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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일 다도해의 뛰어난 경관, 식생, 갯벌 등을 고루 갖춘 신안 다도해 일대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유네스코(UNESCO)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UNESCO Biosphere Reserves)’은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생태계를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이다. 이번에 신청한 신안군 일원은 면적이 약 757㎢에 달하며 흑산·홍도, 비금·도초도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과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이며 람사 습지로 지정된 장도 산지 습지 및 증도면의 갯벌도립공원, 태평 염전, 풍성사구로 유명한 우이도 등이다. 이 지역은 다양한 형태의 리아스식 해안에 발달된 해식애 등에 의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후박과 동백나무 등 다양한 온대 식생과 사구 염생식물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조류(452종)의 75% 이상인 337종에 달하는 철새들의 중간 이동통로로써 가치가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게다가 섬마다 발달한 넓은 갯벌과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포함된 지역을 생물권보전지역을 신청한 사례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는 신안 다도해 일원이 워낙 뛰어난 생태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내년 초 유네스코의 실사 후 5월에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생물권계획(MAB) 총회에서 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현재 105개국 529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1982년)과 제주도(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 추진 중이고 북한에는 백두산(1989년)과 구월산(2004년)이 지정돼 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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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1일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멜라민 검출 식품의 회수·폐기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멜라민 사태와 관련한 현황 및 대책을 보고 받고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이날 오후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전국 시·도 부지사,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해 시·도별 멜라민 관련 판매금지 식품 수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시·도 및 교육청에서 인력 지원을 포함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검사 및 회수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은 “국민들이 멜라민 관련 금지식품 현황과 소매점 유통과정 등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불안심리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멜라민 관련 금지식품과 유통 실태를 철저히 확인·점검하고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는 등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여 국민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 시·도에서는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정치/행정
금창선 기자 gcs@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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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북측이 2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측의 제의를 수용한다는 답신을 보내왔다”면서 “이에 따라 2일 회담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달 25일 전통문을 통해 9월30일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으나 우리측에서 국군의 날을 지나 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다시 제안했었다. 이번에 군사회담이 열리게 되면 지난 1월25일 군사 실무회담을 개최한 지 8개월여 만이며, 이명박 정부 들어 첫 군사회담이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군 당국간 합의 이행과 관련된 사안이 협의될 예정으로, 우리측에서는 이상철 육군대령(수석대표,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북측은 박림수 대좌(단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한다.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으나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문산~봉동간 철도화물 수송 등 군사 현안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지난해 11월 2차 국방장관회담과 12월 군사실무회담에서 문산~봉동 철도화물 수송과 북쪽 봉동역의 통관 및 검역 시설 마련을 포함한 개성공단 3통(통신·통행·통관) 문제와 관련한 군사 보장에 합의한 바 있다. 서울
정치/행정
금창선 기자 gcs@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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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남북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남북한 특사교환 합의를 깼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목포)이 1일 전남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열린 특강에서 지난 2003년 남북 정상회담 무산 배경에 비화를 공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인 박 의원은 이날 ‘6·15남북정상회담 그 후 8년’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2003년 초 인수위 시절 노 당선자 측은 북한과 접촉해 정상회담을 위한 특사교환을 논의했고 취임 초 실무자간에 특사교환을 원칙적으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구체적 합의를 위해 베이징에 나온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약속을 어기고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노 전 대통령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도록 권유했으나 북핵문제를 이유로 하지 않았다”며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하기 3년 전, 아니 2년 전이라도 정상회담을 했다면 얼마나 많은 합의들이 실천되었겠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노무현 정부는 2003년 초 정상회담 기회를 놓쳤고, 퇴임 4개월을 앞두고 정상회담을 하긴 했지만 10·4선언에서 합의했고 쉽게 이행할 수 있었던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 60주년을 주목한다지만, 김 위원장은 관례적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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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완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지난달 29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지난주 동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4.5%p하락한 2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5%로 지난주에 비해 5.5%p상승했다. 또 이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을 갖고 있다’는 비호감 응답이 48.0%로 ‘비교적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는 응답(36.9%)보다 10%p 더 높았다. 특히 ‘비호감’ 응답은 충청과 호남 지역에서 60%대로 높게 나타나, 충청 및 호남 ‘홀대론’이 대통령 지지도 외에 호감도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한나라당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한 정부와 청와대안을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원안 수용에 대해 응답자의 59.7%는 ‘잘못한 일이다’고 답했으며, 긍정평가는 24.5%에 그쳤다. 또 ‘내가 내야 할 다른 세금이 늘어나 피해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 의견이 42.3%로, ‘나에게 별 영향이 없을 것(34.3%)’ ‘내가 내는 세금이 낮아져 이익이 될 것(12.5%)’에 비해 더 높아 국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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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아름다운 수장작품들을 디지털카메라로 찍고 있다.
정치/행정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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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세계 굴지의 프랑스 건강휴양단지 조성기업인 ACCOR사와 네덜란드의 세계적 화훼기업인 BLOOM사 등으로부터 투자의향을 이끌어냈다고 1일 밝혔다.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유럽순방 4일째인 지난달 30일 프랑스의 건강휴양단지 조성기업인 ACCOR사를 찾아 전남도 진출 등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ACCOR사는 지난 1967년 설립돼 지난해 순수익이 1조4천억원에 이르고 총 자산이 10조8천억원에 달하는 초우량기업으로 전세계 140개국 4천여개의 호텔을 거느리고 있다. 박 지사는 “전남은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ACCOR사가 구상 중인 건강휴양단지 조성사업 아이템을 충분히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CCOR사는 앞으로 전남도가 추진할 건강산업 복합단지와 해양에 인접한 리조트 조성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투자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도를 방문키로 약속했다. 박 지사는 이어 네덜란드의 세계 유수 화훼기업인 BLOOM사와 전남도 투자를 위한 상담활동을 이어갔다. BLOOM사는 연간 30억그루를 생산해 3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화훼산업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의 거점 확보를 위해 전남지역 진출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번 상담은 지난 6월 BLOOM사 관계관이 무안, 곡성 등 전남도 사업예정지 현지방문을 한 뒤 이뤄진 것으로, BLOOM사는 99만㎡(30만평) 규모의 시설재배 면적을 희망하는 등 구체적 투자의향을 보였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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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은행에서 시중은행에 공급중인 연 3.5%의 총액한도대출이 광주·전남지역에 크게 불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강운태(광주 남구) 의원이 1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6월 전체 총액한도대출 6조5천억원 중 각 지역본부에 배정된 총액한도대출은 4조9천500원으로 이중 광주·전남에 배정된 액수는 4천367억원(광주·전남본부 3천581+목포본부 786)으로 8.8%에 불과했다. 반면 대구·경북 8천723억원(대구·경북본부 7천750+포항본부 973)과 부산·울산·경남 1조2천599억원(부산 8천40+울산 1천401+경남 3천158)으로 광주·전남지역은 각각 50%와 33%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전남의 유일한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에 배정된 총액한도대출은 겨우 499억원으로 전체의 0.7%에 불과했고, 이는 부산은행(3천977억원) 대구은행(2천610억원) 경남은행(1천840억원)의 12%와 25%수준에 머물러 턱없이 낮고 제주은행(419억원)및 전북은행(58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광주은행의 경우는 2004년 1천551억원이던 것이 2005년 705억원, 2007년 512억원 등으로 급격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총액한도대출은 연리 3.5%의 저리자금으로 일종의 정책자금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시중은행의 입장에서는 이와같은 정책자금을 많이 받을수록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겨 중소기업대출 확대는 물론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강운태 의원은 “지역경제기반이 취약한 광주·전남에는 그만큼 필요한 자금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통계를 보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게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이 총재는 시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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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북에서 6일간 개최된 제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는 은 3개, 동 4개 등으로 종합점수에서 211점을 기록해 16개 시·도 가운데 13위, 전남은 금 1개, 은 1개, 동 2개 등으로 153.4점을 얻어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50개 직종의 1천749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으며, 서울이 금 12개, 은 12개, 동 15개 등으로 1천335점을 획득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기(1천21.6점) 3위 경남(988.6점) 4위 대구(883.8점), 5위 경북(760.4점), 6위 부산(687점) 순이었다. 광주·전남 출신 입상자 가운데 최고 성적은 ▲기계제도/CAD 직종에 출전한 나주공고 박민우 선수가 금을 딴 것을 비롯해 ▲자수직종에서 광주 장승순, 이운옥 선수가 은과 동을 목에 걸었다. 또 ▲화훼 장식 직종 강지연 선수가 은 ▲배관직종 나주공고 나영훈 선수가 동 ▲그래픽디자인 직종 광주전자공고 김나래 선수가 은 ▲냉동기술 직종 광주공고 강두현 선수가 동 ▲ 이·미용 직종 구지연 선수가 동을 각각 땄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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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30일 “세계 우수 교육도시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가입을 추진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IAEC 본부가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가입서를 제출하고 상임이사 도시인 바르셀로나와 그라노에노(스페인), 리스본(포르투갈) 시청을 각각 방문해 광주시 가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 광역시에서는 최초로 가입서를 제출한 시는 연회비 2천 유로를 이미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가입이 완료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994년 창립해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400여개 도시가 회원으로 기압돼 있는 IAEC는 대부분 유럽 교육 선진도시들이 주축이 돼 있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란과 팔레스타인, 한국에서는 경남 창원시와 전남 순천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시는 그동안 국토 서남부 중심도시로 전통적 교육도시인 광주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세계 우수 교육도시와의 교육협력사업과 교류를 통한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IAEC 가입을 추진했다. IAEC 회원으로 정식 가입되면 광주는 세계 지방자치단체들과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칠 수 있게 된다. 특히 회원 간 협력과 의견교환, 토론 등에 참여해 시민의 교육적 잠재력 개발을 지원하게 되면 국제서류 데이터뱅크(BIDCE)를 통해 각 도시 교육프로그램과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유네스코(UNESCO), 유럽연합(EU) 등과 같은 국제기구가 추진하는 자료나 프로그램, 시사적인 정보획득이 쉬워지고, 회원도시 지자체와 국제교육도시헌장에 기초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된다. 오영전 시 정책기획관실 사무관은 “우리 광주는 국제교육도시연합회 가입을 통해 국제 교육도시화와 400여개 회원도시에 광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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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타고 따뜻한 남도로 골프투어 즐기세요.’ 전남도는 수도권에서 전남으로 골프투어를 오는 KTX 골프투어 상품을 개발, 3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전남의 따뜻한 기후와 먹거리, 저렴한 그린피, 수도권에서 3시간 이내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이용, 전남도와 여행사, 기업은행이 손잡고 고유가시대 남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남해관광에서 출시한 이번 상품은 KTX를 타고 목포역에 도착해 무안CC, 아크로, 함평CC 등 인근 3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상품으로 오전 7시 20분 용산역을 출발, 목포역에 도착해 골프를 즐긴 뒤 다음날 다시 18홀 라운딩 후 용산역에 오후 6시 10분 도착하는 상품이다. 가격은 주중 27만원이면 KTX왕복요금, 그린피 36홀, 숙박비, 조식 1회, 셔틀버스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골프백은 택배서비스도 가능한 상품이다. 남해관광 관계자는 “평소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어려운 전남을 KTX로 연결함으로써 빠른 시간에 남도의 다양한 음식과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족관광을 포함한 상품을 출시해 가족끼리 골프와 관광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KTX 골프상품 출시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 빼앗긴 골프 관광객을 전남으로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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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한우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지리산순한한우’가 3년 연속 전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34개 축산물브랜드가 참여한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08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경진대회에서 ‘지리산순한한우’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고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 8개 지역이 참여해 2003년에 탄생됐다. 전남도는 이 브랜드를 전국 제1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집중적으로 지원, 현재 560농가(2만5천마리)가 참여하고 있고 연간 4천여마리를 롯데쇼핑 등에 납품해 27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도 대표 한우광역브랜드이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이번 경진에서 품질 균일성, 고품질, 물량공급 능력, 위생·안전성, 브랜드 관리 등 전 부분에 걸쳐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2일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무이자 자금 10억원을 받는다. 또 브랜드육 판매 우수 유통업체에게 주는 감사패와 표창도 ‘지리산순한한우’ 판매업체인 롯데쇼핑이 수상한 것을 비롯해 우수 유통업체 감사패는 롯데쇼핑(주) 슈퍼사업본부, 우수 바이어 표창은 롯데쇼핑(주) 마트사업본부 박효상씨가 각각 수상하게 됐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앞으로 축산시장 개방 확대 등 어려운 상황을 동부권 ‘지리산순한한우’, 서부권 ‘녹색한우’ 2개 광역브랜드와 ‘함평천지한우’, ‘담양대숲맑은한우’, ‘매력한우’ 3개 지역브랜드가 주축이 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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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10월 어·패류 성육기를 맞아 수산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남도는 가을철 어·패류 성육기를 맞아 10월 한달간을 ‘불법어업 합동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 주요 대상은 무허가 조업, 2중 이상 자망 사용, 중·대형기선저인망의 금지구역 침범, 새우조망의 조업구역 위반 및 변형어구 사용 등이다. 또 김 등 면허지외 해조류 양식장 추가시설 및 염산을 비롯한 유해약품을 사용 보관하는 행위 등도 단속된다. 도는 육상과 해상 단속반을 편성, 어업인들이 불법어업 근절에 자발적으로 참여도 유도하는 등 소중한 수산자원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민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불법어업 없는 풍요로운 바다는 우리 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후세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어업 질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어업인 지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현재까지 매월 1회 이상 합동단속을 벌여 무허가 통발, 각망, 삼중자망, 새우조망어업 등 총 113건을 적발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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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생산한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는 30일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지역 중소수출업체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중국과 홍콩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개척 활동에서 수출계약 60만 달러, MOU(양해각서) 체결 575만 달러 등 모두 63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홍콩이 가장 많은 560만 달러(수출계약 30만 달러 포함)이며,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도 각각 42만5천 달러와 32만5천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시장개척 활동에서는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에 입주한 해보산업(대표 신형숙)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진공청소기호스 제작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홍콩의 A사와 출국 전부터 제품의 특징과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을 거쳐 현지 협상결과 5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또 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는 상해와 홍콩지역에서 60만 달러의 수출물량을 확보했고, (주)유니통상(대표 천두성)은 과일품목으로 3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레미스페셜티(대표 김훈)는 안경 재료로, 비단꽃향무사(대표 안현정)는 천연비누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상당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는 지난 4월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6월 유럽지역, 9월 중국지역까지 세 번의 시장개척활동에서 4천82만 달러(계약체결 707만 달러 포함)의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 됐다. 시는 그동안의 시장개척 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시장성조사를 통해 참여업체와 연관성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한편, 현지무역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박동희 시 경제정책과 사무관은 “시는 내년에도 정부의 지역산업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비롯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조사 및 중소기업해외 지사화사업, 수출보험료 및 수출진흥자금 융자지원 등 15개 내외의 통상진흥 종합시책을 마련해 중소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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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이 시행 4주년을 맞았지만 변종 성매매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데다 청소년·노인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3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매매 집결지 현황(2005년~2008년 9월)’에 따르면, 집결지 업소 수는 2006년 1097개에서 지난해 995개, 올해 9월 현재 935개로 줄었으며, 종업원 수는 2006년 2,663명에서 지난해 2,508명, 올해 9월 현재 2,282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성매매 사범은 매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사범 단속현황(2005~2008년 6월)’에 따르면, 검거인원은 2005년 1만8,508명, 2006년 3만4,795명, 지난해 3만9,236명, 올 상반기 2만407명으로, 성매매업주(알선자), 성매수자, 성매매여성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매매 사범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구속률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두성 의원은 “올해는 ‘성매매특별법’시행 4주년이 되는 해로 당국이 정책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성매매사범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구속률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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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개혁성과 야성 회복을 주창하고 나선 ‘민주연대’가 30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주당 노웅래, 이종걸, 최규성 의원을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임명, 내달 중순께 창립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연대 발기인 대회에는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찾아와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 18대 총선 낙선자들을 포함한 전·현직 의원 3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세를 과시했다. 민주연대 발기인으로 참석한 전·현직 의원들은 한나라당에 정권을 빼앗긴 데 대해 자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명박 정부를 ‘민간독재’로 규정하고 투쟁의지를 다졌다. 김근태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은 체육관에서 선출되지는 않고 선거로 당선됐지만 분명히 말하건대 오늘 이 땅의 모습은 비민주적, 반민주적인 신공안정국”이라며 “민주연대는 민간독재와의 투쟁전선 맨 앞에 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연대에는 김근태 전 장관(GT계)측을 중심으로 한 재야파와 정동영 전 장관(DY계)측 등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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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30일 18대 총선 선거법 위반사건의 검찰수사 결과에 대해 “야당 죽이기라는 것이 결과적으로 증명됐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 이상을 받은 국회의원 당선자 9명 중 한나라당은 1명, 야당 의원은 8명”이라며 “지난 17대 때와 비교를 한다면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요즘 법치주의를 강조하고 있는데 그 법치 대상이 주로 야당, 과거 정권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나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수사 선상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과거 정권에 있었던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검찰이 뉴타운 허위공약으로 고소당한 여당 의원들에 대해 무혐의 처리를 내린 것과 관련, “당에서 법리적인 검토를 충분히 했고 기소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봤는데 무혐의 처리를 했다”며 “자세한 수사 과정이나 그 경위에 상당히 의구심이 가는 대목들이 많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검찰에서 오세훈 시장과의 대화 흐름을 살펴보면 오 시장 역시 뉴타운에 대해 그 시기에서만 견해를 달리했을 뿐 뉴타운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했다는 취지로 설명하는 것 같다”면서 “(검찰이) 선의로 해석하면서 오 시장의 마음속까지도 들여다보는 것은 정말 봐주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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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중진연석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내달 6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밝히면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국감의 목표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어청수 경찰청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핵심 3인에 대한 증인채택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이 요구하는 증인을 모두 채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비록 출범한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나라당과 정부가 실정에 실정을 거듭했기 때문에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것도 많고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 할 요소가 너무 많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들이 그래도 야당이 있어서 안심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7개월 동안 국정 전 분야에 걸친 실정을 낱낱이 파헤쳐서 국민들에게 보고 드리고 바로잡을 대안까지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잘못된 국정운영을 통해 민생파탄, 정책파탄을 불러일으킨 경제정책의 책임자인 강만수 장관, 치안의 책임자인 어청수 청장, 방송통신 장악음모의 책임자인 최시중 위원장의 인적청산을 통한 국정쇄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외환위기를 겪고 환율전문가가 다 된 국민들은 환율 널뛰기 현상을 보면서 국제시장이 한국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을까 걱정한다. 신뢰위기의 핵심에 현 강만수 경제팀이 있다”며 “당장 강만수 경제팀을 해체하고 경제부총리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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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13개 비수도권 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이낙연 국회의원)가 30일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했다. 협의체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일방적인 수도권규제완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규제합리화’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가정책은 일관성과 신뢰가 최고의 덕목인데도 불구하고 ‘先 지방발전’을 내세우면서 이제 지방정책의 틀은 잡았다고 믿었던 2천500만 비수도권 국민에게 첫삽도 뜨기 전에 절망과 함께 새로운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정책 신뢰만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지방정책을 발표하면서 초광역개발권에 수도권인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엄청난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완화 및 그린벨트 문제 등을 발표하는 등 수도권규제 완화를 주도 면밀하게 짜여진 로드맵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지역발전특별법으로 전면개정하면서 헌법에 보장된 ‘균형’을 법률 명에서 삭제하지 말 것을 강력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한 채 정부 의도대로 수도권도 포함된 지역발전특별법을 입법예고하고 있어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앞으로도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더 이상의 홀대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규제완화가 가시화 될 경우 대규모 상경집회 등 생존권확보 차원에서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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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 도지사가 이스라엘 순방 제3일차인 지난달 29일 오전(현지시각) 데이비드 인터콘티넨탈호텔 회의실에서 정대현 Bio FD&C 사장, 이스라엘 KAMEDIS사 Ury Ofer 대표 등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