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고속도로 설계비 확보 총력

완도군이 지역 발전의 사활을 걸고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설계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제주 뱃길 관광의 관문이고 전남의 미래 전략사업인 해양생물 산업단지 조성의 접근성 확보 등 완도 발전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조기 건설이 무엇보다 중요해 예산확보에 ‘올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김 군수가 전남도와 함께 국회 건설교통상임위원회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참여정부의 ‘선 공급 후 수요창출’원칙에 따라 지역개발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50억원의 기본 설계비가 상임위 심의를 통과해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겨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예결위에서 기본 설계비가 삭감되지 않도록 국회와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전남 서남권을 관통하는 국가 기간교통망으로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반드시 조기추진 되어야 할 사업으로 지난 8월까지 33억원이 투입돼 예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실시됐다.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나주시 금천면에서 해남군 북평면까지 75.4㎞ 건설비는 1조7천억원이 소요되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완도간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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