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거절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정치는 싫은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냈다.전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밥도 같이 못 먹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건강상의 이유로 어렵다’고 거절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기사를 함께 첨부했다.전 전 의원은 “한동훈, 정치인 다 됐다”며 “정치인은 자기가 한 말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뒤집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음주 자제 등 10가지 요구사항을 주문했다.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가지 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시 수용하라”며 김건희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등을 언급했다.그는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시 수용을 촉구하면서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은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국회 부의장을 지낸 정 의원은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로 알려졌지만 비교적 계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를 완곡히 거절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한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월요일(22일) 오찬이 가능한지를 묻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고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의 오찬을 제안했다고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은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재작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32.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였다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3%포인트(p) 떨어졌다. 2022년 10월 1주차(3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당 대표로서 5천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CMS자동이체 사이트가 새로 개설됐으니 가입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알렸다.그는 이어 전남 여수의 한 시민이 당사로 보낸 돼지저금통과 편지 사진을 올리며 “찡했다.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해당 편지에는 ‘작은 동전들이 무소불위의 검찰독재권력을 향한 짱돌이 됐으면 좋겠다. 여기 몇 장의 지폐라도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적혀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소화기를 휘둘러 이웃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30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원룸 건물 복도에서 이웃인 40대 B씨와 20대 C씨에게 소화기를 휘둘러 때린 혐의다.A씨는 술에 취해 B씨의 원룸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수던 중 B씨와 또 다른 이웃인 C씨가 자신을 제지하자 복도에 있던 소화기를 집어 들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만남 제안이며, 양측이 모두 공감대를 이룬 만큼 내주 중 성사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를 하고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생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공감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카 포스카리 베네치아 대학’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비엔날레’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카 포스카리 대학은 이탈리아에서 몇 안 되는 한국학과 학사과정이 개설된 학교다. ‘광주사람이 겪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경험과 광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대학 측의 요청에 따라 강 시장의 특강이 이뤄졌다.강 시장은 이날 한국학과 학생 등 50여명을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이 함께 모여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남도일보와 광주MBC, KBC,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2대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인 합동 축하 인사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합동 축하 인사회는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하여’를 주제로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인 18명과 각급 지방자치단체장, 시·도·기초의회 의장단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이 임명됐다. 특히 광주·전남 출신에는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에, 박균택 (광주 광산갑)당선인이 법률위원장에 각각 선임됐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한 대변인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해 거기 따른 당직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총선의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동력을 형성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앞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전부터 목표로 내걸었던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삐걱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민주당의 견제를 본격화한데다, 군소 정당들도 거리를 두면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20석)을 충족하기 위해선 8석을 더 확보해야 한다. 교섭단체가 되면 각 상임위·특위에 간사를 둘 수 있는 것은 물론 원 구성 시 상임위원장 배분도 받을 수 있어 원내 영향력이 배가되고 정당 보조금도 확대된다.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한 군소정당까지 고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회담에 어떤 의제가 거론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이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방식과 참석자, 날짜, 시간 등을 두구도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다.특히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지난 20일 의제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만간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밝
광주시가 소통 문제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광주광역시는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를 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다. ‘의사소통 문제’(34.4%)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이번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광주광역시는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하루 만보걷기’ 챌린지와 민·관 합동 비만예방관리 행사를 잇따라 연다.‘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지방을 줄이자’를 구호로 내건 이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가볍게 쉼을 통해 걷고,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는 등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광주시는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를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이 기간 하루 최대 1만보를 걷고 ‘광주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 카카오톡 채널 계정 추가후 1대 1 대화로 만보 걷기 인증을 확인하면 된다. 총 3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가 어린이집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한 비담임교사·시간제보육서비스 지원정책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살려 이를 실질적인 ‘출생·양육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다.광주광역시 지난 19일 서구 아이월드 어린이집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월 출생·양육 주제별로 학부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현장 중심의 안심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비담임교사와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월드 어린이집을 찾았다.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연가·병가·교육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기술 및 경영교육 등 커리큘럼이 담긴 교육과정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광주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의 정착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예비(준비) ▲영농진입 ▲정착성장 ▲전문영농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창농계획의 수립 기초 등을 배우는 창농 비즈니스 교육(입문), 농업법인 등에 대한 청년농업인 농담프로젝트 교육, 청년농업인 성장 생태계 활력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워크숍을 완료했다.또 영농 실전감각 배양을 위해 지역 선도농업인과 현장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완도지역 양식산업의 주축인 전복과 넙치 육상양식장을 대상으로 최적의 양식 조건을 찾는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육상양식장 20곳을 모니터링한 후 최적의 양식장 관리 매뉴얼을 개발, 양식 어가에 보급해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양식장별 환경조사와 양성 관리 실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올해는 품종별 생산성 증감 요인을 분석하고,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연구에 주안점을
호남권 3개 광역 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전남도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6억 원(국비 284억·지방비 14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초광역 협업으로 추진된다.전남도는 2028년까지 5년간 광주시, 전북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