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농업과학관 3일 개관

첨단과학영농시설인 농업과학관이 완도군 농업기술센터에 세워졌다.
완도군이 농작물의 건전한 생육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친환경농업 육성, 농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마련한 농업과학관은 3일 김종식 완도군수와 천익민 군의회의장,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착공한 농업과학관은 연면적 513㎡, 지상2층 구조로 조직배양실과 병해충종합진단실, 친환경농업기술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병해충생태관이 들어섰다.
특히 병해충생태관은 농업생태계에 대한 이해증진과 친환경농업을 위한 병해충 및 곤충, 천적류 7천650여점과 병해충피해 작물, 저항성 잡초 등 생체표본 27점이 전시된다.
조식배양실에는 우량 씨감자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단지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감자 생산을 위해 재배 방식에 따른 경제성 검토, 품질 비교, 양질의 우량종서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과학관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인과 소비자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의 생태학습 체험관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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