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이 현실화되는 등 환자들의 불안감이 더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사실상 마지노선인 오는 29일까지로 미뤄진 의대 개강일에 학생들이 돌아올지마저 미지수다.25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직을 시작한다.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날로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이날
광주시가 ‘2024년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20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 분야에서 목표의 95.12%를 달성해 세종시(96.4%), 울산시(95.18%)에 이어 전국 특·광역시 부문 3위를 차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정부합동평가는 해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에서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 등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제도다.이번 평가는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AP통신 전 특파원 고(故) 테리 앤더슨 기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공간을 기록관 입구에 마련해 오는 5월1일까지 운영한다.테리 앤더슨 기자는 1947년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에서 태어나 1974년 AP통신에 입사해 아시아 특파원으로 활동했다.그는 1980년 5월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와 5월22일 이후 항쟁의 과정을 지켜보고 현장을 직접 취재해 국가폭력의 실상을 보도했다. 특히 항쟁에 참여하거나 목격한 시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사화했다.민주주의와 정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이에 따라 원내 1당인 민주당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민주당 내에서 국회의장에 도전할 만한 선수(選數)로 분류되는 6선(2명)과 5선(8명)을 합하면 10명에 이른다.일찌감치 6선의 조정식·추미애 의원에 더해 5선 정성호 의원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25일 5선인 우원식 의원까지 국회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소음대 책 마련 토론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무안군민들과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전남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군이 반대하면 이전을 하지 않고 대안을 찾겠다”는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어 “이 같은 발언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그렇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전남도는 또
국민·의료계·정부가 참여해 ‘의료개혁 4대 과제’ 등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출범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위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은 예고한 대로 불참했다.의료개혁특위는 민간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이 참여하고 정부 위원으로는 6개 부처(기재부, 교육부, 법무부, 행안부, 복지부, 금융위) 기관장이 참여하는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특위는 노연홍
국내 섬 가운데 관광자원이 많은 상위 10곳에 전남의 섬 4곳이 포함됐다.25일 한국섬진흥원(KIDI)에 따르면 섬 관광자원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 등록된 총 3천343개 관광자원 중 국내 94개 섬에 273개의 자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인공자원(관광 장소 및 시설)이 176개(6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연자원 75개(27.5%), 인문자원 22개(8.0%) 등 순으로 집계됐다.국내 섬 중 가장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은 경남 거제도(45개)다. 이어 경남 남해도(22개), 전남 진도(20개),인천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을 했다.이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성공시킨 광주의 노사상생 경험을 축적하고,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존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고도화해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광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노력과 경영안정화를 도모하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해 첨단 모빌리티와 오디오 인공지능(AI)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선보인다.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과학행사로,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대한민국 과학축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 개최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GIST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최신 R&D 연구성과 전시 공간인 ‘과학뮤지엄’파트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간중심 지능형 시스템
새로운미래가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에 대해 ‘정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은 25일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25만 원 지원금은 ‘정쟁’이다”라며 “근본적인 고민이 결여된 포퓰리즘의 끝은 국가 소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무책임한 ‘건전재정 약속’에 이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다음 국회, 정부, 아들 세대가 빚 문제로 허덕이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장했다.이 비대위원장은 “민생을 담보로 한 ‘소모정치’ ‘이슈정치’, 이제는 멈춰
“쉬는 동안 취업에 도움 될 만한 자격증도 많이 취득해 놨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요.”2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광역시청 1층 여성 일자리 박람회장에서 만난 서양선(45·여)씨는 “아이와 가정을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 됐었는데 시간제로 일을 하고 싶어 알아보던 중 시청에서 오늘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게 됐다”며 “오는 9월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도 앞두고 있는데 그 전에 좋은 회사나 병원 등을 알아보고 기회가 되면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여성가
5·18 군경피해 보고서 등으로 논란을 빚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종합보고서 초안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군경피해 보고서 등의 폐기를 주장해온 지역 시민사회 등 요구에 대해선 이미 개별 조사보고서 발표된 만큼 폐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는 25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조사결과 및 대정부 권고안 의견수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6월 작성, 발표예정인 종합보고서의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으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조대감은 참지 못하고 온 집안이 떠나가라고 눈가에 눈물을 찔끔거리며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것이었다.“으하하하하하하핫! 아하! 되었다! 되었어! 아하하하!……”자신이 생각한 것이 틀려서, 기분이 이렇게 좋아 본 것은 조대감이 살아온 인생에서 지금이 생전 처음이었던 것이었다.“대감! 그렇게나 좋으신가요?”시원하게 웃는 조대감을 바라보며 부인이 말을 하면서 입가에 웃음을 피워 무는 것이었다.“이제 되었습니다! 부인! 옥동이 윤처사 집에서 제대로 공부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한시름
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최악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6월 중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희망퇴직을 위한 노사 실무진급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다음주에는 노사가 협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5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한전 노사 실무진급이 희망퇴직에 대한 조건을 두고 협상에 들어갔다.한전은 오는 6월 중순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다만 희망퇴직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노사가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만큼 희망퇴직 자격 요건과 구체적인 일정은 계속 논의 중이다.한전은 고연차 직원들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
▲안철순씨 별세, 박병영(경영지도사)씨 장인상=발인 27일(토) 오전 9시 광주 북구 용전동 그린장례문화원 2층 장궁실. 062-250-4455
호남 최대의 물놀이 시설인 전남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새 시즌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디오션리조트는 온수로 운영되는 실내 워터파크 파도풀에서는 K-POP부터 줌바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쿠아댄스 클래스와 물놀이 위급상황 대처 방법을 배우는 생존수영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또 워터파크 곳곳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는 디오션 워터파크 이용권과 숙박권 외 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가 준비됐다.인피니티풀과 실외 유아풀에는 사전 예약 후 가
전남 광양시 공무원이 백혈병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지난주 모 대학병원에서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사연의 주인공은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후성 생애복지플랫폼 팀장(40)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만의 특별한 복지체계인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김 팀장은 2009년 헌혈을 위해 방문한 헌혈의 집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되어 기증 희망을 등록했다. 이후 15년 만인 지난 2월 조직적합성항원 유전자가 100%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최근 기름값, 토익 응시료, 외식비 등 생활물가가 줄줄이 오름세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반찬’으로 불리는 조미김 가격까지 올라가는 등 서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 등 불안한 국제 정세와 원초(물김) 값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김’가격 폭등…김밥값 ‘꿈틀’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김의 원재료인 원초(물김)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원초가격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망(120㎏)당 7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지만, 최근 원초 1망의 가격이 35만원까지 뛰고 있다는 게 업계의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업계는 관련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가정의 달 테마를 ‘슈퍼해피’(SUPER HAPPY)를 선정하고, 5월 30일까지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광주점을 비롯한 전 점에 장식키로 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정관장매장에서는 오는 5월 17일까지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등을 앞두고 해당 매장에서는 인기상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리미티드, 천
최근 광주 북구에 수천 세대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4인가구 비중이 낮아지는 등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2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최근 4인 가족의 비중이 줄어들고 거실을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대형 가죽소파를 대신해 새로운 소파들이 등장했다. 바로 본관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봄소와’의 패턴 패브릭 소재 소파다. 봄소와 ‘다사로이’ 제품은 패턴 패브릭 소재로 물 세척이 가능해 관리가 용이하다. 먼지를 최소화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