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전남지역은 각 후보들만 목소리를 높이는‘그들만의 리그’로 끝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호남 맹주를 자처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다.8일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이 전하는 광주·전남의 선거분위기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총선 열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의 유세장은 동원된 청중을 제외하고 썰렁하기만 하다. 주요 도로에선 그 흔한 선거 유세 차량조차 찾아보기 어렵다.여기에 선거때마다 펼치던 정책이나 비전 대결도 실종됐다. 각 후보 간 뜨거운 공
전라남도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기장 시설물 안전사고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엔 건축, 전기, 소방, 승강기, 가스 등 각 분야 공공·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주요 점검 사항은 ▲경기장 구조물 및 마감재 손상 여부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 상태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및 전선 노출 여부 ▲가스배관 관리상태 및 가스 누출 여부 ▲승강기 운행 상태, 도어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KTKA 한국주방기물연합회는 최근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13층 연회장에서 ‘창립 제24주년 및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신광식 12대 회장·최영래 13대 회장을 비롯한 정소연 광주 서구 경제과장, 주방기물협회 전국 회원사·협력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연합회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취약계층에 지원해 달라며 서구청과 BBS 불교방송에 각각 50포씩(10㎏) 전달하기도 했다.신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간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회
4·10 총선 전남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국민의힘 김유성·새로운미래 김선우·개혁신당 곽진오·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치열한 5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다자구도가 형성된 만큼 각 후보들은 저마다 다른 전략과 장밋빛 청사진을 담은 공약을 제시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여기에 4개 군으로 이뤄진 복합 선거구라는 점을 감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제시됐다.◇이개호 “유치된 국립기관 및 기업 활성화”[대표 공약]▲유치된 국립기관 및 기업 활성화▲담양 국제 유기농 수출단지
전라남도는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항공사진과 1천분의 1 수치지형도 및 5천분의 1 국가기본도를 공급받아 최신 공간정보를 무상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4년 전남도와 국토지리정보원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국토지리정보원에서 매년 전남 전역을 촬영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높이를 알 수 있는 수치표고 모형까지도 공개할 계획이다.최신 항공영상과 수치지형도, 드론 영상에 대해 공공기관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민은 ‘전남도 공간정보 참여마당’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공간정보 플랫
전라남도는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화 교육기관 9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장애인 정보화 교육은 전남에 거주하는 장애인 2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취업 및 사회 진출 등에 유용한 정보화 자격증 교육과정(초급·중급·고급)을 비롯해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스마트폰 사용법, 유튜브·누리소통망(SNS)서비스 활용하기 등이다.대상은 신체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이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동일 거주지의 직계가족도 교육을
전라남도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한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16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은 총 125곳으로 늘었다.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마을 공동 판매, 지역 특화 소득 창출, 고령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선정된 예비마을기업은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 2천만원의 보조금과 판로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다만 법인이 아닌 단체는 지원약정 후 2개월 이내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만 보조금
전라남도가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7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하수도 보급률은 83.9%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95.1%)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이에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90%를 목표로 ‘2026~2030년 중기 하수도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사업계획은 하수도 분야 5개 주요사업인 ▲하수관로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도시 침수 대응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존 투자예산을 포함해 총 사업비 3조9천76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전남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투표가 시작됐다. 1차 분수령이 될 사전투표는 5~6일 이틀간 광주 96곳, 전남 298곳에서 진행된다.최대 관심사는 광주·전남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이어질지 여부다. 민주당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광주 8개·전남 10개 등 18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광주·전남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조국혁신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광주·전남지역 최종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될지
“앞으로도 전남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3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3년 친환경농업대상’을 수상한 조효익(48) 농업회사법인 녹차골㈜ 대표의 포부다.전남도는 시·군의 친환경 면적, 품목 다양화 등을 평가하고, 현지 확인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는 친환경농업인 분야 재배생산·가공유통·축산 현장 친환경농업인 9명과 유기농 중심 시책 추진 4개 시·군이다.이날 가공유통 분야 우수상을 차지한 조 대표는 보성군 벌교읍에서 20년 가까이 유기농업을
전라남도는 4월 이달의 관광지로 곡성·구례 섬진강벚꽃길, 영광 불갑사, 진도 관매도, 함평 천지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먼저 섬진강 상류 곡성 섬진강 천문대에서 시작하는 섬진강 벚꽃길은 강을 사이에 두고 구례구역까지 이어진다. 이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섬진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흩날리는 벚꽃잎을 감상하며 풍광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하나로, 은어를 비롯해 30여 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어 주변 식당에선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전라남도가 지난해 ‘청렴도 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에서 전년 대비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청렴도 2등급 달성이 목표다.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청렴도 향상 관련 부서 및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도는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고도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고객만족 강화 ▲부패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청렴문화 확산
전라남도는 3일 장성 ‘성산종돈장’, 진도 ‘유로팜’과 ‘이유팜’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환경친화축산농장은 총 10개 농장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20곳)의 절반을 차지한 셈이다.환경친화축산농장은 관련법(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친환경적 축사 관리, 농장 경관의 조화, 가축 분뇨 적정 관리·이용 등에 충실한 축산농가를 농식품부 장관이 평가해 지정한다.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악취개선사업과 친환경축산직불금(유기·무항생제 축산물) 20% 추
전남에서 생산한 유기농 가루녹차가 아일랜드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전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산 차(茶) 소비의 다양화를 위해 차 가공식품 생산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유기농 가루녹차 200㎏을 아일랜드에 시범 수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수출은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서 품질평가와 장비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다. 앞서 100% 유기농 전남산 차 제품의 품질을 유럽에서 인정받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으로 수출하기도 했다.2022년 기준 유럽의 차 시장은 총 69억 달러 규모다. 오는 2027년에는 91억 달러를
전라남도가 2일 ‘통합 의대’ 대신 공모를 통한 ‘단일 의대’ 추진을 공식화하자 지역 정치권이 반발하고 나섰다.목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도의 국립의대 설립 추진은 공모방식이 아닌 목포의대 지정이 마땅하며 향후 목포의대 설립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통합의대 방안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전남도의 입장이 불과 10여일만에 바꼈다. 갑작스러운 공모 절차 추진 발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역갈등을 우려해 목포의대 설립 대신 전남권 의대 설립이라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초광역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4개 기관은 ‘호남·제주 평생교육진흥원 협의회’를 발족하고, 기관 간 교류를 통한 공동사업을 발굴해 호남·제주 지역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남인평원은 전남지역 평생교육 유관기관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호남·제주 평생교육진흥원 협의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협의회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초광역 협력 사업 등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전남지역 평생교육을 획기적으
전라남도는 2일 도청 김연수실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사회단체·지역기업·대학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위원회는 ▲2024년 전남도 양성평등 정책 시행계획 ▲2023년 양성평등 기금 결산 ▲2024년 전남도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3개 안건을 심의했다.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은 여성가족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한다. 올해는 제3차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에 따라 48개 과제를 발굴해 1천640억2천만원
전라남도는 2일 동부청사에서 청명(4일)·한식(5일)·제22대 총선(10일) 대비 ‘대형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지난달 25일 봄철 기상전망에서 강풍특보가 다소 많은 편으로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의 대비 태세를 긴급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남도 산림자원과 및 사회재난과, 소방본부, 순천국유림관리소, 순천경찰서, 한국전력공사순천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중점 추진대책을 공유했다.특히 산불 진화 헬기와 특수진화대 등 진화자원 동원, 산불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 대피 체계 구축, 주택과 시설 보호, 차량
사단법인 전남풍력산업협회는 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협회 회원사와 풍력산업 각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남 풍력산업 육성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유일한 대안인 풍력산업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해외사례와 전문가 패널토의를 통해 대안을 찾고자 마련됐다.포럼에서는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진행상황, 전력계통 및 관련 인프라 준비현황, 군 작전성 검토기준 등 최신정보들을 공유하고 패널토의를 통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감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광주시·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사전투표일(5∼6일)과 투표일(10일)에 모두 일을 하는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공직선거법 제6조의2에는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고용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자의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같은 법 6조 3항에는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