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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가 18일 오전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5·18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 조선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에게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5·18의 역사적 교훈 등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정치/행정
/전남도 제공
201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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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기능직 공무원들의 일반직 전환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기능직 제도개선의 염원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이 지난 달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조만간 본회의 통과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법률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연내 지방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 시험의 구체적 일정과 시행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공무원 직종은 1981년에 확립된 것으로 크게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으로 구분된다. 경력직에는 일반직, 특정직, 기능직이 포함되며 특수경력직은 정무직, 별정직, 계약직, 고용직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분류체계가 복잡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10개 직군에 21개 직렬이 있어 인사 실무담당자들도 인사 관련 책자를 펴놓고 업무를 봐야할 할 정도로 복잡하다. 정부의 공무원 직종 통합에 대한 3차례의 용역보고서에서도 직종별로 승진, 전보 등 인사관리 체계가 다른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직종 간 이동을 하려면 신규채용 절차를 거쳐야 할 정도로 칸막이가 높을 뿐 아니라 기능직과 별정직 등 소수 직종은 승진기회가 낮아 상대적 박탈감이 크고 그 같은 차별이 직종 간 갈등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롭게 분류될 직종은 정년까지 근무 여부에 따라 크게 ‘경력직’과 ‘비경력직’으로 단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행정직과 기술직이 통합해 ‘행정직군’으로 분류되고 동일 인사규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직과 직무 성격이 거의 비슷한 별정직 공무원은 경력직으로 대폭 흡수되며, 행정직군과 동일한 직무등급 및 급여체계를 적용받게 될 공산이 크다. 계약직도 지금처럼 별도의 직종으로서가 아니라 임용 형태의 하나로 개념이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각 부처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3년째 진행 중이며 해마다 기능직 가운데 10~15%의 인력이 공개시험을 거쳐 일반직으로 전환되고 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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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토종 산약초 재배법과 유효성분을 분석, 기능성제품으로 이용가치를 구명하고 현지 실증재배를 통한 소득작목으로 발굴 육성하는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전남지역 산야에 분포하고 있는 약용수종인 석창포, 삼지구엽초, 산양삼, 골담초 등 4개 품목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해 4개 품목 3만6천500그루를 전남지역 14개 농가에 보급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잔대 등 7개 품목에 대해서는 연구 및 농가 보급이 진행 중이다. 연구 중인 잔대의 경우 우리나라 전국산야에 분포하는 자생식물로 봄에 나오는 어린싹은 고급나물로 이용된다. 뿌리는 ‘사삼’이라 해 가래, 기침, 천식과 여성들의 산후풍, 중금속 해독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마늘은 울릉도 및 강원도 고산지역에서 자라며 고급산채식물로 사용되고 있고 청미래덩굴(맹감)은 중금속 해독과 사포닌이 있어 차로도 이용 가능하며, 참가시나무는 남부 도서지역에 분포하고 담석 및 결석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꾸지뽕나무, 희수나무, 화살나무 등에 대해서도 새 소득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잔대와 참가시나무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가 현장 실증재배를 통한 자원과 기술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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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및 농업경쟁력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2015년까지 3만농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18일 오후 2시 도청 정철실에서 시·군별 실천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군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16년 저농약 인증 전면 폐지에 대응해 기존 저농약인증 농가가 GAP인증으로 전환토록 하기 위한 농가 및 시·군의 역할과 과제 등이 논의된다. 전남도는 GAP인증을 통해 생산·가공·유통 전반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을 식탁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2015년까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5개년계획’을 수립, 인증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8만1천 농가의 2%인 3천여 농가에 불과한 GAP인증을 2015년까지 3만농가로 확대·육성, 전남을 명실상부한 소비자가 인정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GAP시설·인증수수료 지원, 농가 교육 등 예산 확보와 함께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한 지속적 관심 유도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임영주 농림식품국장은 “GAP인증 확대를 위해서는 도내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시·군 담당공무원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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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국토해양부 제1차관에 충남 청양출신인 한만희(55)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 경북 경산 출신인 윤상직(55)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 2차관에 부산출신인 김정관(52)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 대전출신인 최민호(55)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을, 소청심사위원장에 충남 천안출신인 박찬우(59)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시기를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추가 차관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장기 근무를 한 공직자의 경우 일단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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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1주년 5·18민중항쟁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한 후 헌화 분향했다.
정치/행정
/광주시 제공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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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혈혈단신으로 뛰어 온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자신의 친정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속내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강 시장은 17일 오후 과학벨트 호남권유치위원회 전체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과학벨트 입지선정과 관련해 정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야당은 정부의 정책결정을 견제하고 감시,감독할 의무가 있는데 정부가 과학벨트 심사를 엉망으로 했을 때 민주당은 과연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과학벨트와 관련해 민주당이 그동안 보여 온 당론이나 입장도 적절하지 않았다”며 “제 가슴에 피멍이 드는 것 같다”고 그동안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강 시장의 발언은 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충청권 표만을 의식해 당론으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를 고수하면서 사실상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의 요구를 무시한 것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이기도 했다. 강 시장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발언은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상당수가 내년 공천을 의식해 어정쩡한 입장을 고수한 것에 대한 강 시장의 불편한 심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민주당과 광주시 간 정책협의회에서 손학규 대표는 광주·전남의 지지로 당 대표가 된 사람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가 내부에서 싸우면 충청권을 잃고 정권교체는 물 건너 갈 것이다. ‘민주당의 주인’인 광주가 대국적 견지에서 충청을 크게 안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당 지도부가 특정 지역에 편향돼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정작 당이 할 일은 정부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결정토록 감시하는 것”이라며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민주당 지도부가 호남발전에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주기를 요구한다”고 이른 바 ‘민주당 효도론’으로 반박했다. 4개월 후 강 시장은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과학벨트 유치에 실패했고 민주당은 유치과정에서 광주를 끝내 외면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과학벨트 호남권유치위원회는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사과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등 정책담당자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 행정적, 법적 대응조치를 위해 위법 소지가 있는 심사절차에 대한 행정정보공개 청구와 과학벨트 입지선정 재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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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남권유치위 공동위원장인 민주당 김영진(광주 서구을)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항의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17일 성명을 내고 “불공정한 과학벨트 심사에 대한 항거와 국민에게 사죄하는 뜻으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과학벨트사업을 국익이 아닌 정략적 관점에서 다루는 그릇된 행태에 대해 준엄한 항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과학벨트는 지식기반사회에 오직 인적자원밖에 없는 우리나라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략이다”라며 “수십조원의 국민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국민적 합의가 수반돼야 하는 중장기 국가발전 프로젝트이지만 결과적으로 미래 기획이 현재의 기득권에 밀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5가지 입지여건 가운데 하나인 ‘연구산업기반 구축 및 집적도’에 무려 절반이 넘는 55.20점을 배정한 것은 누가 봐도 특정지역 몰아주기다”라고 지적하면서 “혈세로 이뤄낸 일류기술들이 범수도권 안에서만 머물고 지방의 대학과 연구소들은 연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형평성 문제, 기회의 정의가 실현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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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호남발전특위는 17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정책혼선과 일부 언론의 사전보도 등으로 공정성 시비를 야기한 데 대해 정부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천 최고위원과 정용화 전 청와대비서관 등 호남발전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벨트 입지 선정 결과 광주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간 유치노력을 함께 해 온 한나라당 호남발전위는 크게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위는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전문가들의 판단과 국가발전을 우선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려고 고민한 흔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위는 “신뢰회복을 위해 평가자료를 공개하고, 뒤처진 호남지역 발전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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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묘 문화에 대한 인식이 ‘화장’과 ‘납골’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납골방식이 매장묘 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주 남구에 납골묘설치를 위해 봉안시설을 설치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17일 광주 남구의회 신인용 의원(방림1·2·봉선1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광주 남구 통계에 의하면 매년 사망자수는 1천100여명 정도 되고 광주시 화장률은 67% 정도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또한 설치기간이 만료되면 그 분묘처리를 위해 남구관내에서 이를 해결하기위해 적당한 장소를 매입해 납골묘설치를 위해 봉안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청장은 5년마다 관할구역안의 묘지, 화장시설,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의 수급에 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도록 됐는데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국가에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게 된 배경이 어디에 있느냐”고 따졌다.
정치/행정
/정응래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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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한 것과 관련 비판이 이어졌다. 김재균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의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에 연속 불참은 광주시민과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며 민주영령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보여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18 민중항쟁은 튀니지에서 시작된 쟈스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동국가들이 혁명의 모델로 삼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인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부터 홀대를 받고 있는 듯 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내일 대통령이 제3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국무총리도 참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도 이날 이 대통령의 기념식 불참과 관련 “참석했다가 돌 맞을까봐 두려워하거나, 아니면 속으로 5·18은 ‘폭도의 준동’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 ‘국가기념식’인 5·18 기념식 3년 연속 불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정부는 5·18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에 ‘방아타령’을 틀려고 하다가 무산됐다”며 “혹여 MB는 이 ‘노자 좋구나’가 틀어져야 참석하겠다는 것은 아닌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김정현 평민당 대변인도 지난 11일 “임기 5년 중 3번이나 연속 5·18기념식에 불참하는 것은 ‘광주 5·18’에 대한 역사적 몰이해를 넘어 경시를 의미한다”며 “국가 지도자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3연속 5·18기념식 불참으로 현 정권은 영영 5·18과 인연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런 식으로는 열 번, 스무 번 지역 개발을 약속한다 해도 진정성을 믿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8년에는 5·18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2009년부터 올해까지 내리 3년 불참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도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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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전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도정 주요 현안사업과 제도 개선사항, 2012년 국고지원 요청사업에 대해 설명한 뒤 국회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김성곤, 최인기, 김효석, 박상천, 유선호, 이낙연 의원과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 등 7명이 참석해 도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간담회에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3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미래 전남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당면 현안사항들을 설명했다. 도정 주요 현안 건의 내용은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착공,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필요한 목포∼무안 고속도로,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등 SOC 확충을 위한 미반영 사업비 4천633억원 조기 반영 등이다. 또 F1대회와 관련 여타 국제행사 지원사례에 준해 추가공사비 및 운영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F1 경주장 인근에 국내 자동차산업의 질적 성장 및 전략적 거점 기반 육성을 위한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 국립축산과학원 종축장 이전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과 지방소비세액 배분기준 세분화, 자치단체에 대한 사회보장비 지원비율 상향 조정 등 6가지 제도 개선사항도 건의했다. 2012년 국고 건의 지원사업은 SOC 기반시설 확충, 미래전략산업 기반조성, 관광·문화산업 진흥,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현 등 7개 분야로 나눠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비는 목포∼광양 고속도로 미반영 사업비 4천287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실시설계 및 착공사업비 1천억원 등이다. 또 무안국제공항 및 여수공항 활주로 확장 사업비 400억원, 전라선, 경전선 철도 복선화 등 3개지구 1천671억원, 여수∼고흥 국도 연륙·연도교 건설 5천50억원, 영산강 하구둑 대체교량 건설 등 국도 확포장·우회도로 건설 8천246억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공감한 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및 F1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해나갈 SOC 분야 예산확보와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국비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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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지난해 편성·지원한 지역산업 예산 가운데 영남이 호남·충청권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아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경부가 17일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경부가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지역사업 예산을 집행한 지역은 총 1천505억6천200만원을 지원받은 경남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지역사업 예산(1조3247억3800만원)의 10%를 상회하는 것이다. 주요 권역별 사업예산 지역배분 내역으로는 영남권(대구·부산·울산·경남·경북) 5천66억8천900만원,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천499억9천200만원, 충청권(대전·충남·충북) 2천810억6천300만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천747억5천500만원, 강원권 758억6천900만원, 제주 363억7천만원으로 조사됐다. 도(道)별로 비교해보면 경남이 1천505억6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가져갔다. 이는 전남 1천69억2천700만원, 충남 863억7천600만원, 충북 843억3천400만원, 전북 779억900만원, 강원 758억6천900만원, 제주 363억7천만원, 경기 295억4천만원 등에 비해 최대 5배나 많은 것이다. 또 시(市)별로는 인천 1천232억3천만원, 대전 1천103억5천300만원, 대구 1천7억8천500만원, 부산 949억1천700만원, 광주 651억5천600만원, 울산 521억2천500만원, 서울 219억8천500만원 순이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영남지역이 대체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경남은 지경부가 주관한 17개 지역사업 중 4개 사업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반면 충남이나 강원지역은 각각 1개, 충북이나 전북지역은 단 하나도 없었다. 지경부는 주요 지역사업 중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R&D)의 경우 경남에 가장 많은 143억3천100만원을 배분했고, 대구 105억3천600만원, 경북 131억3천900만원, 부산 123억5천600만원, 울산 100억8천500만원 등 경상지역에 모두 100억원 이상 편성, 총 604억4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반면, 호남권에는 광주 127억7천100만원, 전북 119억4천600만원, 전남 136억1천200만원 등 383억2천900만원으로 영남 지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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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18행사에 참여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온 일본의 우타고에 합창단이 광주문화재단과 함께 문화교류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반전·평화를 노래하는 일본 최대 민간합창단인 우타고에 합창단(단장 야마다 히로끼)이 17일 광주문화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16일 밝혔다. 우타고에 합창단은 1948년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노래를 통해 환경, 반전, 반핵, 평화운동을 펼쳐온 단체로 일본 전역에 걸쳐 5천 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5·18행사에 참여해왔다. 올해도 17일 동구 금남로 등에서 길거리 음악회를 갖고 저녁에는 구 도청 앞 전야제 행사해 참여해 ‘오월의 노래’와 ‘아침이슬’ 등을 한국어로 부를 예정이다. 우타고에 합창단은 5·18 행사에 앞서 17일 오전 11시 광주문화재단을 방문, 문화교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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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17일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서부권 자원봉사 지도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2011 서부권 자원봉사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자 수는 전국적으로 600만명이 넘고 전남지역에 등록돼 있는 수는 22만3천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시·군 자원봉사 지도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권역별로 자원봉사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6일 곡성문화레저센터에서 동부권 자원봉사지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노성만 전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김일태 영암군수,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강사 특강 및 이승필 GS칼텍스 복지재단 사무국장의 ‘기업자원봉사활동’ 전문교육과 도 자원봉사센터 업무 설명이 이어진다. 또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F1대회 및 여수세계박람회의 자원봉사 모집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희망자에게 참가 신청서를 받는 등 자원봉사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전남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전남에서 개최되는 F1대회를 비롯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나주 국제농업박람회,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많은 국제행사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자발적인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이자 에너지인 만큼 국제행사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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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제철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식사계가 시계 형태로 개발됐다. 전남도가 맛의 고향 남도의 비옥하고 깨끗한 땅과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제철음식, 지역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녹색의 땅 전남 먹을거리 사계’ 디자인을 개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녹색의 땅 전남 먹을거리 사계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제철 먹을거리를 월별, 계절별로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음식시계 형태로 개발했다. 전남을 대표하는 제철음식과 수산물 26종, 농산물 16종, 과일 14종, 사계절 생산 8종 등 지역특산물 64종을 독특한 시계 모양으로 디자인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목은 한글과 중국어로 표기했다. 전남도는 음식시계를 주요 골프장, 음식점, 숙박업소, 기관·단체 등에 배포하고 관광홍보책자, 관광포털사이트(남도코리아)와 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녹색의 땅 전남의 대표 특산물과 제철음식을 음식시계 형태로 제작한 것은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먹을거리를 월별, 계절별로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골프장, 관광업소 등에 제작 배부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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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용복) 주최로 화순 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에서 ‘친환경농업 실천 한마음 대회’가 열려 행사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우리농산물 애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치/행정
/전남농협지역본부 제공
201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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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국제인권도시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16일 오전 10시 ‘2011국제인권도시 네트워크’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이 공동으로 화해·협력을 통한 광주공동체 발전 역량 극대화, 경제·사회·문화적 불평등 및 차별해소, 인권 건버넌스 구축을 통해 광주시를 국제인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로부터 시작하는 지구적 인권 실현(Globalizing Human Right from Below)’을 주제로 24개 해외 도시·기구·단체 대표 29명과 국내패널 13명이 참여해 3개 전체회의와 4개 분과회의를 갖는다. 주요 패널로는 베르너 패트 베를린 자유대학 총장, 파트리샤 개틀링 뉴욕시 인권위원장, 라펜드 자민 아세안 정부간 인권위원회 의장, 마이무나 샤르프 말레이시아 페넹 시장, 로버스 캐스턴 국제인권교육민중연합(PDHRE) 사무총장, 한상진 칭화대 교수, 정진성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개막식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광주인권도시 비전과 전략’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민주·인권·평화로 상징되는 광주 정신의 발전계획과 국제 인권도시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피터 UN특사가 대신한 특별 메세지를 통해 “도시로부터 시작하는 지구적 인권실현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권규범과 기준을 실천하는 혁신적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 기업 및 시민사회가 다양한 견해를 교환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으로서는 민주주의, 모범적 협치, 법치 그리고 시민적, 정칙·경제·사회적 성격의 모든 권리에 대한 존중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며“광주시가 이번 모임을 주체하고 인권의 실천에 매진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 드리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가해자를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통합하고 믿음과 화합의 시대를 열었던 점은 독재와 인권유린으로 신음하는 많은 나라의 민주 인사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됐다”며“광주인권도시 선언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인류 인권의 희망 메시지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까지 열리며, 박경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21세기 인권도시의 도전’이라는 주제의 토론이 펼쳐지는 것을 비롯해 ‘인권도시 사례발표’, ‘참여적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인권교육의 역할’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해외도시 대표와 인권기구·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광주인권도시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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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7 재보선을 성공으로 이끈 손학규 민주당대표가 5·18 제31주기를 맞아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투어에 나선다. 손 대표의 광주·전남 방문은 지난 3월 4일 ‘더 가까이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대장정’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북구청에서 시민토론마당을 개최한 지 70여일 만이다. 17일 오전 순천으로 향한 손 대표는 순천시 덕월동 모 한정식 식당에서 지역 핵심당직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손 대표는 오후 2시30분부터 순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순천지역 시민대토론회를 열어 지역민들로부터 정국 및 지역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18일 5·18 31돌을 맞아 이날 오전 8시30분 광주 북구 유동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뒤 오전 10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3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지역정가에서는 손 대표의 이번 호남 방문이 내년 총선에서 호남지역 현역의원 물갈이론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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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선지자체가 많은 예산을 들여 자전거 도로를 구축했지만 이용환경이 좋지 않거나 체계적으로 조성되지 못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16일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박춘수(봉선2·효덕·송암·대촌동)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자전거가 우리 주민에게 대중교통수단의 하나로 인식되지 못한 것은 자전거 도로에 대한 광주시나 광주 남구의 인식 미흡에서 보여진다”며 “자동차나 버스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도보로 이동하는 시민들 그리고 각종 적치물 등에 방해받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자전거 도로 활성화의 전제조건은 ‘잘 계획된 자전거 도로’라 생각되는데 청장님의 생각은 무엇이냐”면서 “자전거도로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재임기간 중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느냐”고 촉구했다. 한편, 박춘수 남구의원은 지난 2008년 광주·전남 최초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정치/행정
/정응래 기자
2011.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