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내대표 선출과 당 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있는 민주통합당 계파별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각 계파별로 적절한 대표주자를 내세우기 위한 물밑접촉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6월 9일 임시전당대회까지 당 대표의 위상을 갖게 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고 김근태 상임고문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 및 당선자들은 23일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세미나를 갖고 향후 민평련 활동 방향과 당 지도부 선출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제근 당선자(서울 도봉갑)를 비롯해 최규성 의원, 이인영 이목희 우원식 유은혜 신계륜 당선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호남지역 국회의원들도 전날 회동을 갖고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해 의견을 조율했다. 현재 호남에서는 4선인 이낙연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3선인 우윤근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 진영과 이번 총선에서 당 주류로 올라선 486그룹도 각각 당 지도부 경선 방안을 논의하며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친노 모임인 ‘시민주권’ 인사들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친노계 좌장격인 이해찬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회동을 가졌다. 이 전 총리는 현재 친노계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강력히 요구받고 있으며, 본인도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486정치인들의 모임인 ‘진보행동’도 같은 날 저녁 회동을 갖고 당 대표 후보로 우상호 전 의원을 내보내기로 합의했다. 현재 당 대표 후보로는 김한길 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이해찬 전 총리, 박지원 최고위원, 우상호 전 의원, 최재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군에서는 이낙연 전병헌 박기춘 의원이 출마표를 던졌고, 박영선 노영민 신학용 김재윤 의원, 신계륜 당선인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민주당내 각 계파들은 이런 모임을 통해 조만간 적합한 후보를 확정한 뒤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경선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24일부터 사흘간 후보등록을 받은 뒤 다음달 4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게 된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4 00:00
-
대검찰청이 현 정부의 실세인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억대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23일 대검 중수부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모 전 대표가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관에게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브로커 이모(건설업체 대표)씨에게 최대 수십억원의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전 대표는 2005년 12월 옛 직장 동료인 이씨로부터 파이시티 인허가 문제 등 사업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브로커 이씨는 로비에 필요한 자금 등의 명목으로 이 전 대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요구했고, 이 전 대표에게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장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전 대표는 2008년 5월까지 브로커 이씨를 통해 수십차례에 걸쳐 뇌물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각에서는 최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2007~2008년 이 전 대표로부터 11억여원을 건네받은 혐의(알선수재)로 브로커 이씨를 지난 21일 구속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의 자금이 이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일부 파악했으며, 이 돈이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관에게 실제로 로비명목으로 건네졌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일단 최 전 위원장은 브로커 이씨로부터 “2007년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일할 때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며 일부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향후 수사에 탄력이 붙게 됐다. 다만 이씨로부터 받은 돈의 정확한 액수나 대가성 여부에 대해선 최 전 위원장이 부인함에 따라 사법처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 전 위원장은 로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게 아니라 고향(경북 영일군) 지인인 이씨와의 오랜 인연을 통해 개인적인 금전 거래를 가진 것뿐이라고 주장, 한동안 진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차관 역시 이씨로부터 금품수수나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된 청탁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관련 혐의 입증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 검찰은 우선 최 전 위원장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금흐름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에 최 전 위원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 전 위원장의 불법자금 수수 시인으로 이번 사건은 더 이상 단순 비리사건이 아니게 됐다”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인허가 청탁비리사건이 아니라 불법대선자금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검찰은 사건의 본질을 정확하게 수사해 불법대선자금의 몸통, 즉 그 원점을 정확하게 타격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지난 4년 ‘MB 충견’ 소리를 들어가며 국민조롱, 국민비판의 대상이었던 검찰의 불명예를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도 이날 “검찰은 최시중 전 위원장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하며 최 전 위원장도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와 최 전 위원장의 처신을 주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4 00:00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대선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해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혼란만 줄 뿐이기 때문에 당이 정상화된 뒤에 두고 볼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스타디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당이 새 지도부가 꾸려져 정상화되지고 않았고 비대위 체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에 대해서는 “경기의 룰을 보고 선수가 경기를 하는 것이지 매번 선수에게 맞춰서 경기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내 일각에서 친박계가 당을 장악한 상황에서 당 대표도 친박계가 맡는 것은 경선관리 차원에서 옳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출마할 분들이 출마하면 당원들이 알아서 선택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받은 돈을 2007년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일할 때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못된 부분은 법에 따라 모두 처리해야 한다”며 “누구든 예외 없이 책임을 질 일은 져야 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본회의에서 상정여부가 불투명한 국회선진화 법과 관련해서는 “법의 취지는 의미 있고 당에서도 동의를 한 법”이라면서도 “원내대표들이 보완책을 논의중인 만큼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4 00:00
-
광주 북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이창재) 소속 7명의 의원은 제189회 임시회 기간인 23일 임동 소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광주북구시니어클럽’을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기관 관계자로부터 주요사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개발 및 향후 활성화를 위한 의회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한편, 시니어클럽은 노인 적합형 일자리 개발 및 사회참여를 통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정치/행정
/정응래 기자
2012.04.24 00:00
-
광주광역시와 민관합동 정책워크숍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23일까지 전국 최초로 광주에 소재한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정책워크숍 정책의제’를 공모한다. 공모에 대한 심사는 워크숍 기획위원회 참여단체 대표와 외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에서 오는 6월 26일 최종 선정을 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심사에 앞서 1차 광주시의 검토심사와 2차 참여단체의 토론 심사를 마친 뒤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는 정책의제를 심의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정책의제를 제출한 단체는 광주시 담당부서와 정책실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유공자 표창,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민관합동정책 워크숍은 지난 2001년부터 광주시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각종 현안 및 지역사회 발전의제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합의를 이끌어 내고 이를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사회단체, 광주발전연구원, 주민회의 등 96단체가 참여해 35건의 정책제안을 도출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4 00:00
-
‘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법안’에 대한 호남권 대국민 설명회가 23일 광주광역시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광주 설명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이해충돌 방지법안’ 제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국 3대 권역별 설명회의 첫 번째 자리다. 권익위의 3대 권역별 설명회는 ‘부정청탁 금지법안’의 제정 취지 및 주요 내용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입법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법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보다 충실한 법안을 마련하고자 위함이다. 이번 법안에는 ▲ 공직자가 부정청탁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부정청탁을 받더라도 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처리절차를 세부적으로 마련하고 ▲ 대가성 여부에 관계없이 부정한 금품·향응 등을 받지 못하도록 하며 ▲ 공직자가 직무수행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치와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른 과태료나 형벌 등의 제재방안 등이 담겼다. 권익위는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과거 관행처럼 이루어지던 알선·청탁이나 대가성 없는 금품·향응 수수도 부패로 인식됨에 따라 이러한 행위를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 있다”고 법안의 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권익위는 24일 대전과 다음달 2일 부산에서 진행될 3대 권역별 대국민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제안과 의견들을 반영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통해 올해 내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4 00:00
-
전남도가 지난 1월부터 관광문화분야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주 2회 T/F회의를 실시한 결과 F1경주장에서의 강강술래 시연,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T/F팀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효과적 대비와 현안문제 해결 및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시작해 제기되는 사안에 따라 20명 내외로 탄력적으로 구성, 지금까지 18회의 회의를 가졌다. 그동안 회의에서는 F1경주장에서 강강술래를 시연해 F1을 홍보하고 전 세계 F1마니아들에게 강강술래를 알려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에 따라 5.6㎞의 경주장에서 관람객·주민·학생들이 2∼3줄로 어울려 기네스북에 등재할 만한 규모의 강강술래를 시연하는 세부적인 추진방안이 검토 중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선 중국의 저가 한국여행상품으로 인해 국내 여행사들이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 리베이트를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여행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SNS(온라인에서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서비스) 홍보 기법 전수, 다양한 SNS이벤트를 통한 SNS홍보단 운영, 영산강 뗏목 경연대회, 대형 행사 시 부대행사로 고싸움대회를 개최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2.04.24 00:00
-
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교통사고 1위가 된 이유는 시민들의 준법의식 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광주시의회 서정성 의원은 23일 광주지역 택시기사와 화물자동차 운전자 등 직업운전자 513명을 대상으로 교통문화 개선과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과거 10년 전과 비교해 광주시 교통질서 준수 정도를 묻는 질문에 59%가 크게 좋아지거나 약간 좋아졌다고 답변한 반면, 별다른 변화가 없다 28%, 13%는 오히려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광주가 교통사고 전국 1위가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51%가 준법의식 부족을 들었다. 가장 흔한 교통질서 위반사례는 28%가 신호위반 이었고, 끼어들기가 21%로 나타났다. 타인의 교통법규 준수정도를 묻는 설문에는 62%가 잘 준수하거나 대체로 준수한다고 답변했고, 37%가 잘 준수하지 않거나 매우 준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를 묻는 설문에는, 자가용과 영업용 차량이 각각 44%로 동일했다. ‘안전벨트 미착용’ 이유는 불편하기 때문이 33%, 착용의무를 깜빡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호위반 이유에 대해서는 오는 차량이 없기에 안전해 보여서가 47%로 가장 높게 나타나, 안전 불감증이 주요 원인이었다. 서정성 의원은 “설문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광주시민은 스스로 교통질서 준수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운전자 스스로 교통질서를 지키도록 하는 시민개혁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결론으로 도출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4 00:00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윤봉근)는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7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를 열어 김선호, 서정성 의원이 시정에 관한 시정 질문을 했다.
정치/행정
/광주시의회 제공
2012.04.24 00:00
-
지난해 발생한 일본 후꾸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방사능 오염방지 대책은 사실상 전무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 보호복과 측정기 대부분이 내용연수를 초과한 노후화된 장비로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23일 광주시 의회 김영남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 보호복 39벌 중 34벌이 내용 연수를 경과했고, 방사선량 측정기 21대 전부도 내용연수를 초과해 무용지물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방사능 보호복 내용연수는 5년 임에도 불구하고 39벌 중 10벌은 2002년, 10벌은 2004년에 구입한 장비로 두 배 가까이 내용연수를 초과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방사능 선량계는 보유기준이 34대 임에도 2002년 16대, 2003년 5대 등 고작 21대를 구입했지만 이들 모두 내용연수를 초과했다. 또한 2002년과 2005년에 구입한 방사능 측정기 2대 역시 내용연수를 초과하는 등 광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장비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남 시의원은 “인접한 전라남도 등 타지자체에서는 방사능 오염대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화생방·환경오염신고 예방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안전대책 규정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중·고등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음에도 광주시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영광원자력발전소와 광주시는 직선거리가 40km에 불과해 원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방사능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방사능 오염 대응 요령을 시민들에게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방사능과 관련된 업무를 전담할 부서가 명확하게 지정돼 있지 않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올해 방사능 보호복 10점과 측정기 4점 등을 구입해 순차적으로 내용연수가 초과한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4 00:00
-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가 20일 탈당했다.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을 떠납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문 당선자의 탈당은 이날 국민대학교가 그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이 맞다”라고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문 당선자는 “저로 인해 국민들께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거나 새누리당의 쇄신과 정권 재창출에 부담이 되서는 안된다”며 “모든 것이 제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논문 표절 의혹과 탈당 번복으로 인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도 저의 잘못”이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끝없는 논란으로 국민들께 실망과 혼란을 주고 저를 공천해 준 당에 부담이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이날 문 당선자의 표절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 기자회견에서 “논문의 상당 부분이 표절된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채성 연구윤리위원장은 “문 당선자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주제와 연구 목적의 일부가 명지대 김모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중복될 뿐 아니라 서론, 이론적 배경 및 논의에서 기술한 상당한 부분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났으며 본교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서 정의한 표절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
통합진보당은 20일 당 내에서 제기된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달 초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당 비례대표선거 부정 의혹’과 관련한 대표단 입장을 통해 “지난 12일 대표단 회의를 통해 조준호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례대표후보선출선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진상조사위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검증과 함께 투표 과정에 대한 진상을 책임있게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진상조사를 통해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시스템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진상규명을 할 것”이라며 “다음달 초에 1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참여당 출신의 통합진보당 금정구 지역위원장인 이청호 금정구의원은 지난 18일 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비례대표 부정선거를 규탄하며’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당 비례대표 선출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글을 통해 “현장투표 형태가 엉망이었던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30인 이상의 사업장이나 지역의 요청이 있을 시에 지역위원장도 모르는 현장투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
18대 국회에서 군(軍) 공항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0일 국방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킬 방침이었다. ‘군공항 이전 지원법’의 골자는 군용 공항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음과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장관이 이전 후보지 단체장 등과 협의를 거쳐 이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날 국방위원회는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산회했다. 이에 따라 각 군 참모총장에게 작전지휘권(군령권)을 부여하는 상부지휘구조 개편 관련 법안 처리도 자연적으로 무산됐다. 당초 여야는 오는 24일 18대 국회 마지막 ‘원 포인트’ 본회의 처리 가능성을 열어 둔 바 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23 00:00
-
민주통합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여야가 합의한 이른바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새누리당 일각의 문제제기에 대해 “더 이상 딴죽을 거는 발언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대행이 이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과 관련,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회선진화법은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우선 이 같은 여당 내부의 문제제기가 원내지도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된 것은 아님을 강조하면서, 신속처리제도(패스트트랙) 지정 기준 완화 주장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번 법안은 지난 2년간 많은 여야 의원들이 외국의 사례와 국내의 정치 상황들을 고려해 도출한 합의안”이라며 “총선 결과가 새누리당 1당, 과반수 1당이 됐다고 해서 이제 와 이를 뒤집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안을 새누리당의원 전원에게 통보했고, 이견이 있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것이 거의 6개월 전”이라며 “새누리당 전원으로부터 이견 없이 수용됐다는 통보를 받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새누리당 의원 단 한 명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이라고 말했다. 또 “법을 만들 때 다수 시행착오나 우려가 있다 하더라도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가야 한다는 게 큰 원칙이었다”면서 “이 법은 단순한 국회법 개정안 수준이 아니다. 새로운 국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의장대행의 주장에 대해서도 “제왕적 대통령이 지시하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통과시켜주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낡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립과 갈등, 폭력으로부터 상시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해 타협해야 하는 입법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더 이상 딴죽을 거는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오늘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며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자금·인력·조직이 없다.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에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았다”면서도 “저는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선진국의 문턱에 선 우리 대한민국은 풀어야 할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며 “경제의 양극화 해결, 민생경제 해결, 이념·지역·세대·계층 갈등 해결, 정치 선진화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저는 가슴깊이 깨닫고 있다”며 “김문수가 과연 해결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했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에 관해서는 국민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 지사로서 6년 간 실체적인 경험을 쌓았다”며 “경제를 살리는 주체인 기업을 이해했고, 청년들과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해줄 미래산업에 대해 안목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의 절반을 경기도가 만들어냈다”며 “이제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산업을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분열과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통합할 것”이라며 “저는 뜨거운 가슴과 경험으로 이 모든 것을 아우르겠다.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여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을 저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살았다”며 “이제 저의 뜨거운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헌신의 열정을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
민주통합당이 22일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 산하 본부장 자리에 차기 대권·당권 주자를 전진 배치했다.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특위 산하 본부장에 당의 대표급 지도자들로 선임하고, 간사에 재선과 3선 중진 그룹 인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민생안정본부장은 당·정·청 중책을 경험한 박지원 최고위원이 맡았다. 간사로는 정통부 차관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한 3선의 변재일 의원이 뽑혔다. 좋은 일자리본부장은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맡았다. 문 본부장은 18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한 재선의 홍영표 의원을 간사로 뽑았다. 경제 민주화본부장에는 당대표를 역임한 5선의 정세균 상임고문이 배치됐다. 간사는 17대 국회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던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당선자가 맡기로 했다. 보편적 복지본부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복지정책을 기획한 김한길 전 원내대표가 맡았다. 간사에는 정책위 의장을 역임한 3선의 주승용 의원이 선임됐다. 한반도 평화본부장은 당내 전략가이자 정책통인 이해찬 전 총리가 맡았고, 서울 마포을 정청래 당선자가 간사로 선정됐다. 앞으로 민생특위 5대 본부는 19대 원구성 전까지 민생탐방과 전문가 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총선 공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 등 공약 실천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5대본부는 오는 26일 오전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특위 본부장·간사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23 00:00
-
광주광역시는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상담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 인력양성 교육은 상담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상담경력 3년 이상의 상담사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5일간 광산구 소재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1일 8시간씩 실시된다. 상담사들은 청소년 사이버문화의 이해, 인터넷 중독 상담기법 및 생애주기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인터넷 중독 개인상담 전략 및 사례, 예방교육 방법 및 사례관리 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이번 전문 상담사 양성 교육은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및 사이버범죄 등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이 필요함에 따라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 인력양성을 위한 것이다. 시 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 실태 및 중독자의 상담수요에 비해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만큼, 올 연말까지 180명의 전문상담사를 양성해 인터넷 중독현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3 00:00
-
세계 선진국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반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장이 광주광역시에 마련됐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12’(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2)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호주, 일본, 독일, 터키, 중국, 대만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선진국을 포함한 국·내외 10개국 190개사 530부스를 운영한다. 참가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금호전기, SPP율촌에너지, DMS, 다쓰테크, 금풍에너지, 비손에너지, 그랜드솔라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들이 참가한다. 또한 호주의 트레이드 퀸즈랜드), 오스트레이드, 빅토리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의 니뽀, 독일의 포톤 인터내셔널 등 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참가한다. 특히, 미국,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요르단, 카자흐스탄 등 무려 27개국 180여명의 국제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투자설명회, 태양광산업 특별세미나, 풍력산업·해상풍력 배후항만 개발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 바이오에너지 코리아 컨퍼런스 2012 등 10여건이 넘는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시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다”며“특히 광주를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의 중심임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이를 발판 삼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4.23 00:00
-
전남도가 대학창업보육센터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입주기업 123곳에서 2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고용 인원도 26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도내 창업보육센터가 있는 8개 대학에 대해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합동으로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2011년 계속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2010년 75억원에서 2배 넘게 증가해 158억원을 기록했고 고용인원은 2010년 166명에서 219명으로 32% 늘어나는 등 국내외적 경기 침체에도 지역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중 동신대 2011년 졸업 기업인 ‘펌스영농조합법인(대표자 강상구)’은 ‘자연의 생명을 담아드립니다’라는 기업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친환경 생명애찬’(나주 친환경배를 착즙·저온살균 숙성시킨 배즙)과 ‘천년의 머리’(천연 식물성분을 35% 함유한 친환경 녹차샴푸)를 생산해 3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원엔지니어링’은 순천제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전력산업과 IT기술을 융합시켜 보호계전기, 전력감시시스템, 고전압 수배전반 설계 및 제작 등에 나서 4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태우해양기술’은 목포해양대 입주기업으로 2008년 설립된 특수선박 설계와 컨설팅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청도·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서 설계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1년 약 13억원의 매출과 16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도내 대학창업보육센터에 대해 1천만∼2천300만원을 차등 지원, 2012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4.23 00:00
-
광주광역시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3층 중회의실에서 제19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시정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운태 시장의 요청으로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상견례를 겸해 이뤄진 이날 정책협의회 자리에서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과 내년 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 자리에는 당선인 측에서 이용섭 의원을 제외한 7명 의원이 참석했고 시측에서는 협력관 이상 간부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 시장은 인사말에서“현재 광주에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도시철도 2호선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재정소요가 많은데도 재정자립도는 타 광역시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기 때문에 국비확보를 통한 지역현안 해결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사정이 이런데도 사회복지비용은 크게 증가해 재정난 해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4·11 총선 당선자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광주시 개최가 확정된 2014 국제관계배수위원회 총회, 2013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회의를 비롯해 2013 세계한상대회, 2015 국제디자인연맹총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선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당선인들은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로 어느 때 보다도 신규 사업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다 치밀한 전략마련이 필요하다”며 “내달 30일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당선인들은 또 자신의 지역구 현안에 대해 강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부터 2013년 국비확보를 위한 대형프로젝트를 개발해 총 156건 3조1천438억 원 규모의 국비요청사업을 발굴하고 올 초부터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펼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마련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4.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