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남해안 청정해역인 득량만의 보존과 함께 수산물 유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득량만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어촌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소득증대를 기여하고 해양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모델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1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선착장, 방파제, 물양장 등 생산기반 시설과 패류선별기 및 바지선 건조, 어민회관 건립 등 어민소득 사업과 연계한 어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특히 선소항은 수심이 깊어 득량만에서 생산된 새고막, 피조개, 키조개 등 야식물의 양특중심항으로 기능을 다하기 위해 물양장 3천800㎡, 방파제 385m, 진입도로 100m 확포장 등을 위해 13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군은 또 선착장, 방파제 연장시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조류흐름의 방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조류구 3개소에 40m를 설치, 도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환경친화적 신기술을 창안, 어업인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최근 발굴된 공룡알 화석지 보존, 발굴 사업과 연계한 해양관광상품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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