린을 체험하고 있다. 이번 상상놀이 체험전은 3월1일까지 이어진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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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사분의 자리(Quadrans Muralis) 유성우(별똥별)를 관측하기 위해 전남 장흥 정남진천문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장흥
사회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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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선 구 홈페이지 주민불편신고게시판의 민원인 글이 대부분 비공개인 탓에 주민들은 민원내용이 제대로 처리됐는지 알 수 없어 직접 현장을 방문, 재확인 해야 하는 등 번거롭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곳에 민원이 올라와도 일주일은 기본이고 한달 이상이 지났지만 여전히 검토중이거나 제대로 답변이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되는 경우도 허다한 형편이다. 5일 일선 구에 따르면 주민불편신고게시판이 본래 목적인 시민들의 생활 주변 민원성 글보다는 시정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나 타인을 비방, 모함하는 글이 올라오고 특정 개인의 홍보 장으로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글을 올린 사람이 비공개로 설정할 경우 글을 올린 사람만 답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불편신고게시판이 대부분 비공개로 운영되면서 일반 시민들은 공무원들이 답변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지,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어떤 식으로 처리됐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해당 부서가 답변을 하더라도 원론적인 내용만을 늘어놓거나 제대로 시정되지 않았음에도 원만하게 처리됐다는 답변을 올린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9일께 서구청 주민불편게시판에 ‘출근길 도로공사 자제에 대한 불편사항의 민원’은 1개월이 되도록 아직까지 답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 ‘북구 중흥동 하수구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민원이 제기됐으나 아직까지 ‘처리중이다’는 문구만 나와 있다. 이처럼 광주지역 대부분의 지자체 주민불편신고란의 답변이 늦어지기 일쑤다. 시민 최모(37·여)씨는 “같은 시민의 입장에서 주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불편사항이나 구의 적절한 조치 등을 알 수 없어 답답한 점이 많다”며 “주민들 불편사항이 노출되는 게 걱정돼 비공개로 바뀐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일선 구 관계자는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개인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내용, 이웃간의 이기적인 권리싸움 내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아 작성자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이버 문화정착을 위해서 비공개 게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작성자가 공개여부를 결정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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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자존심의 끝은… ○…자신의 아들들의 수능문제로 언쟁을 벌이던 주부들이 급기야 주먹까지 휘두르다 폭행 혐의로 나란히 경찰서행. ○…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46)씨와 B(41)씨 등은 구랍 31일 오후 7시30분께 광주 북구 모 수퍼마켓 앞에서 자신들의 아들 수능시험 점수와 수능시험 제도 등에 논쟁을 벌이다 서로 머리카락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경찰은 “이들이 평소 언니와 동생관계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아들들 수능시험 점수를 물어본 뒤 자존심 싸움을 벌이다 폭력으로 번졌다”며 “서로 처벌을 원치 않고 화해했다”고 설명.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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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중 ‘겨울 과학동산’ 운영 오늘부터 2일간, DNA와 염색체 학습 과학선도학교로 지정된 광주 비아중학교가 2일부터 3일까지 과학동산을 운영한다. 광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7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과학동산은 2일 목포시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해양박물관, 농업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견문을 넓힌다. 둘째 날인 3일엔 비아중 과학실에서 DNA와 염색체에 대해 학습한다. 참여학생의 입안 세포와 양파를 이용, DNA를 직접 추출하는 실험도 실시한다. 비아중 관계자는 “DNA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 생활과는 동떨어진 감이 있어 방학을 이용해 쉽고도 간편하게 자신의 DNA를 추출하고 실험을 통해 흥미와 과학지식을 한껏 고양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아중은 매년 방학때마다 과학 동산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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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친절평가 우수업소 선정 북구 ‘고향뷔페’ 최우수업소 영예 태봉골 등 9개 음식점은 우수업체 광주 북구는 “관내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친절 평가에서 최우수업소 1개 음식점과 우수업소 9개 음식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음식문화개선과 좋은 식단의 조기정착을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고향뷔페(오치동)가 최우수업소로, 태봉골(신안동) 등 9개소가 우수업소로 선정됐다. 북구는 지난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음식문화개선위원회 위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 212개 업소에 대한 1차 기초평가를 거쳐 30개소로 압축했다. 최종평가는 1차 평가를 통과한 30개 업소에 대해 음식문화개선위원 6명이 현지 점검을 통해 남은 음식물 처리, 영업장 위생·청결 상태, 고객편의시설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하여 최우수업소 1개소와 우수업소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업소로 선정된 고향뷔페는 영업장 위생 청결상태, 고객편의시설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고, 태봉골(신안동), 바다로활어관(문흥동), 김영희강남동태찜(용봉동), 상무정양산점(양산동), 건영수산회직판장(용봉동), 화수분명가(용봉동), 생등뼈감자탕(일곡동), 갈비봉우리(일곡동), 통뼈감자탕두암점(두암동)이 우수업소로 선정됐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좋은식단 실천의 확산을 위해 이번 위생·친절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청결한 위생과 친절서비스로 최고의 편리함과 청결함을 이용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업소에 선정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인증 표지판을 업소 입구에 설치하고 영업주 표창을 비롯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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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세밑 지역농가 위문 전남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농자재값 폭등과 농축산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돕기에 나섰다. 전남청은 구랍 3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농협 전남본부와 함께 마련한 쌀과 생활필수품 등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광주전남농민연대·한우협회·양계협회·양돈협회 등 4개 농민단체에 전달했다. 위문품은 형편이 어려운 도내 6개 농가에 전달된다. 박영헌 전남청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농촌에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농민들을 위한 감성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농민연대 이상인 대표는 “지난해 5월 조류독감과 한우값 폭락 당시에도 농가를 위해 2억원 상당의 축산물 상품권을 구입해 주는 등 어려울 때마다 매번 도움을 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1.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