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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비리 전남대 교수 최고 징역 3년 구형 채용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전남대 교수와 전임강사 등에 대해 징역 1년6월∼3년형이 구형됐다. 광주지검 특수부 김윤희 검사는 5일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2부 이창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교원 채용 비리 사건 결심공판에서 전임 및 시간강사 채용을 대가로 5천300만원을 받은 전남대 교수 이모씨(49)에 대해 징역 3년에 추징금 3천300만원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전임강사 채용을 대가로 1억6천만원을 받은 초당대 교수 최모씨(38)에 대해서는 징역 3년에 추징금 8천만원을, 시간 강사 채용과 음대 신입생 입학 청탁을 대가로 4천만원을 받은 전 전남대 교수 한모씨(67)에 대해서는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천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밖에 이씨에게 돈을 건넨 전남대 전임강사 조모씨(35)에 대해서는 징역 1년6월을, 수강생 어머니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이중 1천만원을 한씨에게 건넨 모 음악학원 원장 이모씨(44·여)에 대해서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 김윤희 검사는 “전공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 교원 채용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점이 인정됨에 따라 중형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해 이같이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namdonews.com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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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은 어려운 이웃 도우세요” 광산 ‘鰍味愛’ 식당 식비 전액 독거노인 돕기 성금 기부 귀감 최근 경기침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광산지역 한 식당 주인이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하루 매출액 전액을 독거노인들을 도와달라며 기증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광주시 광산구 송정2동 광산로 인근에 위치한 추어탕 전문점인 ‘추미애(鰍味愛)’ 식당을 방문한 고객들은 식비를 모금함에 넣어달라는 주인의 요구에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 밥값은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주세요.” 식당주인 기행종씨(44 )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다는 설명을 전해들은 고객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고객들은 또 식비외에 일정량의 성금을 추가로 모금함에 집어 넣어 훈훈한 정을 더했다. 이날 식당을 찾은 박선재씨(60)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데 젊은 사장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5천원하는 추어탕값을 1만원씩 계산해 모금함에 넣었으나 하나도 아깝지 않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일부러 식당을 찾았다는 호남대 복환모 교수(다매체 영상학과)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씨의 마음에 감동을 받아 발검음을 재촉해 찾아왔다”면서 “마음이 흐뭇해서인지 추어탕이 유난히도 맛있는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기씨는 “지난해 점심을 굶고 물을 마시며 끼니를 떼우는 소년·소녀가장들이 아직도 많다는 언론의 보도를 전해듣고 이들을 위해 모금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광산구 관내에는 독거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모금액은 이같은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씨는 또 “보잘 것 없는 작은 행사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들이 널리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씨는 매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식권을 식당 인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namdonews.com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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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군수협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적극 저지할 것" 국민서명 추진..개정입법도 청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5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갖고 “공천헌금을 강요하는 현대판 매관매직 등 정치부패의 뿌리가 되고 있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지난 6월 임시국회를 통과한 정치개혁법은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정당공천제를 그대로 유지한데다 기초의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며 “이는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전국민의 열망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들은 “정치권의 당리당략을 떠나 지방선거 관련법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정치개혁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국민서명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대응, 오는 9월 정기국회에 3선 연임 제한 해제와 후원회 제도 인정안을 포함한 개정입법안을 청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3선 연임 제한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출한 데 이어 후원회 허용 불허에 대한 헌소도 이달 중 제기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3기 제4차년도 임원진으로 신임 대표회장에 권문용 서울 강남구청장, 부회장에는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 조규선 충남 서산시장, 정해걸 경북 의성군수 등 8명이 선정됐다.
사회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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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기름값 걱정 없어요.” 휘발유값이 1천400원대를 뛰어넘은데 이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름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를 두고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이는 고유가에다 ‘웰빙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대신 버스를 타는 ‘버스족’과 ‘카풀족’, 아예 걷는 ‘도보족’이 크게 늘고 있는 것. 회사원 김모씨(37·광주시 서구 내방동)는 늘어난 기름값을 감당하기 어려워 최근 출퇴근용 승용차를 아예 집에 두고 시내버스를 타고 다닌다. 김씨는 “지난해 초만해도 한달 기름값이 12만원이면 충분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18만원 이상 지출되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기가 부담된다”며 “주말 여행을 제외하고는 평상시에는 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 자가용을 두고 광주시 남구 봉선동 집에서 전남도청 인근 회사까지 걸어다니는 이모씨(45)는 “20~30분이면 출근이 가능하다”며 “매일 걷다 보면 건강에도 좋고 기름값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요즘들어 광주지역 대형 아파트 주차장에는 ‘온종일 쉬는’ 자가용 승용차가 부쩍 늘어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내 생활정보지에는 ‘승용차 함께 타기’ 광고도 늘고 있다. ‘광주시 동구 산수 5거리 교회 앞 오전 7시10분 출발-광산구 하남 6번도로 도착’ 등 ‘카풀족’을 찾는 광고가 하루평균 5개 이상씩 실리고 있다. 카풀을 이용하고 있는 오모씨(32)는 “기름값 걱정을 하며 무리하게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것보다 차라리 카풀을 이용하는 것이 속도 편하고 경제적이다”며 “주위에서도 카풀 대상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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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대교 최근 개통된 광주 무진로의 어등대교가 주변 풍광과 어우려져 명물로 떠오르고 있지만 조망 주차공간이 없어 일반인들의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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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는 무진로 어등대교가 정작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어등대교는 설치된 보행자도로가 주변도로와의 연결이 끊긴데다 주변 풍광을 조망하기위해 필요한 주차시설 등도 없어 구경을 나온 시민들이 다리위에 차량을 세우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 5일 어등대교 위에는 차량 3∼4대가 정차돼 있었다. 대부분의 차량 운전자들은 차도 난간을 넘어 보행자도로로 넘어가 주변 풍광과 다리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지만 다리에 설치된 보행자도로는 제2순환도로와 연결하는 나들목이 생기면서 교량 끝부분에서 끊겨있었다. 이로 인해 영산강 제방도로와 연결해 시민들이 다리위를 거닐수 있게 하겠다던 광주시의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왕래가 사실상 힘들게 됐다. 또 빼어난 조형미와 탁트인 주변 풍광에도 불구하고 어등대교에는 주차공간이나 조망시설 등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때문에 다리를 구경하거나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다리위에 차를 세울수 밖에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도 안고 있다. 그나마 현재는 편도 5차로중 2개 차로가 2순환도로 연결 공사로 차량통행이 없어 다행이지만 공사가 끝나면 이마저도 힘들게 됐다. 평동공단으로 향하다 차를 세웠다는 김모씨(32)는 “어등대교는 멀리서 봐도 좋지만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는 탁트인 영상강 일대 풍경도 그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량을 설명하는 안내표지판도 없고, 차를 마땅히 세울곳도 없어 다리위에 차를 세울수 밖에 없었다”며 “가족들과 함께 나와보고 싶지만 주차공간도 없고, 다리밑에 차를 세우더라라도 다리위로 올라올 길이 없어 힘들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어등대교는 북쪽으로는 운남지구가 한눈에 들어오고 반대편으로는 공항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바라볼 수 있다. 또 광주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이 어등대교위를 스치듯 날아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광주시는 현재 다리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확보하거나 끊긴 보행자도로를 잇는 문제에 대해 딱히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등대교는 기본적으로 차량 통행을 목적으로 개설됐기 때문에 다리 자체를 휴식공간 개념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다리를 관람하고 싶다면 보행자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초 계획은 영산강 제방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연결해 시민들이 다리를 건널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2순환도로와 무진로를 연결하다보니 보행자 도로가 끊기게 됐다”면서 “9월 무진로 완전개통에 맞춰 제방도로와 다리에 설치된 보행자도로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나 예산때문에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강을 가로질러 광주시 서구와 광산구를 연결한 어등대교는 길이 460m, 폭 47m, 높이 36m로 광주의 상징인 빛과 생명을 주제로 비상하는 빛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또 광주지역 최초의 사장교로 주탑 높이만 36m에 이르는데다, 최대 길이가 105m에 이르는 10개의 케이블이 설치돼 광주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namdonews.com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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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어린이집 성추행 사건‘ 불기소 반년 넘게 끌어온 ‘어린이 집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20대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광주지검은 “지난 11월 이후 진위공방을 벌여온 ‘어린이 집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형사2부 양중진 검사는 “아이가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기 힘들어 불기소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양 검사는 “CC-TV 오작동으로 아이의 피해진술을 녹화하지 못하는 등 경찰 조사과정의 실수가 있었지만 진술조서 등 기록을 남겼다”며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뒤 보강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의 무혐의 결정이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 아버지 H씨는 “지난해 11월 당시 4살이던 딸이 어린이집에서 성추행을 당해 가해자를 지목했지만 경찰은 딸이 지목한 사람을 무혐의 처분했다”며 광주 북부경찰서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해왔다.
사회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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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성매매 100일 집중단속’ 전남경찰청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등지의 성매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0월11일까지 100일동안 성매매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방어력이 부족한 정신지체장애인 고용 성매매 ▲도서지역 성매매 등이다.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방의 성매매 알선 및 음란·퇴폐영업, 전화방·화상대화방·스포츠마사지·피부관리실·수면텔 등의 성매매 행위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여름방학을 맞아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와 도서지역에서 일어나는 감금·폭행을 동원한 성매매 행위를 중점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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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부지 푸른길 공원 조성 광주시는 도심 폐선부지 7.9㎞ 구간에 대한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키로 했다. 시가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이 사업은 광주역∼남광주역∼동성중에 이르는 7.9㎞ 구간에 소나무를 비롯한 46종류의 나무 13만2천600 그루를 심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주천변에서 백운광장에 이르는 1.76㎞ ‘빛의 푸른길’ 구간에 대한 시설물 설치 및 수목식재 작업 등을 내달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1,2km에 이르는 ‘청소년 문화의 푸른길(백운광장∼ 동성중)’ 구간의 경우 부지정지·옹벽·흄관매설 작업이 활발이 진행돼 현재 29%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기업체로부터 기탁받은 수종으로 조선대 정문앞∼남광주 사거리(535m) 구간인 ‘생명의 푸른길’에 대한 식재작업을 완료했다.
사회
정선규 기자 sun@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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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타고 5시간 표류 선원 구조 튜브를 타고 표류중인 30대 선원이 5시간 30분만에 구조됐다. 4일 오전 6시40분께 신안군 허사도 남동쪽 3.2㎞ 해상에서 목포선적 9.77t급 닻자망 어선 A호 선원 L씨(33·충남 보령시)가 튜브를 타고 표류중 인근을 항해중인 신안선적 닻자망 부일호에 발견, 구조됐다. L씨는 이날 새벽 1시10분께 같은 해역에서 조업중 튜브 1개와 함께 사라졌으며,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경비정을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편 해경은 L씨가 뱃일이 힘들어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탈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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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칙금 영수증 제출안해도 면허정지 해제 경찰청은 지금까지는 범칙금 미납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운전자가 범칙금을 낸 뒤 영수증을 경찰서에 제출해야 했지만 오는 20일부터는 영수증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4일 밝혔다. 범칙금 납부 사실을 금융기관에서 통보받아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자동 면제시키는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범칙금 영수증 제출이 필요 없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금까지는 범칙금 영수증을 경찰서에 내야 돼 시간과 비용이 낭비됐고, 범칙금만 문 뒤 영수증을 안내고 운전하다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는 일도 있었지만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운전자 불편이 줄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
남도일보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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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목포 주유소 전국 최초 일요일 교대 휴무 ○…목포지역 주유소들이 전국 최초로 일요일 교대 휴무에 들어가 이목이 집중. ○…4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시 주유소협회가 과열 경쟁을 막고 효율적인 영업을 위해 이달부터 첫째와 셋째주 일요일에 교대 휴무를 하기로 하고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첫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 목포지역 주유소 50곳 가운데 절반인 25곳이 휴업.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단골 고객을 놓치지 않으려고 365일 문을 열어야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직원들의 휴식 등을 위해 교대 휴무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
사회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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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서리피해 복구비 지원 도, 14개 시·군 4천377㏊ 51억원 규모 전남도가 지난 4월 발생한 배, 고추 등 농작물 서리피해에 대한 복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농림부에서 서리피해 농작물에 대한 복구지원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4월15일을 전후해 서리 및 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나주시 등 도내 14개 시·군 농가에 대해 복구비가 지원된다. 이에 당시 피해를 입은 4천377㏊에 대해 51억원 규모의 복구비 지원으로 도내 피해농가의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지원될 복구비 51억원 가운데 나주 및 영광지역에 42억원이 집중지원돼 비교적 피해가 심했던 과수 및 고추피해 농가들의 영농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농가에 복구비가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조속한 시일내 국비를 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또 여름철 예상되는 호우나 태풍피해에 대해 피해농가입장에서 적극적인 복구지원계획을 수립 피해농업인의 차기영농 및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재해예방을 위한 사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회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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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 친절상 구현에 나선 검찰 검찰이 ‘친절’을 테마로 한 벤치마킹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광주지검은 2개월마다 열리는 직원 조회에서 조금은 낯선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달 KT전남본부와 광주 동구청을 각각 방문한 직원 2명이 이들 기관의 친절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순서가 마련된 것. 발표에 나선 직원들은 “민원인들을 대하는 첫인상이 중요한 것 같았다”, “노약자를 비롯한 민원인을 위한 시설이 참 편리해 보였다”는 등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광주지검이 권위주의적이고 딱딱한 검찰 이미지를 벗어보자는 취지에서 친절 벤치마킹 제도를 도입한 후 첫 사례 발표였다. 매월 관내 2개 이상의 기업과 관공서에 직원을 보내 친절 업무 현황을 체험하게 한 뒤 발표하고 1년 뒤 이를 종합해 좋은 서비스는 지검 대민 업무에 도입한다는 것이다. 방문 대상 기관도 광주은행,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역,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하게 마련, 기관별로 차별화된 서비스 업무를 보고 듣도록 했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검찰에서 뭔가를 배우러 왔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며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지역 주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검찰상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namdonews.co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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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장맛비는 국지성 폭우”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여 동안 지속되던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4일 “올 장마는 국지적인 호우와 함께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강수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광주·전남지방의 강수량을 보면 완도가 30.1㎜을 기록한데 반해 장성이 227.5㎜, 광주가 209㎜를 기록해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저기압이 머무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습한 공기가 주기적으로 유입돼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4일 낮12시 현재 제주도 북쪽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방은 당분간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린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9일부터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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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오송 분기노선 계룡산 훼손 논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예정지가 충북 오송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 철도의 국립공원 계룡산 관통이 불가피해 천성산 사례와 같은 환경훼손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건설교통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 분기역 예정지가 오송으로 결정됨에 따라 서울에서 시작된 이 철도는 오송역과 연기군 동·금남면 행정도시 예정지 남쪽,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북쪽 등을 거쳐 논산과 전북 익산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국도 1호선 계룡산 관통공사로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고속철까지 계룡산을 통과하면 환경훼손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 호남고속철 공사가 진행되면 민족의 영산(靈山)인 계룡산의 훼손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철도 개설로 표출될 부작용을 조사한 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지도를 놓고 아무리 노선을 그려봐도 호남고속철이 오송을 지나면 계룡산을 비켜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호남고속철 사업이 별탈 없이 추진될 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사회
연합뉴스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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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으로 돌아와 주세요 李시장, 광양화물연대 파업철회 호소문 이성웅 광양시장과 남기호 시의회의장, 민경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정이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등이 4일 광양 화물연대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 등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파업이 장기화되면 광양항의 미래는 불꺼진 항만이 되고 말 것이다”며”여러분의 사랑하는 일터요, 보금자리인 현업으로 돌아와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화물연대 조합원은 모든 협상을 집행부에 일임하고 현업복귀를, 비조합원은 즉시 운송을 재개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일터가 장기적으로 존속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광양항은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일자리요, 삶의 보금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양항이 더욱 성장해 여러분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광양의 기관장 모두는 여러분의 고통 해소를 위해 법과 제도, 관행 등이 개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항 운영 정상화를 위한 컨테이너 운송료 인상’을 CTCA(컨테이너운송사협의회) 의장에게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광양/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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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학부정원 125명 줄인다 누리사업 참여 5개 학과 대부분 감축 대학원은 총정원 변화 없어 2006학년도 구조조정안 확정 구성원들의 반발로 구조조정에 진통을 겪어왔던 조선대가 2006학년도 학부 정원을 2005학년도 기준(5천80명)에서 125명을 감축한 4천955명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대학원 총정원은 662명으로 변동이 없다. 4일 조선대가 발표한 2006학년도 학부 정원 조정안에 따르면 생명화학공학과가 30명을 감축한 것을 비롯 생물학과(10명), 생명공학과(10명), 식품영양학과(20명), 항공조선공학부(10명) 등 누리사업 참여 5개 학과가 정원을 감축한다. 또 에너지환경공학부(10명), 정보통신공학부(20명), 무용학과(10명), 미술학부(5명)도 입학정원을 줄일 계획이다. 정원감축과 더불어 환경공학부와 원자력공학과가 에너지환경공학부로 통합되며, 정보통신공학과와 정보제어계측공학과가 정보통신공학부로, 컴퓨터공학과와 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과가 컴퓨터공학부로 통폐합된다. 미술학부는 5개 전공에서 회화전공, 조각설치미디어전공, 미학미술사전공 등 3개 전공으로 통합된다. 디자인학부도 4개 전공에서 시각정보미디어전공, 제품·실내디자인전공, 문화산업디자인전공 등 3개 전공으로 합쳐진다. 아울러 기전공학과가 메카트로닉스공학과로, 생체의용화학공학과가 생명화학공학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이와 함께 대학원은 석사과정에서 39명을 줄인 반면 박사과정은 289명에서 328명으로 39명을 늘여 총정원 내에서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의 학과를 신설했다. 박사과정 신설학과는 국어교육학과(13명), 영어교육학과(22명), 수학교육학과(13명)이며 학과 통합은 환경공학과(환경학과+환경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컴퓨터학과+컴퓨터공학과)이다. 특수대학원 역시 총정원 내에서 학과를 통폐합했다. 환경보건대학원에서 명칭을 변경한 보건대학원이 4개학과 11개 전공에서 3개학과로 통폐합했으며 산업대학원은 15개 학과에서 7개학과로 정책대학원은 5개학과에서 4개학과로, 디자인대학원은 4개학과 8개전공에서 1개학과로 각각 통폐합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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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노사분쟁 신호탄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 파업= 항공사 준법투쟁 돌입 불편 우려= 비정규직법 처리 무산과 여름철 임단협 투쟁에 나선 산별노조들이 사용자와 협상 결렬 등에 따라 파업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파업을 선언해 광주·전남지역 노·사분쟁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데 이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도 시한부 경고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여객기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4일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원들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조원 70여명은 5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집회를 갖고,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근무형태를 ‘3조 3교대’에서 ‘4조 3교대’ 체제로 전환과 기본급 20% 인상과 상여금 1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 김병오 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15차례에 걸쳐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노조원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파업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도급사 대표자 협의회측 관계자는 “현재 정규직 노조가 사측에 15.6% 인상안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임금인상안은 정규직 노조 임금협상 추이를 지켜본 후 그 결과에 따라 재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근무형태 개선안 등 단체협약안은 그동안 100여개 항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으며, 현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9개항에 대해서는 향후 협상과정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날 새벽 6시부터 항공기 이·착륙을 전후해 활주로와 유도로에서 항공기가 이동할 때 제한된 안전속도를 지키는 ‘1단계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지난달 30일 간부파업과 조합원 준법투쟁에 이어 5일 새벽 1시부터 시한부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광주·전남지역 여객기 운항의 차질과 함께 이용객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 정규직 노조원들은 지난 1일 2005년도 임금협상을 위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쟁의행위(찬성 76.5%)를 결의했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namdonews.com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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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면허증 땄거든요” 예비부부 대상 평등가족실천교육 르포 주택을 사거나 자동차 등을 구입할 때는 남성(남편)이 결정해야 할까, 여성(아내)이 결정해야 할까. 일상적인 가정생활에서 가장 흔히 부닥치는 문제지만 원만하게 결론을 내리는 부부는 드물다. 역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도 이 문제는 팽팽했다. 남성들은 “남성”이라고 답했고, 여성들은 “그렇게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5분여간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합의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충분한 상의가 없다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가 이들이 합의한 이유였다. 여성가족부가 예비부부들을 상대로 가정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평등가족실천교육을 가졌다. 4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 가족사랑 상담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10쌍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특히 이들은 젠더체크리스트(gender-checklist)를 작성하며 결혼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갈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들 예비부부들은 결혼후 가족관계와, 육아, 직장과 가정, 집안 일, 간호, 여가활동 등 실제 부부들 사이에서 잦은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남성들은 이중 ‘집안 일 분담’과 ‘여성의 직장생활’등에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근 젊은층의 달라진 인식을 보여줬다. 반면 ‘육아’와 ‘간호’부분은 아직도 여성의 영역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들은 ‘여가 활동’에서 남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자녀 양육’에서 성 차별적인 의식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들은 곧 자신들의 생각을 수정했다. 손을 꼭 잡고 진지한 대화를 나눈 커플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생각에 동의하거나 이해했다.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교육에 참여한 정게바씨(28)와 양영희씨(23·여)는 “지금껏 서로를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세삼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실제 결혼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서로 다르게 생각했던 부분을 맞출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강사로 나선 광주장애인여성성폭력상담소 오명란 소장은 “결혼하면 겪을 수 있는 일에 대해 미리 대처법 등을 배움으로서 평등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찾기위해 마련된 행사”라면서 “예비부부들인 만큼 실천이 중요하고, 실천의 정도는 앞으로 이들이 풀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오 소장은 또 “최근 젊은 층에서 늘고있는 이혼도 알고보면 서로를 이해의 대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에서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혼 할려구 결혼하는 것 아니잖아요, 우린 이제 ‘결혼 면허증’도 있는걸요”라며 프로그램 참석 소감을 밝힌 한 예비부부의 얼굴에서 잠시 장맛비 속을 뚫고 나온 햇살같은 반가움이 일었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namdonews.com
2005.07.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