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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G20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파나마 방문 일정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2박3일 일정으로 멕시코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멕시코 방문을 통해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및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2일까지 진행되는 멕시코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인구 1억명 이상의 내수시장을 지닌 세계 14위 경제대국인 멕시코 방문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중미·카리브지역 진출 거점국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 이번 멕시코 방문에서는 현재 중단된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정치적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2007년 12월 FTA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시작했지만, 2008년 6월 이후 멕시코 업계의 유보적 입장으로 협상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멕시코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IT 인프라 구축사업 등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멕시코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에는 발전플랜트 금융지원 협력 MOU, 양국기업 교류확대를 위한 포괄적 협력 MOU 등 총 9개의 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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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통신위 소속 민주당 서갑원(순천) 의원은 30일 화상경마장(장외 마권발매소) 설치 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19세 이상)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한국마사회법은 별도의 주민 동의 절차가 없기 때문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승인이 있으면 지역사회의 반발이 있어도 설치가 가능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전남 순천의 경우, 2010년 4월 불과 100여명 안팎의 찬성 서명을 근거로 화상경마장 사업 재승인이 이루어져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은 화상경마장 설치예정지가 속하는 지방자치단체의 19세 이상 주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필수요건으로 규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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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가 30일 박광태 광주시장 이임식에 참석,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박광태 광주시장 이임식에서 참석, 인사말을 통해 “든든한 동지이자 응원군을 잃어버린 듯한 서운함 속에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 광주·전남을 살리기 위해 함께 뛰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추진했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빛그린 국가산단 조성사업, 호남광역권선도사업,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사업 등은 후세들에게 영원히 회자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앞으로도 박 시장이 보여준 상생의 지혜를 밑거름삼아 시·도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예로부터 한 뿌리였던 광주와 전남은 국난을 당했을 때마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아온 온 의로운 고장으로, 이제 그 의로움을 창조적 에너지로 변화시켜 가장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광주·전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시·도 공동발전을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소와 한국식품 연구원을 공동 유치하고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2015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차질없이 치러내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이임식에서 청자도자기 감사패를 200만 도민의 이름으로 박 시장에게 전달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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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당선자가 개방형직위를 최고 8개까지 확대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지만 이를 현실화하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관련법상 해당 직급에 결원이 생기지 않으면 사실상 임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 당선자는 지난 달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1대 광주시장 직무 인수위원회’가 제출한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광주시 행정조직개편과 인사운용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당선자는 “4급 서기관 중 준국장급인 감사관과 공보관,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지원관, 기업유치지원관 등 5개는 개방형직위를 전면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하고 “다만, 4급 중 과장급인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과 문화수도지원과장, 계약심사과장 등 3개는 개방형 또는 일반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 같은 개방형 직위 지정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다음 달 14일 긴급 안건으로 제190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행정자치위원회 심의와 20일 제4차 본회의 의결, 행안부 승인 을 거쳐 다음 달 2일 시 인사와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 공무원들은 “개방형 직위 확대는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를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강 당선자가 1일 시장에 취임한 후 개방형직위를 8개까지 지정한다고 해도 해당 직위에 충원 요건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실제적으로 개방형직위를 도입하기에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개방형직위 운영 및 인사관계 법령에 대한 특례를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4조에 따르면 “특정직위를 개방형직위로 지정해 최초로 임용한 경우에는 그 직위를 보할 수 있는 공무원의 직급에 결원이 있거나 결원이 발생할 때”라고 돼 있다 이는 단체장이 개방형직위를 선거의 전리품으로 남용할 경우 직업공무원제에서 공무원 신분 보장을 위태롭게할 가능성을 사전 배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0일 현재 광주시의 4급 공무원 정원은 일반직 66명, 별정직 4명으로 올 하반기에 서기관 2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겨우 두 자리만 채울 수 있다. 문제는 4급 이상 공로연수 대상이 내년 6월말까지 단 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현재 상태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강 당선자의 의도대로 최소 5개의 개방형직위의 전면 도입이 어렵게 될 경우 개방형직위 검토에 대한 졸속추진이 아니냐는 거센 내부 비판이 예상된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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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하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당선자는 민선 5기 취임식이 검소하고 내실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화분이나 화환, 축하난 등을 일절 받지 말라고 관계공무원들에게 당부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30일 “유관기관이나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은 화환 등을 보내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취임식장이나 시청으로 배달되는 화환 등은 정중히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취임을 축하 해 주고 싶은 마음을 화환이나 화분 대신 소외된 불우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쌀로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과 기쁨을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 당선자의 이 같은 행보는 민선 5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연계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봉사행정이 보다 내실있게 펼쳐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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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광주 서구 CMB컨벤션홀에서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시의원들이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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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에 윤봉근 당선자 선출 민주당 제6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에 교육위원 출신인 초선의 윤봉근(53) 당선자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제6대 전반기 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초선 의원들이 독식하는 초유의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광주시의원 당선자들은 30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CMB컨벤션홀에서 손재홍·조호권·윤봉근·나종천 의원 등 의장후보(추첨 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당선자 20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윤봉근 당선자는 2차 결선투표 끝에 10표를 획득, 9표를 획득한 손재홍(50) 의원을 제치고 의장후보로 선출됐다. 1표는 기권이었다. 이에 앞서 1차 투표에서는 3선인 손 의원이 5표, 재선인 조호권 의원 4표, 윤 당선자 8표, 3선인 나종천 의원 3표로 손 의원과 윤 당선자가 2차 결선투표를 가졌다. 2차 결선투표 결과 윤 당선자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논란이 일었으나 실무위원회 내부규칙에 따라 3차 투표없이 윤 당선자를 최종 의장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윤 당선자는 오는 6일 제190회 임시회 광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선거에 출마해 이날 오전 출마를 선언한 민주노동당 강은미(30) 당선자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20석을 차지하고 있고 윤 당선자가 4명의 교육위원 중 최소 전교조 출신 2명의 지지를 받을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일부 이탈표가 있다고 해도 사실상 제6대 전반기 의장은 윤 당선자가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날 윤 당선자가 초선임에도 의장 후보로 선출된 데에는 민주당 전체 당선자 20명 중 초선(15명)들의 상당한 지지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시의회는 비례대표 재선인 정현애 당선자가 끼어들지 않는 한 초선들이 모든 의회직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광주시당이 후보를 접수하면서 의장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직에 나설 수 없도록 약속을 받아내 부의장 2석과 상임위원장 5석을 차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향후 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치더라도 초선 중심의 시의회 운영에 있어 적지 않은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5대 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의회의 위상이 상당히 추락했다는 일부 의원들의 자성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선거 이전부터 불거진 ‘보이지 않는 손’ 또는 ‘외부의 입김’으로 통하는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향후 적지 않은 후유증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된 ‘짝짓기’나 ‘줄 세우기’ 등 과거의 잘못된 행태를 없애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한 공개토론회 역시 시의회의 변화와 개혁을 점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투표 전에 이미 표 분석이 나돌 정도여서 사전에 이미 구도가 짜여져 있는 가운데 모양새만 갖춘 형식적 토론회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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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가 30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0년도 상반기 정년퇴임식’에 참석, 8명의 퇴임공무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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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을 평가한 결과 광주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구매액 3천128억2800만 원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을 3천107억7400만 원(99.3%) 상당 구매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여성기업 및 장애인제품 구매 촉진, 지역중소기업체 판로확보 등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광주시와 자치구 5곳에 공공구매지원관을 두고 공공구매 실무추진단을 운영했으며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구매 촉진에 나선 것이 효과를 나타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공공기관의 신기술제품과 여성기업제품 구매 의무를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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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줄 희망키움통장 사업에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입 기준을 대폭 완화해 3차 지원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가 일해서 번 돈을 적립하면 정부와 민간단체가 일정액을 매칭해 지원, 적금을 3배로 불려주는 제도다. 가입자가 3년 후 기초생활수급 상태에서 벗어나면 지원금이 전액 지급되지만 높은 소득기준과 탈수급시 급여 중단에 대한 부담 등으로 그동안 가입 신청자가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3차 모집에서는 기존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 70% 이상인 가구만 신청할 수 있었던 자격을 최저생계비 60%이상인 가구로 대폭 확대했다. 통장가입자에 대한 정부 지원도 크게 늘어난다. 월 110만원의 근로소득이 있는 4인 가구의 경우 기존에는 본인 부담 10만원, 월 장려금 15만원, 민간지원 10만원으로 3년 동안 1천300만원을 적립할 수 있었지만 지원 강화(본인 10만원, 장려금 30만원, 민간 10만원)로 3년 뒤 1천900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2차 모집시까지 1천62세대의 가입대상자중 150세대가 가입해 가입률이 다소 저조했다”며 “이번 대상 기준 완화를 통해 보다 많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희망키움통장 사업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키움통장을 통해 탈수급에 성공한 가구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부분적으로 유지시켜 적립금 수급 이후에도 의료, 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성 급여를 한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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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공직자의 부조리 행위 등을 신고하면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개정된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가 이날부터 시행되며 신고대상자는 시 소속 공무원뿐 아니라 공사·공단, 출연 법인의 임직원까지 모두 포함된다. 신고 대상은 ▲금품수수와 향응제공 ▲직위를 이용한 부당 이득 ▲위법 또는 중대 과실로 말미암은 시 재정 손실 ▲알선·청탁 행위 등이다. 신고 방법은 신고서를 작성해 서면 제출하거나 시 홈페이지 신고센터, 이메일(hsu0824@korea.kr), 우편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신고자의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신고자가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자를 징계조치토록 했다. 또한 시는 신고포상금 지급액을 부조리행위 금액의 10배에서 20배 이내로, 신고포상금 지급한도액을 최고 1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직자의 청렴실천 의지를 높이고, 시민의 감시가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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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업인들이 양질의 비료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1일부터 부산물비료 품질등급제 실시키로 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적으로 ‘퇴비’로 불리는 ‘부산물비료’는 품질등급이 구분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농촌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인해 자가퇴비 생산이 어려워지는 한편 친환경농업기반 확산에 따라 양질의 퇴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기존에 부산물비료 한 종류로 명칭돼 공급되던 것을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 2종류로 나누기로 했다. 이와 함께 퇴비종류별로 유기물, 수분, 무기물함량, 유해성분, 부숙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품질평가 과정을 거쳐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구분하게 된다. 도는 또 부산물비료 품질등급제 실시에 따라 양질의 비료를 농가들이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종전에는 20kg 포대당 1천160원을 일률적으로 정액 지원하던 것을 품질 등급별로 나눠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가축분퇴비의 경우 1등급은 1천200원, 2등급은 1천100원, 3등급은 900원을 지원한다. 일반퇴비는 1등급은 1천원, 2등급은 900원, 3등급은 700원을 지원하는 등 등급별로 차등 지원 공급키로 했다. 6월 말 현재까지 농촌진흥청의 품질등급평가를 받은 가축분퇴비의 생산업체는 총 25곳으로 1등급 13개 업체, 2등급 12개 업체다. 일반퇴비는 총 26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이중 1등급이 11개 업체, 2등급이 12개 업체, 3등급이 3개 업체다. 전남도 관계자는 “부산물비료 품질등급제 실시에 따라 양질의 비료가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업체에 대한 등급 향상 지도와 함께 농업인들이 도내 업체 생산제품 중에서 품질등급이 높은 비료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총 2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산물비료 51만3천450t을 공급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32만9천584t의 공급을 마쳤고 7월 이후 하반기에 18만3천866t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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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인터넷을 활용한 전남쌀 홍보를 위해 1개월여간 주부시식체험단을 운용한 결과 1천600여건의 시식체험 수기가 사진 및 UCC동영상으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에 게재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매력이 있는 전국 20∼40대 여성 주부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식체험담을 사이버 공간에 홍보·판매하는 신개념의 전남쌀 홍보와 판매전략을 도입, 지난 5월부터 1개월간 전남쌀 주부시식체험단을 운영했다. 시식체험단 운영 결과 총 302명이 참여해 자신이 시식체험한 내용을 사진, UCC동영상 등으로 제작, 1천620여개의 인터넷 카페나 개인 블로그 등에 올렸다. 브랜드별로는 녹차미인보성쌀이 84명 750개 카페, 달마지쌀골드가 77명 320개 카페, 한눈에반한쌀이 64명 262개 카페, 프리미엄호평이 76명 254개 카페 등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홍보실적 우수자 122명을 선정해 시상키로 했다. 수상자는 지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66명으로 55%를 차지했다. 종합대상은 녹차미인보성쌀을 홍보한 이정남(42·경기 의정부시) 주부가 차지했으며 4인가족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쌀 30포대(10㎏들이)를 보성군농협쌀조합법인에서 공급받는다. 금상(4명)은 4인가족이 6개월간 소비할 수 있는 쌀 15포대씩, 은상(12명)은 3개월분 7포대씩, 동상(22명)은 1개월분 2포대씩, 아차상(83명)은 1포대 씩으로 자신이 시식체험한 쌀을 경품으로 받게 된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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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가 연간 10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9년 선정된 정부지원 시·군 유통회사 3곳에 대해 2009년 4월부터 지난 3월말까지 운영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 이 같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고흥군유통주식회사는 86억원, 완도전복주식회사는 84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이에 따라 시·군 유통회사가 읍·면 중심의 산지유통조직을 시·군 단위 마케팅 창구 단일화를 통해 규모화·전문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내에 뚜렷한 산지유통조직이 없었던 화순의 경우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CEO를 영입, 수출시장 개척,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농가조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산지 수집상 중심의 거래관행 개선으로 농가수취가격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고흥의 경우 시·군유통회사가 매입물량의 예시가격을 제시, 마늘·수박의 산지가격 상승으로 생산농가 수취가격 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완도의 경우 산지·소비지간 전복 거래시 ‘덤’ 제공 관행을 대폭 줄이고 결재기일을 단축함으로써 완도 생산어가에 20% 소득상승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순은 직접 원물을 확보했으나 지역농협의 조속한 참여를 유도, 역할분담을 할 경우 지역의 대표적인 마케팅 전문회사로 조기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지적됐다. 완도는 어민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어가 조직화가 시급한데다 전복의 거래 관행인 외상거래를 탈피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매처 개발 및 지역 특산물인 김·미역 등 취급품목 확대가 과제로 꼽히고 있다. 고흥의 경우 시·군유통회사 주력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내 생산자조직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시·군 유통회사가 지역 농산물 유통시스템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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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는 29일 광천초등학교에서 재가복지 대상자, 저소득 주민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안과 진료, 안마, 이동 파출소 등 분야별 봉사팀이 동시에 참여하는 통합자원 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 서구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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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국내 최초로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짱뚱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수산기술사업소는 짱뚱어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생리생태를 조사하고 육상양식 시스템을 연구, 벌교지역을 중심으로 짱뚱어의 성숙 및 산란 시기, 암수구별법, 효과적인 채란 방법 등을 연구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현재 부화된 새끼 고기를 관리 중이며 새끼 고기의 먹이 종류, 급이 방법 등을 개발해 큰 고기로 만드는 과정을 연구해 완전한 양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사업소는 향후 육상양식 시스템, 연중 양식방법, 사료 개발을 통해 완전한 짱뚱어의 양식기술은 물론 자원증강과 이를 활용한 갯벌체험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짱뚱어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순천만, 득량만, 영산강 하구 등에 많이 분포하고 겨울철(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면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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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생산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세계적 정밀화학기업이 전남지역에 둥지를 틀게 돼 지역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미국 알버말(Albermarle)사의 마크 로어(Mark Rohr) 회장 일행, 정인화 여수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6천7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알버말사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 두암지구 4만㎡ 부지에 석유화학 촉매제품 생산공장과 R&D기능을 겸한 신제품 시험생산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미국 루지애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버말사는 세계 1위의 유기금속화합물 생산기업이자 세계 4대 촉매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 3천4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연간 매출액이 2조5천억원에 달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촉매 생산 이외에도 정밀화학분야와 폴리머 첨가제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 기업은 여수에서 폴리올레핀 조촉매(MAO)와 메탈로센 담지촉매를 생산하게 된다. 이 생산기술은 알버말이 보유한 핵심기술로 기획재정부에 의해 이미 고도기술 수반사업으로 인정받을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 알버말사의 전남 진출은 우수한 기술력이 접목돼 지역 석유화학기업에 고품질 촉매제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 R&D 수행을 통한 기술 이전 효과가 예상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이번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성사로 LG화학, 대림산업 등 국내외 굴지의 석유화학기업과 원료수급을 위한 협력관계가 가능해 집적효과 창출을 통한 상생관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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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9일 오후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스폰서 검사 특별검사법’을 가결시켰다. ‘검사 등의 불법자금 및 향응 수수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법률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261명 가운데 찬성 227표, 반대 15표, 기권 19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특별 검사보 3명, 특별 수사관 40명, 파견 검사 10명, 파견 공무원 50명 등 103명으로 구성된 특검팀이 ‘스폰서 검사’사건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게 된다. 수사기간은 35일로, 1차례에 한해 20일 연장할 수 있다. 특별검사 추천권은 대법원장이 갖는다. 특검 대상은 건설업자 정모씨가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와 전·현직 검사와 공무원의 불법자금 및 향응수수, 직권남용 의혹사건으로 한정된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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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원안대로 바로 착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수정안 표결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방해 세력이 종지부를 찍게 돼 다행스럽다”며 “더 이상 갈등을 유발시키거나 국민을 괴롭히지 말라는 뜻에 따라 원래대로 잘 추진하는 책무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세종시 원안을 둘러싼 ‘플러스 알파’논란에 대해 “법을 뜯어 보면 9부2처2청으로 이전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기능에 문화, 교육, 과학 등 여러가지 기능이 다 들어있다”며 “정상적으로 추진할 생각은 안하고 해석을 달리해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진보신당 조승수 원내대표는 “오늘 최종적으로 부결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원안대로 충실하게 보완하면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정부 고시 등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부는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고 역사의 명령과 국민의 요구대로 세종시 원안 추진에 바로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정치/행정
/뉴시스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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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교섭단체 구성과 상임위원장 인선 등으로 분주하다. 특히 제9대 전남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촉발된 의원간 상임위원장 감투전쟁 수싸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3개의 교섭단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의장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상임위원장을 노리는 의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 제9대 전남도의회 최고 노른자위인 ‘교육위원장’은 민주당과 교육의원간 명분 내세우기가 한창이다. 현재 임흥민(민주·신안1) 도의원만 교육위원장 후보로 등록돼 있는 상태지만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의회로 진출한 교육의원 5명은 교육위원장 자리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곽영채 의원 등 교육의원 5명은 교섭단체 구성 규정에 따라 한나라당 김인숙(비례)의원과 함께 교섭단체 구성관련 서류를 다음달 1일 도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원내 3석을 확보한 민주노동당도 상임위원장 한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민주당을 제외한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처럼 다자간 교섭단체가 구성될 경우 그동안 민주당 일색이었던 전남도의회 운영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들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의장선거 등에서 주요 정책 결정에 캐스팅 보트를 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도의회 의장 선거전이 민주당 소속 의원 3명으로만 대결구도가 만들어져 비민주당 의원들의 의중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른바 ‘교육 교섭단체’는 교육위원장 자리를, 민노당 교섭단체측은 농수산 상임위원장 등을 놓고 의장 후보들과 ‘거래 아닌 거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도의회 인적구성이 다양해지면서 각종 의정활동 방향에서도 예기치 못한 변수들도 많을 것”이라며 “다만 감투를 둘러싼 의원간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향후 사안마다 소비적인 논쟁을 벌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0.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