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21만명이 주식투자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2003년도 호남지역 증권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지역 투자자수는 21만1천556명으로 모두 5억4천6만5천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주식인구가 전국대비 5.5% 수준.
지역 투자자 보유주식 시가총액은 2조2천137억3천만원으로 전국대비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자 보유주식 평균단가는 4천9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대비 주식투자인구에 비해 보유주식수 비중이나 평균 보유단가가 낮게 나타난 것은 이 지역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소액투자자인데다 저가주 위주로 매매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지역 증권사 지점수는 91개로 전국 지점수 1천612개의 5.6%를 차지했으며 전년 같은기간 7개 지점이 줄었다.
한편 전국 주식투자 인구는 393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천명이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인구의 17.2%에 해당해 국민 6명 중 1명 꼴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14조5천817억원 순매수해 시가총액 기준 보유 비중이 전년보다 4.9%포인트 증가하며 1992년 말 증시 개방 이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반면 개인은 23.4%로 2.1% 포인트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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