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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20일 당 내에서 제기된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달 초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당 비례대표선거 부정 의혹’과 관련한 대표단 입장을 통해 “지난 12일 대표단 회의를 통해 조준호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례대표후보선출선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진상조사위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검증과 함께 투표 과정에 대한 진상을 책임있게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진상조사를 통해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시스템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진상규명을 할 것”이라며 “다음달 초에 1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참여당 출신의 통합진보당 금정구 지역위원장인 이청호 금정구의원은 지난 18일 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비례대표 부정선거를 규탄하며’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당 비례대표 선출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글을 통해 “현장투표 형태가 엉망이었던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30인 이상의 사업장이나 지역의 요청이 있을 시에 지역위원장도 모르는 현장투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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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에서 군(軍) 공항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0일 국방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킬 방침이었다. ‘군공항 이전 지원법’의 골자는 군용 공항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음과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장관이 이전 후보지 단체장 등과 협의를 거쳐 이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날 국방위원회는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이에 따라 각 군 참모총장에게 작전지휘권(군령권)을 부여하는 상부지휘구조 개편 관련 법안 처리도 자연적으로 무산됐다. 당초 여야는 오는 24일 18대 국회 마지막 ‘원 포인트’ 본회의 처리 가능성을 열어 둔 바 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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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여야가 합의한 이른바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새누리당 일각의 문제제기에 대해 “더 이상 딴죽을 거는 발언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대행이 이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과 관련,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회선진화법은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우선 이 같은 여당 내부의 문제제기가 원내지도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된 것은 아님을 강조하면서, 신속처리제도(패스트트랙) 지정 기준 완화 주장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번 법안은 지난 2년간 많은 여야 의원들이 외국의 사례와 국내의 정치 상황들을 고려해 도출한 합의안”이라며 “총선 결과가 새누리당 1당, 과반수 1당이 됐다고 해서 이제 와 이를 뒤집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안을 새누리당의원 전원에게 통보했고, 이견이 있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것이 거의 6개월 전”이라며 “새누리당 전원으로부터 이견 없이 수용됐다는 통보를 받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의원 단 한 명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이라고 말했다. 또 “법을 만들 때 다수 시행착오나 우려가 있다 하더라도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가야 한다는 게 큰 원칙이었다”면서 “이 법은 단순한 국회법 개정안 수준이 아니다. 새로운 국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의장대행의 주장에 대해서도 “제왕적 대통령이 지시하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통과시켜주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낡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립과 갈등, 폭력으로부터 상시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해 타협해야 하는 입법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딴죽을 거는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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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오늘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며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자금·인력·조직이 없다.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에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았다”면서도 “저는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선진국의 문턱에 선 우리 대한민국은 풀어야 할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며 “경제의 양극화 해결, 민생경제 해결, 이념·지역·세대·계층 갈등 해결, 정치 선진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저는 가슴깊이 깨닫고 있다”며 “김문수가 과연 해결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했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에 관해서는 국민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 지사로서 6년 간 실체적인 경험을 쌓았다”며 “경제를 살리는 주체인 기업을 이해했고, 청년들과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해줄 미래산업에 대해 안목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의 절반을 경기도가 만들어냈다”며 “이제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산업을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분열과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통합할 것”이라며 “저는 뜨거운 가슴과 경험으로 이 모든 것을 아우르겠다.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여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을 저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살았다”며 “이제 저의 뜨거운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헌신의 열정을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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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22일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 산하 본부장 자리에 차기 대권·당권 주자를 전진 배치했다.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특위 산하 본부장에 당의 대표급 지도자들로 선임하고, 간사에 재선과 3선 중진 그룹 인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민생안정본부장은 당·정·청 중책을 경험한 박지원 최고위원이 맡았다. 간사로는 정통부 차관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한 3선의 변재일 의원이 뽑혔다. 좋은 일자리본부장은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맡았다. 문 본부장은 18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한 재선의 홍영표 의원을 간사로 뽑았다. 경제 민주화본부장에는 당대표를 역임한 5선의 정세균 상임고문이 배치됐다. 간사는 17대 국회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던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당선자가 맡기로 했다. 보편적 복지본부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복지정책을 기획한 김한길 전 원내대표가 맡았다. 간사에는 정책위 의장을 역임한 3선의 주승용 의원이 선임됐다. 한반도 평화본부장은 당내 전략가이자 정책통인 이해찬 전 총리가 맡았고, 서울 마포을 정청래 당선자가 간사로 선정됐다. 앞으로 민생특위 5대 본부는 19대 원구성 전까지 민생탐방과 전문가 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총선 공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 등 공약 실천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5대본부는 오는 26일 오전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특위 본부장·간사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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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상담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 인력양성 교육은 상담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상담경력 3년 이상의 상담사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5일간 광산구 소재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1일 8시간씩 실시된다. 상담사들은 청소년 사이버문화의 이해, 인터넷 중독 상담기법 및 생애주기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인터넷 중독 개인상담 전략 및 사례, 예방교육 방법 및 사례관리 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이번 전문 상담사 양성 교육은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및 사이버범죄 등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이 필요함에 따라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 인력양성을 위한 것이다. 시 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 실태 및 중독자의 상담수요에 비해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만큼, 올 연말까지 180명의 전문상담사를 양성해 인터넷 중독현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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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반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이 광주광역시에 마련됐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12’(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2)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호주, 일본, 독일, 터키, 중국, 대만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선진국을 포함한 국·내외 10개국 190개사 530부스를 운영한다. 참가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금호전기, SPP율촌에너지, DMS, 다쓰테크, 금풍에너지, 비손에너지, 그랜드솔라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들이 참가한다. 또한 호주의 트레이드 퀸즈랜드), 오스트레이드, 빅토리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의 니뽀, 독일의 포톤 인터내셔널 등 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참가한다. 특히, 미국,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요르단, 카자흐스탄 등 무려 27개국 180여명의 국제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투자설명회, 태양광산업 특별세미나, 풍력산업·해상풍력 배후항만 개발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 바이오에너지 코리아 컨퍼런스 2012 등 10여건이 넘는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시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다”며“특히 광주를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의 중심임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이를 발판 삼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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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대학창업보육센터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입주기업 123곳에서 2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고용 인원도 26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도내 창업보육센터가 있는 8개 대학에 대해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합동으로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2011년 계속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2010년 75억원에서 2배 넘게 증가해 158억원을 기록했고 고용인원은 2010년 166명에서 219명으로 32% 늘어나는 등 국내외적 경기 침체에도 지역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중 동신대 2011년 졸업 기업인 ‘펌스영농조합법인(대표자 강상구)’은 ‘자연의 생명을 담아드립니다’라는 기업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친환경 생명애찬’(나주 친환경배를 착즙·저온살균 숙성시킨 배즙)과 ‘천년의 머리’(천연 식물성분을 35% 함유한 친환경 녹차샴푸)를 생산해 3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원엔지니어링’은 순천제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전력산업과 IT기술을 융합시켜 보호계전기, 전력감시시스템, 고전압 수배전반 설계 및 제작 등에 나서 4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태우해양기술’은 목포해양대 입주기업으로 2008년 설립된 특수선박 설계와 컨설팅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청도·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서 설계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1년 약 13억원의 매출과 16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도내 대학창업보육센터에 대해 1천만∼2천300만원을 차등 지원, 2012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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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3층 중회의실에서 제19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시정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운태 시장의 요청으로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이뤄진 이날 정책협의회 자리에서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과 내년 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 자리에는 당선인 측에서 이용섭 의원을 제외한 7명 의원이 참석했고 시측에서는 협력관 이상 간부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 시장은 인사말에서“현재 광주에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도시철도 2호선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재정소요가 많은데도 재정자립도는 타 광역시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기 때문에 국비확보를 통한 지역현안 해결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사정이 이런데도 사회복지비용은 크게 증가해 재정난 해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4·11 총선 당선자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광주시 개최가 확정된 2014 국제관계배수위원회 총회, 2013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회의를 비롯해 2013 세계한상대회, 2015 국제디자인연맹총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선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당선인들은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로 어느 때 보다도 신규 사업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다 치밀한 전략마련이 필요하다”며 “내달 30일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또 자신의 지역구 현안에 대해 강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부터 2013년 국비확보를 위한 대형프로젝트를 개발해 총 156건 3조1천438억 원 규모의 국비요청사업을 발굴하고 올 초부터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펼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마련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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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지역·계파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의 경우 ‘새로운 정치동력’이라는 명제하에 19대 총선 당선자간 논의를 벌이며 지역정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번 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광주·전남을 비롯 수도권 지역 등에서 3선이상 의원 상당수가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우선 호남에서는 이낙연(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또 광양 최초 3선의원인 우윤근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에서는 6월 전당대회와 대권후보 경선 등 일정을 앞두고 계파간 정치 역학관계가 깊히 맞물리고 있어 향후 정치권의 논의 과정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현재 당내에선 수도권 원내대표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누리당이 ‘수도권 대표론’을 거론하는 것도 수도권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3선 이상의 전병헌(서울 동작갑)·박기춘(경기 남양주을) 의원을 비롯해 신계륜(서울 성북을)·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 등이 강력한 주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충청에서는 박병석(대전 서구갑)·노영민(충북 청주을)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원내대표 노영민·국회부의장 박병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파별로 봤을 때는 당내 핵심축으로 자리를 잡은 친노(親盧) 진영에서 누구를 유력후보로 압축할지 관심을 끈다. 비노(非盧) 진영에서는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박영선 의원이 중요한 변수로 지목된다. 한편 당내 노선 갈등이 원내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중도노선을 유지하지 못해 이번 총선에서 실패했다는 주장과 총선 실패는 노선의 문제가 아니라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노선 갈등을 놓고 각 후보가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에 따라 표가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150석인 새누리당에 맞서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대여 투쟁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며 12월 대선을 준비해야 하므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함 책임이 부여된다. 여기에 당 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분을 맡고, 6월 9일 임시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하므로 각 후보 진영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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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오는 23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문대성 당선자에 대한 징계를 논의키로 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기춘 당 윤리위원장이 문 당선자와 관련된 사안을 논의키 위해 윤리위 소집을 요구했다”며 “23일 오후 3시 윤리위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리위는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탈당키로 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문 당선자의 처신 문제를 놓고 조치를 취한 예정이다. 문 당선자는 지난 18일 당에 탈당의사를 알리고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가 돌연 이를 취소했다. 그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대의 입장을 보고 결정한다고 했으니 저도 지켜보겠다”며 탈당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황 대변인은 “윤리위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문 당선자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이라며 문 당선자의 논문표절 여부를 심사중인 국민대학교에도 “관련 사안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박준선 의원 대신 이한성 의원을 당 윤리위 윤리관으로 교체임명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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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9일만에 민주통합당 정세균 당선자에 대한 논문표절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문대성 당선자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표절논란을 털어버림과 동시에 민주당에 대한 역공에 나선 것이다. 이상일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상대당 당선인의 사퇴를 운운하기 전에 자기네 당 당선인의 표절의혹부터 해소하라”며 “정 당선자도 더 이상 상황을 불명예스럽게 끌지 말고 표절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이 표절이라며 문제삼고 있는 것은 정 당선자가 지난 2004년 2월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정 당선자는 1991년 6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제출된 이모 씨의 석사학위 논문의 3개 대목 17페이지 분량을 베끼고 시중에 출판된 책 일부를 무단전제했는데도 어떤 인용표시도 하지 않았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참고문헌란에 출처를 밝혔기에 표절이 아니며 정 당선자는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2008년 발표된 교육인적자원부의 가이드라인은 6단어 이상 연속해서 표현이 같고 인용표시가 없을 경우에는 표절로 본다고 했다”며 “정 당선자의 주장은 논문 작성의 기초도 모르고 표절 비판을 비켜나가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문 당선인의 표절 시비는 국민대 재심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탈당번복 등은 당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문제를 논의키로 했다”며 “정 당선자도 표절이 확일될 경우 책임있는 처신을 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이 정 당선자에 대한 눈문표절 의혹을 공식적으로 다시 제기한 것은 총선 전날인 지난 10일 이후 9일만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8일 이후 수차례에 걸쳐 논문표절 공세를 이어갔지만 문 당선자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날 문 당선자의 윤리위 회부를 결정하는 등 징계조치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정 당선자의 논문표절 의혹을 쟁점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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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다음달 15일 개최한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5월15일 일산 킨텍스에서 1차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은 전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돈봉투 사건 이후 첫 전당대회인 만큼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선거인단 규모 축소를 검토했지만 결국 기존처럼 20만명을 유지키로 했다. 통상적으로 새누리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당 대표를 비롯해 4명의 최고위원과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꾸려왔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권영세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13명의 위원이 참여키로 했다. 당직자로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과 김영우 제1사무부총장이, 현역의원으로는 김을동, 배은희 의원이 참여한다. 또 염동열, 박대출, 이장우, 홍지만, 박창식, 강은희, 김상민 등 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자들과 유경희, 손수조 출마자 등도 준비위원으로 임명됐다.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김수한 당 상임고문을 위원장, 여상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하고 김재원, 김회선, 경대수, 권은희, 함진규, 김진태, 류지영, 현영희, 이에리사 등 9명의 당선자를 선관위원으로 위촉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차분하고 근신하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며 경선열기 과열로 인한 부작용을 경계했다고 황 대변인은 전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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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선자 127명은 19일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바로 잡고 정권교체를 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 모여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대회’를 열고 “MB정권 4년, 대한민국의 역사는 30년 전으로 퇴행했고 서민경제가 무너졌으며 남북관계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난 4·11총선에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뼛속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적 기대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국민이 부여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민주당은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그 새로운 시대를 향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당선자들은 19대 국회의 과제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차별 없는 노동시장 조성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장경제와 경쟁을 보장하는 경제민주화 실현 ▲무상보육·반값등록금·주거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대결적 남북관계 종식 ▲토건국가 극복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 ▲성장동력 확충과 국가균형발전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등을 약속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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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9일 “이번 총선을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희망적인 부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대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지나치게 패배주의에 빠져 있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결과가 국민 기대에 크게 못미쳐서 저희도 아주 아쉽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빨리 털고 벗어나서 희망을 키워나가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중도 성향을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폭넓게 지지 받으려는 노력과 기존의 보수나 진보의 구도를 뛰어넘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민주당의 집단지도체제 탓에 총선 중 결집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도체제가 갖춰지면 이를 중심으로 단합·화합하는 좀 더 성숙된 당, 정당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며 “당권과 대권의 일치 등 이런 구체적인 것은 잘 생각해보지 않았고, 잘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문 상임고문은 대선 출마 의사와 관련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고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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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설이 나오면서 정치권을 요동치게 만든 ‘안철수 쇼크’ 때문일까? 김두관, 문재인, 이해찬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속속 대권도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리틀 노무현’이란 별명의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대권 행보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창원(5월26일), 광주(6월2일), 서울(6월15일)을 도는 릴레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출판기념회 일정이 주목받는 것은 6월9일 전당대회 이후로 잡힌 민주당 경선 일정을 감안할때 대선 출정식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점 때문이다. 또 김 지사 측이 대전에 있던 자치분권연구소를 지난 2월말 여의도로 이전하는 등 사실상의 대선 캠프를 차렸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통령처럼 민주당의 적지인 PK(부산경남) 출신인 김 지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PK에서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둔 문 고문의 대안이라는 평도 나온다. 다만 김 지사는 아직 대선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없다. 또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지사직을 중도에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이 큰 측면도 있다. 이해찬 상임고문도 대선 레이스에 곧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에는 이 고문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세종시에서의 승리를 기점으로 대권에 직접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4·11 총선을 통해 충청권에서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영향력이 확인된 만큼 지역적 영향력이 큰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출마와 관련해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 지 결정해야 할 때가 됐다”며 “무겁게 신중하게,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4·11 총선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5일에도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정치를 한 게 아니다”고 말해 대선출마 의지를 내비친 적이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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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52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려 유공자 및 유족들이 4·19의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정치/행정
/임문철 기자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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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재산권행사에 따른 시간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 대행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에 따른 토지표시 변경사항을 관할 등기국에 촉탁(대등한 지위의 관청 간에 행하여지는 위임) 대행 처리해 주는 제도. 시는 지적행정시스템과 등기전산시스템을 연계, 전자등기 촉탁을 해 줌으로써 처리기간도 일주일 이상 단축 돼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이 같은 대행서비스를 통해 땅 소유자가 직접 등기시 건당 5만 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됨을 고려해 올 1/4분기 토지이동 정리건수가 3천254건으로 등기촉탁 처리비용 1억6천만 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이밖에도 지난 2010년 5월부터 조상소유의 토지를 파악 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 해 시민들에게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제공, 이번 1/4분기에 만 109필지 9만4천253㎡를 제공했다. 최만욱 시 토지정보과장은 “등기촉탁 대행서비스를 통해 토지소유자의 등기비용은 물론 등기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등기는 당사자의 신청(공동신청주의)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법률의 규정이 있는 경우 법원이나 그 밖의 관공서가 등기소에 촉탁(대등한 지위의 관청 간에 행하여지는 위임)해 등기하는 경우 이를 ‘촉탁등기’ 또는 ‘등기촉탁’이라 한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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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시광산기술원 유치를 위한 광주광역시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오후2시 담양리조트에서 도시광산산업 육성과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 설립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오병윤 국회의원 당선인, 오재현 연세대교수, 조희찬 서울대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연구기관, 관련협회, 기업체 등 국내 도시광산 전문가 등 총 36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차원의 한국도시광산기술원 설립의 필요성과 도시광산산업 육성을 위한 자원순환단지 특화 필요성, 광주추진 여건 분석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참석자 토론이 이어졌다.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도시광산기술원을 반드시 광주에 설립해 도시광산산업을 광주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설립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도시광산산업’은 휴대전화, 컴퓨터, 2차전지 등 폐가전제품에서 금, 은, 구리, 리튬, 인듐 등 첨단산업에 필수소재인 희소금속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미래지향적 산업이다. 선진국에서는 녹색산업으로 분류해 활용전략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산업이다. 광주시는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설립을 위해 지난해 한국도시광산기술원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지식경제부에서 현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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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가 영유아 무상보육비와 학교 급식비를 전액 국비사업으로 전환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방 자치단체가 이들 사업에 절반 가까이 예산을 부담하게 돼 심각한 재정 악화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윤봉근 광주시의장)는 19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제4차 임시회를 갖고 영유아 무상보육비와 학교급식비 전액을 국비사업으로 해줄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영유아보육사업 지원 기준 보조율을 현행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도록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요구했다. 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에 학교급식비 항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도 요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해 연말 국회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없이 만 0~2세 영유아 무상보육을 기존 하위 70%에서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면서 지방정부가 40~50%(3천279억여 원)의 부담을 떠안게 돼 심각한 재정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장협의회는 또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만으로는 학교급식비 지원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교육청이 학교급식비 지원에 교육재정을 무리하게 투입할 경우 지역의 교육여건도 악화될 우려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날 지방소비세 세율인상 대정부 건의안과 중국의 탈북동포 강제송환 중단촉구 결의문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