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 참여, 4억8천만원 판매예약고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광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던 완도 농수특산물 대축제는 4억8천여만원의 판매와 예약실적을 올려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화합한마당을 위한 완도 농수특산물 대축제는 행사기간동안 광주시민과 완도군 향우회원 등 2만여명이 참여했다.
축제기간중 전복, 광어, 김, 미역, 멸치, 젓갈 등 완도특산품이 현장에서 2억7천여만원어치 팔렸고, 전남대 구내식당과 완도쌀 구입계약 체결 등 예약 판매실적이 2억1천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4억8천여만원의 판매·예약실적을 올렸다.
축제는 또 농수특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관광완도 사진 전시, 국악, 판소리 등 문화예술공연, 황칠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특히 김 제조과정 사진 및 제조 관련도구 전시, 김뜨기 현장체험 등 부대행사도 곁들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행사기간동안 재광향우회 읍·면 정기총회 자리를 마련, 군에서 준비한 홍보 팸플릿과 고향 소식지 전달,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향우회원들이 고향의 따뜻한 정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지난달 완도특산품 생산현장을 현장체험했던 광주 상무지구아파트부녀회 연합회원들이 행사장 안내 등 자원봉사를 담당해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고향사랑 군민 100만 평생고객 확보사업’을 새로운 판촉 전략으로 세워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어민이 생산한 건강·웰빙 특산품을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사먹을 수 있는 직거래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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