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인학대예방센터 업무 개시

광주노인학대예방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 자리잡은 노인학대예방센터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학대 문제의 해소책으로 세워진 시설로 학대받는 노인 및 가족상담, 해당 노인 일시보호, 양로원 등 연계기관 알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구체적인 업무 내용은 노인학대를 24시간 상담하는 노인 학대 신고전화(국번없이 1389)를 운영하고 노인학대에 대한 집중 홍보 및 사회적 이슈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형식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노인학대의 대처방법, 노인학대 상담센터 이용방법 등 노인학대에 대한 심각성과 실태등의 교육도 맡는다.
지역사업 네트워크 형성으로는 동·면·읍사무소, 복지관련 기관등 행정기관과 경찰서, 파출소 등의 교류를 통해 노인학대 사례 신고와 협조를 당부한다.
또 지역사회내 학대받는 노인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노인학대 지킴이단’을 조직, 광주노인학대예방센터의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노인학대예방센터 관계자는 “노인들의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분들로 노후에 학대받고 불우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좀 더 인간적인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이번 예방센터를 개소했다”며 “노인학대 전문 인력의 육성을 통해 노인문제에 통합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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