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23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하고 최근 유덕초·상무초·서광초·화정서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구간에 AI신호등을 설치했다.이 신호등은 영상 감지기 카메라를 통해 차량과 보행자를 실시간 인식해 전광판으로 ‘차량 접근중’, ‘보행자 횡단중’ 등의 문자를 송출하고 음성 안내서비스도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다.특히 이 신호등은 운전자의 안전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내 각종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기 위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23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주민·전문가 설문조사 및 주민신청제 등을 통해 점검시설 총 122곳을 선정했으며, 지난 22일 최초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1일까지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점검은 시설물 유지관리, 재난대비, 안전관리실태 등에 대해 이뤄지며 특히 육안 점검이 곤란한 산사태 취약시설 4곳에 대해 드론 등 과학 장비를 활용해 위험요인 점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들에게 일상의 행복뿐 아니라 위로를 전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행복 N행시 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23일 남구에 따르면 상반기 행복한 남구 담벼락 문안 공모전이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주민들이 제안한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담은 문구를 공공장소에 내걸어 주민 모두가 일상의 행복 등에 관한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서 희망을 싹틔우는 남구로 만들기 위해서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행복 N행시’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참가자 본인이 4~7글자 사이의 행복 관련 문구를 정한 뒤 각
군 복무 중 선임병을 강제로 추행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공군 모 부대에서 복무하던 지난 2022년 9월 12차례에 걸쳐 동료 병사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군 복무 당시 같은 생활반을 쓰는 한 달 선임인 피해 장병에게 다가가 신체 접촉을 상습 시도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A씨
전남 순천에서 대규모 깡통 전세사기를 벌인 공인중개사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미경)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깡통전세 무자본 투자’ 방식으로 순천시 조례동 소재 아파트 218채를 사들여 피해자 137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임대차보증금) 9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 없이 사채와 전세보증금 등으로 단기간 대량의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
교량 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전남소방본부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대교 상판에서 A(31)씨가 약 15m 아래 지면으로 떨어졌다.온몸을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육상 구간인 교량 초입 부근 상판 측면에서 보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는 진도군이 발주했다.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본
만취해 이웃집 도어록을 부수고 소화기로 이웃 주민 2명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께 북구 중흥동에 한 원룸의 복도에서 이웃집의 도어록을 부수려 하다가 이를 말린 40대 B씨와 20대 C씨를 복도에 놓여 있던 소화기로 때린 혐의(특수폭행)를 받는다.이들은 이웃 관계로 알려졌다.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만취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다수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빈 기자 ksb@
마약 처벌 전력이 있는 20대 여성이 이번엔 자택에서 마악류를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쯤 광주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앞서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혐의로 입건돼 처벌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검거 직후 A씨의 간이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와 경위
광주 시민들은 ‘환경보호’와 ‘아동·청소년·청년’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민광장 광주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NGO지원센터의 의뢰로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에는 4천62명이 참여했으며 추구하는 시민단체 활동분야에 대한 질문에 1천148명(28.3%)이 환경생태 분야를 지목했다.이어 885명(21.8%)이 아동·청소년·청년 시민단체, 864명(21.3%)은 자원봉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밖에도 문화·예술(16.4%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이 사업가에게 계약 편의 제공 명목으로 수 억대 금품·향응을 받아 챙긴 의혹과 관련,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했던 경찰이 검찰 요청으로 보완 수사에 나선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부정청탁금지법) 혐의를 받았던 광주 서구의회 A의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A의원이 ‘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며 꼬드겨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억 원 상당의 골프 접대, 명품 선물 등을 받아 챙기고 거액을 빌려갔다’는 취지로 사업가 B씨가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일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일부 5·18 공법단체 내홍이 여전하다.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총회가 무산되는가 하면 총회 의결 효력을 두고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22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부상자회의 정기 총회가 의사정족수성원 미달로 무산됐다.이번 정기 총회는 부상자회 새 집행부 선출과 기타 안건 해결을 위해 열렸으나 총회에 임원·대의원 총 166명 중 불과 14명 만이 참석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산회됐다.현재 부상자회는 전 간부 A
전남 여수에서 현직 시의원이 도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5~60대 여성 3명과 남성 2명, 여수시의회 A의원 등 6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께 여수시 신길동 한 주택 2층에서 도박을 한 혐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아 약 2분간 대치 상황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당시 A의원은 현장에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추후 조사 과정에서 A의원이 출동한
전남경찰청은 지난 19 전남청 남도마루에서 외사자문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경찰의 정성치안·참여치안에 대한 성과 소개, 외사치안 현황 및 외국인 인권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전남지역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등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과 관련된 치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협의회의 정책 제언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유인숙 외사자문협의회 신임 회장은 “경찰에서 추진 중인 외사정책이 잘
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와 시민사회가 광주 망월묘역의 5·18 구묘지 안장 범위를 놓고 5·18 관련자로만 한정할지, 민주화운동 참여자를 모두 포함할지 이견을 보였다.22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통합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5·18 11개 조례를 하나로 통폐합하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들은 조례 통합 후 핵심 기구가 될 ‘5·18 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구성과 특히 망월동 묘역으로도 알려진 구묘역 안장 대상과 관련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5·18 구묘지는 국립5·18 민주
광주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로 협박을 한 50대가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0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 숙박업소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런 짓을 했다.A씨는 112상황실에 전화해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관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고지했지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고 별세한 ‘테리 앤더슨 기자’를 애도했다.광주시는 22일 “고(故) 테리 앤더슨 기자를 광주시민과 함께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5·18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총탄이 빗발치는 광주 시내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언론인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5·18 40주년 기념으로 방영된 특집 다큐멘터리 ‘나는 기억한다’를 통해 보았던 용기 있는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또 “테리 앤더슨 기자는 5·18뿐 아니라 전쟁과 분쟁이 있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때론 납
광주 남구에서 실종된 여중생이 실종 일주일만에 집에서 300㎞ 상당 떨어진 경기도 이천에서 발견됐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세 여중생에게 집을 제공한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지난 15일께 광주 남구 주월동의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여중생에게 머물 곳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미귀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중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수사로 전환, CCTV 등 추적 끝에 광주에서 300㎞ 정도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이 여중생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와
5·18기념재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별세한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전 AP 특파원을 추도했다.재단은 “그는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폭동이 아닌 민주주의를 위한 항거로 생생히 기록, 전달했다”며 “테리 앤더슨의 숭고한 기자정신으로 우리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를 위해 앞장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5·18 진상규명 과정 속에서도 언론인으로서 5·18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최근 봄비가 내린 광주와 전남에 또 이틀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23일)은 구름 많고 흐린 가운데 저녁부터 광주·전남에 비가 시작돼 수요일(24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지난번과 같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오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5~10㎜다.특히 수요일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대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낮 기온은 20도 이상
지난 2월 출범한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역민들의 ‘일상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남 장성군 소재 축령산 자연휴양림 인근에서 기동순찰대 직원들이 차량으로 순찰 활동중 70대 노인으로부터 “함께 산행중이던 아내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기동순찰대는 즉시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2개팀을 편성, 임무를 분담해 휴양림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다. 그러던 중 신고 현장에서 1㎞ 정도 떨어진 산 비탈길에서 탈진해 앉아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해 남편에게 안전히 인계했다.또 지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