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완도’ ‘살기 좋은 완도’ ‘건강의 섬 완도’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새해 군정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완도는 더 이상 낙후된 곳이 아니라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회의 땅, 약속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정부의 국정개혁은 지금보다 훨씬 강도 높고 빠르게 추진돼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간 경쟁력 있는 사업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고 풀이하고 “올해도 ‘건강의 섬’을 브랜드화하는 전략을 확대 추진해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민선3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객 유치, 농수산물 마케팅, 투자 유치 등이 경영행정의 모델이라며 이러한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모든 행정에 경영의 개념을 접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해양생물 산업을 비롯한 지역특화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김 군수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것은 해조류와 어패류 등 해양생물 자원을 보존하고 개발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며 “신지 명사십리에 건립될 해양생물 산업단지를 올부터 본격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색 있는 해양 문화관광 시책도 추진하고 농수산물 판촉 등 세일즈 행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군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복지행정을 추진, 활기찬 지역개발로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 행정혁신을 통한 선진 자치 군정 실현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주민 참여의 열린 행정을 위해 시행중인 현장방문행정, 명예 읍·면장제, 군수 일일읍면장제, 주민 참여형 예산 편성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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