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23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만난 배한선(42)씨는 “어렸을적부터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왔다”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해도 장애인을 위한 시설은 미비해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제는 장애인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와 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광주장애인문화관광센터, 비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광주여성장애인연대, 실로암사람들 등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달 유관기관, 치안파트너 등과 합동해 전 경찰관서 동시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날 교통량이 많은 출근시간대에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사거리 등 23개소에서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했다.특히 경찰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위반, 정지선(꼬리물기)·신호위반 등 주요법규위반에 대해서는 교통외근, 지역경찰, 기동대,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는 등 대면단속과 기계적 단속(캠코더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전남경찰청
전남대학교가 기후와 환경 등 글로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상생과 협력의 미래공동체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미래전략전문가 양성에 나선다.전남대는 빠르면 오는 9월 ‘글로컬미래전략대학원(이하 글로컬대학원)’을 개설하고 ▲에코·스마트·바이오 가치를 구현하는 창의적 인재 ▲전 지구적 의제 대응 혁신을 선도하는 진취적 인재 ▲글로컬 미래공동체를 진단하고 실천하는 열정적 인재를 매년 50명씩 배출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글로컬 대학원은 이같은 미래전략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후·환경·에너지정책, 사회정의와 인권정책,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가 23일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에 대해 가석방 심사를 진행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총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이 확정됐다.그는 2심에서 법정 구속돼 지난해 7월 21일부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윤종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최근 김성진 (사)피플위드피플 이사장이자 Y-MART 회장으로부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Y-MART 상품권 500만원을 전달 받았다.23일 서구에 따르면 김성진 피플위드피플 이사장은 북구 용봉동에 가게 한 칸에서 ‘영암상회’로 시작해 현재 100개 이상의 유통업체를 일궈 왔으며,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다.김성진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옴에 따라 서구 지역 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이강 서구청장은 “후원해 준 김성진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건강한 먹거리 녹색시민연대’(이하 녹색시민연대)가 최근 1987작은도서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 심의 및 확정하고, 송영례 전 동아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을 대표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녹색시민연대를 이끌어갈 주요 임원으로는 조봉순 전 ㈜용봉 대표, 송경종 전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오은주 시민활동가, 김윤희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등 학부모, 시민단체활동가, 전 시의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및 공급자 등을 8명의 운영위원 및 김기령 바르게살기운동 광산구협의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는 23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장애인단체는 “광주에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주간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은 찾기 어렵고, 성폭력 피해를 본 장애 여성 지원 쉼터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장애인 자립생활 구축과 근육 장애인 지원 논의도 여전히 지지부진하다고 단체는 비판했다.장애인단체는 또 ”광주시는 특별교통수단(새빛콜) 이용을 하루 4회로 제한했는데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며 ”일주일이나
광주광역시 동구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게임·농업·뷰티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전 세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동구에 따르면 먼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온닷은 최근 구글플레이의 ‘2024 인디게임 액셀러레이터(IGA)’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국내 게임사는 구글이 전 세계 60개 회사를 지원하는 게임사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닷은 올해 선정된 국내 8개 기업 중 하나다.㈜온닷이 개발한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 타운 만들기’는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힐링 게임으
광주광역시 서구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23일 서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서구 주민 중 내장형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개·고양이)을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이며, 서구는 진료비의 90%, 가구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진료 범위는 예방접종을 포함한 동물의 질병을 예방하는 행위, 통상적인 동물의 진료·수술 등이다. 다만 단미술(미용목적 꼬리 절단 수술), 단이술(미용목적 귀 절단 수술), 성대수술, 눈물자국제거술 등은 제외되며 미용, 사
광주 광산구가 국·시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선보인다.23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공연예술 분야 공모 지원 결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등 총 2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광산구 대표 거점 문화공간인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뮤지컬, 국악, 퓨전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6편의 공연을 진행한다.오는 6월 타악 그룹 얼쑤 퓨전타악 ‘락의로’를 시작으로 ▲7월 연극 ‘패쓰(pass)’ ▲8월 국악 ‘닭들의 꿈 날다’ ▲9월 타악 그룹 얼쑤 초연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난다.23일 광산구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송정다누리’ 복합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송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민간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송정다누리’는 생활 기반 시설(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건립이 추진돼 지난 3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5천22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다.기존 행정사무 위주의 대민 서비스 공간에 문화·체육공간을 더해 지역 주민의 소통과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
광주광역시 북구가 광주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신한은행과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에 나선다.23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과 신한은행이 함께한 ‘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이 지난 12일 체결됐다.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저축, 소비, 신용·용돈 관리 등 금융 상식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조기에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을 북구에 무상 제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23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하고 최근 유덕초·상무초·서광초·화정서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구간에 AI신호등을 설치했다.이 신호등은 영상 감지기 카메라를 통해 차량과 보행자를 실시간 인식해 전광판으로 ‘차량 접근중’, ‘보행자 횡단중’ 등의 문자를 송출하고 음성 안내서비스도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다.특히 이 신호등은 운전자의 안전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내 각종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기 위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23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주민·전문가 설문조사 및 주민신청제 등을 통해 점검시설 총 122곳을 선정했으며, 지난 22일 최초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1일까지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점검은 시설물 유지관리, 재난대비, 안전관리실태 등에 대해 이뤄지며 특히 육안 점검이 곤란한 산사태 취약시설 4곳에 대해 드론 등 과학 장비를 활용해 위험요인 점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들에게 일상의 행복뿐 아니라 위로를 전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행복 N행시 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23일 남구에 따르면 상반기 행복한 남구 담벼락 문안 공모전이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주민들이 제안한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담은 문구를 공공장소에 내걸어 주민 모두가 일상의 행복 등에 관한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서 희망을 싹틔우는 남구로 만들기 위해서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행복 N행시’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참가자 본인이 4~7글자 사이의 행복 관련 문구를 정한 뒤 각
군 복무 중 선임병을 강제로 추행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공군 모 부대에서 복무하던 지난 2022년 9월 12차례에 걸쳐 동료 병사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군 복무 당시 같은 생활반을 쓰는 한 달 선임인 피해 장병에게 다가가 신체 접촉을 상습 시도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A씨
전남 순천에서 대규모 깡통 전세사기를 벌인 공인중개사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미경)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깡통전세 무자본 투자’ 방식으로 순천시 조례동 소재 아파트 218채를 사들여 피해자 137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임대차보증금) 9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 없이 사채와 전세보증금 등으로 단기간 대량의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
교량 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전남소방본부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대교 상판에서 A(31)씨가 약 15m 아래 지면으로 떨어졌다.온몸을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육상 구간인 교량 초입 부근 상판 측면에서 보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는 진도군이 발주했다.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본
만취해 이웃집 도어록을 부수고 소화기로 이웃 주민 2명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께 북구 중흥동에 한 원룸의 복도에서 이웃집의 도어록을 부수려 하다가 이를 말린 40대 B씨와 20대 C씨를 복도에 놓여 있던 소화기로 때린 혐의(특수폭행)를 받는다.이들은 이웃 관계로 알려졌다.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만취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다수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빈 기자 ksb@
마약 처벌 전력이 있는 20대 여성이 이번엔 자택에서 마악류를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쯤 광주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앞서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혐의로 입건돼 처벌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검거 직후 A씨의 간이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와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