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내달 10일까지 공모한다.시민참여예산은 예산 과정에 시민 참여를 보장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제도다.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사업은 시 소관사무인 ▲시정참여형 ▲청년참여형과 자치구 소관사무인 ▲지역참여형 ▲동단위계획형으로 나뉜다.시정참여형은 광주시민의 생활 편익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당 5억 원 이하 사업이다. 청년참여형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을 위한 사업으로 10억원 이하 사업에 대해 제안
광주광역시는 지난 6일 도시텃밭정원에서 ‘2024년 기후농부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서구가족센터 등 시민 공동체 12개소, 80여 명이 참여해 ‘어떤 작물을 언제 심을까?’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고 퇴비 살포 등 농작업을 실시했다.기후농부학교는 공익형 공동체 텃밭 조성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도시농부 양성을 목적으로 2022년부터 매년 4~12월 20회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공동체들은 매월 격주 토요일 도시텃밭정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 이론교육과 실습을 하고 텃밭정원을 가꾸
전남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달 27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우암병원 회의실에서 지역 재활연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우암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광주·전남권역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치료 능력 제고 및 조기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예방관리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9년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또 뇌졸중 등으로 전남대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가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재활전문 의료기관 안내 및 환자의 추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에
4·10 총선 사전투표(5~6일)가 시작되면서 선거깃발이 요동치고 있지만 광주·전남 지역엔 찬바람만 불고 있다. 지역 정치지형을 독점중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마무리와 함께 본선경쟁도 사실상 종료되면서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아젠다까지 실종됐기 때문이다. 이슈와 현안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는 커녕 ‘정권심판론’에 불만 지피다보니 상생은 없고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외면된 군공항 이전 문제22대 총선에서 광주민간공항·군공항 이전 문제는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나 공론화 의지 없이 중
광주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광주시는 4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국립치의학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치의학 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기술 표준화를 통한 연구개발 성과 보급·확산, 치의학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 등을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국회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근거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보건복지부가 사전 타당성 용역비 2억원을 편성하면서 설립이 가시화됐다.실무협의체는 광주시, 광주시치과의사회, 지역 치과 관련 대학(원)·병원·기업
광주시가 2025년 정부 예산편성에 대응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광주 라이즈(RISE) 드림팀’을 가동한다.광주광역시는 4일 (재)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시교육청, 인공지능산업융합단, 광주연합기술지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2개 기관과 11개 지역대학의 각 분야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라이즈(RISE) 분과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각 분야 전문가는 ▲인재 스킬 업(SKILL UP) ▲기업 밸류 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 업(GROW UP) ▲대학 라이즈 업(RISE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병원 알아가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정미숙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 ▲권역호스피스센터 소개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자문·입원형 호스피스 ▲권역호스피스센터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전국 권역별로 위치한 호스피스센터는 광주전남권역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모두 10곳이며, 광주전남제주지역 호스피스전문기관은 8곳이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8년 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으
광주광역시는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업안전 인식 강화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2024년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근로자수 50인 미만 중소기업이다.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산업재해 발생현황, 산재예방 관련교육 이수, 위험성평가 실시 적정도, 근로조건 개선 등의 기준을 평가한다.특히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 의견청취절차 반영 여부, 고위험 5대 업종 기업 등 가점 항목을 포함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장 작업환
광주광역시는 서구 유덕동 제1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기술진단은 하수도법에 따라 전문기관을 통해 5년마다 시행하며 하수 유입 오염물질의 특성조사, 시설 및 운영에 대한 진단, 시설개선 및 효율화 방안, 유지관리 등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5개년 계획으로 개선대책을 수립한다.이번 기술진단은 11일부터 12월 말까지 하수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 전반에 대해 진행된다.시는 기술진단을 통해 제1하수처리장 공정 효율화와 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하수처리 공정과 시설 관리 실태를
광주광역시가 장애인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비를 지원한다.광주시는 교육부 공모사업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 사업은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포용성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6천200만원을 확보하고, 여기에 시비를 더해 총 사업비 8천800만원을 투입해 자치구별로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50명씩 총 250명에 대해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급한다.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5월부터 보조금24 누리집을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봄철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 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Syndrome)은 참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4~11월에 주로 발생한다.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서식하며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가면 달라붙어 흡혈하기 때문에 잘 정비되지 않은 초지나 잡목림에는 들어가지 않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부터 2
광주광역시에 주상복합 아파트 형태의 ‘하얏트 호텔’이 들어선다.3일 광주시 및 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클럽 미팅룸에서 시행사 SJG와 하얏트 호텔 인터내셔널 홀딩스가 ‘광주 농성동 주상복합 개발사업 하얏트 호텔 입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얏트 호텔은 오는 2027년부터 20년 간 농성동 주상복합 단지에서 200여실 규모로 호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현재 전국 5성급 하얏트 호텔이 입점한 도시는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총 4곳으로 알려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여 첨단반도체 패키징, 소부장 등 미래기술과 발전방향을 공유한다.광주광역시는 4일까지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 2024 정기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1993년 설립된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는 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 관련 분야 선진회사·대학·연구소 간 학술, 기술교류, 정보교환 활동 등을 위해 해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시는 반도체 육성사업, 연구기관 반도체 생산시설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소개하고 반도체산업 육성 붐업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주로 수도권에
광주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추진 2천명에 10만원 상당 카드 지원광주광역시청./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여성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 및 여가활동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서비스 분야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농촌지역과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19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 2천명에게 연간 10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상당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바우처카드는 영화관...
광주광역시는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와 지역기업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는 시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중심·수혜자 맞춤형 규제 개선 기구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시는 올해부터 자치구, 유관기관, 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관·단체의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방문단을 구성해 심층 간담회, 민관합동 규제발굴회의 등을 통해 각종 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특히 장기화하
광주광역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전기굴착기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시는 차량 규격과 성능별로 대당 940만원부터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한 신청자가 여러 대를 신청할 수도 있으며, 수요자가 많을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지원 신청일 기준 거주지 또는 사업자등록지가 최근 연속 6개월 이상 광주광역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보조금을 지원받은 굴착기는 2년 동안 폐차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등록하면 안된다. 또 5년 동안 수출 말소해서도 안된다. 이를 지키지 않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 대장항문외과 김형록 교수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대장항문학회 제57차 학술대회’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4월부터 1년이다.김 교수는 우리나라 복강경 대장 수술의 선구자로 대장암의 발생 기전 및 치료 방법, 최소 침습 수술 등에 대해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또 EBS 명의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장암 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김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에서 대장암 환자들을 진료하며 대
광주광역시가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진행하면서 진행한 여러 검증절차와 대응책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개·투명·신속’ 3대 원칙에 따라 개발행정의 전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면서 공공성을 높인데다 아파트 건설 분양방식의 잦은 변경(선분양→후분양→선분양) 속에서 발생한 사회갈등까지 해소했다.강 시장은 지난 2월27일 기자들을 만나 “2021년 협약에 근거해 분양방식을 ‘선분양’으로 다시 변경하고자 한다면 앞서 협약 변경으로 발생한 수혜분은 100% 환원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여기서 언급된 수혜분은 ▲용적률 증가
광주광역시는 지역 가전과 뿌리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오는 4일 오후 3시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 대강당에서 연다.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경영자총협회·지역고용정책연구원 등 5개 사업수행기관이 공동주관해 진행한다.광주시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가전내일 전환 지원(기업 기초진단·컨설팅, 맞춤 지원) ▲내일기술 고도화 지원(기술이전 비용지원 및 사업화 코칭) ▲가전 내일 마
“광주시민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평범한 약사였던 정현철(61)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이 지난 2월 인생의 첫 공직을 나아가면서 세간에 던진 출사표다.얼핏 들으면 보통의 기관장들의 의례적인 인사말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정 원장을 아는 이들이라면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기름끼 가득한 그런 느끼함 없이 그저 담백하게 살아온 그의 인생 철학과 소신이 함축된 말이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정 원장의 인생길은 어찌보면 단순했다. 아버지의 권유에 약대에 입학했고, 열심히 공부해 남들처럼 번듯한 약국을 차려 지역민들의 아픔을 덜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