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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저수지 증고 계획 재검토해야” 환경평가결과 10개 예정지 중 9곳 불가능 국회 환노위 “취락지·농경지 수몰 우려” 4대강 살리기 계획의 부실로 영산강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 개발 예정지 10곳 중 9곳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가능한 한 곳도 증고시 인근 취락지, 농경지 수몰이 예상돼 확실한 진단없는 저수지 증고는 더 큰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원혜영, 김상희, 김재윤 의원은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대한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에서는 영산강 유역에 14개의 농업용 저수지를 증고해 0.7억㎥ 물을 추가 확보한다고 계획했지만, 실제로 지난 9월 3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영산강살리기 사업 6·7·8공구 환경영향평가서에서는 기존 농업용 저수지 재개발 가능 여부를 검토한 10곳 중 9곳이 증고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평가서에 따르면 10곳의 대상 저수지들은 대부분 유효 저수량이 작아 저수효과가 미비하고, 지형적으로 증고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고 재개발이 가능한 함동 저수지의 경우 증고 시 취락지 및 농경지가 수몰될 우려가 있다는 것. 민주당 환노위 3명의 의원은 “정부가 4대강 살리기 계획을 날림으로 세움으로써 실제 저수지 증고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4대강 전역에 걸쳐 계획 중인 농업용 저수지 증고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news.com 영산강비경 ‘석관정’ 사라질수도 4대강사업으로 준설토 적치장 우려 최근 TV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영산강 최고 비경 중 하나인 석관정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준설토 적치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원혜영, 김상희, 김재윤 의원에 따르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영산강 비경 중 하나인 ‘석관정’이 준설토 적치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며“이제 그곳에서는 준설토 적치장과 이를 운반하는 덤프트럭만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석관정 부근이 준설토 적치 및 가척지장으로 계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부의 영산강 사업의 준설토 적치 계획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이들 세 의원은 “겉으로는 친환경적으로 경관 및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4대강 사업의 실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했다. 한편, 석관정은 영산강과 고막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조선시대 석관(石串) 진충고(盡忠公)이 휴양을 보내던 곳이다. 또한 전남 나주시의 드라마 주몽 촬영지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노정훈 기자 {{ hun7334@namdonews.com 위반업체 봐주기?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관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제도를 위반한 업체들을 적발하고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봐주기’의혹을 낳고 있다.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 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관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대상 28개 사업장 가운데 17개 사업장이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제도를 위반 했음에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위반업체를 적발하고도 처분면제 조치를 취한 것은 명백한 봐주기”라고 지적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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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과 대전지방국세청이 심층세무조사를 벌이면서 영장도 없이 계좌추적을 남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광주 남구)은 19일 광주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광주본부세관과 광주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차세무조사와 심층세무조사때 영장없이 실시하는 계좌추적·장부예치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세청 개혁의 가장 기본은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지만 태광실업 세무조사에서 확인됐듯이 지방국세청 세무조사를 타청으로 이관해 조사하는 이른바 교차세무조사가 횡행하고 있다”며 “광주국세청과 대전국세청의 교차세무조사 건수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특히 강 의원은 “심층세무조사와 관련해 영장없이 관행으로 실시하고 있는 계좌추적과 장부예치도 심각한 상황이다”며 “필요할 경우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실시하되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납세자보호위원회의 동의하에 이뤄져야 하고 메모지 등 사적기록은 제외하는 등 최소한의 범위로 국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광주국세청은 올 상반기 영장없이 실시한 계좌추적건수가 24건, 대전지방국세청은 130건에 달했다. 이와 함께 광주국세청과 대전국세청은 각각 서울국세청으로 이관조사가 2건, 타청에서 이첩된 세무조사도 1건이라고 밝혔다. 임성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부동산 투기 사범과 고소득자의 탈세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계좌추적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납세자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강 의원은 “LG이노텍 광주공장에서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해 LG전자 평택공장으로 갈 때 통관절차를 통해 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 4월 LG전자 평택공장이 보세공장으로 지정되면서 통관절차가 사라져 광주세관의 세수입 손실이 26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며“광주세관장은 광주에서 만든 제품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중소업체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광주시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치/행정
/김용석 기자
20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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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공유하게 될 국제갯벌연구소가 전남에 들어설 전망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9일 목포에서 개막된 韓-와덴해 3국 공동워크숍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 갯벌은 일부 훼손된 곳도 있고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잘 보존된 곳도 있어 세계갯벌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남에 국제갯벌연구소를 만들어 갯벌의 보전과 개발에 고민하는 전 세계와 연구물을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연이 물려준 자산이자 우리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갯벌은 우리나라에 2천400㎢나 분포돼 있고 이 중 40%인 1천㎢를 전남이 보유하고 있다”며 “순천과 무안, 신안에 갯벌생태관을 운영,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지사는 “향후 연구소가 설립되면 전 세계에서 갯벌의 보전과 개발이라는 고민을 하는 나라들과 연구결과물을 공유함으로써 갯벌이 인류에게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되도록 한-와덴해 3국 공동워크숍에 참가한 인사들의 협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옌스 에네마크 와덴해 사무국장은 박 지사와의 면담과정에서 국제갯벌연구소 제안에 대해 “획기적인 발상이며 좋은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갯벌 연구 지휘소로 삼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갯벌을 생활터전 삼아 살고 있는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통합된 결론을 찾아내는 접근법을 활용해 보전과 개발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규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갯벌 보전 선진국인 와덴해 3국의 좋은 경험을 습득하고 우리나라 갯벌의 보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동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벌어진 워크숍에는 와덴해측 관계자 13명, 정부, 지자체 공무원, 갯벌 전문가, 학계 및 NGO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갯벌 보전 관리 및 개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와덴해는 북해에 위치한 해역으로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3개국에 인접한 곳으로 총 1만3천500㎢ 해역 중 7천500㎢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갯벌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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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과 제주도를 아우르는 서남해안지역의 항만감시종합시스템 조기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전남 담양·곡성·구례)은 19일 광주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광주본부세관과 광주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4년 우범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부산 북항을 시작으로 동해안과 서해안 일부지역은 항만감시종합시스템이 완비됐지만 서남해안은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 이 지역 해안은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사업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최근 들어 해상분선밀수 관련 범죄조직이 석방돼 비슷한 형태의 밀수출입이 재발할 우려가 높지만 서남해안지역은 항만감시종합시스템 구축이 늦어져 중국산 농수산물이 호남지역 원산지를 경유한 뒤 ‘원산지 세탁’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감시시스템이 없는 서남해안을 통해 호남지역으로 중국산 농수산물을 밀수한 뒤 합법적으로 산지 농수산물인 것처럼 세탁하는 등의 수법이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김 의원은 그 예로 중국산 조기를 들여와 영광 법성포를 거치는 수법으로 원산지를 세탁하거나, 여수를 통해 들여와 여수산 쥐치포로, 목포를 거쳐 흑산도 홍어 등으로 원산지를 세탁할 경우 이후 추적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는 인천 등지를 통해 밀수입해 서류를 조작한 수법보다 단속이 더 어렵다는 것. 이에 대해 진인근 광주본부세관장은 “여수세관과 광양세관은 내년부터 2011년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고 목포세관 군산세관는 2012년부터 2년단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정치/행정
/김용석 기자
20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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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계약 사항을 어겼더라도 가맹본부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A씨가 어학학원 프랜차이즈사업 법인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계약위반 사항이 존재해 B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사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가맹계약은 B사의 위법한 계약해지 및 이행거절 등으로 인해 B사의 귀책사유에 의해 해지된 것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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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받은 선물과 유품 등 200여점이 30년만에 일반에 첫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선물과 유품으로 만나는 박정희’특별전시회를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수립이후 최초로 박 대통령이 재임 중 외국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과 평소 사용하던 유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박대통령 서거 후 박근혜 의원 등 유가족이 국가에 기증하고 올해 7월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이관 받은 선물과 유품 487점 중 200여점이 선보여진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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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지난 17일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 문제와 관련, “당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2009 서울시 보육인 한마음대회’에서 “그동안 정부에서는 보육교사들에게 정부재원이 부족해도 참으라고 얘기했지만 이제 충분히 참은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표는 또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어려워 많은 여성들이 보육문제로 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보육”이라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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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 응급의료기관 5곳 중 1곳은 시설과 인력 등이 부족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원희목(한나라당·비례) 의원이 18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시설·인력·장비 충족 현황’에 따르면 전국 322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시설, 인력, 장비 기준을 한 가지도 충족하지 못한 ‘무늬만 응급의료기관’이 60곳(1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기준을 모두 충족한 곳은 116곳(36.0%)에 불과했으며, 2개 기준과 1개 기준을 충족한 곳은 각각 77곳(23.9%)과 69곳(21.4%)이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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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정권에는 도움이 안 될지라도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한 때 오해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는 적당한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도가 오르니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지만 그렇다고 움츠러들어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며 “지지도가 높을 때가 낮을 때나 일관된 자세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해야 일류국가를 위한 기초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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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디젤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광주에서 마련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북구 오룡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본부에서 국내 산·학·연 등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연구된 내용을 발표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광주시와 지식경제부가 지난 6월부터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인 자동차 부품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본부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클린 디제자동차 부품산업의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번 공청회는 기본계획의 최종 보고서에 담을 전후처리시스템 등 기술개발과 공동그린센터구축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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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실시한 7급 행정직 필기시험에 무려 331명이 응시해 16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2.1대 1의 2.7배에 달하는 경쟁률이다. 18일 시는 “제2회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6명을 확정해 그 명단을 시 홈페이지(www.gwang ju.go.kr)를 통해 19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달 26일 실시한 필기시험 결과 행정 7급과 학예연구직, 농촌지도직 등 3개 직렬 5명 모집에 388명이 응시해 평균 7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165.5대 1을 기록한 행정 7급으로 2명 모집에 331명이 응시했다. 학예연구직은 2명 모집에 29명이 응시해 14.5대 1, 농촌지도직은 1명 모집에 28명이 응시해 28대1을 기록했다. 이번 행정 7급 필기시험은 지난해 경쟁률 62.1대 1보다 훨씬 높았고 합격자 연령도 31세~35세로 25세~32세보다 3~6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여성이 3명 남성이 3명으로 분석됐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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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어촌지역 열악한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원하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비 625억원 중 139억원을 확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기관 신·증축 및 의료·전산장비 보강 등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2010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비로 139억원을 확보했다. 분야별로는 보건기관 신·증축 및 개보수 42개소 130억원, 의료·전산장비 74개소 4억원, 보건사업용 차량 16개소 35대 3억원, 구강보건이동진료차량 2개소 2대 2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순천시보건소와 보성군보건소를 이전 신축하고 완도군보건의료원을 증축·개보수하기로 했다. 또 나주시 금천보건지소 등 보건지소 8개소와 여수시 유송보건진료소 등 보건진료소 30개소를 신축하고 무안군 봉명보건진료소를 증축할 예정이다. 특히 신축되는 보건진료소 30개소는 한옥으로 건축토록 개소당 4천만원을 추가 지원, 한옥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고 방문객에게 친근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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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전남도내 무농약이상 인증면적이 3만2천여㏊로 크게 늘어 전체 인증면적의 40%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통계를 분석한 결과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은 3만2천877㏊로 지난해 2만6천135㏊보다 1.3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전체 인증면적 대비 점유비율도 지난해 무농약 이상이 2만6천135㏊로 전체 인증면적(10만1천256㏊)의 25.8%를 차지했던 반면 올들어 3만3천877㏊로 전체 인증면적(8만8천㏊)의 37%나 차지했고 인증면적도 무려 6천742㏊가량 늘었다.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 상향으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감으로써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저농약이 지난해보다 1만3천여㏊가 줄었으나 이 면적이 무농약이상 인증단계 상향을 신청해 인증 대기 중”이라며 “과수, 배추, 무 등 가을작물에 대한 인증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2% 정도 늘어난 10만3천㏊로 전체 경지면적의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의 소비자성향 조사 결과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일반농산물 가격(1천원 기준) 대비 소비자가 원하는 적정가격 프리미엄은 유기농산물 174∼179%, 무농약 157∼166%, 저농약 120∼139% 수준으로 나타나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에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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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김필식)는 지난 16일 전남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어버이 결연가구와 내·외빈 인사, 적십자봉사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적십자 봉사원대회를 개최했다.
정치/행정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공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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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민주당 강운태(광주 남구)은 18일 “국민총생산 등 7대지표로 분석한 광주·전남의 경제성적표는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에 있다”면서 “경제규모를 키우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이 되도록 광주국세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광주지방국세청 및 지방세관 국정감사에 앞서 낸 자료에서 “지역경제와 밀접한 경제지표 7가지를 선정, 전국 16개 시·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특히 광주는 여전히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998조원으로, 서울이 23조6천억원으로 1위, 광주는 2조1천281억원으로 15위, 전남은 4조7천21억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2007년 우리나라 1인당 GRDP 전국평균은 2천287만원이고, 울산이 4천450만원으로 1위, 광주는 1천472만원으로 15위, 전남은 2천602만원으로 3위를 나타냈다. 고용률(2007년)의 경우 우리나라 전국 평균은 59.4%로 제주가 67.3%로 1위를 나타냈고, 광주는 57%로 15위, 전남은 64.8%로 2위였다. 예금은행 연체율(2007년)에서는 전국 평균은 1.3%이고, 광주는 1.5%로 대구와 함께 공동 11위, 전남은 0.5%로 충북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9월 전국 물가 상승률은 2.2%로 제주가 1.0%로 1위, 광주는 2.2%로 충남과 함께 공동 10위, 전남은 2.1%로 9위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광주·전남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지난 2002년과 2007년의 GRDP비중을 비교하면 광주·전남의 경우 순위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경제규모를 키우고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이 되도록 지방국세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광주R&D특구와 나주에 들어서게 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지방 국세청 차원에서 수도권 등지에서 이전해 오거나 신설될 기업체에 대해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분할납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획기적인 세정지원조치를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면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미리부터 조성하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세정지원지역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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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미주지역 해외 공관 국정감사 중인 민주당 박주선(광주 동구) 최고위원이 재·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지원 요청을 받고 조기 귀국했다. 귀국 예정일인 20일 보다 3일 앞당겨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재보선 지원에 나선 것. 10·28 재·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은 박주선 최고위원에게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 선거지원을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자 박 최고위원은 남은 국정감사일정을 중단하고 당의 재·보궐 선거 승리에 총력 지원하기 위해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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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은 18일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하이브리드형 경비함정’사업이 MB정부에서 ‘그린쉽’으로 둔갑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왜곡된 홍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낸 자료에서 “하이브리드형 경비함정은 이미 참여정부에서 발주, 내년에 건조 완료 예정이다”며 “그럼에도 이 같은 추진 경과는 무시하고 하이브리드형 경비함정이 MB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7년에 3천t급 경비함정 2척이 계약되어 2010년에 준공·인수될 예정이고 올해 3천t급 경비함정 1척이 추가로 발주됐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린오션(Green Ocean)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세계최초 경비함정 하이브리드 엔진 도입,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그린쉽 보급 등의 액션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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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빛도시연합(LUCI) 연차총회가 19일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세계적인 빛의 도시들이 모여 만든 국제기구인 LUCI 연차총회가 서구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총회 개막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30여개 도시,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차 총회는 세계 빛도시들과 기업, 조명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빛에 대한 주요 아젠다를 논의하게 된다. 광주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이날 서구 상무지구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환경리셉션을 가졌으며, 공식 행사 시작일인 19일에는 LUCI 총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집행위원회의와 디자인비엔날레 시티투어, 정기총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19일 오후에는 글로벌 선도 조명업체 필립스의 ‘City·People·Light’ 시상식이 진행된다. ‘City·People·Light’ 시상식은 LUCI가 필립스의 후원과 함께 그 해의 가장 훌륭한 경관도시를 선정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도시관련 상(賞) 중 하나이다. 20일에 진행될 컨퍼런스에는 ‘Focus on Korea Lights(한국의 빛)’을 주제로 광주시와 서울시, 김해시의 도시디자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한국 조명 디자인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주목된다. 이틀간의 공식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21일부터 전남 지역 투어를 시작으로 인천과 서울을 방문, 각 도시를 투어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빛 전문가들이 모두 광주에 무사히 도착해 이제 본 행사 진행만 앞둔 상태”라며 “세계에 빛고을 광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 폐막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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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기능이 유사하고 실적이 저조한 각종 위원회를 정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현재 109개의 위원회를 내년부터 위원회별 구성 및 기능 등의 정밀분석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유사기능, 기능쇠퇴 등의 위원회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전체 위원회 가운데 활동 및 성과가 없는 위원회 15%를 폐지하고, 유사·중복되는 위원회는 통·폐합할 계획이다. 또 지역실정에 맞게 조정하고 존속기한을 명시하는 ‘위원회의 일몰제’를 추진, 개최실적이 저조한 자체 위원회는 폐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령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와 협의 폐지를 위한 법령개정, 유사 위원회의 통합 등을 건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말까지 실국별 회의를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에 정비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까지 위원회 관리 조례에 대해서도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존속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위촉확대, 참여계층의 다양화, 여성위원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주기적 회의개최, 인터넷 공간 활용 등을 통한 의견수렴 추진, 위원회 활동의 전문성 및 참여도를 강화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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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종합 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시교육청의 지난해 청렴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촌지 등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대상이 되는 초·중등 교원에 대해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경징계로 일관, 솜방망이 처벌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종합청렴도 측정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교육청은 7.04점을 받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외부 청렴도 부문에서 6.40점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교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최근 3년간 광주·전남교육청 초·중등 교원징계 현황에서도 시교육청은 총 29건의 교원 징계 중 파면과 해임, 정직 등 중징계는 6명(20.7%)에 그쳤으며, 23명(79.3%)에 대해서는 감봉과 견책, 경고 등 경징계를 내려 비위 유형들에 대해 일벌백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의 경징계 비율은 시 교육청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 교원들에 대한 강한 징계의지가 나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총 138건 중 중징계 24명(17.4%)에 불과했으며, 경징계는 82.6%에 그쳐 가벼운 처분으로 제 식구 챙기기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 의원은 “비위 유형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징계 교원들에 대해 강한 조치를 했어야 함에도 해당 교육청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지방 공무원들이 그들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2009.10.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