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주역2030] 북구 문화의 집

북구 문화의 집은 지난 1997년 10월에 설립됐다.
현재 문화의 집에는 정민룡씨를 포함해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북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시·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지난 2000년 영상이미지 전시회인 ‘나를 인화해 보는 5월展’을 비롯해, 지난 2003년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우리동네 가족사진관展’과 ‘진공마을 아카이브 전’ 등이 있다. 또 올해에는 지난 5월 열렸던 ‘가족 예술전’을 포함, 지난 7월에는 첫번째 골목이야기 프로젝트로 집안 살림살이들을 전시한 ‘우리집 살림살이 전’과 지난달 열린 두 번째 골목이야기 프로젝트 ‘아홉골, 따뜻한 담벼락 전’ 등이 있다. 이어 북구 문화의 집은 지난 21일부터는 가족이 큐레이터가 돼 꾸미는 ‘꿈꾸는 아파트展’을 진행중이다.
사진, 조형물, 영상, 그림이 전시되는 장소는 다름 아닌 북구 문흥2동 광명아파트와 그 일대. 이달 말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초상화 그리기, 우리집 문패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이어 내년에는 ‘아줌마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아줌마들이 동네에서 펼치는 솔직하고 담백한 수다가 중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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