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대민 봉사활동 ‘눈에띄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가 기본 업무인 서남해 지역 해상경비는 물론 낙도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주는 활발한 대민 봉사활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경은 조난선박 구조와 응급환자 후송, 청소년을 위한 견학행사, 각종 행사 지원 등 그동안 도서지역 주민들의 각종 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왔다.
250t급을 비롯한 16척의 함정이 서남해역의 충실한 바다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각종 사고와 기상악화로 인한 조난선박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지금까지 37척의 조난선박을 구조, 149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지난 4월부터는 모든 조난선박에 대해 수리가 가능한 항포구까지 구조 예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여객선이 운항할 수 없는 야간이나 새벽, 기상악화시 갑자기 발생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쳐 낙도 및 해상에서 48회에 걸쳐 51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 안전하게 후송했다.
해경은 또 13개 낙도분교와 경비함정간 자매결연을 맺고 낙도 학생들과 도서민을 위한 각종 행사지원, 생활용품 지원수송, 경비함정 체험항해를 실시해 낙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지역민 친선도모와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해양경찰의 활동상을 홍보하기 위해 유치원, 초·중·고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경비함정 공개행사도 실시했다.
올들어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의 활동상을 담은 VTR상영과 함정 장비소개, 함정전용부두 시설 소개, 체험항해를 실시했다.
또 장보고 축제를 비롯 해상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 경비함정과 특수기동대원을 투입,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김인규 서장은 “해경대원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해상범죄단속과 해양오염방지활동,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력해 주민들의 등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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