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곡물건조기 20대 공급 지원

광양시가 건조시설 기계화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도로변 농산물 건조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해 농업인의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시비를 들여 곡물건조기 공급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곡물건조기 지원사업은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되던 농기계 반값공급이 중단되고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해 농기계 구입시 농가부담 가중과 소비자들의 고품질 쌀 선호, 건조 어려움 등을 감안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1억3천여만원 가운데 시가 7천300여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수요조사와 각 읍·면·동별 자체 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20농가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해당농가가 희망하는 공급업체를 통해 곡물건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곡물건조기 지원사업과 병행해 현재 곡물건조기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와 이번 곡물건조기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곡물 건조기 조작 요령, 안전관리 및 보관요령 등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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