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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가연성폐기물 연료화(RDF)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 환경공단과 체결한 위·수탁 협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 김보현 의원은 환경공단 측에 유리하도록 일방적으로 이뤄져 사업자 선정과정이나 투명성 확보에 난맥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광주시는 환경부나 환경공단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시의회 김보현 의원은 30일 제207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광주시와 환경공단의 RDF사업 위·수탁 협약은 사업방식 결정과 선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한국 환경공단이 가지는 일방적 협약이며 여기에 부패문제도 심각해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와 한국 환경공단의 RDF사업 위·수탁 협약서에는 광주시가 사업비 확보와 집행관리 등 제반 행정업무를 맡는데 반해 사업방식 결정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권한은 환경공단이 갖도록 명시돼 있다. 또 환경부가 추진하는 방식으로 민관합동법인(제3섹터 방식)이 도입될 경우 폐기물 처리 사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인 광주시가 실질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기 어려워 향후 운영비 증가와 기술적 결함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고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만 주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광주시는 사용료 형태로 막대한 지방비만 계속 지불하고 민관합동법인의 방만한 경영과 공정실패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지방계약법, 폐기물관리법 등에 근거해 부산, 포항, 순천, 나주, 광주 등 9개 지자체가 한국 환경공단과 위탁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을 위탁했다고 해서 환경부가 지자체 폐기물 처리사업에 개입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다만 관련 법률 및 정책과 국고보조금에 대한 지도감독 범위 내에서는 권한만을 행사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광주시가 RDF사업을 제3섹터 방식을 도입한 것은 폐기물처리 시설 설치와 운영에 직접 참여해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은 민간부문의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 경영기법을 도입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정이다”고 해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한국 환경공단 설계분과 심의위원 등이 뇌물수수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사건은 환경공단이 발주한 사업으로 광주시 사업형태와 무관할 뿐만 아니라 RDF사업을 위탁 추진 중인 부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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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10·2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자 5명 등 111명이 선거사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위 학력 기재 논란이 일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소유예 처분(서울남부지검)됐다. 29일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전국 22개 지검·지청은 10·26 재보궐선거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지난 26일까지 모두 197명을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 또 당선자 5명을 포함해 모두 111명을 기소(구속기소 8명)하고 86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 가운데 기초단체장 선거 관련 사범은 121명으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속기소된 8명 등 재판에 넘겨진 인원도 79명에 달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선거사범이 5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선거사범이 각각 13명과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소된 인원은 차례대로 20명, 6명, 6명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77명(39.1%)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선거사범은 2010년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37.2%)와 지난해 상반기 4·27 재보궐선거(35.5%)에서도 30% 후반대의 비율을 차지한 바 있다. 또 흑색선전사범은 46명(23.3%)으로 상반기 재·보선 12.3%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폭력선거사범은 12명(6.1%), 불법선전사범은 8명(4.1%)이다. 당선자 가운데 기소된 5명에 대해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에서는 전체 11명의 27.3%인 3명이 기소(입건 4명)됐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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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이 29일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이 각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맡자고 합의한 것과 관련,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의 연대는 국민들의 바람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두 분의 고민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번 연대에는 민주주의와 국민이 빠져 있고, 변화와 개혁의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두 분은 민주당을 좌지우지해온 세력을 대표하는 분이고 이 세력들은 민주당의 침체와 총선 패배에 큰 책임이 있다”며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진솔한 성찰이 생략된 연대는 당내 최대 계파 간의 담합이자 당의 현상고수를 위한 몸부림으로 밖에 평가될 수 없을 것이다. 이래서는 대선승리를 위한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내대표 경선과 당대표 경선에 참가할 당선자들을 향해 “다가오는 민주당의 원내대표와 당대표 선거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당원들, 그리고 지지자들이 민주당의 개혁과 대선승리의 전망을 회복하는 마지막 기회”라며 “우리는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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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29일 당 원내대표 후보로 함께 출마한 유인태·이낙연 의원과 사실상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과 대권을 흥정거리로 삼은 부끄러운 밀실야합은 민주통합당을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정권교체의 희망과도 멀어지게 하고 있다”며 “밀실야합의 구태에 맞서는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변화의 새바람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태·이낙연 후보와)단일화하자는 데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현재 서로 연락 중이고 조만간 3자가 만나 구체적인 (단일화)시기, 형식, 절차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명 중 일부 후보가 사퇴하는 방안은 아직 거론되지 않았다”며 “서로 마음을 합해 최선을 다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내 당선자들로부터)표를 얼마나 확보했냐”는 질문에는 “밀실야합의 공세가 워낙 세서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유인태 의원, 이낙연 의원, 박지원 최고위원 등 3명과 함께 다음달 4일 열릴 원내대표 후보 경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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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을 둘러싼 논란이 새누리당을 넘어 정치권 전반으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직무대행은 29일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당내 대권후보 경선방안으로 제시한 이 제도 도입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여당 대선주자들은 물론 제1야당 대표 마저 한목소리로 대선 경선 방식을 놓고 이 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나서 새누리당 내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18대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민주당은 당헌에 의해 대선 경선을 국민경선 방식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또 반드시 그것(국민경선)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으면 그것은 곧 국민의 지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도 10년 전에 ‘민주당에서는 국민참여경선하는데 왜 우리는 안하냐’며 탈당하지 않았냐. 그런 분이 지금 와서 이제는 (국민경선을)안 하겠다 하는 것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박 위원장을 비판했다. ◇문성근 대표, 박 위원장에 국민경선 대표회담 제안 정몽준 의원의 이같은 작심 발언에 화답이라도 하듯 문성근 대행 역시 국민경선 관련 대표회담을 제안하며 박근혜 위원장을 압박했다. 문 대행은 정 의원의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시점에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위원장을 향해 완전국민경선 도입 관련 ‘원포인트’ 여야 대표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여당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제외한 유력 대선주자들이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선두주자 견제’라는 정략적인 계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를 정략으로만 보지는 않는다”며 “새누리당 내 논란은 국민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서 김문수·정몽준·이재오·남경필 등 주요인사들의 전향적인 태도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위원장 측이 우려하는)역선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바일 투표를 법제화해 주요 4개 정당의 선거인단을 중앙선관위에 제시하고 중복 등록한 분들을 선관위가 삭제하거나 통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행은 “박 위원장은 시대 흐름에 뒤처져 낡은 제도에 머물지, 아니면 국민 요구에 반응할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박 위원장이 한국 정당정치의 새 이정표를 세우는 데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미 대선 경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몽준 의원과 문성근 대행까지 공히 국민경선을 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 안팎의 공세로 궁지에 몰린 박 위원장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전국민경선 방식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현행 2대3대3대2(대의원 대 책임당원 대 일반국민 대 여론조사)의 선거인단 구성비율을 유지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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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기업을 경영하고 외교현장에서 뛰어보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제가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많이 고민해 봤다. 왜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것인가, 권력이나 명예를 탐하는 것은 아닌가, 묻고 또 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양극화, 청년실업, 중산층의 붕괴, 비정규직 같은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문제제기는 있지만 해법은 없이 갈등만 증폭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사탕발림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의 정치는 실종됐고 차가운 가슴과 뜨거운 머리의 포퓰리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산업화와 민주화의기적을 만든 것은 정치 지도자라기보다 위대한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선공약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이라며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권력과 부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특정지역과 계파에 기대어 분열과 대립을 조장한 사람은 희망을 만들 수 없다”며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파벌정치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소득이 고르게 분배되고 계층간 이동이 용이해지도록 하겠다”며 “대기업은 국민들로부터 혜택을 받은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도 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분야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알맞은 복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복지’를 내세웠다. 정 의원은 대북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상황의 위중함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과 미국, 유엔과의 협의를 통한 외교적 조치도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시 우리 국회가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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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전남새일지원본부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친화 일촌기업을 선정, 환경 개선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성 친화 일촌기업 협약기업으로 5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현지 실사와 서면심사를 통해 1개 사업장 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성 전용시설인 여성화장실·샤워실·휴게실(탈의실)·수유실·임시 놀이방 등의 시설 개·보수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 여성의 고용안정 및 근로의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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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시내 186개 노선 502.89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일제정비를 위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29일 “다음 달 10일까지 자전거 도로 내 파손, 노면과 높이가 다른 맨홀, 보도 턱, 단절구간, 잘못 그려진 자전거 횡단도 등 시민들이 자전거 이용시 불편을 일으키는 장애물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관공서 등 주요 거점과 자전거 이용이 잦은 간선도로급 자전거 도로에 대해 실시된다. 특히 시는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역사, 기차역, 버스터미널에 이르는 주요 노선도로, 무등 야구장 주변 길, 영산강과 광주천변의 자전거 전용도로간 연결도로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노선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행정편의를 탈피하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전거 동호회원 등 민간단체와 함께 ‘자전거 탐사단’을 편성해 실제 자전거를 타고 시민의 입장에서 자전거 이용의 장애요소를 꼼꼼히 들여다 볼 방침이다. 조사결과는 평소 자전거 이용의 빈도와 정비의 시급한 정도에 따라 분류해 우선 올해 확보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5월부터 정비를 실시하고 나머지는 별도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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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9일 “다음 달 12일 시행되는 지방직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9곳 필기시험 장소, 응시자 준수사항을 시 홈페이지(www.gwangju.co.kr)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응시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시험장소를 확인한 후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 접수 사이트(http://local.gosi.go.kr)에서출력한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중 하나) ,컴퓨터용 흑색 수성사인펜을 소지하고 시험당일 오전 9시2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장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타 시험장 응시불가), 시험 중간에 퇴실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허용되지 않은 통신기기 또는 전자계산기를 휴대할 수 없다. 광주시 올 상반기 공채시험은 20개 직렬 200명 선발에 7천199명이 지원해 평균 36: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효순 시 총무과 사무관은 “애써 준비한 시험이 헛되지 않도록 시험장소와 교통편, 응시자 준수사항, 건강관리까지도 응시자 스스로가 사전에 체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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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후불제 교통카드서비스 참여업체가 기존 2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 3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고유가 시대 시민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광주지역 후불교통카드 시장 참여 의사를 밝힌 롯데, 농협, 삼성, 광주은행, 외환카드와 협상을 벌여 30일부터 후불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주에는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만이 후불제 서비스에 참여해 왔다. 광주시는 또 이 같은 교통카드 참여업체 확대에 따라 지갑에 교통카드를 두 개 이상 소지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중복결제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중복인식 방지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지갑 안에 2개 이상의 교통카드가 들어 있을 경우 버스 단말기에서 카드 하나만 선택해 달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게 된다. 다만, 대중교통 환승을 위해서는 처음 교통수단 승차 시 결제된 카드를 연속 사용해야 가능하므로 이용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또한 타 신용카드사와도 계속 협상을 벌여 후불제 교통카드를 더욱 확대 도입해 사용자들이 마음껏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종성 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교통카드 전국 호환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 등 타 지역에서 광주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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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행되는 밭농업직불제 사업 신청이 시작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밭작물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밭농업직불제 사업은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등록신청을 해야 밭농업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자 중 밭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영농(회사)법인으로 공부상 밭(田)인 농지에 정부가 정한 대상 품목을 재배해야만 가능하다. 대상 품목은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마늘, 조, 수수, 옥수수, 메밀, 기장, 피, 율무, 콩, 팥, 녹두, 완두, 강낭콩, 동부, 땅콩, 참깨, 고추, 이탈리안라이그라스·수단그라스·유채·귀리·자운영·알팔파 등 조사료다. 지원 단가는 1㏊당 40만원, 신청 가능 면적은 최소 1천㎡ 이상부터며 농업인 4㏊, 영농(회사)법인은 10㏊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 단 농업인의 경우 쌀 고정직불금을 받는 농지가 5㏊ 이상 8㏊ 미만인 경우 3㏊, 8㏊ 이상인 경우는 2㏊로 쌀 고정직불금 지급 면적에 따라 밭농업 직불금 신청 면적이 차등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농지 소재지인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등록신청서와 경작사실 확인서(이장 및 농지소재지 거주자 확인), 영농기록 1건(농산물 판매·농자재 구입·벼 계약재배 등)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로 확인 가능한 경우 경작사실 확인서와 영농기록을 첨부할 필요가 없다. 신청된 농지는 대상 품목 경작 여부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확인·점검한다. 등록 신청자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시·군·구의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하고 이의 신청 및 확인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 선정 및 보조금을 집행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밭농업직불금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 홍보를 위해 포스터 5천매, 홍보전단 등 9만부를 제작, 농가에 배부하고 마을 앰프방송을 등을 통해 중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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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지난 27일 오후 시민홀에서 김치 양념 및 원·부재료를 차별화하고 김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광주 김치 품평행사를 가졌다.
정치/행정
/광주시 제공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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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op의 해외 공연이 활발한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K-Pop 전용공연장 광주 유치를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광주시와 광주발전연구원은 29일 “한류문화의 글로벌 트렌드인 K-Pop 브랜드 선점을 위해 다음달 2일 오후 2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K-Pop 전용공연장 광주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시가 K-Pop 전용공연장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만들어져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광주 유치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K-Pop 열풍이 미국과 남미, 유럽 등지에서도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면서 전 세계적인 열풍을 확산되고 있는데도 국내 공연장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연내에 아레나형 K-Pop 공연장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국내 대중음악콘서트 시장이 연 평균 40%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시설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단 한 곳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한류문화의 활성화와 한류 관광의 메카 도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광주 유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K-Pop 전용 공연장 건립 방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 이날 세미나에는 홍익대 고정민 교수가 ‘K-Pop 전용공연장 지방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광주발전연구원 문창현 박사가 ‘광주 건립의 주요 이슈와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토론에는 강헌 음악평론가,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상화 CJ E&M 콘서트사업부장, 신종필 문광부 대중문화산업팀장 등이 나서 ‘K-Pop 전용 공연장의 지방건립 타당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천 시 문화수도예술과 사무관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지역의 한류문화의 랜드마크, 한류관광의 메카로서 기능을 담담할 K-Pop 전용공연장의 광주 유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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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26일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한지 열흘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고향 후배이자 건설업체 사장인 브로커 이동율(60·구속)씨를 통해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 전 대표로부터 인·허가 로비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2007년 5월~2008년 5월 이 전 대표가 이씨에게 로비 명목으로 건넨 11억5000여만원 중 일부를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최 전 위원장과 박영준(52)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게 전달해 달라며 61억여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어 최 전 위원장이 실제로 받은 자금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은 또 당초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했으나, 영장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전날 최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전 10시4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15분께까지 14시간 40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이씨에게 전달한 11억5000여만원 가운데 일부가 최 전 위원장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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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행보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지사직 사퇴 번복과 도청 내부에서 ‘김문수-박근혜’를 비교한 홍보문건이 발견되면서 ‘관권선거’ 논란까지 겹쳐,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경실련 경기도협의회(이하 경기경실련)는 26일 지사직 사퇴 번복으로 도정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김 지사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지방의원이나 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 중 사임하고 다른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제한돼야 한다”며 “앞서 예산낭비 및 지방행정에 미치는 악영향을 충분히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경기지사가 직을 유지한 채 선거에 임한다면 도청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논란이 불가피하다”며 “이미 ‘이면지 문건’ 파동으로 관권선거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시민단체연대회의와 경기진보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사퇴를 종용했다. 이들 단체는 “김 지사의 행보는 두 손에 떡을 쥔 놀부와 같다”며 “한 손에는 대권이라는 떡, 또 다른 한손에는 경기도지사라는 떡을 쥔 채, 아무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심보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지사직 사퇴가 경기도민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며 “도민 우롱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야당도 지난 25일 관권선거의 책임을 물으며 지사직 사퇴에 대해 공세를 폈다. 민주통합당과 진보당 등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도정 안정을 위해서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경기도청 대변인실이 배포한 보도자료 이면에 ‘김지사 홍보전략 문건’이 발견돼 관권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관련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김용삼 도 대변인을 불러 문건의 출처와 작성 경위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내부 문건도 아니고,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다. 야당에서 정치적 공세를 펴는 것”이라며 도선관위에서 진실을 규명하게 될 것이다. 지사직 유지 결정을 바꿀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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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각종 추모행사가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5월 한 달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추도식과 전시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의 콘셉트는 ‘노무현의 꿈꾼 나라’로, 노무현 정신을 재발견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추모전시회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한 미공개 사진도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 추모전시회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무등산 중심사 지구 문빈정사에서, 부산은 18일부터 31일까지 부산민주공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 오후 2시에는 경남 봉하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노무현재단 고문을 맡고 있는 한완상 교수가 이날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추모문화제, 학술심포지움, 야외전시회, 사진전,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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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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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26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역량을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총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노와 비노, 호남과 비호남이 없는 오로지 민주당만이 존재해야 한다”면서 “김대중 세력과 노무현 세력, 한국노총과 시민사회단체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성공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의 조건으로 “대선정국에서 추호의 흔들림도 없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과 맞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강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여투쟁에서는 선봉장으로, 경선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공정한 관리자가 되겠다. ‘돌아온 박지원’이 민주당의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최고위원은 전날 이해찬 상임고문과 만나 친노와 호남진영이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각각 나눠 맡기로 합의함에 따라 당내 원내대표 주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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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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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이 새 지도체제 구성을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새누리당은 친박 중심의 지도부 내정설을 놓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당권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새누리, 지도부 내정설 ‘몸살’…비박계 반발 거세 새누리당은 지난 25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멸’과 ‘국민심판’을 언급하며 엄중한 경고를 보냈지만 ‘비박계(비박근혜계)’ 대권 경쟁자들의 반발로 불씨가 꺼지지 않는 모양새다. 지도부 내정설은 지난 주말 친박계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도부 명단이 공개됐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불거졌다. 다음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황우여 당 대표, 서병수 원내대표, 최경환 사무총장으로 ‘라인업’이 확정됐으며 이혜훈·유정복 의원과 정우택 당선자가 최고위원에 오를 것이란 소문이다. 이같은 소문이 당 안팎에 확산되자 친이계 뿐만 아니라 4·11 총선에서 친박계와 한배를 탔던 쇄신파까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남경필, 권영진 의원 등 쇄신파는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가 각본대로 흘러가서는 안된다”며 ‘보이콧’까지 거론했다. 비박계 대권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도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특정인의 그늘에 가려 새누리가 독립성과 생명력을 잃어 간다면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당내 잡음이 커지자 내정설에 이름이 거론된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충북 청주를 방문한 박 위원장도 이날 “총선이 끝난 지 불과 며칠이 됐다고 사실이 아닌 왜곡된 얘기를 지어내 당 안에 떠돌아다니냐”며 “갈등과 분열로 가면 국민들에게 또 한번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당내 반발은 여전히 수드러들지 않고 있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세종로포럼 참석뒤 기자들과 만나 “베일 속에 가려진 신비주의적 방식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누가 (지도부를) 내정하는지, 어떻게 결정됐는지가 논란이 되는 새누리당의 현실이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친노-호남 연합’ 비난 여론↑ 민주당은 다음달 4일 개최 예정인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이 차기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나눠 맡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다른 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병헌 이낙연 의원은 26일 각각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상임고문과 박 최고위원의 합의를 ‘담합’으로 규정, 경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가 당권을 염두에 둔 특정 인물의 ‘나눠 먹기식 밀실야합’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국민의 대표이자 독립적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는 수단쯤으로 여긴다면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도 “이-박 역할분담은 정권교체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이라고 설명했지만 그 본질은 담합”이라고 비판하면서 경선 완주를 다짐했다. 그는 문재인 상임고문을 겨냥한 듯 “특정 대통령후보가 관여한 담합이어서 그 체제가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의심하게 한다”면서 “이-박 역할분담의 취지가 정권교체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이라면 특정 대선후보가 관여하지 않았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날 박 최고위원에게도 ‘죄송하지만 고(go)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완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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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는 27일 CMB광주방송국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역 90여개 버스, 택시, 화물회사 최고경영자(CEO) 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광주지역 교통사고 줄이기 ‘운수산업 CEO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광주시 배복환 사무관의 ‘2012년 교통안전정책방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박동근 소장의 ‘안전과 경영관리’, 광주지방경찰청 박근주 경비교통과장의 ‘지역 교통안전실태와 사고감소 방안’, 교통사고예방 우수사례발표(버스, 택시), 교통안전공단 박정관 교수의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감소방안’에 대한 강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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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현행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논리를 개발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26일 광주시는 국고보조금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시 관련부서, 광주발전연구원, 관계 전문가 등 10~15명으로 TF팀을 꾸려서 다음 달 발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TF팀에서는 국고보조사업의 제도적인 개선을 위해 재정자립도를 반영한 차등보조율제 확대와 지나치게 세분화된 보조금제로 인한 사업의 효율성이 저해됨에 따른 포괄보조금제도 도입, 노인·장애인·아동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분권교부세 사업의 국가 환원 등 국고보조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국고보조금 문제점에 대해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필요성 등에 대한 논리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지역여론을 확산하고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현실적으로 재정자립도 41.1%인 상태에서 자체재원(지방세, 세외수입)으로는 인건비나 자치구 및 교육청 지원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편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주시 예산 담당관실 관계자는 “시 재정여건으로 볼 때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증가로 시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방비를 부담하더라도 국고보조금 사업은 확대돼야 된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