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 AP = 연합】오는 26일 발표되는 아카데미상 선정 투표지 4천장이 든 1종 우편행낭 10개가 7일 할리우드 탐정소설에서나 나오는 것처럼 실제로 실종돼 시상준비측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고.
우체국 직원들은 이날 오후 사라진 행낭 가운데 2개가 비버리 힐스우체국에서 엉뚱한 우체국으로 잘못 전달된 사실을 알아내고 3종 우편물 속에서 이를 찾아내 나머지도 이곳에서 발견될 것으로 기대.
그러나 이날 밤까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들 투표지는 무효가 돼 투표지를 다시 인쇄해 발송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관계자들을 애태우고 있는데 지난 82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제때에 해결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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