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공익근무자들 복무지침 교육 제대로 하라

광양시가 공익근무요원들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복무관리가 되지 않아 시민들은 물론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불쾌감마저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구나 퇴근후에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밤샘 아르바이트나 음주로 다음날 시청 곳곳에는 공익근무요원들의 볼썽 사나운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도 관계자들은 팔장만 끼고 있는 실정이다.
5일 시 관계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16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이 시 산하 읍·면·동에 근무중이며, 이들은 주로 산림과, 교통행정과,주민자치과, 환경관리과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교통질서계도, 환경질서계도, 산림감시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걸맞는 행정정책을 펼치는데 공익요원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근무요원들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소수 몇명을 제외하고는 부실한 언행과 행동으로 근무중 민원을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청사 옥상이나 4층 휴게실 등 몇 곳은 담배를 피우거나 심한 욕설을 하는 공익근무요원들의 나태한 근무태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시청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 마저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과 공익근무 요원들간의 잦은 논쟁은 교통질서나 환경질서 등 대민행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생되고 있어 청사밖에도 이들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일고 있다.
시청을 방문한 한 민원인은 “경찰도 아니고 군인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닌것 같은데……, 눈 마주치기가 무섭다”며 “ 젊은 사람들을 기술을 가르치든 공부를 시키던지 해야지 뭣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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