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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다중시설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전남도는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다중시설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대형 복합 상영관, 노래방, PC게임방, 호프집 등에 대해 27일부터 17일간 안전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시·군에 ‘수능대비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계획’을 시달, 재난발생을 사전에 예방토록 했으며 각 지역별 청소년 밀집 예상시설 등을 지역실정에 맞게 선정하고 소방서, 가스·전기 안전공사 등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전남도는 이날부터 3일간 목포, 여수, 순천시의 대형복합 상영관, 게임제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해 수능시험 이후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설별 중점 점검사항은 전기·가스사용 시설의 안전성 및 정기검사 이행여부, 유사시 긴급대피시설 확보 등 각 시설분야 안전기준 준수여부, 비상연락망 구축여부 등 시설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별 불안전요인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동절기와 수능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이 다중 이용하는 재난취약 시설물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벌여 단 한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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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광주과학영재학교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교육청은 오는 30일 광주 과학고교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에 과학영재학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그동안 광주과학고 이설을 계기로 과학영재학교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시 교육청은 최근 광주시와 광주상의와 과학영재학교 설립에 다른 행·재정적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 정지작업을 벌였다. 또 시교육청은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등과 잇따라 과학영재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을 체결하고 학생선발·학사운영, 교육과정 편성·운영, 위탁교육, 교원 연수 등을 지원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영재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교과부 관계관을 직접 호명하고 광주과학영재학교 설립 당위성을 역설한 뒤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신청서를 통해 2010년 광주과기원에 학사과정이 신설됨에 따라 학생들의 연계 진학이 가능하고 문화수도 육성에 따른 문화예술 인력 양성 필요성, 지역 안배 등 영재학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광주만의 차별화된 영재학교 시설과 재원, 교원과 학생 확보, 교육과정 등 계획을 수립했다. 시교육청은 영재학교 학생 수는 현재 과학고 수준인 학년당 80명 수준으로 맞출 예정이다. 영재학교는 2003년 설립된 부산에 이어 지난 4월 서울이 확정됐으며 올해 1-2곳이 추가 지정된다. 현재 광주를 비롯 경기, 대전, 대구, 경남, 충남 등 6~7곳이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유치전은 차열할 수 밖에 없다. 영재학교는 무학년제로 운영돼 학년 구분없이 정해진 학점을 이수하면 누구나 졸업할 수 있으며 일부 대학은 무시험 특별전형이 가능하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8.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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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대인시장 상인들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추진과정에서 대표기구를 놓고 수개월째 진흙탕싸움을 벌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27일 광주 동구와 대인시장상가번영회(이하 번영회) 등에 따르면 대인시장은 지난 2005년 시행된 ‘재래시장 및 상점가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인시장상가번영회로 동구에 등록된 후 지난해 2월부터 2년 동안 시설 현대화를 위해 수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지원 내역은 대인시장 내 냉동창고 및 상인교육장 설립비 5억원, 지역특산품판매장 운영 1억4천만원, 화재방지 CC(폐쇄회로)TV 설치 1억원 등이다. 또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대인시장 공영 주차장을 완공했고, 각종 홍보사업 추진비로 1억여원을 지원받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상인들간 알력 끝에 번영회장을 해임하고 새 회장을 선출하는 등 몇달째 갈등을 빚고 있다. 시장 일부 상인들은 지난 7월20일 J(61) 번영회장을 불신임결의한 뒤 8월11일 임시총회를 열고 K(47)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K회장측은 총무와 재무 등 임원진을 새로 선출한 뒤 동구에 대표기구 명의변경을 신청했지만 의결정족수 부족 등으로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실질적인 번영회장으로 활동하며 시장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대인시장 번영회는 지난 1976년 이후 대인시장 상인들을 대표했으며 2005년 특별법에 따라 동구에 정식 등록돼 현재 267명의 상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갈등으로 대인시장은 현재 구청에 등록된 J번영회장과 시장 내부 실질적 회장으로 행세하는 K회장 등 두 명의 회장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K씨 등 새로 구성된 대표기구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J씨 등 번영회 관계자들을 사기, 횡령, 배임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상인들을 대표하는 번영회가 있는데도 J씨가 지난해 2월 영리법인인 ‘대인시장상가상인회’를 설립, 동구가 이곳으로 예산을 잘못 지원한데다 지난 6월 설립한 공영주차장 운영권도 위탁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J씨는 “전국상인연합회에서 연합회 정관에 규정된 상인회라는 명칭을 쓰도록 해서 대인시장상가상인회로 법인 등기를 했을 뿐 번영회와 똑같은 기구”라며 “상인회라는 별도 기구로 예산이 잘못 지원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계 동구 경제진흥계장도 “상인회와 번영회는 대표와 구성원 등이 같은 실질적으로 동일기구”라며 “예산이 지원되다보니 상인들간 알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인시장은 28일 오후 6시 임시총회를 열고 정족수 미달로 인정받지 못한 J회장 해임결의안 및 K회장 선출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8.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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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은 27일 우리 돼지고기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증심사 입구에서 무등산 등반객을 대상으로 국산돼지 안심, 등심, 뒷다리살 등의 무료시식회를 열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8.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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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전남대 교정에 나들이를 나온 주부들이 강한 바람이 불자 유모차 아이들의 옷깃을 여미어 주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8.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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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비정규직들의 근로조건은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시간제 근로자들의 경우 기간제 계약직과는 달리 최저임금 미제시, 근로계약 조건 등의 부분에서 많은 차별을 받고 있지만 광주지방노동청은 아예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광주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기간제(계약직) 근로자가 2년 이상 계약직으로 일하면 고용주는 이들을 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정규직과 같거나 비슷한 직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이 합당한 이유 없이 임금이나 근로조건에서 차별받을 경우 노동위원회를 통해 시정을 요구, 임금 보상 등 차별시정 명령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같은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근로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미제시, 연장근로 수당 미지급 등의 위반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부 전모(47·여)씨는 “얼마전까지 동네에 있는 소규모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을 했다”며 “하지만 시간제 근로자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으로서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을 시작할 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며 “시간제 근로자라서 근로계약서가 없어도 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시간제 근로자들의 근로 상황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시간제 근로자들은 비정규직에 속하지만 정확한 수치나 현황도 파악하기 어려워 실질적인 지도·감독에 대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또 노동청은 정기적으로 비정규직 관련 지도·점검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나 근로자들이 비정규직 보호법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이에 대해 광주노동청 노사지원과 관계자는 “아직은 시행초기라 비정규직 지도·점검에 치중하고 있고, 앞으로 시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자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 법을 위반하는 업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적발이나 처벌을 받은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com
2008.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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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클럽서 만취해 쓰러져 있던 20대 대학생이 자신을 도와주려던 남성을 치한으로 오인, 주먹질을 하다가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서행. ○…26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A씨(여·25)는 이날 새벽 2시께 서구 화정동 모 나이트클럽 복도에서 만취해 쓰러져 있는 자신을 돕던 양모(25)씨를 치한으로 오인해 “누구인데 남의 몸을 함부로 만지냐”며 주먹을 날렸다는 것.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을 너무 마신 나머지 잠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전혀 모르는 남자가 내몸을 더듬는 것 같아 놀라서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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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2천68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승강기 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강기 안전교육은 오는 27일 문흥중앙초등학교 30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해 다음달 7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대상이 어린이임을 감안해 승강기 안전관리원 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하게 되며 승강기 안전사고 사례, 올바른 승강기 이용요령 등을 담은 시청각 교육으로 이뤄진다. 또 어린이의 관심유발과 교육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정의의 용사 졸라맨의 승강기 안전정복’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교육교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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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광주 동구가 전 세계 회원사를 상대로 소외계층을 위한 응급의료 시스템 운영 사례를 전파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동구는 유태명 청장이 전날 오전 일본 이치가와시 문화홀에서 열린 세계건강도시 총회에 참석해 ‘U-City 안전망 시스템 구축’ 사례를 설명, 각국 대표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이 자리에서 “독거노인과 심장질환자, 거동불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유케어(u-care) 기기를 24시간 착용토록 해 맥박을 측정하는 시스템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병원 밖에서 신속정확한 응급의료 유-헬스타운(u-healthtown)을 구축하는 안전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구의 이같은 실시간 응급체계 관리시스템에 대해 서울 서대문구 등 국내 29개 자치단체와 국외 57개 자치단체 관계자 1천여명은 공감을 표시하며 운영 방법을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벤치마킹 대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인간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도시 건설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동구와 전남 순천이 지난해 7월 광주·전남 최초로 가입한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은 1980년대 후반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가 중심이 돼 결성한 단체로, 건강에 중점을 두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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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저연령층의 흡연율을 줄이고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가두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성인 흡연자의 경우 91% 정도가 매일 습관적으로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금연운동의 사회적 확산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광천터미널에서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가두 ‘금연 캠페인’을 벌엿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금연캠페인은 금연판넬 전시와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흡연의 위해성을 알렸으며 금연 상담자들을 위해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와 니코틴 의존도 등을 측정해 주는 등 금연상담도 실시됐다. 서구는 이와 함께 금연상담사가 직접 관공서나 사업장을 방문해 실시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병행하고 있다. 금단증상 대처법과 스트레스 관리법 등 멘토링 방식을 통한상담과 처방이 이뤄진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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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방류된 축산 오·폐수로 인해 또 다른 축산농가가 2차 피해를 입었다면 방류자에게 물질·정신적 피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3민사부(부장판사 문준필)는 26일 양돈업자 강모(50)씨가 축산폐수를 무단 방류한 인근의 다른 양돈업자 윤모(82)씨와 윤씨의 아들(63)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윤씨 부자는 강씨에게 재산적 손해배상금 3천720만원과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윤씨 부자가 양돈장을 운영하면서 1996∼2004년 사이 모두 9차례에 걸쳐 축산분뇨 등 오·폐수 수십톤을 인근 야산이나 강 상류에 무단 방류하는 바람에 소나무들이 말라 죽고,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되면서 강씨 사육 돼지들이 집단 폐사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해를 본 강씨 역시 기준치를 1.8배 초과한 과밀한 돈사에서 돼지를 사육했고, 자신이 배출한 축산폐수 역시 지하수를 오염시켰으며, 돼지 폐사가 계속됨에도 적절한 사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이 인정돼 손해배상 책임은 7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1992년부터 윤씨 부자 등과 함께 전남 함평의 한 양돈단지에 입주, 돼지를 사육해오던 중 윤씨 부자의 상습적인 오·폐수 방류로 지난 2002년부터 폐사하는 돼지들이 늘면서 2004년 8월 끝내 폐업하게 되자 윤씨 부자를 상대로 ‘각각 3억7천900여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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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26일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임해선적 116t급 절임호 2015호 등 2척은 전날 오후 5시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방 70Km 해상에서 작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또 중국 석도선적 저인망어선 노영어2220호는 이날 오전 12시께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방 99Km 해상에서 그물코 간격을 줄여 조업을 하다 망목규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해경은 중국어선 선장 번모(36)씨 등 3명을 붙잡아 불법 어업활동 여부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26일 오전 1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삼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보령시 선적 42t급 근해안강망어선에서 작업중이던 김모(43)씨가 닻에 가슴이 끼어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는 갑판에서 작업을 하다 닻을 끌어올리던 중 갑자기 닻이 풀려 가슴부위가 끼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사회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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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농가에 침입, 금품을 훔친 장모(47)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8월 13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이모(36)씨의 집 앞에 주차된 이씨의 차량에서 카메라 등 15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남 나주지역 주민들이 “낯선 검정색 고급 승용차가 마을에 나타난 뒤 금품을 도난당했다”는 말을 주목해왔다. 경찰은 장씨가 검정색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농촌지역 빈 집을 털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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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진모씨는 최근 동네 세탁소에서 찾아온 겨울 양복과 와이셔츠에 얼룩이 번져있고 탈색이 되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진씨는 곧바로 세탁소에 찾아가 세탁과정에서 훼손된 양복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지만 보상해줄 수 없다는 세탁소 측의 답변을 듣고 그냥 돌아서야 했다. 김씨는 “드라이크리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당연히 보상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럴게 될 줄알았으면 처음부터 세탁소에 맡기지 않았을 것이다”고 소비자상담실 문을 두드렸다. 또 김모씨도 즐겨입던 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다가 사이즈가 줄어 들었지만 보상 받지 못했다. 세탁소 업주는 “드라이크리닝을 했을 뿐이다. 처음부터 옷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버텼기 때문이다. 이처럼 옷가지를 세탁소에 맡겼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여전하다. 특히 계절이 바뀌면서 장롱 속에 보관돼 있던 옷을 세탁하려는 고객들로 세탁소에 계절 의류가 집중되고 있다. 26일 광주 YWCA 소비자상담실에 따르면 맡겼던 옷이 훼손됐다는 소비자 피해접수가 매달 40∼50여건이 접수되고 있다. 훼손된 의류를 두고 세탁소 측과 고객 사이 합의가 안돼 소비자단체에 중재를 요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광주 YWCA 소비자상담실 관계자는 “세탁소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옷을 찾고 난 뒤 6개월이다”며 “가능하면 현장에서 확인해 바로 시정 요청을 해야 하고 인수증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상담실은 강제성은 없지만 세탁물 피해로 중재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매달 셋째주 금요일 의류심의를 통해 세탁물 훼손 책임 소재, 원인, 보상 적정성 등을 결정한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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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1000선이 무너지는 등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투자금액의 반토막 이상 손해를 본 주식 투자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어 사회적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에서도 주식 폭락에 비관한 40대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후 이를 모방한 소위‘베르테르 효과’마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 지수 1000선이 붕괴된 다음날인 25일 오후 9시10분께 광주 북구 모 아파트 A(47)씨 집 화장실에서 A씨가 수건걸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B(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2년전 보험약관대출 및 아파트 담보대출 등으로 빚을 내 주식에 3억7천만원을 투자했지만 취근 주가가 폭락하면서 투자금에 60∼70%가량 손해를 보자 이를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로 인해 3일째 식음을 전폐하며 매일 술만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10여년 전부터 재산을 주식에 투자해 많은 경험이 있었으나 최근 연일 폭락하는 주가에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 조사에서 부인 B씨는 “남편이 주식 폭락 때문에 고민하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소연했다” 면서 “여러 차례 ‘죽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A씨가 주식폭락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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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막된 제7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 희망농업관이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친환경 농특산물 285종 11만2천여점을 전시 판매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6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여수시 대표 농산물인 돌산갓김치와 간장게장, 순천시의 단감을 비롯한 장류, 광양시의 매실제품과 고로쇠 장류, 곡성 사과와 약대추, 구례 산수유와 우리밀을 이용한 제품, 고흥 석류, 보성 녹차 등 지역별로 대표되는 농특산물과 토종잡곡인 수수, 검정콩 등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21개 시·군별로 농특산물 시음 및 시식장을 마련, 소비자들이 직접 품질과 맛을 보고 고르면서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농업인에게는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전국 유일의 최대 농업박람회로 정착되고 있다. 또 본관 앞과 운동장에 세워진 농특산물 홍보 상징탑은 21개 시·군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해 관람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국내바이어 초청 구매상담 행사에서 서울의 가락도매시장 법인과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강대인)은 서울청과(주)와 전남 친환경농산물을 연간 20억원을 비롯해 모두 155억원 규모의 구매약정이 체결됐다. 이밖에 지난 22일부터 3일간 전남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남도와 농업기술원·농수산물유통공사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도 개최됐다. 이번 상담회에선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독일, 카자흐스탄 등 8개국 16명을 초청, 도내 수출농가 및 업체 50곳이 참가해 수출상담과 산지투어를 갖고 700만달러의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전남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비자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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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2008빛고을 아름다운 세상’이 25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나눔장터에 나온 시민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은 헌 물품을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 이날 판매수익금의 30% 이상을 자율 기부하며 기부금은 지역의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데 쓰인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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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들의 생활지도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청소년들이 공원, 놀이터 등에서 버젓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광주 북구 전남대 후문 인근에 있는 체육공원. 10대로 보이는 남·녀 청소년 6명이 벤치에 둘러앉아 캔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이중에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의 모습도 목격됐다. 이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큰 소리로 웃고 떠들고 있었다. 광주시내 일부 초등학교 주변과 놀이터에도 밤만 되면 10대 청소년들이 몰려와 음주와 흡연 등을 일삼으면서 탈선의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교외 생활지도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후 10시 이후엔 출입이 금지된 피시방과 노래방 등에도 청소년들이 자정이후까지 드나들고 있지만 관심을 갖고 있는 업주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실제 지난 26일 자정을 넘은시간에 전남대 후문 부근 피시방에도 10대로 보이는 3명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문을 열고 들어와 카운터에 있는 번호카드를 들고 빈자리를 찾아 앉아 게임에 열중했으나 업주는 신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취재 기자가 “어느 학교를 다니느냐”고 묻자 한 학생이 “광주 북구 모 고등학교 2학년” 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한 학생은“왜 묻느냐”면서 “아저씨가 경찰이나 되느냐”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가출 청소년들의 새로운 ‘일탈공간’으로 찜질방과 모텔이 악용되고 있다. 찜질방과 모텔 등도 허술한 신분 확인 절차 탓에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처럼 일부 청소년들이 이른 아침부터 피시방을 비롯한 오락실 등을 전전하고, 행인들의 발길이 뜸한 공원이나 놀이터에 모여 음주·흡연 등 일탈행각을 일삼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당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선도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며 “청소년의 탈선 단속과 병행해 유해업소 단속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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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재우고 있던 50대 주부가 신문을 홍보하기 위해 초인종을 누른 신문 영업사원에게 시끄럽다며 주먹을 휘둘러 폭행 혐의로 경찰서행.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51·여)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기를 재우고 있던 중 신문구독 권유를 위해 이모(38)씨가 누른 초인종 소리에 아이가 울어버리자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아이를 겨우 재웠는데 이씨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화가 나 참을 수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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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수강료 과다 징수 등 위법학원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달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목포와 여수, 순천 등 도내 시지역 대형학원 108곳을 대상으로 수강료 과다징수, 허위·과장광고, 수강료 미표시 등에 대해 단속을 펼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에는 시민단체, 학부모 등 외부인을 대거 포함돼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교습정지,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과 함께 탈루 등의 혐의가 있을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8.10.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