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새해 군정방향을 급변하는 세계질서와 국내외적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살기좋은 영암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호 영암군수는 “투자유치기반의 확충과 균형적인 지역개발로 영암의 선진화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대불산단 진입도로 등 총 14개 사업에 1조355억원이 투자할 계획이며, 대불산단과 목포신항을 이을 배후철도 개설사업과 산단지역 도로 덧씌우기 및 전선지중화사업 등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6억원을 투자해 농어촌도로망을 정비하고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 사업과 목포∼광양,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등의 완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각종 행 재정적인 지원과 성숙한 노사문화를 발판으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조선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한 조선 기자재업체의 클러스터 구축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활력사업으로 기(氣)문화 컨텐츠 구축과 고유브랜드 육성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 군수는 “전남도에서 추진중인 해양레저타운의 건설과 건교부의 기업도시 건설사업 및 해군교육사령부의 유치 등이 연내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기 문화사업을 적극 펼쳐 기의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규모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 영암이 ‘남도답사 일번지’로 거듭나게 한다는 시책도 마련했다.
군은 주5일 근무제의 확대 실시와 도청이전 등으로 관광객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 총 190억여원이 투자되는 왕인공원 조성사업과 마한문화공원 조성사업 왕인박사 비지터센터 등 대규모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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