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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오후 광주 광천터미널에서 많은 귀경객들이 표를 사기위해 줄을 지어 있다.
사회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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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 추석 당일인 14일 오후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굴렁쇠 굴리기 놀이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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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방지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로지침과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일선 구청 주민불편신고게시판 등에는 주민들의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광산구 주민 이모씨는 A아파트 앞 새 도로 개통으로 차량의 이동량이 많아지자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과속방치턱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씨는 “근처에 과속방지턱이 하나도 없는데다 신호등도 없어 과속하는 차량들이 많다”며 “이 곳을 지날때는 어른들도 불안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산구는 “과속방지턱은 지방도로 및 국지(군)도로에 최소한으로 설치가 가능지만 교통안전을 위해 간선(보조)도로 등 이동성 기능도로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돼 있다”며 “이 도로는 보조간선 도로인 탓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광주 서구 주민 차모씨도 B아파트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있지만 횡단보도와의 거리가 양쪽으로 각각 떨어져 있어 무단횡단이 일상화됐고 차량들의 과속도 심하다는 이유로 과속방치턱 설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차씨의 민원에 대해 광주 서구는 현재 횡단보도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과속방지턱 설치 요청 민원에도 불구하고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상 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에는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수 없게 돼 있어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형편이다. 이와 함께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예정인 곳도 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민원이 들어오는 모든 곳에 방지턱을 설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선 구청 관계자는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방지턱이 너무 많이 설치될 경우 도로의 이동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주민들의 동의를 모아오면 설치가 가능하고 가상방지턱(도로에 방지턱과 유사하게 도색을 한 것)을 설치하는 등 주민불만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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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이 많아 아침부터 산책을 즐기던 70대 4명이 별 생각없이 지자체에서 관리중인 은행나무의 은행을 따다가 절도 혐의로 붙잡혀 경찰서행. ○…1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71)씨 등 4명은 지난 10일 오전 6시30분께 북구 용봉동 모 교회 옆에 심어진 은행나무에서 대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은행 3kg을 따서 챙겼다는 것. ○…경찰 조사에서 김씨 등은 “도로에 심어진 은행나무를 구청에서 관리하는 줄 몰랐다”며 “최근 기운이 없어 건강을 위해 다 같이 나눠 먹으려 했다”고 진술.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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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경상대학(학장 박노경)이 11일 오전 10시 경상대 이주현관에서 개최한 2008 영어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서‘People-centered management’를 발표한 경영학부 송진욱·김경아 팀이 대상을 수상, 400만원의 해외연수비를 지원 받는다. 또 금상은 ‘The effective strategies to make Samsung as a ‘Respected Global Brand’를 발표한 경영학부 백두산·정슬기·주영배 팀이, 은상은 ‘Sub-prime mortgage crisis’를 발표한 경영학부 강형곤·권웅, 김상용 팀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The brand communication strategy’를 발표한 경영학부 김영환·김인숙 팀에게 돌아갔다. 박노경 학장은 “이번 영어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는 영어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고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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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 북구는 “기관·단체·기업·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쌀, 재래시장상품권, 과일, 김치, 선물세트, 라면, 송편 등 다양한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주)대한생명 무등지원단(단장 한규동)에서는 어려운 이웃 20세대에게 2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을 전달했고 아델리안 교회(운암동)는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사 일반차량팀은 저소득층 주민 50명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며 일곡소망내과는 위문금 220만원을 지원했다. 북구도 저소득 보훈가족 600세대에게 재래시장상품권을 전달했고 광주 애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문하기도 했다. 이 밖에 각 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에서도 경로당,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송광운 구청장은 “고유가, 고물가 등 지역경기가 어려운데도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계층을 돕는 사랑의 손길이 넘쳐 세상을 밝게 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는 아름다운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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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70대 노인이 집 매매대금을 사기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주 서구에 사는 A모(73·여)씨가 ‘전화사기(보이스 피싱)로 집 매매대금 1억여원을 날렸다’고 신고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30분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전화를 받은 뒤 광주 서구 풍암동, 금호동, 북구 임동, 동구 충장로 소재 현금 지급기 10여 곳을 3시간 동안 돌며 사기 용의자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모두 1억 700만원을 송금했다. A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말에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이들에게 송금을 했고 뒤늦게 사기행각에 속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전화를 건 용의자들의 계좌추적과 통신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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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11일 “김 의원의 양도소득세 체납 미신고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주지검 한명관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4·9총선 후보등록 과정에서 김 의원이 체납한 양도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진정이 들어와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소명됐다”며 “그러나 진정내용이 구체적이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차장검사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산관계 신고내역서를 총액부분만 기재된 자료를 보내왔을 뿐 체납 부분에 대한 별도의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수사상 혼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측은 최근 성명을 내고 “양도세 신고를 누락한 적도, 선거법을 위반한 적도 없다”며 “정치적 음해세력의 말만 믿고 정치인의 명예를 짓밟는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며 총선 후보등록 서류에 첨부한 국세청 납세증명서를 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북구의회 의장 ‘뒷돈 선거’와 관련, 구 의회 의원 등 관련자 5명을 소환했으며 통화내역 등을 확인해 당시 상황을 파악중이다. 검찰은 김 의원의 부인이 당선자 등으로부터 받은 돈이 김 의원의 영향력을 바라고 건네진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또 김 의원의 부인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중이며,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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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가 재수사 끝에 기소된 광주 비리 사학재단 관계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재강)는 11일 학교공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기소된 광주 H학원 산하 D여고 교장 이모(47)씨, S여고 교장 김모(49)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나란히 기소된 두 학교 전 행정실장 오모(61)씨와 현 행정실장 김모(51)씨에 대해서도 범행을 공모한 점을 인정,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으로 학교운영의 투명성이 저해되고 피해액도 커 엄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빼돌린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그동안 교육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온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교장과 행정실장은 현행 사립학교법 등에 따라 교직원으로서의 직위유지가 어렵게 됐다. 이들은 2002∼2005년 4년 동안 학생들이 구입한 각종 보충·자율학습 교재를 학교에서 사준 것처럼 허위로 결산처리하는 등의 수법으로 공금 15억4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전교조 광주지부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 당초 교장 2명은 약식기소 하고 행정실장 2명은 기소유예, 이사장은 무혐의 처분했으나 전교조의 항고에 따라 재수사 끝에 이사장을 제외한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사법부의 결정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사학재단의 전형적 비리에 대해 엄벌을 가한 것으로, 적극 환영한다”며 “그러나 사학재단의 구조상 교비횡령이 이사장에 의해 지시됐을 텐데도 이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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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경찰과 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등이 추석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소통 및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안전한 추석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 광주경찰은 고속도로에서 광주 시내로 진입하거나 지방으로 내려가는 귀성 차량에 대해서는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IC(광산, 산월, 동림, 서광주, 용봉, 동광주)에 교통순찰차를 배치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사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고속도로 진출입차량을 분산 유도한다. 광주시내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8대 관문로 144개 교차로의 주방향 신호주기를 최저 10초에서 최대 40초까지 연장한다. 추석 당일인 14일에는 오전 8시-오후 5시 시립공원묘지, 국립5.18묘지, 영락공원 주변에 교통경찰 45명을 배치, 성묘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전남 지역도 연휴 기간 교통경찰 314명 및 순찰차와 싸이카 145대, 헬기 2대를 동원해 교통 관리에 들어가며 도공, 교통방송 등과 연계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호남고속도로에는 교통민원센터 9곳을 운영, 고향을 방문하는 운전자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나들목에는 도공과 협조해 출구 안내 대형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주요 정체구간의 교통상황 등을 알려줄 교통상황실(062-607-2151)을 24시간 운영,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도공 호남본부도 귀경길 지정체 예상구간인 호남고속도로 정읍-논산구간에 현장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21개 휴게소에서 다채로운 추석 이벤트를 연다. 도공은 호남고속도로 정읍-논산구간에 있는 익산·태인버스정류장과 이서 휴게소 예정부지 등 3군데에 추석날인 14일과 15일 양일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와 우회도로정보 등 지정체 현장에서 생생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시화장실 5개동(46칸) 설치와 생수, 커피 등을 비치해 고객편의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백양사 휴게소 등 호남지역 4개 휴게소에서 현대, 기아, GM대우 등 자동차회사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호남고속도로 정읍(순천방향)휴게소에서는 13일 정읍 영산초등학교 농악대를 초청해 사물·풍물놀이를 공연한다. 백양사(순천방향) 휴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송편(500인분)을 먹으면서 전통놀이인 널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전남도는 12일 화순군 광덕택지지구 일원에서 ‘추석 맞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선 전남도와 화순군, 전기안전공사, 화순 의용소방대, 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120명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휴대용 장바구니, 전단지 등 홍보물 3천매를 배부한다. 또 가두 홍보방송과 함께 플래카드, 피켓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귀성객 및 지역민들이 안전수칙 준수를 일상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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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삼호면 LG저유소 앞 도로가 도내 교통사고 최다 다발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11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10곳을 선정·발표했다. 도 소방본부가 최근 3년간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로 구조활동이 가장 많았던 곳은 영암군 삼호읍 LG저유소 앞∼삼호중공업간 도로로 108건이 발생, 153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이와 함께 목포시 산정동 신안비치 1차∼대성동 사거리(58건, 68명), 순천시 서면 학구삼거리 도로(50건, 78명), 영암군 삼호읍 대불공단내 태형중공업 앞 도로(50건, 72명),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백양사 IC부근(45건, 71명) 등의 순이었다. 또 여수시 둔덕동 라온유∼11호광장 도로(42건, 51명), 순천시 석현동 순천대 앞 도로(40건, 58명), 순천시 해룡면 조례삼거리∼율촌공단사이(36건 46명), 여수시 문덕동 문수삼거리∼11호광장 도로(33건, 38명), 순천시 주암면 접치제∼궁각리 신기(31건, 60명) 등도 10대 사고 다발지역에 포함됐다. 한편 전남도소방본부는 추석명절 교통사고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2일부터 15일까지 역과 터미널, 공항, 고속도로 등 38개소에 119구급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사회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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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명절에는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부모가 객지에 있는 자식들을 찾아가는 역귀성이 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장인 1천1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6%가 ‘이번 추석 때 역귀성을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해 추석 때 역귀성을 했다(3.3%)’는 비율보다 2.9배 늘어난 수치다. 역귀성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54.5%가 ‘짧은 추석연휴 때문에’를 꼽았다. ‘교통혼잡 때문에’는 41.8%, ‘교통비·기름값 등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22.7% 등 이었다. 명절 역귀성에 대해 49.7%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역귀성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응답했다. ‘최근 경향으로 볼 때 역귀성이 효율적이다’는 30.0% 이었던 반면 ‘어떤 이유라도 무조건 자식이 부모를 찾아가는 게 옳다’는 20.3%에 그쳤다. 한편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줄 추석선물은 현금이 64.0%로 1위를 차지했다. 건강식·식품은 16.1%, 생활용품 9.2%, 상품권 6.5%, 없다 2.0%, 전자·가전제품 0.5% 였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51.7%가 ‘이번 추석 연휴가 짧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추석 연휴 지출금액은 평균 47만9천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보다 지출 규모를 줄인다는 응답은 63.3%였다.
사회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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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 광주 광천동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짧은 연휴탓인지 서울로 올라가려는 역 귀성객들로 붐빈 가운데 한 할머니가 고향 특산품을 잔뜩 싸들고 며느리한테 전화를 하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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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생각 많이나지만 가족이 좋아요. 겨울에 내리는 눈이 좋아요. 한국 생활이 다 좋아요” 까무잡잡한 피부에 짙은 쌍꺼풀을 가진 람김안(35)씨. 그는 베트남에서 광주 동구 학운동으로 시집와 시아버지(80)를 모시고 남편(39)과 아들(4), 딸(3)과 함께 사는 결혼이주 여성이다. 한국에 온지 5년 된 그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이라는 시집살이 의미를 터득할 정도로 한국 가족문화에 대한 적응속도가 빠르다. 시장에서 나물을 3천원 어치만 판다는 말에 악착같이 500원을 깎은 그의 씩씩함과 넉넉함은 영락없는 한국 아줌마다. 베트남에서 일하던 식당의 한국인 사장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시집 온 그는 “한국에서 네번째 맞는 추석이라 차례 음식과 송편만들기가 익숙해 졌다”며 “가족들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추석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부터 한국 문화에 익숙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부침개를 만들때 예쁜 모양을 내지 못해 못내 아쉬웠다고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하지만 손맛까지 좋은 그는 이제 한국 요리는 뭐든지 자신있다. 제사장을 차리는 것도 혼자서 척척 알아서 하고 있다. 물론 이런 그의 한국 생활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주 초기에 언어며 음식 등 문화가 다른데다 외로움까지 겹쳐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는 “한국어가 익숙지 않아 시댁 식구들과 대화가 잘 안돼 속상할 때가 있었지만 가족들이 이해하고 아껴줘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이어 “한국예절과 호칭, 촌수 같은 것이 복잡하고 어렵다”며 “한국 사람들은 예절을 잘 지키고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에서 눈을 딱 한번 봤다는 그는 처음 눈을 보고 만져보며 신기해 했지만 한국의 추위도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다. 그는 한복에 대해서는 “옷고름 매기가 너무 어렵고 치마가 바닥에 끌려 불편한 점이 있다”고 미소지었다. 이런 그에게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시아버지의 수술 일정이 추석 뒤에 잡혀 있기 때문. 시아버지의 점심을 차려드리기 위해 한글교실도 마음놓고 다니지 못하는 착한 며느리인 그는 시아버지 생각에 잠시 얼굴이 어두워 진다. “가족들이 병원가지 않게 해달라고 매일 밤마다 물 한잔을 떠 놓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한국의 국적을 취득한 람김안씨는 한국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한국의 여느 억척 아줌마와 똑 같았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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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자신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따지는 부인을 폭행한 남편이 경찰서행. ○…1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정모(40)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서구 농성동 집에서 잠을 자던 중 자신의 휴대폰 소리에 잠을 깬 부인 박모(37)씨가 문자를 확인하고 휴대폰을 자고 있던 자신에게 던지자 홧김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경찰조사에서 정씨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서 문자가 온것 뿐인데 자고 있는 사람에게 휴대폰을 던지며 따지자 화가 치밀어 주먹을 휘두르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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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11일 남구 직원들이 후원 신청한 효사랑장학기금 581계좌, 3천500만원을 효사랑장학재단에 전달한다. 효사랑장학재단은 지난 6월 광주지역 초·중·고·대학생 131명에게 6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효사랑장학재단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추진중이다. 황일봉 구청장은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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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폭력 상담지원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 교육청 직속으로 운영되는 학교폭력 지원센터는 웃음꽃이 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S-S(Smile School) 운동’과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학교폭력 예방업무 담당장학사를 센터장으로, 전문상담사 2명, 법무담당(전직 경찰), 사회복지사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의료, 법률, 복지, 심리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관내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교 폭력이나 체벌과 관련된 고충 상담과 위기지원 기동서비스, 관련 연수지원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특히 위기지원 기동서비스는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센터인력을 조기 투입해 초동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이후 발생할 수도 있는 분쟁을 미리 조정.지원함으로써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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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이버가정학습 2학기 강좌가 10일부터 개강했다. 전남사이버가정학습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된다. 특히 학급배정반, 자율학습반, 담임형자율학습반으로 편성, 운영하며 2학기부터 기본, 보충, 심화 3단계 수준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학기부터 운영하는 독서·논술반과 첨삭지도 논술반은 대학입시에서 논술비중이 증가됨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의 논술 첨삭지도 사이트 개설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시책으로 논술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학기엔 3천18학급에 5만4천229명이 학급배정반 참여를 신청했으며 자율학습반 학생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사이버가정학습 운영을 위해 사이버 뉴스, 사이버 UCC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1학기 동안 2천492학급 배정반에 4만6천904명, 자율학습반에 9만8천821명이 참여하는 등 모두 14만5천725명의 학생들이 이용했다. 특히 학급배정반에 참여한 학생의 경우 이수율이 76%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교육청과 학교단위에서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한 관리자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어 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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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민원발급 수요가 많은 동림2지구내 동림병원과 양산동 북광주 농협 365코너에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추가로 설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제증명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가 운영중인 무인민원발급기는 모두 9개소로 ▲북구청 ▲롯데슈퍼(운암동) ▲삼익아파트관리사무소(동림동) ▲삼성홈플러스(두암동) ▲마트앤마트(일곡동) ▲첨단 광주테크노파크 등이다. 현재까지 북구가 운영중인 7대의 무인민원발급기의 7월말 기준 민원처리 건수는 1만6천978건으로 월평균 3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구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월평균 921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광운 구청장은 “장애발생에 대비해 운영체계를 강화하는 등 정상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김유리 기자 kyr@namdonews.com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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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이 개원 98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1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원 98주년을 맞는 이 병원은 봉사활동, 학술·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병원은 26일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등을 표창할 예정이며 병원 100년사 역사 토론회, 100주년 기념 엠블럼·슬로건 당선작 시상식도 갖기로 했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홍보대사 임현식, 개그맨 이용식 등 연예인과 연주단, 병원 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병원은 또 이달 중 복지시설 5곳을 방문하고 오는 20일에는 무등산 일원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다음달 1∼2일에는 전남 신안군에서 장애인과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98주년 기념 병원 사진전, 외국인 환자 응대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경연대회, 응급의학과 학술행사 등도 마련됐다. 김영진 전남대병원장은 “그동안 의료활동의 성과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98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10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8.09.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